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디젤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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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레일_기본_로고.svg
한국철도공사의 디젤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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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열차
 DC CDC NDC · R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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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 · DHC
취소선: 전 편성이 퇴역
<-2> 한국철도공사 소속 기관차 · 전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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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올림픽 랩핑을 적용한 DHC-PP 세계평화열차
1. 개요
2. 제원
2.1. 대우중공업 제작분
2.1.1. 대우중공업 초기형 (1987~1988)
2.1.2. 대우중공업 후기형 (1988~1994)
2.2.1. 현대정공 초기형 (1987~1988)
2.2.2.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후기형 (1988~1994)
3. 편성
4. 디자인
5. 명칭
6. 성능
7. 설비
8. 역사
9. 노후화 및 퇴역
10. 운행 시기
11. 보존 현황
12. 사건사고
13. 매체 출연
14. 여담
1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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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DHC-PP PMC 262호
2001년식 DHC-PP 경복호
Diesel Hydraulic Car(디젤액압동차)[1]

1987년부터 2013년까지 운행한 대한민국 철도청한국철도공사에서 운행한 새마을호 디젤 차량으로 KTX 개통 이전까지 대한민국의 철도를 대표하던 플래그십 철도차량이다.

흔히 새마을호라고 불렸던 열차가 바로 이 열차이다. 1987년부터 1994년까지, 총 58편성[2]을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이 나눠서 생산했다.[3] 현재는 이 세 회사의 철도차량 부문이 모두 현대로템으로 합쳐진 상태.[4]

일반 승객용 차량은 2013년에 모두 퇴역했으나 이 차량의 파생형인 대통령 전용열차 경복호는 아직 현역으로 남아 있다. 그것도 ITX-새마을 도색까지 칠하고서. 아마 대통령 열차인 특성상 더 굴릴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KTX 특동을 많이 이용한다지만 정전 등으로 인해 KTX 특동이 운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경복호를 이용할 수밖에 없고 경호상으로도 여러 열차를 운행하는 것이 보안에도 강하기 때문이다.


2. 제원[편집]



2.1. 대우중공업 제작분[편집]



2.1.1. 대우중공업 초기형 (1987~1988)[편집]


파일:518-10m.jpg
초창기 도색[5]
차량 정보
구동 방식
디젤 동력집중식
기관형식
MTU 12V396TC13
대차형식
1차 코일스프링,
2차 공기스프링 및 오일댐퍼
도입량수
4량
도입년도
1987~1988년
운행기간
1987~2007년
제작사
파일:대우중공업 로고.svg
편성량수
5량 1편성
차량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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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22,530㎜
전폭
3,000㎜
전고
3,700㎜
궤간
1,435㎜
자중
PMC:69.71t
T(A):37t
T(B):39t
T(F):39t
T(S):38t
차상신호장치
ATS
기어비
-
출력
1,500 HP / 1,800 RPM
견인동력
310 HP / 2,100 RPM
보조엔진
커민스 NT885G3
최고속도
150㎞/h
주발전기 형식
3 BET 350 (235㎾)
대차제동
디스크 브레이크
제동 방식
전기-공기식 및 액압제동



2.1.2. 대우중공업 후기형 (1988~1994)[편집]


파일:PP-DHC.jpg
공사화 이후의 3기 도색
차량 정보
구동 방식
디젤 동력집중식
기관형식
MTU 12V396TC13
대차형식
1차 코일스프링,
2차 공기스프링 및 오일댐퍼
도입량수
20량
도입년도
1988~1994년
운행기간
1988~2013년
제작사
파일:대우중공업 로고.svg
편성량수
5, 6, 8량 1편성. 16량 중련편성
차량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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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22,530㎜
전폭
3,000㎜
전고
3,700㎜
궤간
1,435㎜
자중
PMC:69.71t
T(A):37t
T(B):39t
T(F):39t
T(S):38t
차상신호장치
ATP(봄바르디어), ATS
기어비
-
출력
1,500 HP / 1,800 RPM
견인동력
310 HP / 2,100 RPM
보조엔진
커민스 NT885G3
최고속도
150㎞/h
주발전기 형식
3 BET 350 (235㎾)
대차제동
디스크 브레이크
제동 방식
전기-공기식 제동



2.2.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제작분[편집]



2.2.1. 현대정공 초기형 (1987~1988)[편집]


파일:DHC-초기형.jpg
철도청 시절의 2기 도색[6]
차량 정보
구동 방식
디젤 동력집중식
기관형식
MTU 12V396TC13
대차형식
1차 코일스프링,
2차 공기스프링 및 오일댐퍼
도입량수
4량
도입년도
1987~1988년
운행기간
1987~2008년
제작사
파일:현대정공 로고.png
편성량수
5, 6량 1편성
차량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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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22,530㎜
전폭
3,000㎜
전고
3,700㎜
궤간
1,435㎜
자중
PMC:69.71t
T(A):37t
T(B):39t
T(F):39t
T(S):38t
차상신호장치
ATS
기어비
-
출력
1,500 HP / 1,800 RPM
견인동력
310 HP / 2,100 RPM
보조엔진
커민스 NT885G3
최고속도
150㎞/h
주발전기 형식
3 BET 350 (235㎾)
대차제동
디스크 브레이크
제동 방식
전기-공기식 및 액압제동



2.2.2.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후기형 (1988~1994)[편집]


