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THING YOU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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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박재범의 네 번째 정규 앨범. 2016년 10월 20일 발매되었다. <Solo>, <Me Like Yuh>, <Aquaman>, <사실은 (The Truth Is)> 등의 선공개곡들을 포함해 총 19곡의 신곡이 수록되었다.
놀라운 점은 3집 WORLDWIDE를 발매한 지 1년이 안 지나 발매된 앨범인데, WORLDWIDE가 힙합으로만 채워진 앨범이었던 것[1] 에 비해 EVERYTHING YOU WANTED는 완전히 R&B 장르의 곡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박재범의 다재다능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WORLDWIDE와 EVERYTHING YOU WANTED는 각각 18곡, 19곡이 수록되어 있으니 이토록 많은 곡들을 빠르게 작업했다는 것 또한 놀라울 따름.
방송 출연이 드문 박재범이 한 주에 라디오 스타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연속 출연 이후 'All I Wanna Do' 가 다시 멜론 기준 차트 10위권 안으로 들어오는 역주행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30-50위권에 머무르며 롱런하였다. 2017년 멜론 연간차트 39위를 기록하였다!
또 이 앨범은 2017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으로, 2017 한국힙합어워즈에서 올해의 알앤비 앨범으로 선정되었으며, 박재범 본인은 이 앨범 덕에 2017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으로, 2017 한국힙합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 트랙리스트[편집]
3. 영상[편집]
4개의 선공개곡과 타이틀곡 <Drive>는 뮤직비디오가, <All I Wanna Do (K)>와 <Me Like Yuh (K)>는 안무 영상이 공개되었다.[2]
유일하게 피처링 아티스트가 등장한 영상이다.
1MILLION DANCE STUDIO와 콜라보.
Prepix Dance Studio, Purplow Dance Crew와 콜라보.
4. 평가[편집]
4.1. 국내[편집]
- 한국대중음악상 2017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을 수상하였다.
박재범은 그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AOMG 안에서 가장 부지런히 움직인 음악인이었다. 끊임없이 결과물을 보여주는 와중에 ‘알앤비 앨범’을 표방하며 발표 한 [EVERYTHING YOU WANTED]가 한 해의 가장 중량감 있는 앨범 중 하나였다는 점은 더욱 놀랍다. 여러 장르 요소를 접목한 다채로운 비트 프로덕션 안에서 그는 특유의 그루브감과 가성, 미성이 섞인 음색으로 메인 스트림의 트렌디함과 대중적 입맛을 모두 놓치지 않는데 성공했다. 전작 [WORLDWIDE]에 이은 이 음반으로 박재범은 힙합과 알앤비 장르를 모두 최고 수준으로 아우를 수 있는 음악가임을 확인해줬다. 무엇보다 뛰어난 정규앨범이라는 결과물로 보여줬다는 것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성취다.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 그리고 다채로운 장르적 시도는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선정위원 김이슬
감미로움과 유려함, 섹시함이 앨범을 관통한다. 샘플을 활용해 온화함을 나타내기도 하며 영미권의 메인 스트림 알앤비 문법을 소화함으로써 세련미를 표출하기도 한다. 여기에 때로는 댄서블한 리듬을 구비해 사이사이 흥도 돋운다. 박재범의 미성은 곡들에 미끈함과 관능미를 주입해 준다. 다량의 수록곡, 개성 강한 객원 가수의 대거 참여로 앨범은 한껏 풍성함을 과시한다. 스타일과 콘텐츠,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수작이라 할 만하다.
선정위원 한동윤
- 'All I Wanna Do (K) (Feat. Hoody, Loco)'는 한국대중음악상 2017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후보에 선정되었다.
‘알앤비 앨범’을 표방한 박재범의 [EVERYTHING YOU WANTED]는 그의 무르익을대로 익은 감각을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는 앨범이다. 멜로디는 더욱 유려해졌고, 구성의 밀도 또한 높아졌다. 그런 가운데 ‘All I Wanna Do (K) (Feat. Hoody, Loco)’는 타이틀곡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한다. 현 미국 메인스트림 힙합/알앤비 씬의 트렌드 중 하나인 래칫 뮤직에 기반을 두고 구성과 멜로디를 탁월하게 짠 지점이 인상적이다.
선정위원 강일권
- 한국 힙합 어워즈 2017 올해의 알앤비 앨범을 수상하였다.
[WORLDWIDE]와 [EVERYTHING YOU WANTED]는 마치 두 영역에 걸쳐 있는 박재범(Jay Park)을 분화하여 극대화한 앨범 같다. 전자에서 그가 수많은 게스트들과 막대한 양의 랩을 쏟아냈다면, 후자에서는 게스트와의 호흡보다는 박재범 그 자신이 싱어로서 표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매력 그 자체를 좀 더 집중도 있게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All I Wanna Do”나 “Me Like Yuh”처럼 트렌디한 영역에 속하는 트랙도 있고, “Limousine” 같은 다분히 복고적인 경향의 트랙도 있다. 각각 위트와 진중함이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사실은”, “곁에 있어주길”이나 트랩에 초점을 맞춘 “Alone Tonight”, “Only One”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차 차 말론(Cha Cha Malone)이 만든 하이파이한 프로덕션이 앨범의 균일한 퀄리티를 보장하기에 어떤 치명적인 흠이 없다는 점도 앨범을 특별하게 한다. 이전부터도 그랬지만, 박재범이 한국말 가사를 능숙하게 소화하는 건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그가 랩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도 걱정할 게 없다. 대중들은 이 앨범으로 ‘알앤비 싱어 박재범’에게 바라는 그 모든 것을 모자람없이 얻었다.
- 'All I Wanna Do (K) (Feat. Hoody, Loco)'는 한국 힙합 어워즈 2017 올해의 알앤비 트랙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