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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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방송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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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DVB-S/S2
3. DVB-C/C2
4. DVB-T/T2
5. DVB-H
6. 사용 지역


1. 개요[편집]






국가별 디지털 지상파 방송 표준
Digital Video Broadcasting

유럽식 디지털 지상파, 이동수신, 케이블, 위성 텔레비전 방송 표준이다. 1990년대 초반, 유럽의 위성방송 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고화질 텔레비전 방식으로 개발중이던 HD-MAC 시스템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디지털 방송 개발이 산발적으로 착수되어 진행되었다.

유럽방송연맹(EBU)은 유럽 전체에서 통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TV 방송 규격을 제정하기 위해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여러 개발 프로젝트를 통합하여 1993년에 산업 컨소시엄인 DVB 프로젝트를 탄생시켰으며 약 300개의 단체가 가맹했다.#

한국에서도 도입 논의가 있었다, 디지털 방송 방식이 결정되었을 때 삼성전자에서 DVB가 한국 환경에 더 잘 맞는다며 DVB를 밀었고, ATSC 방식으로 결정된 이후로도 미국식 ATSC 수상기의 가격이 유럽식 DVB 수상기에 비해 크게 비싼데다가 다채널이나 수신 환경에서 19Mbs에 고정된 융통성 없는 단조로운 8VSB를 채택한 미국식보다 우위를 차지했었기 때문이다. 대만에서 당초 미국식 채택을 염두에 두고 2000년에 ATSC 시험방송을 했지만 결국 이동수신 능력이 불만족스러워 2001년에 DVB로 선회하고 2004년 방송을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도 유럽식 DVB 방식의 도입 논의가 있었지만 논쟁이 일 동안 이미 방송사 차원에서 미국식 ATSC의 장비를 다들 도입한 상태였던 데다가 국내 기업(특히 LG전자[1])에서 미국식 ATSC 수상기에 대해 기술적으로 노하우를 많이 쌓아올렸기 때문에 교체하기에 부담이 커서 결국 무산되었다. 다만 이런저런 장점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DVB를 아예 버린 것은 아니고 스카이라이프 등에 쓰이고 있는 중이다.


2. DVB-S/S2[편집]


1993년 디지털 위성방송 표준으로 개발되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Galaxy가 최초의 상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전세계 디지털 위성방송에서 이 방식을 채택했으며 대한민국무궁화 위성스카이라이프는 이 방식으로 송출한다. 2003년 개발된 S2는 MPEG-4 AVC/H.264를 채택했다.

여담으로 일본은 독자적인 방송 규격인 ISDB에도 위성방송 타입이 존재하고 BS/110CS로 서비스되기는 하지만, 다른 위성을 통하여 124/128CS로 DVB-S2가 송출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BS/110CS는 TV에 위성 튜너가 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B-CAS 때문에 반쯤 강제이지만) 가입을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만, 124/128CS는 스카이라이프 처럼 반드시 가입이 필요하고 별도의 전용 셋톱박스를 사용한다.

3. DVB-C/C2[편집]


1994년 디지털 케이블 텔레비전 표준으로 개발되었으며 유럽, 아시아 및 남미의 디지털 케이블 TV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송 시스템이다. 채널 코딩과 함께 QAM 변조를 사용하여 MPEG-2 또는 MPEG-4 계열 디지털 오디오/디지털 비디오 스트림을 전송한다.


4. DVB-T/T2[편집]


1997년 디지털 지상파 텔레비젼 표준으로 개발되었으며 1년 뒤인 1998년 11월 영국에서 최초로 송출했다. 유럽의 전 국가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가 채택했다.

2006년 개발된 T2는 H.264/MPEG-4 AVC를 채택했고, 2009년 12월 영국에서 최초로 송출했다. 2014년 7월 4일 HEVC 기술을 UHDTV phase1 표준으로 채택하여 지상파 UHD 방송으로 송출이 가능해졌다. 이후 유럽 각 국가별로 UHD 시험 방송이 진행중이다.#

대한민국도 DVB-T2 방식으로 4K-UHD 실험방송을 진행했고 관련 수상기도 개발했었지만 ATSC 3.0으로 방향을 틀면서 엄청난 문제가 생겨 버렸다. 2017년 기준으로 ATSC 3.0은 모국인 미국에서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표준이었는데 이를 갖다가 한국 방송국들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UHD 방송의 공식 시작이 늦어졌고, 비트레이트가 16Mbps에 불과하여 UMAX와 일본 위성 4K 채널 등 30Mbps 이상인 주요 채널들의 절반이라, 압축률이 2배 이상으로 높은 차세대 코덱이 아닌 한 지금의 HEVC 코덱 기준으로는 제대로 된 화질을 재현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4K-UHD 방송에 DVB-T2를 사용 예정이다. DVB-T2로도 4K-UHD 방송은 2021년 현재 아직 상용이 아니라 시험방송 정도이지만. 일본은 지상파 UHD 방송을 하지 않고 위성 UHD 방송만 2018년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아직 미국에서의 ATSC 3.0 규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이 너무 일찍 실행한 탓에, 같은 ATSC 3.0인데도 규격이 달라질 위험이 있고 이로 인해 차후 다른 나라들과의 TV 호환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HD 방송에는 H.264/MPEG-4 AVC, UHD 방송에는 HEVC 코덱을 사용하지만, HD 방송에도 HEVC 코덱을 사용하는 독일과 같은 예외도 있다. 700MHz 대역이 통신사들에게 주어지면서 지상파 TV 방송용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된 독일은 HD 방송을 적은 대역폭에서도 실시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DVB-T2 방식과 HEVC 코덱을 도입했으며 2019년까지 기존 DVB-T/SD 방송을 완전히 대체할 예정이다. 그 동안 독일은 영국이나 프랑스 등의 이웃나라와는 달리 지상파 방송은 HD 화질을 도입하지 않고 SD 화질로만 제공해왔다.[2] 이탈리아체코 등도 똑같은 이유로 기존의 DVB-T 방송을 DVB-T2/HEVC로 모두 대체할 계획이다.


5. DVB-H[편집]


2004년 이동 수신용 지상파 텔레비전 표준으로 개발되었다. 2008년 3월부터 유럽연합에서 공식적으로 지상파 모바일 방송에 적합한 기술로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상업적으로는 폭망하여, 2012년 3월 핀란드에서의 서비스 종료를 끝으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2011년 3월 서비스 종료된 미국의 경쟁 포맷 MediaFLO와 같은 운명을 맞은 셈. DVB-T2의 이동수신용 파생형인 DVB-T2 Lite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6. 사용 지역[편집]


여기서는 지상파 디지털 텔레비전 방식인 DVB-T/T2에 한한다.

6.1. 유럽[편집]


모든 국가가 채택했다.


6.2. 아시아[편집]




6.3. 중동[편집]




6.4. 오세아니아[편집]




6.5. 아메리카[편집]




6.6. 아프리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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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9년 LG전자가 ATSC 8VSB를 개발한 원천 업체인 Zenith Electronics를 최종 인수하였고 아직 자회사로 보유중이다. 그러나 이는 LG전자 사상 최악의 M&A로 기록되고 있는 중...이었으나 차세대 AI 개발에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한다.[2] 자세한 내용은 독일어 위키백과의 DVB-T2 HD 항목을 참조할 것.[3] 이 링크에 소개된 북한 광고들 중 첫번째 LED TV 광고를 보면 "수자식텔레비죤체계(디지털 TV 시스템): DVB-T2"라고 적혀 있어서 북한이 DVB-T2를 사용 중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