파일:GBSA-D.jpg
철도청 시절의 2기 도색
파일:코레일현대피피.jpg
공사화 이후 3기 도색
차량 정보
구동 방식
디젤 동력집중식
기관형식
MTU 16V396TC14
대차형식
1차 세브론 고무,
2차 코일 스프링 및 오일 댐퍼
도입량수
34량
도입년도
1988~1994년(현대정공)
1992~1993년(한진중공업)
운행기간
1988~2013년
제작사
파일:현대정공 로고.png / 파일:한진그룹 심볼.svg
편성량수
5, 6, 8량 1편성. 16량 중련편성.
차량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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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22,530㎜
전폭
3,000㎜
전고
3,700㎜
궤간
1,435㎜
자중
PMC:69.71t
T(A):37t
T(B):39t
T(F):39t
T(S):38t
차상신호장치
ATP(봄바르디어), ATS
기어비
-
출력
1,980 HP / 1,800 RPM
견인동력
3,960 HP
보조엔진
MTU 8V183TE12(361HP)
최고속도
150㎞/h
주발전기 형식
HC434E (336㎾)
대차제동
디스크 브레이크
제동방식
전기-공기식 제동



3. 편성[편집]


편성 량수
16(8+8)[7], 14(6+8)[8], 8, 6[9], 5[10], 4(...)[11]
4량: MC(1,일반실)-T(2,일반실)-T(3,일반실)-MC(4,일반실)
5량: MC(1,일반실)-T(2,특실+식당)[12]-T(3,일반실)-T(4,일반실)-MC(5,일반실)
6량: MC(1,일반실)-T(2,특실+식당)-T(3,일반실)-T(4,일반실)-T(5,일반실)-MC(6,일반실)
6량: MC(1,일반실)-T(2,일반실+식당)[13]-T(3,일반실)-T(4,일반실)-T(5,일반실)-MC(6,일반실)
7량: MC(1,일반실)-T(2,특실)-T(3, 일반실)-T(4,일반실)-T(5,일반실)-T(6,일반실)-MC(7,일반실)
7량: MC(1,일반실)-T(2, 일반실)-(3, 일반실)-T(4,일반실)-T(5,일반실)-T(6,일반실)-MC(7,일반실)
8량[14]: MC(1,일반실)-T(2,특실)-T(3, 일반실)-T(4,일반실)-T(5,일반실)-T(6,일반실)-T(7,일반실)-MC(8,일반실)
8량[15]: MC(1,일반실)-T(2,특실)-T(3,식당)-T(4,일반실)-T(5,일반실)-T(6,일반실)-T(7,일반실)-MC(8,일반실)
특실전용 8량: MC(1,특실)-T(2,특실)-T(3,특실)-T(4,식당)[16]-T(5,특실)-T(6,특실)-T(7,특실)-MC(8,특실)[17]


4. 디자인[편집]


일반적으로 현대산과 대우산으로 나뉘며, 한진산은 현대정공 하청생산이라 현대산으로 분류된다.[18]

현대산과 대우산의 디자인이 다 다르고, 또 같은 현대산, 대우산 내부에서도 초기형과 후기형의 디자인이 다 달라져 따로 놀다보니 여러모로 비판의 요소가 되기도 했다.

초기형의 경우 당시 철판을 휘게하는 야금기술의 부족으로 인해서 좀 엉성하게 보였다. 그래서 철도 동호인들은 빨래판이라 놀리기도 했는데 실제로 저 곡선 부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두드려 만들었다.(...) 그리고 중기형 이후 모델과 달리 엔진 사이즈가 작아서 좌석이 한 줄이 더 많아 선두차의 객실 창문 크기가 3개 다 똑같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형이나 후기형은 그다지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19]

그리고 현대에서 만들었느냐 대우에서 만들었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실제로는 대차나 동력 방식 등의 차이다, 다만 외형적으론 조금씩 차이가 나며 후기 생산분부터는 현대, 한진산은 V자 형상의 빗물받이가 있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일명 중기형이라고 불리는 차량들은 복합열차 운행 시 원활하고 빠른 연결/분리를 위해 독일 호이트(Voith)사 에서 자동연결기[20]를 사와 개조하였는데 초기에는 그냥 연결기만 바꾸었지만 연결기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코마개를 닫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만약 박살이라도 나면 부품도 전부 수입해야 하는 데다가 더럽게 비싼지라, 이후 보호를 위해 주둥이 부분을 늘렸는데, 대우산은 그나마 매끈하게 늘린 편이었지만 현대산은 그냥 파이프 달아놓은 듯한 툭 튀어나온 디자인이라 영... 덕분에 오리주둥이라고 놀림받는 신세가 되었다. 당연하게도 길어진 연결기 부분에 맞춰 덮개도 전부 새로 제작하였다, 물론 복합열차에 사용되는 열차니 덮개를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자그마한 연결기용 커버는 꼭 씌우고 다녔다(...) 게다가 워낙에 비싼 연결기 부품이라, 폐차될 때마저도 정비창에 입고할 때 연결기를 따로 뽑고 현대산에 경우에는 그 길어진 주둥아리를 제거(!)하고 기존의 연결기를 달았다... 다만 대우산은 그 디자인상 연결기만 뽑아냈다.

특이하게도 현대산 중기형인 130호는 기존의 자동연결기를 제거하고 주둥아리를 잘라낸 다음에도 깨끗하게 재도색까지 하고 멀쩡하게 운행했다! 이후 대전정비창에 깔끔하게 보존된 걸 생각하면...

또한 현대산 차량의 경우, 앞부분은 운전실 밑으로도 작업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가 운전석 옆에 있다.


