Anathema(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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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멤버
3. 스타일
4. 평가
5. 기타
6. 디스코그라피
6.1. 정규 앨범
6.2. 리메이크 앨범
6.3. 라이브 앨범



1. 개요[편집]


1990년에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된 밴드

하나의 장르로 설명하기 힘든 매우 독특한 색채를 가진 밴드 중 하나로, 고딕/둠 에서 뉴프록까지 음악적인 방향을 서서히 바꿔가면서도 밴드 특유의 깊은 울림과 온갖 희노애락의 감정을 담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밴드.

결성 이후 많은 라인업의 변화를 거쳤다. 초기에는 Darren White 라는 보컬을 필두로 Doom Metal 적인 음악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995년의 'The Silent Enigma' 앨범을 기점으로 Vincent Cavanagh가 보컬을 맡게 되며 이들의 음악적 변화의 여정이 시작된다. 보통 Judgement까지는 고딕적인 색채가 강하고, 이후부터 뉴프록의 과도기를 거치다 We're Here Because We're Here부터 완전히 Atmospheric/New-Prog 밴드로서의 모습을 더 강하게 띄게 되고, 이들의 인지도가 훨씬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12 개의 스튜디오 앨범을 내며 꾸준히 활동중이었으나 2020년 9월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인한 무기한 활동 중지 (indefinite hiatus)를 선언하였다.




2. 멤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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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Vincent Cavanagh (V, G) John Douglas (D) Jamie Cavanagh (B) Daniel Cavanagh (G, V, K) Daniel Cardoso (K (라이브 멤버)) Lee Douglas (V)

이름과 외모에서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겠지만, 빈센트, 제이미, 다니엘 카바나는 형제간이고, 존과 리 더글라스는 남매간이다.



3. 스타일[편집]


Anathema 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은 '분위기' 이다. 이들 특유의 우울하며, 몽환적인, 그리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점층적으로 사운드를 쌓는 포스트 록의 골격을 기초로, 보코딩이나 최근에 와서는 일렉트로닉과 현악 앙상블을 알맞게 삽입하는 등 매우 실험적인 음악을 하며 변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프로그레시브 록 적인 모습도 항상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2001년에 발표된 A Fine Day to Exit앨범을 기점으로 여성 보컬인 Lee Ann Douglas를 영입하여 남녀보컬의 하모니를 넣으면서 감정의 대비를 표현하는 등 독특한 면도 많이 보인다.

시적이고 깊이있는 가사로 골수팬이 많은 편이며, 주된 주제는 삶, 죽음, 환생, 절망(속에서의 희망)이다. Weather Systems 앨범을 기점으로 수면위로 부상한 밝으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맑은느낌의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라이브 앨범을 보면 멤버 개개인의 연주력은 흠잡을 데 없는 수준이다.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들은 많지 않으나 분위기를 살리기는 쉽지 않은 곡들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4. 평가[편집]


Prog Archives, Rate Your Music 같은 리뷰 사이트에서 항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에는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널리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인지도나 판매량에 비해 매우 뛰어난 밴드임은 분명하며, 특징으로는 터키 등의 동유럽 국가와 유럽 쪽에서 인기가 많은 편.

점점 탈메탈화[1]가 진행되가는 밴드 중에서도 골수팬들의 지지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 특이하게 메탈헤드의 경우 이런 음악적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밴드의 경우는 반대로 음악적 커리어가 계속 쌓이면서 메탈 팬들까지 흡수(!)하고 있다. 당장 메탈 킹덤같은 커뮤니티만 보더라도 후기 작품들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걸 보면 이는 빈말이 아니다. 특히 Weather Systems의 첫번째 트랙인 Untouchable Pt. 1/Pt. 2는 팝과 락에 익숙한 대중은 물론이고 골수 메탈헤드와 웹진 리뷰마다 "메탈은 아니지만 Anathema답게 슬프면서도 아름답다"는 찬사를 듣는다.

음악적 평가에 있어서 'Eternity' 앨범 이전의 둠메탈적인 커리어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 후에 정립된 서정적인 분위기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2] 다만 밴드 스스로는 둠메탈을 하던 시절을 그리 영광스럽게는 생각하지 않는 듯 하는 인터뷰가 몇 있다. 보컬 빈센트는 '어린 시절에 잠시 하던 음악' 정도로 언급한 바가 있다. [3] 기존 정통 둠 메틀 씬의 중추적인 위상으로 군림했던 마이 다잉 브라이드, 파라다이스 로스트와 한 때 행보를 견주었었다. 차이는 Anathema는 완전 그 색을 버렸고 마이 다잉 브라이드파라다이스 로스트는 꾸준히 터줏대감 노릇을 했다는 점.


5. 기타[편집]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총 7년동안 앨범 공백기가 있었는데, 다름 아니라 재정부족으로 인해서 앨범을 내지 못했다고 빈센트가 말했던 바 있다. 결국 팬들의 모금활동을 통해서 레이블을 Music For Nation에서 Kscope Music으로 옮기고 겨우 앨범을 낸 것이 We're Here Because We're Here으로, 포큐파인 트리의 스티븐 윌슨이 공동 프로듀싱 및 믹싱으로 참여해주는 등 여러모로 지원을 받았고, 그 결과는 대중과 평론가의 극찬을 들었고 제 2의 전성기를 이끌어냈다. [4]

이들의 곡 Sleepless를 크레이들 오브 필쓰가 커버하여 정규앨범 From the cradle to enslave에 수록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Venom의 대표곡인 Welcome to hell을 커버하였다.


6. 디스코그라피[편집]



6.1. 정규 앨범[편집]


- Serenades (1993)
- The Silent Enigma (1995) [5]
- Eternity (1996) [6]
- Alternative 4 (1998)
- Judgement (1999) [7]
- A Fine Day to Exit (2001)
- A Natural Disaster (2003)
- We're Here Because We're Here (2010) [8]
- Weather Systems (2012)
- Distant Satellites (2014)
- The Optimist (2017.6.9)


6.2. 리메이크 앨범[편집]


- Hindsight (2008) [9]
- Falling Deeper (2011)


6.3. 라이브 앨범[편집]


- Untouchable (2013)
- Universal (2013) [10]
- A Sort Of Homecoming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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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시에 뉴프록화[2]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긴 하다[3] 다른 둠 밴드들에 비해 이들의 초기작이 그닥 주목받지 못하는 점도 있고... 다름 아니라 이 때의 음악을 편곡하고 완전히 재편성해서 특별판으로 낸 앨범이 Falling Deeper인데, 이게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골수팬들조차 Serenade 때의 건조하고 퍽퍽한 둠 메탈 시절을 그리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4] 비슷한 케이스로 투어자금 부족으로 인해 밴드 머천다이즈를 팔면서 팬들로부터 크라우트펀딩을 지원받고 있는 네이 오블리비스카리스와 비슷하게 자금 부족으로 앨범이 총 8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Wintersun이 있다.[5] 둠/고딕메틀 시절 최고의 명반[6] 이 앨범부터 서정성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한다[7] 팬들이 꼽는 초중반기 명반[8] 아나테마의 색을 결정짓는 제 2의 분수령 격인 앨범[9] 기존에 있던 자신들의 노래들 중 9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리메이크하고 새로운 노래 1곡(앨범에선 10번 트랙)을 추가한 앨범. 사실 정규 8집 WHBWH의 색깔은 여기서 처음으로 보인다. 일종의 복선인셈. 애절함과 슬픔이 아름답게 우러나오는 것이 인상적이다.[10] Video Album으로써의 DVD로 판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