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부터 다시 시작하는 실버플랜

주인공. 2019년 12월 향년 46세로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인생의 끝에서 시간을 역행 환생해 온 여고생.[2]
이전 인생에서는 부와 권력에 맞춘 오만한 성격이었지만, 몰락 후 비참한 삶의 영향으로 완전히 서민적이고 호사스러운 성격이 됐고, 전생에서의 파트 경험부터 요리와 계산대 등의 스킬도 갖췄다. 인생 경험에 걸맞은 배짱도 있지만, 죽기 직전의 트라우마 때문에 폭력적인 분위기는 질색한다.
처음에는 몰락 후의 가난한 생활에서 친정 낭비에 질려 절약 생활을 요구하며 몰락에 대비하려 했으나, 할아버지의 스캔들이 기점임을 깨닫고, 그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정보를 찾고 있다.
환생지가 고3이었기 때문에 2학년까지의 악행은 그대로이고, 인망이나 평판은 최악인 상태에서 본인도 최저였던 자신의 행동에 타격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성심성의껏 주위 사람들을 대하면서 점차 친구가 늘어간다.
본인도 그럭저럭 자각하고 있지만, 외모나 스타일은 뛰어나고, 옷차림이나 메이크업을 갖추면 충분히 성인 여성으로 통하는 관록을 지녔다. 반면 공부 등은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은 하위권. 다만, 바보는 아니고, 눈앞의 과제에 극적인 해결책을 번뜩이기도 하며, 환생의 영향인지 미래시와 같은 비전을 꿈꿀 때가 있다.
사실상 프리퀄인 악역 영애 편에서는 몰락하는 과정의 삶을 다루고 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걱정받는 것은 이해하고 있지만, 자신은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자책감에 일부러 폭언을 하고, 타인을 멀리하려 한다.

사유리의 반 친구. 우연히 자리가 가까웠다는 이유로 사유리의 친구 만들기의 첫걸음으로 선택되고 만다.
수수하고 소동물적인 분위기의 초식남이지만, 하야나를 위해 몸을 던져 불량배에 맞서거나, 사유리를 위해 변호를 하는 등,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정성이다.
사유리의 악평을 알고 있어 그녀를 두려워했지만, 점차 그녀의 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의사가 진짜임을 알게 되면서 마음을 열어간다.
취미는 사진 촬영이고, 이 때문에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다.[3]
아버지는 하야나의 친정이 경영하고 있는 기업의 사원으로, 그 인연으로 하야나와는 소꿉친구 사이. 하야나와는 단짝친구인 듯, 그녀의 아버지로부터도 암암리에 응원을 받고 있다.

사유리(小百合)의 반 친구이자 반 여자의 리더 격. 아버지는 가전양판점 창업자 사장으로, 그녀도 사유리 정도는 아니지만 아가씨이며, 사유리를 라이벌시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성적은 최우수이지만,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접고, 아버지 말대로 우등생이 된 것이라, 본인은 그 일에 갈등을 겪고 있다.
사진가를 목표로 가출한 하야테라는 오빠가 있으며, 자신이 꿈을 버릴 수밖에 없게 된 원인이지만, 별다른 원한은 없는 듯,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다.

사유리의 반 친구로 성적은 학년 주석. 가라테 유단자로 문무 양도의 재원. 공부를 가르쳐 달라는 사유리에게 교환 조건으로 친정 도시락집 아르바이트를 명령해, 사유리로부터 농담 삼아 사장으로 불리고 있다.
병으로 장기 입원해 있는 어머니와 그 일에 절망해 도박에 빠진 아버지가 있으며, 부모를 대신해 가게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성장 동기를 갖고 있다.
사유리와의 교류 중 몇 번씩 도박에 낭비하는 아버지에게 절망하지만, 다행히 그가 도박하는 자신을 마주하고 극복함으로써 화해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사채업자였던 야쿠자와도 약간의 교류가 생겨나 가끔씩 도움을 받기도 한다.
악역영애 편에서 묘사된 전생에 따르면, 친정을 물려받지 않고 검사가 됐으며, 도쿄지검 특수부의 젊은 에이스로 불리는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유리의 친정인 니노미야 가문에 버금가는 재력과 명성을 자랑하는 서일본 재벌 사이온지 가문의 딸. 기품 있는 미모와 사유리도 압도당할 정도의 존재감을 갖춘 미소녀.
사유리와는 파티 자리에서 알게 되었으며, 할아버지로부터 그녀를 회유하라는 지시를 받고 접근해 온다. 지난 인생에서의 사유리와는 달리 가시적인 오만함은 없지만, 자신들은 서민과는 살고 있는 세계가 다르고 함께 있는 것은 서로에게 불행하다는 선민사상적 지론을 갖고 있다. 그 지론 때문에 사유리를 친구들로부터 떼어내 자신의 손으로 그 격에 맞는 인물로 키워내고자 획책한다.
사유리 이전 인생에서는 전혀 접점이 없었던 인물로 사이온지가 자체가 사유리의 기억에 없는 존재인 등 수수께끼가 많다.

사유리와는 다른 고등학교 1학년으로 이른바 불량 소년. 우연히 만난 사유리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따라다니게 된다.
실은 사유리의 할아버지 니노미야 겐이치(二野宮健一)가 간사장으로 있는 여당의 2인자인 정치인 니시 사다유키(西政幸)의 첩복아들. 어린 시절 눈앞에서 어머니가 강도에게 살해당하여 아버지 집으로 끌려갔지만, 그 이후로 살아남은 자신은 사실 살아서는 안 될 존재라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싸움을 일삼는 것도 그것이 이유인 파멸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악역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을 멀리하려는 마음은 사유리와도 통하는 면이 있어서 그런지, 사유리는 그를 동생처럼 여기고 있다.

'허당 여신의 이세계창세(ポンコツ女神の異世界創世)'의 주인공이자 초월적인 힘을 지닌 여신. 본 작품과의 콜라보 기획으로 등장.
무대를 떠난 뒤, 같은 신인 카오스와 함께 사망자의 심사를 맡고 있으며, 지옥행이 확정된 인간까지 포함해 원하면 다른 세계로 환생시킨다. 이미 수억 년이 경과한 모양. 다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심사를 대충대충 결정하려고 하는 등, 많이 불성실하다(...).
카오스에게서는 환생 전 사유리와 동일한 취급을 받고 있을 정도로 허당.
사유리의 생전 행적에 분개해 직접 불평하려고 나선 결과, 자신은 지옥에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사유리의 말에 감화되어, 여신의 특권을 남용해 그녀를 다른 세계가 아닌 과거 세계로 환생시켰다.
이 번외편은 '허당 여신의 이세계창세' 3권, 본작 2권 및 악역영애편의 권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