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7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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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사건



1. 설명
2. 사건의 전개
3. 사건의 진상
4. 관련 인물
5. 뒷이야기



1. 설명[편집]



역전검사 2 테마곡 추억 ~ IS-7호 사건[1]
역전검사 2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사건으로 역전재판 1에서도 언급되기는 하나, 자세하게 다뤄지진 않았으며 역전검사 2의 3화에서 과거 시점으로 다뤄지며, 역전검사 2에서의 18년 전, 미츠루기 레이지의 아버지인 미츠루기 신과 그의 조수 시가라키 타테유키가 맡았던 사건이다.

2. 사건의 전개[편집]


2000년 12월 23일, 당시 최고의 과자장인이었던 텐카이 잇세이는 자신의 저택에서 과자 만들기 대회를 개최했다. 결승전에서는 주최자 텐카이를 비롯한 요리사 효도 이사쿠딜리시 스콘, 카자미 유타카가 남았으며 이들의 보조를 오야시키 츠카사가 맡았다.

사진을 찍다가 사진기의 필름이 다 떨어지자 텐카이는 츠카사에게 필름을 넣어오라고 시키고, 자신은 심사를 계속한다. 그러다가 츠카사는 필름을 찾아 돌아오던 중 텐카이의 방에서 큰 소리가 나자 거기에 들어갔다가 효도가 살해당한 것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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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현장의 주인인 텐카이가 용의자로 의심받았다. 이 때 변호를 맡은 사람이 미츠루기 신, 텐카이를 기소한 검사는 카루마 고우였다.

신과 시가라키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재판이 1년쯤 지속되자[2] 텐카이는 결국 자백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사건은 텐카이의 유죄로 끝났다.

이후 이 사건과는 별개로, 18년 후인 현재 시점에서 해당 사건의 무대였던 전시관(구 텐카이의 저택)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 사건의 진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텐카이는 누명을 쓴 것이고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었다.

사건 수사 도중 초동 수사를 맡은 시라세 와타루 형사가 실수로 현장에서 시체가 사라졌음을 담당검사에게 알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담당 사건 검사였던 카루마 고우는 난처해진다. 텐카이가 용의자로 체포된 결정적인 이유가 그의 작품 안에서 시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는데 누군가가 시체를 옮긴 뒤 혈흔을 닦아냈다면 그 시체를 옮긴 인물이 진범일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카루마는 쓸 수 있는 모든 수를 써서 사건기록[3]과 잘못을 은폐했지만 변호사인 미츠루기 신과 담당 형사였던 바도 잇테츠의 추궁으로 시체가 사라진 사실을 들켰다.

카루마가 자신에게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것에 분노한 바도는 수사 담당에서 제외당한 후 미츠루기 신에게 몰래 협력했다. 이후 카루마는 시라세 와타루 형사를 시켜 텐카이를 잠도 자지 못할 정도로 몰아붙여 억지로 살인범의 공범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렇게 해서 결국 재판은 미츠루기 신의 패배로 끝났다.

이때 재판은 졌지만 신이 미리 바도 잇테츠 형사를 시켜 텐카이의 녹취 기록을 받아 두었고, 피고인의 진술에 조작이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카루마는 당시 검사국장 이치야나기 반사이에게 검사 인생 처음으로 처벌을 받게 되었고, 분노를 이기지 못한 그에 의해, 역전재판 시리즈의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DL6호 사건이 발생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DL6호 사건과 각 인물 문서 참조.[4]

결국 텐카이는 그 때부터 18년간 복역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시가라키 타테유키는 그 때 무죄를 밝혀내지 못한 분노와 미안함을 계속 가지고 있게 되었고, 카루마 고우와 그에게서 공부한 미츠루기 레이지를 증오하게 되었다.

역전재판에서 호시카게 소라노스케가 설명했던 것처럼 재판상 기록으로는 그저 유죄라고만 짤막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이 기록은 카루마 고우가 날조한 기록이다.

