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캐슬

덤프버전 :

1. BMS/EZ2AC 시리즈 수록곡
2. 뮤 온라인의 타임어택형 퀘스트 시스템
3. 워크래프트 3 대회 WEG 2005에서의 관광 경기


1. BMS/EZ2AC 시리즈 수록곡[편집]


Bloody Castle이라는 BMS 버전과 Blood Castle (Remix)이라는 EZ2AC 시리즈의 수록곡을 동시에 지칭한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Blood Castle (Remix)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뮤 온라인의 타임어택형 퀘스트 시스템[편집]


정식 퀘스트 명칭은 '블러드 캐슬로의 잠입'. 주어진 시간 동안 퀘스트 장소인 블러드 캐슬에 들어가 밀려드는 몬스터를 물리치고 성 안에 있는 최강의 유니크 아이템인 '대천사의 절대무기'를 찾아서 대천사에게 가져다 주는 퀘스트다. 주어진 시간 내에 엄청난 수의 몬스터들을 격파하면서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타임어택 퀘스트.

그리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서 전술한 대천사의 절대무기가 실제로 플레이어의 캐릭터에 장착할 수 있는 무기로 출시되었다! 이 대천사의 절대무기는 이벤트 아이템으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습득할 수 없으며 웹젠에서 주관하는 이벤트에서 1등을 하면 획득할 수 있는데 무기의 종류는 유저가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절대 무기가 대단한 것이
  • 최상위 수준의 기본 스펙. 공격력, 마력, 저주력 등 해당 무기에 붙을 수 있는 스펙이 최상위권이다. 대천사의 절대지팡이의 경우 +9 정도까지만 올려도 마력이 100% 이상 증가하니 그냥 순수 스펙만으로도 엄청나다. 보통 중상위급 지팡이인 엑설런트 부활의 지팡이도 마력 52% 상승 정도(+9까지 띄워봤자 마력 78% 상승)가 고작이다.
  • 이런 무기 주제에 요구힘이나 요구민첩은 상당히 낮아서 착용하기 매우 쉽다. 일례로 +0절대검 무옵션의 경우 드라곤 갑옷을 입는 수준의 스펙만 있으면 착용할 수 있으며 +0 절대지팡이 무옵션의 경우 요구 스텟 총합이 250도 안 된다. 이는 부활의 지팡이보다 낮은 요구스텟으로 높은 능력을 내는 지팡이인 셈이다.
  • 대천사의 절대무기의 진정한 진가인데 붙을 수 있는 모든 옵션이 전부 붙어있다. 보통 엑설런트 무기는 공증(마증) 2%, 공증/20렙(마증/20렙), 공속+7, 엑설런트 데미지+20, 몬스터 살해시 마나/8 증가, 몬스터 살해시 체력/8 증가, 몬스터 살해시 젠 증가 중 1개가 일반적이고 잘해야 2개인데 이런게 모두 붙어있다는 얘기다.
이 정도 개사기 스펙이다. 때문에 이 무기는 서버 당 1~2개 정도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 때문에 띄울때도 엄청나게 신중하게 해야 한다. 만약 날려먹을 경우 다른 유저들에게 폭풍욕설을 들어먹는데 서버에 딱 1개밖에 없는 무기를 날리냐?가 주된 내용이다.

이로 인해 법사형 마검사 중 가장 위엄쩌는 게 +15 대천사의 절대지팡이와 +0 대천사의 절대검을 들고 있는 마검사이다. 이 정도면 말 그대로 전설 그 자체다.

레벨에 따라 7가지의 난이도로 구분되어 있어 레벨에 관계없이 도전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온라인게임 사상 최초의 전략 퀘스트라는 마케팅이 맞아 떨어져 성황을 이루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블러드 캐슬에서 사냥을 하면 다른 사냥터에서보다 3배 이상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퀘스트가 아니라 레벨업을 위해 입장하는 유저가 대부분으로 변하면서 잊혀졌다. 하지만 대천사의 절대무기 이벤트를 하면 그 무기를 획득하기 위해 너도나도 경쟁에 뛰어든다. 물론 1등만 획득하기 때문에 경쟁율은 헬 오브 헬이다.

