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242

고타 Go 242 (Gotha Go 242)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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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242는 독일 제국항공성(RLM)이 개전 전부터 준비해 일선 공수부대를 위해 배치시켜 두었던 병력 수송 글라이더인 DFS 230을 대체하기 위한 중수송 글라이더의 소요 제기를 발표했고, 이에 응한 고타(Gotha Waggonfabrik) 사의 주임 설계자인 알베르트 칼케르트(Albert Kalkert)에 의해 개발되었다.

많은 병력을 태우지 못하는데다 크고 무거운 화물을 싣기가 곤란했던 DFS 230을 대신하기 위한 글라이더는 최소한 완전 무장한 20명 이상의 병력을 태우거나 혹은 그와 동등한 중량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어야만 했다. Go 242는 강관으로 짠 간단한 구조의 박스형 단면의 동체를 캔버스 천으로 씌우고 주날개는 높게 배치되었다. 그리고 수평 미익은 2개의 테일 붐 사이를 가로질러 연결된 반쌍동체형 구조를 가졌다. DFS 230 보다 더 크고 무거운 글라이더였으나 그 활공비나 비행 특성은 양호하여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후보 기체로 함께 참여했던 DFS 331을 밀어내고 군용으로 선정되었다.

2. 운용 전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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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수송용 글라이더는 후방 동체의 문을 열고 퀴벨바겐과 같은 소형 차량이나 그에 준하는 사이즈의 화물을 쉽게 부릴 수 있도록 경사진 램프를 마련해두고 있었다. 과하중 상태의 Go 242를 짧은 활주로에서 이륙시키기 위해 이륙 보조용 로켓이 테스트되었다. 이를 위하여 화물칸 후방에 48 kg 중량의 라인메탈 109-502 이륙 로켓 4기가 부착되었다. 두 번째 실험에 쓰인 로켓은 "R 장비(R-Gerät)"라는 암호명으로 불린 하인켈제 액체연료 로켓 엔진인 R I-203(발터 HWK 109-500A) 2기를 동체 양측면의 윙 박스 밑에 설치되었다. 점화되어 연료를 모두 태운 로켓은 회수해서 다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이륙 직후에 낙하산으로 투기되었다. 1941년에는 2대의 프로토타입 Go 242가 성공리에 시험비행을 마쳤으며 곧바로 양산에 들어갔다.

이 글라이더는 각 형식 합계 1,528대가 제작되어 그 중 133대가 점령지인 프랑스 현지에서 징발한 700마력짜리 놈-론(Gnome-Rhône) 14M-04 공랭식 엔진 2기를 테일 붐 앞에 추가된 연장부에 장착해 동력 수송기인 Go 244로 탈바꿈되었다.

3. 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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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242는 쌍발 폭격기인 하인켈 He 111이나 융커스 Ju 52에 견인 케이블로 예항되어 이륙한 다음 목적지 전방 상공에서 분리해 활공해서 착륙했다. 이륙에 필요한 활주거리가 모자라거나 기후 조건이 좋지 못할 경우에는 RATO가 설치되었다.

생산된 기체 중에서 많은 수가 지중해와 에게해에서 운용되었다. 바다가 많은 이 전역에서 해상 착수를 대비하여 동체를 비행정의 선체와 같은 형상으로 개수된 Go 242C-1도 제작되었다. 이 형식은 1,200 kg의 폭약을 트윈 붐 사이에 매달아 상륙 장애물을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가정해 만들어졌다. 이것은 일본군의 전매특허인 가미카제 같은 자폭 임무 같지만, 다른 점이라면 비행하지 않고 수상 활주해서 목표에 접근하다가 충돌하기 전에 탈출하는 방식이 연구되었기 때문에 개념이 조금 다르다.

4.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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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242A-2 : 군용 수송 글라이더 모델
Go 242B-1 : 분리 가능한 랜딩기어를 갖춘 화물 수송 모델
Go 242B-2 : Go 242B-1의 랜딩기어 응축 장치를 개선한 개량형
Go 242B-3 : 기체 후미에 화물 도어를 설치한 수송기 모델
Go 242B-4 : B-2형의 랜딩기어와 B-3형의 도어를 모두 갖춘 모델
Go 242B-5 : 이중 조종 장치를 가진 훈련기 형식
Go 242C-1 : 비행정 형식의 동체를 가진 해상 착수형으로 실험 단계에서 그침.

5. 제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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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 1~2명 + 무장 병력 23명
전장 : 15.81 m / 전폭 : 24.50 m / 전고 : 4.40 m / 익면적 ：64.4 m² (가로세로비 16 : 1)
중량 : 3,200 ~ 7,100 kg
최대속도 : 300 km/h
무장 : MG15 기관총 4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