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덤프버전 :

주식 워런트 증권 / Equity Linked Warrant

1. 개요
1.1. 특징
2. 유의점
3. 발행 증권사



1. 개요[편집]


파생상품의 한 종류. 기초 자산, 만기, 콜, 풋이 있어 옵션 매수 포지션과 동일하며 거래 난이도가 매우 높다.
  1. 증권사에서 발행(옵션 매도)하며 투자자가 발행할 수는 없으나, 옵션과 유사한 전략을 구사할 수는 있다.
  2. 장내 옵션과 달리 별도 계좌를 만들지 않고 일반 주식 계좌에서 매매할 수 있다. 단, 그 위험성 때문에 개인 투자자가 매매하려면 별도의 교육을 받고 이수증을 증권사에 제출해야 한다.[1]
  3. 옵션의 거래 승수는 1pt당 25만원[2]이고 ELW 거래 승수는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KOSPI200 종목의 경우 1pt당 100원이다.[3]
  4. 종류가 너무 많아 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제대로 사고 팔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자(Liquidity Provider, LP)를 둔다. 개별종목 ELW은 LP는 만기 5일 전부터 유동성 공급을 중단한다.

최근월물이나 KOSPI200 외 기초자산 상품은 거래량이 적으며 ETN처럼 이때 발행자(LP)가 거래량을 제공한다. 당연히 최초 발행자가 호가를 제시하지 않으면 거래정지와 비슷한 상태가 되나 LP 규제에 따라 그런 경우는 없다. 기관/외국인의 경우, ELW 총량 대비 가격이 너무 낮기 때문에 선물/옵션으로 대량 매매하는 게 낫다.

초기 ELW는 증거금 제도가 없었다. 하지만 ELW와 기초 자산 간 산출 시간차를 이용한 최빈도 매매(High Frequency Trading)이 기승을 벌이면서 개인들이 손해를 보자 전문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증거금 제도와 교육 제도를 도입하였다. 2011년 ELW 최빈도 매매 사례에서는 증권사 LP보다 5원만 먼저 내도 1억을 거래할 때 50만원을 차익으로 남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빈도 매매는 기본적으로 차익거래라서 적정 가격 형성에 기여하지만 적정 가격에 매수/매도를 못 하는 개인들은 그만큼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

ELW는 선물/옵션 진입장벽이 높은 것을 해소하고, 지수 선물과 함께 주식 선물 거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ELW는 선물/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LP의 경우 ELW 매수/매도와 선물/옵션 매도/매수를 병행해 차익을 거둔다. 이는 선물/옵션 시장 참가자를 늘린다.

기존 선물옵션의 매도 포지션은 증거금 초과 손실을 투자자가 지불해야 하나 (미수채권) 매수 포지션과 ELW는 초과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어쨌든 주식 시장이 급등락할 때 개인투자자가 투기를 하면서 손해를 보기 시작함에 따라 최소한의 지식이 있는 투자자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증거금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후 ELW 거래가 감소하면서 주식 선물/옵션 적정 가격 참여가 줄어들자 거래소는 증시 활성화 방안으로 옵션 거래 승수를 낮췄다.

1.1. 특징[편집]


  • 매수 포지션으로 시작하는 선물 옵션과 같다. 가격 영향 요인이 기초자산 가격, 시간가치, 변동성, 행사가격이 있는 등 선물 옵션과 같다. ETN이 선물의 증권판인 것처럼 ELW는 선물 옵션의 증권판.
  • ELW 종목당 발행 금액은 총 10억 원 내외로 많지 않으며 발행 시 시간 가치가 거의 전부
  • 개인 투자자들이 ELW를 매수/매도할 때마다 LP들은 기초 자산인 주식 선물/옵션을 매도/매수(반대 방향)를 함.[4]
  • LP는 최소스프레드(15% 또는 5원) 기준 호가를 제시함
  •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100%가 되는 경우가 잦음
  • 거래소는 전문 지식이 있는 투자자들의 참여를 위해 예탁금 제도를 도입

2. 유의점[편집]