5. 명칭[편집]


한 세대를 풍미했던 차량인 만큼 여러 가지 별칭을 가지고 있다. 정식명칭은 상술한 DHC이나, PMC(Power Motor coach with Cab, 운전실과 기관실, 객실이 합쳐진 차량)라고도 불리며, 철도동호인들 사이에서는 PP동차라는 별명이 가장 많이 쓰인다. 이는 차량의 특성에 붙여진 애칭인데 전후동력형 즉,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밀어주는(Push-Pull) 동차라고 해서 붙여졌다. 코레일 홈페이지에도 "새마을 PP"나 "PP"로 표기되었다. PP동차라는 이름이 새마을호를 지칭하는 이미지로 굳어지긴 했지만 넓게보면 동력집중식 고속열차인 KTX-1이나 KTX-산천 역시 PP동차라고 부를 수는 있다.[21] 그러나 KTX가 등장하기 이전까지의 새마을호, 그중에서도 이 차량이 투입되는 전후동력형 새마을호만을 구분짓기 위해서 등장한 이름인 만큼 그 의미가 훨씬 깊다고 할 수 있다.


6. 성능[편집]


그러나 디자인 부분에서 욕을 먹고 멋대로 노는 등 순탄치 못했던 것과는 달리, 열차 자체의 성능은 제법 나왔던 편이다. 최고 속력 150 km/h를 자랑하는 특급열차인 것은 분명했다. (운행 속도는 140km/h.) 다만 축중이 지나치게 가벼워(15t이하) 언덕을 올라가기 벅차서 경전선 마산-진주 구간[22], 전라선[23], 중앙선에는 투입되지 못했었다. 이는 열차 전체 차량 중 동력대차가 전위축 두 개뿐인 데다가 동력차의 중량 또한 가벼웠기 때문인데, "상구배에서 한 번 서면 그걸로 끝"이란 말도 나왔을 정도. 다만 선로 개량후 경전선과 전라선에는 투입됐었고 중앙선은 일반 여객용 PP는 들어가지 못했으나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경복호가 제천역에서 포착됐다는 것으로 봐서 중앙선을 타고 넘어갔을 수도 있다.[24]

파일:external/rrpstypo3.webhost9.net/MTU_16V_396_06cc6c28ba.jpg


주 기관은 MTU 16V 396TC 엔진으로 독일 MTU社 제품이다. 장보고급 등 수많은 잠수함[25]에 쓰이는 것과 거의 같은 종류를 달아서 마력에 비해 당시로서는 획기적으로 조용한 편이었다. K-2 흑표에도 국산 파워팩 개발에서 있었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삽질 이전에 생산된 1차 양산분은 MTU 사의 883시리즈 엔진을 달 정도로 검증된 엔진 메이커이다. 현재 396 시리즈는 단종되었고 동급의 신형 MTU 2000시리즈가 이를 대체한다. 해당 모델은 손원일급 잠수함에 들어가는 엔진과 같은 모델이다.[26]


7. 설비[편집]


초중기형은 유선형 객차와 유사한 객실설비를 갖추고 있었으나 92년 이후에 대량 도입된 후기형의 경우 부수객차가 장대형과 거의 동일하여 장대형과 함께 한국철도 역사상 최고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이 때문에 2004년에 KTX-1이 상용 운행에 들어갔을 때 '비싼 주제에 좌석이 새마을보다도 못하냐/뭐 이리 불편하냐'고 욕을 좀 먹기도 했다. 'KTX 특실보다 신칸센 그린샤가 편하고 신칸센 특실보다 새마을호 일반실이 편하다'는 말도 있었을 정도니. 실제로 전 세계 2023년 현재 기준으로도 옛 새마을호 좌석보다 편한 열차 좌석은 일본 도호쿠 신칸센그란 클라스를 제외하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후 한국철도는 좌석의 편안함에서 속도 향상으로 정책의 방향성이 변경됨에 따라 다시는 옛 새마을호 좌석과 같은 좌석은 도입하지 않게 되었다.[27]


8. 역사[편집]


1988 서울 올림픽 때 국가 이미지 좀 개선해본답시고 개발한 차량이다. 열차의 용도도 '우등형 유압식 디젤 동차'인 것을 보면, 우등식으로 했을 법하다. 1987년 7월 첫 영업운행을 했는데 당연히 경부선 핵심 정차역인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줄여서 서대동부.)만 서는 진정한 특급 새마을호를 대표하던 열차였다. 이듬해 올림픽을 대비하여 경주역 방향으로는 1988년식을 뽑자마자 넣어버리는 패기도 보여주었다.[28]

처음에는 대우중공업이 오랫동안 누적된 디젤동차 제작 기술력을 동원하여 만들었으나 경쟁 업체이던 현대정공도 그간 누적된 디젤기관차 제작 기술력을 동원하여 DHC 동차 제작에 뛰어들게 된다. 당시 점유율은 대우 6 : 현대 3 : 한진 1의 비율이었는데 DHC 동차는 이 간극이 줄어든 시발점이었다.[29] 이후 1988~1989년, 1992~1994년에 DHC 동차의 도입이 이뤄질 때마다 두 회사[30]의 간극이 줄어들게 되었고 똑같은 DHC 이름을 걸었음에도 계속된 개량으로 인해 무려 12가지의 파생형[31]이 존재했을 정도였다. 당시 대우그룹 사보에서는 이 열차의 디자인이 TGV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32]

전라선은 개량 전인 1988년부터 1993년까지 PP동차가 운행한적이 있다. 다만 전라선은 선형이 좋지 않았고 대부분 산악지형에 구배가 심해 중간에 멈춰서는 애를 먹었다.[33] 그래서 익산부터 여수까지 기관차가 연결되어 운행했는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결국 1993년부터 동차형을 다른 노선으로 넘기고 객차형으로 변경했다. 2004년 7월부터는 다시 동차형이 투입되기 시작했는데 새마을호의 대량 감편으로 인해 동차형이 남아돌기도 했고, 그 사이에 전라선의 복선화 및 개량이 이뤄지면서 운행에 무리가 없었기 때문이다.[34]

