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stor Factory/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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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2. Act 1
3. Act 2
4. Act 3


1. Prologue[편집]


비가 내리는 도로의 끝을 보여주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퀸시라고 하는 어느 남자는 자신이 파티에 초대받아 이곳으로 왔지만, 왜 자신이 파티 초대를 받아들였는지 모른 채 파티 장소로 향한다.

파티 장소의 정원에 도착한 퀸시는 매우 낡은 정원의 모습에 당황한다. 잡초는 무성해있고, 정원 한가운데에 있는 분수는 빗물이 차올라 흘러내릴 뿐 오랫동안 쓰이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게 퀸시는 의문을 가지며 집의 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2. Act 1[편집]


무슨 초대인지는 몰라도 가장 먼저 도착한 퀸시는 우선 손부터 씻고 2층에 올라가 주최자인 유 박사와 헤인즈 박사를 만났으나 이상하게도 이 둘은 퀸시를 본 체도 하지 않고, 같이 그 방에 있던 린리라는 같은 참가자는 자기에게 이상한 말만 반복하고 베란다를 통해 복도 쪽으로 나가보니 주최자 두 명이 모두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다.

놀란 퀸시는 우선 1층으로 내려가 보좌인에게도 일단 말하지 않고 화장실로 가서 손에 묻은 피부터 씻고 다시 나왔는데 나오고 보니 아까 분명 죽어있던 주최자들이 멀쩡히 살아 있는 상태로 보이자 퀸시는 혼란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연이어 저택에 들어온 린리는 자신을 처음 보는듯이 대한다.

자신이 헛것을 봤다 생각하고 넘기려 했으나 린리와 같이 주방에 갔다가 자신만 잠시 나온 사이 또다른 "린리"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는것을 본다. 분명 린리는 주방에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또다른 "린리"를 쫓아 2층으로 올라간 퀸시는 주최자의 방에 들어갔다가 또다시 주최자들의 시체를 발견하고, 마침 2층으로 올라온 보좌인인 리카를 방에 들여보내고 소리 지르는 걸 확인하고 시체가 환각이 아니란 걸 확인한다.

경찰이 오기 전 서로 대화를 하던 도중 퀸시는 린리가 분명 2층으로 올라간 걸 봤다고 말했으나 린리는 주방에 계속 있었다는 걸 주방장들이 확인 시켜주었고 오히려 역으로 퀸시가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퀸시는 급한 대로 화장실로 도망가고 전 루프에서 손을 씻자 루프된 걸 기억해 손을 씻자 역시나 다시 루프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잠깐 파티룸에 들어갔다가 나오니 주최자는 로비에 다시 죽어있었고 경찰들이 와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퀸시는 뭔가 이상한 린리를 찾아 그동안 있었던 이상한 일을 설명하고 말도 안 되지만 린리 또한 무언가에 이끌리듯 퀸시를 믿고 화장실로 따라가서 같이 손을 씻어 같이 루프가 되는지를 확인하지만 루프는 퀸시만이 되었다. 그러나 꼬인 대로 꼬인 건지 이번엔 보좌인도, 참가자도 아무도 없고 저택엔 오직 수많은 주최자의 시체만이 가득했다. 다시 루프를 위해 화장실로 갔으나 퀸시마저 갑작스레 복제가 되며 꼬이기 시작한다.

그때 "린리"가 나타나 퀸시의 이상현상을 고쳐주고 퀸시를 통해 그동안 있었던 일을 보고 자신이 이 세상을 만들고 널 만들었다는 등 수상한 말만 반복한다. 혼란스러워진 퀸시는 "린리"를 따라 2층 우측방까지 따라가게 되고 "안에서 보자"라는 말을 끝으로 방으로 밀어 넣어진다.


3. Act 2[편집]


방 안으로 던져진 퀸시에게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린리의 어린 시절. 즉 과거를 보고 있는 것이였다. 퀸시는 린리의 관점에서 린리의 일생을 보게 된것이다.

린리는 어렸을 적부터 희귀질환을 가지고 있어 언제 악화될지, 언제 죽일지도 모르는 채로 살아가고 있었다. 아버지와의 소풍을 계기로 별처럼 세상에 자신을 남기는 것에 집착해 신경과학 쪽으로 학업에 열중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도서관에서 과거의 퀸시를 만나게 되고 둘은 자주 만나며 사이가 가까워지게 된다.

어느 날, 퀸시의 여행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가고 싶긴 하지만 떠나 버린다면 자신은 거기에 만족해 안주해 버릴 것이라고 한다. 그러자 퀸시는 세계의 여러 명소를 잡동사니로 만들고 보여주며 그녀에게 직접 갈 수 없다면 자신이 대신 세상을 가져다 주겠다는 고백을 하고 둘은 연인이 된다. 그런데 막상 이 모든 걸 보고 있는 퀸시는 이 모든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린리는 졸업 후 Act 1의 그 저택의 주인인 유 박사와 헤인즈 박사에게 영입되어 헤인즈 재단에 들어가 뇌 기반 시뮬레이션에 대해 연구를 계속하고 퀸시는 그 주변에 집을 마련해 둘은 같이 알콩달콩 살아간다. 하지만 린리는 연구에 열중해 퀸시에게 소홀해지고 린리의 계속된 야근에 둘은 점점 멀어진다. 그러던 도중 헤인즈 재단에서 투자자들에게 보이는 시연회에서 본래 린리가 시연해야 했으나 린리가 늦은 관계로 동료가 대신 시연하다 사고로 사망하자 린리는 회의감을 느껴 연구를 관두고 퀸시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난다.