퀘스트는 총 4단계이며 다음과 같다.
  • 몬스터 사살: 1인당 아무 몬스터나 40명 사살
  • 성문 격파
  • 몬스터 사살: 1인당 마법해골[1] 2명 사살
  • 석상 파괴
이걸 모두 완료한 뒤 석상 속에 있던 대천사의 절대무기를 들고 와서 그걸 대천사에게 주면 된다.

2004년 경에는 온게임넷을 틀면 시도 때도 없이 이 광고가 나왔다. 너무 자주 등장해서 나중에는 시청자들이 지겨워하는 일이 벌어질 정도였다. 그나마도 지금은 이 항목의 2번에 기록된 관광 게임으로 더 많이 기억하는 상황.

퀘스트의 테마 음악이 유명하다.


3. 워크래프트 3 대회 WEG 2005에서의 관광 경기[편집]




경기 전체를 보고 싶다면 여기로.https://youtu.be/eIeQP3lg1AI

트위스티드 메도우에서 장재호(Moon)가 유안 메를로(ToD)를 상대로 방송중에 벌인 희대의 관광이자 장재호가 안드로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결정적 계기. 장재호가 선영웅 다크 레인저의 궁극기 '참'을 이용해 휴먼 일꾼을 빼앗은 다음, 빼앗은 휴먼 일꾼으로 타운홀과 알타를 건설, 그대로 홀을 캐슬까지 업그레이드해서 세컨드, 서드 영웅으로 블러드 메이지아크메이지를 뽑아 블리자드와 플레임 스트라이크로 얼라이언스의 병력을 유린했다.

승부는 옛날에 났는데 결정타는 안 날리고 교전을 피하면서 자신의 휴먼 영웅 두 기가 나올 때까지 질질 시간을 끄는 농락성 플레이가 돋보인다. 게다가 일부러 병력을 안 뽑고 토드가 마치 자기가 유리한 것처럼 생각하게 만드는[2] 심리전 솜씨도 일품이다.

당시 트위스티드 메도우는 나이트 엘프에게 밸런스가 기울어진 맵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유안 메를로는 경기가 막판으로 기울자 "Cool Map"이라는 채팅을 남겼고, 이 경기를 중계하던 김창선 해설위원은 이에 대해 "트위스티드 메도우는 좋은 맵이죠. Cool Map."이라고 화답하고는 '유안 선수가 화가 좀 났어요'라고 코멘트했다. 토드는 '니가 지금 버티는건 다 맵빨이다'라는 투였는데, 이 코멘트 후 곧 블메가 나왔고 한창 캐슬이 올라가던 중이었다. 그리고 다들 잘 아는 대로 얼라 2법사가 나왔다.

당시 프로리그에서는 휴먼이 캐슬을 올리는 장면이 거의 안 나왔기 때문에, 중계진은 "휴먼의 캐슬이 나엘의 캐슬이 됐어요…"나 "정작 휴먼은 킵도 깨졌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캐슬이 올린 게 나이트 엘프의 캐슬이라니요!"라면서 어이 없어 했다.

이 경기가 블러드 캐슬로 회자된 까닭은 경기 직전에 1번 항목의 광고가 나갔는데, 그것이 이 경기 내용과 묘한 일치를 이루었기 때문. 나이트 엘프의 두 번째 영웅이 블러드 메이지, 진영 색은 빨간색이었으므로 당연히 장재호의 캐슬도 빨간색이었다. 중계진도 "캐슬에서는 블러드 메이지 나오고, 블러드 캐슬인가요? 3D RPG예요?"라거나, "FULL 3D MMORPG죠."라는 드립을 곁들였다. 그래서 지금도 그 광고보다 이 경기로 더 많이 기억될 정도.