이후 1994년까지 차량도입이 이뤄졌으며, 경부선, 경전선, 호남선, 장항선, 동해남부선 등지에 투입되었다. 이 중에서 일부열차는 중련을 하여 복합열차로 운영되었으며, 1998년부터는 경부/호남선의 복합열차도 볼 수 있었다![35]

2004년 KTX가 개통되면서 새마을호의 운행편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는데, 차량이 남게되어 초기도입분 동차 상당수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 묶여서 방치되었다. 또한 동대구 - 포항 같은 계통에 투입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얼마 못 가서 전라선 새마을호가 동차형으로 바뀌면서 다시 장거리 계통에 투입되었다. 이 시기부터 DHC 동차의 잔고장과 결함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으며 이미 현업에서는 기관사들이 승무를 기피하는 수준까지 되고 말았다.

이후 2006년에 경의선, 진해선 새마을호[36] 운행개시에 따라 초기 도입분 일부가 다시 운행에 복귀했으며[37], 1990~1994년 도입분에 한해서 코레일 CI 도입에 따른 재도색이 2008년까지 이뤄졌다.[38]

2007년에는 최초의 PP동차인 101, 102호 동차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고철로 분해되어 철도동호인들의 공분을 샀다. 사실 상징성을 감안하면 철도박물관에 들어갈 법 했음에도 철도공사에서 무관심으로 일관한 것이 아쉬운 부분.

2008년 1월 1일에는 장항선 열차의 서대전/익산 연장에 따라서 서천 - 장항 - 군산 - 임피 - 익산을 오가는 희대의 단거리 계통이 등장하고 PP동차가 이 구간을 운행했으나 수요가 지나치게 없어서 몇 달도 안 되어서 없어졌다.[39] 그리고 현업을 넘어 철도 이용객 사이에서도 새마을호의 상습 지연, 차량 고장 등이 문제가 되던 게 이 시기였다.


9. 노후화 및 퇴역[편집]


대부분의 DHC 동차는 다른 차량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노후화가 진행되었다. 이는 동차의 특이한 구동 방식 탓이 큰데, 대부분의 중대형 디젤기관차는 디젤엔진으로 발전을 하여 그 전기로 대차의 모터를 돌려 운행하는, 고장이 덜하고 유지보수가 편한 디젤전기식을 동력 방식으로서 채택하고 있지만, DHC 동차는 디젤엔진과 대차가 유압식 변속기로 직접 연결된 디젤액압식을 채택하였다. 이 변속기의 대략적인 구조는 CVT 변속기와 비슷하다. 따라서 CVT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낮은 내구성 문제를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었고, 이 때문에 전성기 시절 짱짱한 성능을 자랑하던 DHC는 KTX 개통을 전후하여 급격히 노후화가 진행되며 고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되었다.

현직 기관사들 사이에서도 PP동차는 잔고장이 많고 알려지지 않은 자잘한 사건사고들이 꽤 많아서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승무 기피대상이었고 어지간히도 푸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1990년대 초반까지의 도입분은 고장률이 특히 심각한 수준이라 운행 도중 다른 기관차에게 구원받는 경우도 자주 있었으며[40] 한 때는 모든 DHC 동차 견인 새마을호가 출발할 때부터 별도의 기관차를 통한 구원운전으로 운행하기도. 이 현상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7~2008년 당시 새마을은 매일 지연되었다. 출발역부터 20분씩 지연을 안고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고 당시 철도 커뮤니티들의 단골 주제이기도 했을 정도였다. 결국 일부 호남선 새마을호와 전라선 새마을호는 이 때부터 말썽투성이인 DHC를 버리고 기관차 견인 객차형으로 전환하게 되었다.[41]

경부선 새마을호도 2011년 2월부로 임시열차에 한해 기관차 견인 객차형이 첫선을 보였다. 이 때를 전후로 모든 DHC 동차형 새마을호 편성들이 예정에 없던 조기 중검수를 집중적으로 받았고, 이후에는 상황이 조금 나아지게 된다.[42]

많은 이들에게 '한국철도의 왕자', '새마을호의 상징' 등으로 회자되지만, 설계 문제로 인해 빠른 노후화가 진행된 말년의 DHC 동차는 틈만 나면 고장에다가 불안정한 출력으로 인한 잦은 구원 견인, 때가 타고 도장에 크랙이 생겨 보기 흉하게 일그러진 외관 등 다사다난했다. 성능과는 별개로 철도 동호인들을 제외하고 노후화가 진행된 2007~2013년 당시 DHC를 타본 사람들이 이 동차를 낡아빠진 고물로 기억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후술할 사고로 1995년에 1량[43]이, 2003년에 1량이 결차되었지만[44] 2004년 KTX 이전까지는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KTX가 개통되고 2004년에 1987~1988년 도입분 초기형 일부가 운행에서 빠지더니 2007년부터는 내구연한이 경과된 차량부터 퇴역을 시작했다.

2011년 중검수 이후로도 내구연한의 한계와 차량의 노후화로 인해 남아있던 중후기형 동차들마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코레일의 눈 밖에 난 DHC 동차는 2013년 1월 5일부로 전량 퇴역, 영업 운행에서 제외되었다. 2013년 1월 5일 상행 #1042(포항-서울), 하행 #1005(서울-부산)[45] 열차가 DHC의 마지막 영업 운행이었다. 그간의 명성에 비해 마지막 운행은 생각 외로 초라했으나, 부산행 1005열차의 기관사가 서울역에서 출발할 때 열차의 상징인 공기기적을 서비스로(!) 내어 떠나가는 길을 소소하게나마 장식해 주었다.