즐겁게 여행을 떠나고 돌아온 둘에게 들려온 소식은 바로 린리의 임신. 그러나 린리는 희귀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이후 임신 중 병이 더욱 악화되어 아이를 포기할지, 수술을 포기할지 최악의 이지선다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퀸시는 아이와 자신에겐 린리가 필요하다며 설득하고 결국 아이를 조기 출산하고 수술을 결정한다. 이로 인해 린리는 치료되었지만 아이는 장기가 미성숙하게 태어나며 평생 호흡기와 휠체어를 타고 다니게 된다. 그러나 이도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 아이는 죽고 만다.

이를 계기로 둘은 완전히 멀어지게 되고 린리는 집을 떠나 헤인즈 재단으로 복귀, 숙소도 연구소 내부 기숙사를 쓰며 둘은 연락을 끊는다. 그리고 수많은 시간이 지나 목표하던 바는 거의 이루었으나 퀸시를 그리워 한 탓인지 린리는 시뮬레이션 장치를 작동, 과거 자신에게 고백했던 시절의 퀸시를 복사해 자신이 처음 헤인즈 재단에 초대받았던 그 파티에 생성하고 재생한다.[1]

그렇게 모든 진실을 본 퀸시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린리를 따라가며 Act 2는 끝난다.


4. Act 3[편집]


린리는 지금 이 시뮬레이션에서 알 수 없는 버그[2]의 원인을 찾는 걸 돕게 되고 지하로 내려가 원인을 찾기로 한다.[3] 그런데 원인은 바로 시연 시작과 동시에 의문의 촉수들의 공격으로 인해 기계의 파손. 린리도 바로 지하로 와 의문의 정체와 대치하지만 이후 린리 또한 진실을 알게 된다.

사실 린리의 세계도 시뮬레이션이였다. 린리가 잠시 로그오프를 했을 때 진짜 세계라 믿었던 곳에도 모든 사람이 없어진 걸 보고 자신의 세계도 그저 퀸시가 있는 세계에서 한 단계 위에 있는 가짜 세계란 걸 깨닫는다. 그런데 너무 많은 세계가 이렇게 쌓여있는 바람에 만약 린리가 지금 재생하고 있는 퀸시의 세계에서마저도 시뮬레이션 기계로 새로운 세계를 하나 더 만들면 너무 많은 세계가 쌓여 모든 세계가 불안정해질 가능성 때문에 진짜 현실 세계에서 방해를 했던 것. 그리고 그 방해꾼의 정체는 바로 전작 Finding Paradise에서의 의뢰인이었던 콜린의 상상 친구였던 페이였다. 페이는 Finding Paradise 마지막 엔딩에서 닐 와츠 덕분에 콜린이 죽어도 데이터로 살아 남았고 닐의 시뮬레이션의 관리자 AI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리고 페이는 진짜 세계의 진실을 알려주는데...

사실 진짜 세계에선 린리는 아이를 선택하고 수술을 뒤로 미루는 결정을 하였다. 그러면서 퀸시는 린리를 기억하기 위해 아이의 성을 린리의 성인 와츠, 그리고 이름은 닐을 써 닐 와츠로 하였다. 린리는 어떻게든 아이를 위해 살아가고 있었으나 끝이 다가오자 헤인즈 재단을 찾아 자신의 기억을 모두 남기고 언젠가는 이 기억을 재생할 수 있기를 바라며 눈을 감는다. 하지만 닐도 병이 유전되었고 이를 계기로 학업에만 몰두해 어머니의 연구를 좇았으나 이전에 있던 사고를 이유로 헤인즈 재단에서 닐을 받아주지 않았고, 대신 헤인즈 재단의 미완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회사인 지그문트에 입사하게 되었고 자신의 어머니가 남긴 기억을 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세계가 계속해서 중첩되어 이 모든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둘에게 마지막 선물로 린리의 병도 없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완벽한 세계를 만들어 준다. 린리는 망설이지만 퀸시는 그녀에게 진짜 현실은 아니지만 우리 현실이라며, 같이 마지막 여행을 하러 가자고 설득한다. 그리고는 페이에게 새로운 세계에서의 삶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 주겠냐고 물어보자, 페이는 자신에게 시간은 장소일 뿐이라며,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4] 그렇게 둘은 그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진 세계에선 린리는 어렸을 때 병이 완치가 되고, 퀸시를 만나며, 아무런 문제 없이 아이를 출산하고, 또 그 아이가 결혼하는 모습까지 함께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삶은 산 둘은 닐과 에바, 그리고 그 둘의 딸을 보내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건배를 나누며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모든 테스트를 마친 닐은 마치 이 모든 게 바벨의 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을 뽑았는데 바로 자신이 원하던 완벽한 책을 찾은 느낌이라며 위화감을 느낀다. 이후 지그문트 사의 동료들이 찾아오고 집문도 닫지 않은 채 나오는데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집문이 스스로 닫히는 걸 본 로잘린이 도망치며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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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퀸시가 처음에 자기가 이 파티에 왜 초대받았는지도 모르는 이유다.[2] 헤인즈, 유 박사의 사망과 시연식의 실패.[3] 본격적으로 돕기 전에 밖으로 나가보면 분수에 있던 석상이 없어진 것을 볼 수 있으며, 이후 린리에게 질문을 할 때 이에 대해 물어보려고 하면 대화 도중 순간적으로 화면에 노이즈가 끼면서 해당 질문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4] 이는 전작인 Finding Paradise의 OST였던 'Time is a place'에 대한 오마주이자, 시뮬레이션 세계 속에서 시간선을 마치 공간(장소)처럼 언제든지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페이의 입장을 보여주는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