모 사이트에서 이 경기를 스타크래프트 유저들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달라는 질문이 올라왔을 때 나온 적절한 답변도 유명하다. "테란프로토스에게 맞은 겁니다."[3][4] 사실 저것보단 약해도 프로토스가 테란의 일꾼을 빼앗아 관광을 벌인 경기가 있긴 했다. 김성제차재욱을 상대로 짐 레이너스 메모리에서 벌인 마컨관광과 송병구이윤열을 상대로 리콜로 관광하다가 마인드컨트롤로 일꾼을 빼앗아 핵을 떨구려 시도했던 일명 '아이어 관광'이 대표적.

토드가 장재호에게 천적급으로 강함에도 불구하고 이거 하나로 인해 장재호한테 안 된다는 소리를 듣곤 했다. 토드도 이후의 인터뷰에서 중립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난 중립 영웅에게 져 본 적이 없다. 다크 레인저를 제외하면…"이라고 말했을 정도. 지나가던 외국인의 말로는 토드가 장재호를 상대로 한 100연승 쯤 하고 나면 이 경기를 잊을 수 있을 거라고. 훗날 두 선수가 5전제에서 다시 만났을 때 Twisted Meadow에서 경기를 시작하자 ToD가 "GL Cool Map"이라는 채팅을 하며 '나는 그 날의 경기를 잊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ToD는 장재호를 털었지만, 최종승자는 3:2로 이긴 장재호였다.

또한 중국의 하늘이자 영웅인 리 샤오펑(SKY)조차 W3에서 처참하게 당할 뻔 했다. 참으로 일꾼을 빼와 건물을 올리는걸 보고 해설자들도 "블러드 캐슬 나오나요?!!"라고 외쳤으나, 킵으로 업그레이드하던 중에 스카이가 낌새가 이상한 것을 느꼈는지 먼저 GG를 쳐버렸다.

홀스컵 이벤트 매치에서는 홀스가 단군에게 블러드 캐슬을 시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물론 실패했다. 언데드로, 에코 아일에서 블러드 캐슬이 가능할 리가…[5] 결과적으로 단군도 별로 잘 한 건 아니었지만 홀스는 더 못해서 망했다.


[1] 블러드 캐슬의 보스몹이다.[2] 초반에 소수 유닛으로 겨룬 이후 마지막 싸움 전까지 병력 대 병력으로 교전한 적이 없었고, 장재호가 견제에 힘을 쏟는 동안 유안도 장재호의 멀티를 많이 깨는 성과를 보았기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안이 멀티를 많이 깰 수 있던 건 장재호가 처음부터 할 수 있는 모든 자리에 멀티를 폈기 때문이며, 애초에 유안이 멀티를 깨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터라 장재호에게는 아무런 타격도 되지 않았다.[3] 스타에서도 감테 테러와 함께 최고의 굴욕 중 하나. 30분 50초경부터. 리마스터 발매 후에는 3연속으로 나온 적도 있다.[4] 굳이 비교하자면 블러드 캐슬이 더 어렵다. 블러드 캐슬은 게임 극초반부터 다크 레인저를 선영웅으로 뽑고 6레벨을 찍고 휴먼 테크트리를 올리는 긴 과정을 세컨 영웅 없이 해야 한다. 게다가 워크래프트는 뺏은 유닛의 인구수가 원래 종족에 포함된다. 반면 스타크래프트에서는 하겠다고 맘 먹은 후에 마인드 컨트롤 연구만 추가로 해주면 되고 자원만 많으면 프로토스 병력은 프로토스 병력대로 뽑고 테란 테크트리는 테크트리대로 올릴 수 있다. 심지어 휴먼은 디스펠 수단이 풍부해서 다크 레인저의 주력 스킬인 블랙 애로우를 쓰기 힘들다는 추가 조건까지 붙는다. 해골이 디스펠에 녹아내리기 때문. 다만 아크메이지와 블러드 메이지를 뽑는 것은 휴먼 기준으로 보면 문제없는 정석 플레이지만 스타크래프트의 핵은 테란이 쏴도 굴욕의 상징에 가깝다는 차이가 있다.[5] 에코 아일은 2인용 맵인데다가 크기도 매우 작은데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공간마저 좁아서 뭔가를 숨겨짓거나 시간을 끌 수 있는 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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