그렇게 DHC 동차가 역사의 저편으로 물러난 이후 기관차 견인으로 전환됐던 DHC 부수객차도 2018년 4월 30일까지만 운행하고 2세대 새마을호 종운과 함께 전량 퇴역했으며, 새마을호라는 등급 자체가 비전철화 구간인 장항선을 제외하고는 전부 210000호대 전동차로 운행하는 ITX-새마을로 대체되었다. 장항선 역시 기존 장대형 새마을 객차가 모두 퇴역한 탓에 무궁화호 리미트 객차를 격상한 개조 객차로 운행한다.

DHC가 퇴역한 이후에도 "새마을은 앞뒤가 둥글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관차 견인방식의 새마을호가 들어왔을 때 무궁화호로 착각하기도 했다.[46][47]

10. 운행 시기[편집]


시기
경부선
동해남부선
경전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진해선
경의선
1987 ~ 1988년

서울 - 경주






1988 ~ 1992년
서울 - 부산
서울 - 해운대
서울 - 경주(울산)[48]

서울 - 광주
서울 - 목포
서울 - 여수[49]


1992 ~ 2003년
서울 - 부산
서울 - 해운대
서울 - 울산
서울 - 포항
서울 - 마산[50]
서울 - 광주
서울 - 목포

서울 - 장항[51]


2004 ~ 2008년
서울 - 부산
서울 - 해운대
서울 - 울산
서울 - 포항
동대구 - 포항[※]
서울 - 마산
용산 - 광주
용산 - 목포
대전 - 광주[※]
용산 - 여수[52]
용산 - 장항[53]


2008 ~ 2012년
서울 - (동대구)부산
서울 - 해운대
서울 - 포항
서울 - 부전[54]
동대구 - 부전[55]
서울 - 마산
용산 - 광주
용산 - 목포
용산 - 여수
용산 - 익산[56]
대구 - 진해[57]
서울 - 도라산
2012 ~ 2013년
서울(용산) - 부산
서울 - 해운대
서울 - 포항
서울 - 진주[58]






11. 보존 현황[편집]


청도역에 126호가 보존중이며 대전철도차량정비단에 130호가 보존 중이다. 2015년 1월 현재 남은 동력객차 55대 중 44대는 재생 후 수출, 11대는 폐기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수출이 무산되었다고 한다. 아마 이 44대들도 고철이 될 듯하다.(...) 두 곳 이외에도 직지사역에 158호가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에 120호가 있지만 이쪽은 관리상태가 영 아닌데, 펜션의 일부로 마개조 된 상태다(...) 점촌역의 140호는 계속 보존할 예정이었으나 부식이 심해 결국 고철로 매각되었다.

PP동차 6량(172, 179, 185, 190, 191, 193호)이 2017년 8월 17일 대전철도차량정비단에서 제천조차장역으로 회송되었다. 제천 철도테마파크에 전시 예정인지는 모르지만 6량씩이나 회송된 건 철도동호계에서는 놀라운 일. 확인 결과 2017년 4월에 한국철도공사에서 철도차량보존협회가 설립되었는데 보존 대상에 이 6량이 포함되어 회송된 것.

현재도 중저항 전동차, RDC, 일부 특대형 기관차들과 함께 제천조차장역에 유치되어 있었으나 2019년 4월에 일부 차량만 남기고 매각되었다고 하였으나 그마저도 기각되고 2019년 6월 12일에 6량 모두 대단으로 회송되었으며 파쇄 후 고철로 매각되었다.

이 6량은 모두 93년산 현대정공 제작분인데, 이 중 2량을 94년산 특실 DHC동차 차량(261, 262호)와[59] 바꿔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힘을 얻어 한국철도공사 내에서도 고려중이었고, 제천으로 간 6량과 별개로 262호는 보존이 확정되어 구내에 유치 중이었던 거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후 한국철도공사가 입장을 바꾸면서 2021년 6월에 고철 매각되었다.

140, 261, 262호가 고철 해체됨에 따라서, 120호[60]와 126호[61], 130호[62], 158호[63]만 남게 되었다. 이 중에서 1대가 철도박물관에 보존될 법 한데도 정작 철도박물관에는 1대도 없다.

12. 사건사고[편집]


  • 1992년에 현대정공에서 도입된 161호 동차는 1995년에 전술한 건널목 추돌 사고로 인해 결차되었다.
  • 1988년에 대우중공업에서 도입된 114호 동차는 2003년 대전 새마을호 탈선 사고의 여파로 조기에 결차되었다. 이후 대전철도차량정비단에서 방치되다가 통일호 객차 등과 같이 고철로 분해되었다.
  • 1989년 현대정공에서 도입된 124호 동차는 2007년 수원역에서 화재로 잠시 운행에서 열외되었으나 복귀했고, 2012년에 퇴역하였다. 차량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었고, 담뱃불 등의 외부 발화로 추정된다고 사고 보고서에 적혀있다.