이 사건은 18년 하고도 4개월 후 오야시키 츠카사가 텐카이의 저택을 개조한 미술관에서 관련자인 카자미 유타카와 딜리시 스콘, 그리고 18년 전 발견하지 못한 피해자 효도 이사쿠의 시신이 다시 발견되었고, 미츠루기 신과 미츠루기 레이지, 시가라키 타테유키 이 세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이은 추리와 증거로 인해 진범이 카자미 유타카임을 밝혀내게 된다. 원래대로라면 공소시효인 15년은 이미 지났을 것이지만, 재판의 결과와 카자미의 외국에서의 수행 덕분에 공소시효가 약 4년 정도 정지한 바람에 그를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5]

4. 관련 인물[편집]


아래는 해당 사건의 핵심만 정리한 것이다. 각각의 사연에 대해선 해당 문서들을 참고.
  • 효도 이사쿠 - 피해자. 그러나 어떻게 보면 카자미 유타카와의 공범. 카자미 유타카와는 협력해야 되는 이유가 있었으나, 독자적인 행동을 한 이유로 살해당했다.
  • 텐카이 잇세이 - 숨겨진 피해자 1. 누명을 쓴 데다 18년간 복역을 하게 되었다. 사실 그가 어쩔 수 없이 거짓 자백을 했던 이유는 바로 오야시키 츠카사 때문이다.
  • 카자미 유타카 - 진범. 사실 목적은 어디까지나 텐카이의 레시피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인하여 효도 이사쿠를 살해했다.
  • 카루마 고우 - 공범. 카자미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이 혐오하는 미츠루기 신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서, 또한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증거조작을 불사했다.
  • 오야시키 츠카사 - 현재 시점의 유독가스 유출을 가장한 살해트릭의 진범. 불특정 살인이 아니라 IS-7호 사건의 진범을 밝혀내기 위해서였다.
  • 미츠루기 신 - 텐카이의 변호사. 텐카이가 무죄라는 걸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시체가 없다는 점을 추궁하여 도리어 그에게 한 방 먹인다. 이후 DL6호 사건에서 살해됨.
  • 나이토 마노스케, 사루시로 소타 - 숨겨진 피해자 2. 각각 효도 이사쿠와 카자미 유타카의 아들. 이 사건에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사건 전 효도는 어린 나이토에게 아버지 대신 단맛을 봐주는 소타를 묶어서 차에 감금하라고 시켰지만 날씨가 너무 추웠던 탓에 차 문이 얼어붙어 둘 다 못 나가는 신세가 되고, 결국 파계승 암살자에게 구출된다. 이 때의 기억은 둘 다 완전히 남아있지 않은 바람에 소타는 자기 아버지가 피해자 효도이고 나이토의 아버지가 범인 카자미라고 착각하게 되어, 결국 나이토를 죽일 음모를 꾸미게 된다.
  • 딜리시 스콘 - 사건에 전혀 무관계한 사람. 게다가 파티시에가 아니다. 혼자 역할이 붕 떴다. 그러고서도 왜 참가했는지는 문서 참고.
  • 시라세 와타루 - 공범. 반사이의 입막음에 의해 시체가 사라졌다는걸 자기 상관인 카루마에게 숨기고 말았고 그가 텐카이에게 행한 미친듯한 취조와 강압수사는 자신의 해고와 카루마의 처벌로 이어졌다.

그 외 관련 인물
  • 미츠루기 레이지 - 18년이 지난 후에 이 사건을 해결한 검사. 다만 진범을 잡기 위해서 텐카이의 무고한 죄를 이용해야만 했다.
  • 이치야나기 반사이 - 효도 이사쿠의 시체 분실을 카루마에게 알리지 못하게 한 장본인이자 숨은 흑막. 이로 인해 카루마는 반사이에 의해 조작된 가짜 부검기록을 들고 재판에 임하고 결국 반사이에게 처벌을 받는다.
  • 이타미 오토메 - 반사이의 명령으로 효도 이사쿠의 가짜 부검기록을 만든 공범.


5. 뒷이야기[편집]


사실 이 사건은 역전재판 시리즈의 모든 사건에 영향을 주는 DL6호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건으로 어떻게 보면 DL6호 사건(그리고 역전재판 전체)의 발단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이 사건이 없었다면 이 사건을 담당하다 죽은 미츠루기 신 변호사도 죽지 않았을 지 모르는 일이고, 미츠루기 레이지도 아버지 밑에서 행복하게 자랐을 것이고, 지진공포증이 생기는 일도 없을 것이고, 아버지를 따라 변호사가 되었을 것이다. 하이네 코타로 역시 자신의 일상을 별 탈 없이 유지했을 것이다.

