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ie & L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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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5년 발매된 수프얀 스티븐스의 정규 7집.
2. 상세[편집]
제목의 Carrie & Lowell은 각각 수프얀 스티븐스 본인의 친어머니와 새 아버지인 캐리 스티븐스와 로웰 브람스를 뜻하며, 앨범 커버 속 사진의 두 남녀가 바로 캐리와 로웰이다. 수프얀의 친아버지인 라시드 스티븐스는 수프얀이 한 살이 되던 1976년에 캐리와 이혼하였고, 이혼 이후 캐리는 수프얀의 집을 떠나게 되었다. 우울증, 조현병과 알콜중독에 시달리던 캐리는 수프얀이 5살이던 무렵에 로웰과 재혼하면서 수프얀과 함께 오레곤에서 다시는 없을 세 번의 여름을 보냈다. 그러나 캐리는 로웰과도 이혼한 후 다시 스티븐스와의 연락을 끊게 되었다. 다행히도 로웰은 수프얀과의 관계가 좋았으며, 밥 딜런을 그에게 소개시켜주거나 함께 레이블 애스매틱 키티 레코드를 설립하는 등 계속해서 교류를 유지하였다고 한다.
이 앨범은 2012년 12월 캐리가 위암으로 사망한 후 그 죽음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수프얀은 본인과는 별로 좋은 감정도 없었던 어머니지만 그녀가 사망하자 큰 충격을 받았었으며, 이 앨범에서 모친상을 당한 이후, 정신병을 겪었던 어머니에게 바치는 용서와 사랑, 자신에겐 없었던 행복한 유년기, 그리고 시간이 갈 수록 우울감이 더해지는 수프얀 본인의 감정 등에 대해 세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Illinois에서 보여주었던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도, The Age of Adz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포크트로니카 음악도 거의 찾아볼 수 없이, 수프얀 스티븐스 본인의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등 적은 수의 악기와 약간의 전자음 정도로만 구성되고 있으며, 곳곳에서 미니멀리즘과 앰비언트, 로파이의 요소를 찾을 수 있다. 허나 이러한 간결함이 오히려 이 앨범의 색깔을 더욱 어둡게, 또 지극히 슬프게 만들고 있다.
3. 평가[편집]
발매되고 난 후 메타크레틱에서 90점을 받는 등 각지의 평론에서 대호평을 받았으며, 2010년대에 발매된 앨범 중에서도 최고로 좋은 평을 받는 앨범 중 하나가 되었다. 수프얀의 정규 앨범 중 가장 좋은 평을 받는 Illinois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아예 이 앨범을 수프얀 스티븐스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 최고로 평가하는 평론가나 리스너들도 더러 있다.
4. 트랙 리스트[편집]
4.1. Death with Dignity[편집]
4.2. Should Have Known Better[편집]
4.3. All of Me Wants All of You[편집]
4.4. Drawn to the Blood[편집]
4.5. Eugene[편집]
4.6. Fourth of July[편집]
4.7. The Only Thing[편집]
4.8. Carrie & Lowell[편집]
4.9. John My Beloved[편집]
4.10. No Shade in the Shadow of the Cross[편집]
4.11. Blue Bucket of Gol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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