13. 매체 출연[편집]


  • 2002년, 개봉한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는 조폭들에게 납치된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 열차로 등장한다. 촬영시기가 역삼각 CI 시절인지라 청록-노랑의 도색으로 나온다.
  • 2008년, 1박 2일 시즌1에서 이승기이수근과 같이 남원역으로 가기 위해 영등포에서 용산발 여수행 새마을호 열차로 등장한다. 촬영시기가 현재 한국철도공사 시절이지만 구도색 청록-노랑의 도색으로 나온다.[64] 이듬해인 2009년에 같은 프로그램에서 광양을 가기 위해 이용하며 용산역에서 용산발 여수행 새마을호 열차로 등장한다.[65]
  • 2011년, 런닝맨에서 김선아, 김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탑승한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열차로 등장한다.
  • 애니메이션 빼꼼 시즌 1 22화에 고추장도색 새마을호 열차가 잠깐 등장한다.[66]

14. 여담[편집]


파일:PP동차 매우 매우 초창기 도색.jpg
도입 극초창기 당시에는 영국철도 43형을 연상시키는 노란색+파란색 도색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객차 도색은 유선형 새마을호 객차 처럼 파란색만 적용되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흔히 알려진 빨간색+파란색 조합으로 변경되었으며, 따라서 현재 이 도색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67]

대우중공업분 동차와 현대정공/한진중공업 동차와의 경적음이 약간씩 다르다. 현대/한진산 동차가 대우산 동차보다 약간 음이 낮다.

2012년 진해군항제때의 대구발 진해행 새마을호 영상이다. 관광객들이 꽤나 많은지라 수시로 경적을 울려야하는데 이때, 새마을 동차의 주기적과 관제기적소리 고스란히 남겨져있다.

2013년 1월 5일, 새마을 PP동차의 마지막 정규운행날 서울발 부산행 1005열차의 기관사가 서울역에서 출발할 때 열차의 상징인 관제기적을 울리는데, 한진 도입분 184호 동차의 관제경적과 위 영상에서의 170호 동차와는 대조된다.

몇몇 동차들은 노후화로 인하여 원음을 잃고, 해당 영상에서 처럼 높고 날카로운 '빼애앵' 소리가 난다.

15. 둘러보기[편집]