  • ELW의 가격(프리미엄)도 옵션처럼 기본적으로 변동성과 비례한다. 타임프레임이 작아질 수록 상품 가격은 변할 때 잠시 크게 변하다가 결국 일중 평균으로 회귀하며 변동성은 저하하므로 프리미엄은 대체로 우하향한다. ETN 가격 변화의 민감도 저하(기초자산 가격과 변화율에 따른 ETN 가격이 동일하지 않은 현상)와 동일한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시간가치도 약 6시간에 1 세타만큼 하락한다. 베가(변동성)가 낮아지면 세타가 증가한다. 실질적인 옵션 발행자의 이익분. 헷징이 목표가 아닌 옵션 매수 행위는 행사가 아닌 프리미엄 거래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옵션의 만기는 maturity가 아니라 expiration이다.
  • 개별종목 / KOSDAQ150 ELW는 최근월물이라도 LP와만 거래된다. LP 규칙에 따라 약간의 1-2틱 손해는 항상 발생하고 원하는 가격에 대량 체결이 어렵다.
  • 지수 ELW은 최근원물은 HFT 거래자(프로그램, 알고리즘 매매)가 대부분의 물량을 거래한다. 최근월물 만기가 임박할수록 적당한 외가격의 차근월물 LP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LP 대신 HFT 거래자가 있다고 불리한 점은 없다. HFT 거래자는 LP 규칙과 무관하므로 호가 스프레드가 줄고 만기 종장까지 거래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최소수량으로 중간가격을 왜곡하는 블러핑에는 유의해야 한다. 직전 거래 발생 가격이 아닌 현재 오더 수량이 가장 적은 가격이 최적 프리미엄이다.
  • 외가격 옵션은 행사 가능성이 0%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으므로 프리미엄 거래를 해야 한다. 그러나, 변동성과 시간가치 때문에 프리미엄의 적정성을 알 수 없다. 결정적으로, 시간가치 하락을 무마할 만큼 행사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점을 알 수 없어 매수 당시 패리티 / moneyness와 무관하게 음의 수익률로 포지션을 청산(행사)할 가능성이 반대의 가능성을 압도한다.
  • 블랙 숄즈 모형, 가격이나 수익률 관련 확률적 사실 등 거시적 이해와 시장에서의 미시적 경혐은 전혀 다르다. 기초자산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더라도 콜 ELW 가격(프리미엄)은 시간가치와 변동성 손상으로 잘 오르지 않는다. 그동안 풋 ELW 가격이 무조건 내리는 것도 아니다. 변동성이 높은 때는 프리미엄에서 기초자산 가격 변화로 인한 상각이 무마되므로 이럴 때 매수하면 단기적 손실 가능성이 높다.
  • ELW 거래가 특이하게도 한투 지수 ELW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최근월 ELW의 오더북을 보며 거래를 시뮬레이션하고 자기 판단이 어떻게 끝나는지 평가해 보자.


3. 발행 증권사[편집]


ELW는 KB, 미래에셋, 한투에서 발행한다. 그런데 발행한 ELW의 정보를 거래자 friendly로 보여주는 곳은 한투밖에 없다. 나머지 발행사의 ELW는 KIND나 거래 플랫폼에서 직접 찾아야 한다.[5] 무엇보다 ELW는 HFT 거래자 대부분이 한투 발행분을 거래하므로 크게 신경쓸 필요 없이 한투 ELW를 거래하면 된다. 다만, 한투 ELW 사이트에서는 발행됐어도 거래량이 없는 상품은 만기가격별 표에만 표시된다.

한국투자 ELW
KRX KIND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4 04:24:41에 나무위키 ELW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레버리지 ETP처럼 1,500만 원의 기본 예탁금이 적용되나 증권사 고객 등급에 따라 500만 원까지 우대된다.[2] 2017년 3월 승수 인하. 그 전에는 50만원.[3] 현행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최소 5원을 호가로 제시하고 있고 옵션은 0.01pt를 기준으로 가격이 제시되기 때문에 소숫점 장사로 ELW 매매 시 손실을 볼 수 있다.[4] ETN처럼 LP 등 regulated 마켓메이커의 백엔드 헷징은 선택적이다. 고의 거래 거부, 호가 조작, 오더북 미공개가 횡행하는 암호화폐나 FX 마진의 미인가 브로커와는 다르게, 규제 시장에서의 거래는 헷징 여부를 투자자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5] ELW도 그렇지만 한투는 자사 ETP 상품 홍보에 열심이고 스프레드 widening 등 거래자에게 불리한 행태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