아야사토 가문 입장에서 보자면 경찰이 DL6호 사건을 조사하다가 쿠라인류 영매도에 의지할 일이 없으니 아야사토 마이코가 종적을 감추지도 않았을 것이며, 아야사토 치히로가 어머니의 원수를 쫓을 일도 없으니 코나카 마사루를 캐다가 죽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마이코와 치히로가 모두 건재했다면 아야사토 키미코아야사토 마요이 하나 해쳐봤자 아무것도 얻을 게 없으므로 그냥 포기하고 살았을 듯. 이 여자라면 3모녀를 모두 없앨 음모를 꾸몄을지도 모르지만. 키미코의 남편 미야나기는 딸을 데리고 도망쳤을지 안쳤을 지 모르는 일이지만[6], 데리고 도망쳤다고 해도 카미노기 소류가 독을 먹고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할 일도 없었을 일이다.

나루호도 입장에서 보자면 미츠루기 레이지가 갑작스레 전학갈 일도 없으니 나루호도 류이치 역시 변호사 될 생각 없이 예술학과로 갔을 것이며, 미츠루기를 만나기 위해 법조계에 입문할 일도 없다. 그렇게 되면 재판소 지하실에서 나루호도가 미야나기 치나미와 만날 일도 없고, 하자쿠라인 아야메와 애틋한 마음을 갖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 카미노기 소류도 독살(독살미수)당할 일도 없으니 고도 검사도 탄생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나루호도가 변호사가 되지 않았으니, 가류 키리히토도 별 일 없었을 것이고, 이는 가류 키리히토가 처벌받지는 못해도 그가 조작된 증거를 나루호도에게 맡기지 않았을 것이니 법의 암흑시대가 열리는 상황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도로키 호스케의 변호사 생활은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데, 나루호도 부녀에게 이리저리 휘둘릴 일이 없이 가류 변호사 사무소 아래에서 평범하게 살았을 것이다. 다만 나루호도가 키즈키 코코네를 데려올 일도 없었을 것이고, 유가미 진은 누명을 벗지 못했을 것이고, 미츠루기가 변호사가 되었으니 유가미 검사는 죄수 상태에서 검사로서 활동하지 못하고 평범하게 복역했을 것이다.

이 사건은 카루마 고우에게도 독이 되었는데, 담당 형사 시라세 와타루가 실수로 증거물과 피해자 시신을 잃어버리지 않았을테니, 오점이 생길 일도 없었고, DL6호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당시 검사국장에게 약점을 잡힐 일도 없었을 것이고, 멀쩡하게 검사 생활하다가 은퇴했을 가능성이 크다.

즉, 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요 사건이 모두 이 사건으로 시작된 것이다. 만약 카자미와 효도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다면 역전재판 시리즈 전체의 스토리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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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가라키 타테유키 테마곡의 어레인지이다.[2] 이 때는 서심법정 제도가 도입되기 전이다.[3] 이 때 이 부검기록을 조작한 검시관은 이타미 오토메. 이 사실을 이치야나기 반사이에게 들킨(이치야나기 반사이 항목에는 이타미에게 부검기록을 날조하도록 지시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다만 이 당시 카루마는 담당 검사였고 반사이는 검사국장(한국의 검찰총장의 위치)였으므로, 결국 같은 편이다. 그렇기에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지는 크게 중요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타미는, 먼 미래에 손녀가 이 사실로 인해 협박받을 여지를 남기게 된다.[4] 사실 역전재판 본편에 따르면 미츠루기 신은 당시 패소했던 사건의 흉기였던 으로 살해당했다. 역전검사 2에서 IS-7호 사건의 흉기가 암염 램프로 등장했으니, 다소 모순이 생기는 셈이다. 그러나 카루마 고우가 위조한 증거품이 흉기라 생각한다면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 또, 미츠루기의 증언에 따르면 그 총은 하이네 코타로가 가지고 있던 총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며 실제로 DL6호에 쓰인 총은 탄환이 총 2발(카루마의 어깨에 한발,미츠루기 신의 사살에 한발)만 사용되었다고 언급되어있다.[5] 카자미를 처벌하기 힘든 것은 미츠루기가 텐카이의 죄를 빌어 고소했기 때문인데, 텐카이가 무죄가 되면 카자미는 공소시효 만료로 자동적으로 풀려나기 때문. 하지만 이미 카자미 본인이 다 까발렸기 때문에 처벌은 피할지 몰라도 최고의 과자장인이라는 명예는 휴짓조각이 되었고 DL6호 사건 때 진범으로 몰렸던 하이네 코타로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진 것을 보면 진범인 그는 사회에서 영원히 매장될 것이다.[6] 키미코가 당주가 되지 못할 것은 그대로지만, 쿠라인류 영매도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진 않았으니, 정치계에 간섭하는 것은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