[1] 대한민국에서 디젤엔진을 쓰던 기관차들이 9100호대 입환기 빼고는 전부 디젤전기기관차라서 엔진은 발전만 하고 그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여 움직인 반면, 이 차량은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처럼 디젤엔진으로 바퀴를 직접 구동한다. 이런 기계식 디젤 열차도 국내에서 다닌 건 대부분 CDC, NDC 같은 동력분산식 동차였지만 아예 기관차를 따로 뺀 동력집중식 편성으로 다닌 건 DHC가 유일하기에, DHC의 동력차는 대한민국에서 정규 운용을 한 유일한 순수 기계식 디젤기관차라고 보아도 된다. [2] 당시 도입된 동차가 총 116량이었다. 이후 1995년에 1대가 사고로 결차되고, 2003년에 다시 1대가 결차되면서 KTX 개통을 앞둔 시점에서는 57편성이 운행하고 있었다.[3] 대우중공업이 58량(29편성), 현대정공이 48량(24편성) 한진중공업이 10량(5편성)을 제작했다. 1차분은 8량, 2차분은 20량, 3차분은 41량, 4차분은 47량이 도입되었다. [4] IMF 외환위기 당시 과도한 경쟁을 줄여 비용낭비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정부주도로 합병되었다. 소위 빅딜 1호. 비슷한 경우가 빅딜 2호 삼성/현대/대우의 항공기 사업을 합친 한국항공우주산업. 현재 이 두 회사가 각각 철도, 항공기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그 돈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걸 볼 때 이것이 옳은 결정이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물론 20년 후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 철도차량 완성차 업체가 다시 여럿 들어섰다.[5] 통칭 고추장도색으로, 대우산 초기형이며 당시 철도 동호인들은 마치 술집의 안주로 나오는 멸치 대가리에 고추장을 찍은 것 같다고 해서 저렇게 불렀다.[6] 2005년 철도청이 한국철도공사로 공사화한 후에도 3기 도장으로 재도색되기 전까지 약 4년여 동안 2기 도장 차량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사진처럼 측면의 철도청 역삼각형 로고만 제거하고 "한국철도"라는 철도청 네이밍은 그대로 남겨둔 채로 운행했었는데, 글자 양 옆으로 기관계통의 송풍구가 위치해 있었던 데다가 어두운 도색의 구도색 특성상 때가 타면 상당히 지저분해졌다. 여기다가 특유의 디젤엔진 소리가 합해져 철도청 시절 디젤기관차 못지않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 주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이미지는 KTX라는 강자와 함께 새마을호의 지위를 떨어뜨리는 악재가 되고 말았다. 이 시기를 지나면서 새마을호는 서서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하며, DHC 동차 역시 급격하게 노후화가 진행되어 갖가지 잔고장이 일어나기 시작한다.[7] 경부선(서울-부산)대부분, 경부선(서울-부산, 해운대(구포분리), 호남선(용산-광주(목포), 여수(익산분리)), 경부선+호남선(대전분리), 동해선(서울-울산), 동해선(서울-울산, 포항(경주분리)[8] 경부선(서울-부산), 호남선(서울-광주), 동해선(서울-포항)[9] 호남선(서울-광주/목포), 전라선(서울-여수), 장항선(서울-장항), 속칭 도라산 라이너라 불린 경의선 새마을호 편성. 빨래판 동차 포함.[10] 1987년 도입 초기에는 5량 1편성이었다. 이는 당시 견인력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동력차의 무게가 동일할 시 부수차의 총 무게가 무거우면 공전에 더욱 취약하다.[11] 진해선 새마을호 말기, 경복호[12] 전설의 반식반객 되시겠다.[13] 식당과 겹쳐 냄새가 난다는 민원으로 특실이 일반실로 격하되었다.[14] KTX 개통 후 식당차 대신에 초기형 부수차를 넣어버렸고 경부선에 투입하지만 2006년 5월 1일에 다시 3호칸은 식당칸으로 환원.[15] 가장 표준적인 편성.[16] 특이하게 4호차에 식당이 있었다. 이후 3호차로 변경.[17] 후에 MC 2량은 일반실로 격하되고, 이후 나머지 중간 특실도 전부 일반실로 격하된다. 장항선 편성 시 식당칸을 제외하고 7량 운행.[18] 단 중간의 부수객차는 한진형 대차를 사용한 독자 설계였다.[19] 대우산은 후기형은 중기형 대비 턱 선이 조금 더 곡선이 진 데다가 전면 창틀이 흑색으로 변했고, 현대산은 후기형으로 오면서 헤드램프 위에 'V'자 형태의 빗물받이가 생겼고 더 나중에는 후부 등(적색등)의 위치가 전조등 아래에서 바깥으로 변경되었는데, 배열이 현대산 초기형과 동일하다.[20] 샤펜베르크형 유럽식 밀착형 자동연결기. ICE 3, KTX-산천, KTX-이음에 중련 연결용으로 달려있는 Voith Type-10 연결기와 같은 모델이다.[21] PP동차라는 이름에 동력을 뜻하는 단어가 붙지 않은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앞과 뒤에 있는 두 기관차가 힘을 주고 받는다는 점이 동일하다는 게 두 번째 이유이다.[22] 경전선 새마을호 중에서 서울 - 마산은 PP동차 투입. 서울 - 진주는 객차형으로 운행.[23] 복선전철화 공사가 얼추 끝나가던 2004년 이후에는 PP동차가 투입되긴 했다.[24] 경복호는 160km/h 까지 낼 수 있고 열차 특성상 대중에 알려진 스펙 이상의 성능을 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제천역은 경부선-충북선을 거쳐 접근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중앙선으로 이동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사실 경복호는 여러 장치 때문에 하중이 더 무거워 언덕구간 공전현상이 적을 가능성이 높아 통과가 가능할 수도 있다.[25] 잠수함의 핵심은 소음 저감이다.[26] 장보고함은 이 엔진 시리즈의 8기통형을 사용했다.[27] 물론 아예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서 신규 열차의 좌석들은 헤드레스트(목배게) 설치, 전기 콘센트, USB포트 설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여행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옛 새마을호 좌석이 편안함에서는 워낙 넘사벽이라 그렇다. 현재 새마을호의 안락함은 프리미엄 버스가 어느 정도 대체하고 있다.[28] 이게 무슨 얘기냐면 공장에서 출고하자마자 시운전도 안 하고(...) 행선판 끼워서 운행시켰단 소리다. 이후 경주행은 울산(태화강) 연장에 이어 부전까지 연장되었다. 당연히 요즘은 법적으로 정식 운행에 앞서서 시운전을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에 갓 제작완료한 열차를 바로 운행에 들어가게 하면 안 된다. 안전불감증이 흔하던 구 시대의 잔재였던 셈.[29] 특히 현대정공은 기관차 제작은 경험이 있었지만 동차형은 이게 처음이었다.[30] 여기에 한진중공업이 꼽사리 낀 형태였으나 사실 한진중공업 차량은 현대정공 차량과 별 다를 바가 없었다.[31] 그래서인지 초기형 대우산과 초기형 현대산은 명목상 같은 차종이지만 외형이 상당히 이질적이었다.[32] 실제로 현대정공 1992년식은 KTX-1과 닮았는데, 이 때문에 KTX 도입 초창기 KTX와 새마을을 헷갈려 잘못 탑승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33] 그래서 예전에 운행하던 DEC 동차도 전구간 운행이 이뤄지지 않았다.[34] 비슷한 시기에 대전 - 광주/동대구 - 포항 같은 중단거리 새마을호가 없어지면서 남는 동차를 여기로 이동시켰다.[35] 서울 - 부산/서울 - 광주 열차는 대전역에서 분리.[36] 적자로 인해 통근열차를 빼고 아예 동대구 - 진해 새마을호를 편성했는데, 이는 KTX의 환승수요를 노리고 편성한 것이다. 의외로 수요가 제법 있었던 편.[37] 물론 전부 복귀한 것은 아니어서 프레임이 휘어버린 103호는 그대로 2007년까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구석에서 썩어가다가 해체되었다.[38] 1988년 도입분은 남은 내구연한이 짧아 신 CI를 칠하지 않고 구도색에 생긴 크랙과 뜯어진 스티커만 다시 보수했다.[39] 사실 이 기이한 계통이 생겨난 것은 장항선이 군산선을 흡수하면서 기존 장항선 열차를 익산으로 연장시킴에 따라 군산 - 익산 - 전주 통근열차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서울에서 아무리 첫 차가 5:30에 출발해도 정작 열차가 장항역에 도착하면 이미 9시가 넘어버리는 문제가 생겨 아침시간대 운행이 사라지고 만다. 계속해서 통근열차를 운행하기에는 수익성이 나빴으며, 열차를 감편시키기에는 정비효율 같은 문제가 있었다. 그러자 한국철도공사가 익산역에서 주박하던 새마을호 동차 1편성을 이용해 익산 - 서천 열차를 운행하게 된 것. 문제는 요금이 2배 이상 뛰었고, 군산역과 장항역이 외곽으로 이설되었으며, 거기에 본래 전주까지 환승 없이 가던 열차였던게 바뀌어 익산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하는 문제가 있어 결국 이용객이 급감하여 4개월 만에 폐지되었다. 오죽하면 막판에는 이 열차의 주 수요 고객층이 '종운을 기념해서 시승한 철도동호인'인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40] 대표적인 사례가 이 사례.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새마을호가 대전역에서 고장나서 멈추자 7300호대 디젤기관차후진으로 견인했다고 한다. 고장으로 인한 지연이 1시간 20분이 나온건 덤. 더 나아가 아예 DHC를 구원 견인하는 영상 모음집도 존재할 정도이다.[41] 본래 산인고개 급구배로 인해 동차형을 투입할 수 없던 서울 - 진주 정도만 객차형으로 다녔으나 해당 계통이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진주역의 종착역 기능을 없애면서 2007년 7월 시간표 개정 때 서울 - 마산으로 단축되었다. 그 과정에서 해당 계통에 동차형을 투입했고, 남는 객차형들을 호남, 전라선으로 이동시켰다.[42] 이 중검수 자체는 차량의 하자를 해결하는 목적도 있었지만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의 폐쇄에 따른 대응 성격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중검수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때문에 해당 차량사업소가 철거에 들어갔으며, DHC 동차 검수시설도 모두 없애버렸다고 한다. 따라서 일상검수나 경정비를 제외한 중정비는 완전히 불가능해졌고, 내구연한이 20년인 1992~1994년 제작분도 아예 11~12년에 운행불가능 차량에 한해서 폐차시키게 된다.(이미 2010년 10월 경부고속선 동대구 - 부산 구간이 개통되면서 경부선과 동해남부선(서울 - 울산 - 부전) 열차 편수가 줄어 차량운용에도 여유가 생긴 뒤였다.) 사실 중검수도 맘만 먹으면 대전에서도 할 수 있었으나 고속열차의 등장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당시 시대가 디젤동차를 굴리기엔 썩 좋지 않은,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기 전의 고유가 시대였다.[43] 1995년 추석연휴 마지막 날 #3012 열차(주말운행, 부동대서)로 운행하던 중 옥천 삼거리 건널목에서 폐철을 실은 트럭과 충돌하여 트럭 운전자와 부기관사가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고지점은 2003년에 입체교차로 변경되어 없어졌다.[44] 대전 계룡육교 상판이 운행 중인 새마을호 열차를 덮쳐 35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45] 이 편성은 객차 개조를 한 상태로 영업에 투입되었다. 부산역에서 동력차를 분리하고 바로 기관차를 달아서 #1010편으로 발차.[46] 사실 앞뒤가 똑같다는 말은 전동차인 ITX-새마을로 대체된 지금도 통용되는 말이기는 하다. 다만 선두가 둥글게 되있던 DHC 동차에 비해, ITX-새마을 동차는 선두가 다소 뾰족하다는 차이점이 있다.[47] 물론 DHC 동차 현역 시절에도 기관차 견인 새마을호가 간간이 다녔지만 DHC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48] 1989년에 울산으로 연장.[49] 1988년 ~ 1993년경 운행, 이후부터 객차형으로 변경. 이유는 전라선의 선형 불량과 구배 때문에 애를 먹었고 익산에서 여수까지 디젤기관차 구원 운행. KTX 개통 이전까지 유일한 2X1배열 특실이 운행하였다.[50] 2017년 현 시점에서 보면 나름 역사가 있는 새마을호...이긴 한데 개통 당시는 서대동부만 있었다. 원래 진주행이 객차형으로 다녔다가 PP형 새마을호의 마산으로 추가투입이 결정된 것은 1995년경.[51] 91 ~96년 6량, 96~01년, 이후 PP 8량, 특실/식당차 제외하고 객차형5량변경 해당열차는 서울-울산/포항 왕복1회증편[※] A B 얼마 되지 않아 폐지되었다.[52] 신리 - 순천 복선전철화 개량 이후 재운행.[53] #1, #2, #3, #4 경부선 서대동부 새마을호가 폐지되면서, 해당열차에 사용됐던 PP동차가 식당차를 빼고 장항선으로 투입됨.[54] 울산에서 부전역까지 연장됨.[55] 경부고속철 2단계 개통 후 서울 - 부전에서 동대구 - 부전으로 감축됨.[56] 장항 - 군산 철도 연결 후 익산역까지 연장됨.[57] 정확히 2007년부터 운행되었다.[58] 경전선 개량에 맞춰 마산에서 진주역까지 연장되었다. 연장시기가 좀 늦은 것은 개량 전에는 중리역-산인역, 함안역-군북역간에 상당한 구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구배에서는 PP가 까딱하면 퍼질 위험성이 높았기 때문에 객차형만 투입됐었다.[59] 참고로 261, 262호는 가장 마지막으로 도입된 DHC이기도 하다.[60] 연결기커버가 꽤나 길어져 KTX-1과 꽤 비슷해졌다.[61] 자동연결기 개조 차량이다.[62] 자동연결기 개조 차량이였으나, 말기때 자동연결기와 확장된 외장을 잘라내었다.[63] 보존중인 유일한 대우중공업분 동차이다.[64] 새마을호의 도색이 청색 도색으로 완전한 변경이 이루어진 시점은 2009년 중순이었고, 그 전까지는 아직 재도색을 하지 않은 차량이 남아있었다.[65] 사족으로 이 편 녹화를 하던 날에 강호동이 득남했다. 여담으로 이 열차는 용산발 목포행 새마을호 복합열차였다.[66] 2004년 이전에 방영되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나도는데, 빼꼼 시즌 1이 방영을 시작한 연도가 2007년으로 KTX 개통 시기(2004년)보다 3년이나 늦었다. 방영할 당시 KTX보다 인지도가 조금 더 높았고 친숙했던 새마을호를 등장시켰을 가능성이 있다.[67] 30년도 더 된거라 정보가 있을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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