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네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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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Kim's Convenience

파일:kims_convenience_tv_poster.png

원작
연극 《Kim's Convenience》
장르
시트콤
최초 방영
2016년 10월 11일
방영
파일:캐나다 국기.svg 파일:캐나다 방송 협회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 파일:TV CHOSUN 로고.svg | 파일:스크린 로고.svg
제작
인스 최, 케빈 화이트
출연
폴 선형 리, 진 윤, 앤드리아 방, 시무 리우
링크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 파일:캐나다 방송 협회 로고.svg
시청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파일:캐나다 국기.svg 파일:캐나다 G 로고.png

1. 개요
2. 예고편
3. 등장인물
3.1. 김 사장 (아빠)
3.2. 미세스 김 (엄마)
3.3. 정
3.4. 재닛
3.5. 주변 인물
4. 촬영지
5. 종영 논란
6. 여담



1. 개요[편집]


캐나다CBC 방송사에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방영된 시트콤이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교포사회에서 볼 수 있는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내면서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2018년에 시즌 2, 2019년 1월 시즌 3, 2020년 1월 시즌 4가 방영되었다. 각 시즌마다 13화 분량. 한국에서는 2018년 9월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작가 인스 최(Ins Choi, 한국명 최인섭)의 동명 연극[1]캐나다에서 히트를 치면서 이를 눈여겨본 CBC가 직접 시트콤 제작을 제안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건, 인스 최는 이 작품을 애초부터 드라마 각본으로 썼지만, 죄다 퇴짜 맞아서 할 수 없이 연극으로라도 선보인 것인데, 그 덕에 드라마화 된 것이다. 한편 인스 최가 어릴적 살던 집의 1층에 실제로 김씨 아저씨가 주인인 편의점이 있었고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2021년 3월, 공동창작자인 인스 최와 케빈 화이트의 하차로 시즌 5를 끝으로 종영할 것을 확정했다.기사 대신 새넌 로스를 주연으로 하는 스핀오프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아빠', '엄마', '여보', '아이 참'[2]같은 한국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준다. 또한 아시아계 배우들에게 캐나다 지상파 방송국 출연 기회를 제공하면서 위상 강화에도 큰 역할[3]을 하게 되고, 캐나다의 대중문화미국, 영국, 프랑스에 의존적임에도 꽤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수상을 하면서 한국-캐나다 관계 개선과 한국인한국계 캐나다인의 관계 개선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2. 예고편[편집]




예고편[4]


3.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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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김 사장 (아빠)[편집]



파일:640_appa.jpg

김 사장/아빠(김상일) | Mr. Kim (Appa)
폴 선형 리Paul Sun-Hyung Lee

"Stop !"


"오케이. 씨 유~(고마워요. 또 봐요~)"


"아이, 참."

김씨네 편의점의 주인이자, 캐나다 이민 1세. 극 중 한국 이름은 김상일이며, 56세이다. 배우는 원작 동명 연극에서 아빠 역을 맡았던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폴 선형 리(Paul Sun-Hyung Lee).[5][6]

일본에 대한 반감이 있고[7] 아주 완고한 고집을 가지고 있어, 가족들과 여러 갈등을 일으킨다. 특히 이민 2세대인 아들 정, 딸 재닛과 정서 차이로 자주 갈등을 빚고[8], 급기야 아들 정이 집을 나가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9]

하지만 잔정이 많은 사람이며, 본인이 잘못한게 있으면 쭈뼛쭈뼛하게나마 사과를 하는 등 표현에 서툰 익숙한 한국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정이 본인을 제외한 아내, 딸과 몰래 연락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모른 척하고 있다.[10]

수술 후, 마취가 덜 풀려 헤롱헤롱 상태에서 문병 온 정에게 애뜻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사실상 감정적인 화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아들과 완전한 회복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었지만, 여전히 억센 고집이 있어서 잘 풀릴 것 같다가도 싸운다.[11]

성인이 되고 나서야 영어를 배웠기에 한국어에 맞춘 억양을 구사한다.[12] 가끔씩 구사하는 영어 문법도 틀린다. 예를 들면, "You is~" 등. 곤란한 상황을 무마하는 한국인 캐릭터로서의 기믹으로, "아이 참(Aeecham)[13]"을 종종 내뱉는다.

처음엔 어색했던 것이 화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러워져 시즌 1 후반 즈음엔 아주 자연스러운 아이챰으로 나온다. 가끔씩 말하는 한국어의 억양이 가족들 중 제일 자연스럽다. 말하기 외에 철자법도 가끔 틀리는데, 한번은 'Discount'에서 o를 빼는 바람에 이걸 본 니나 목사가 기겁을 하기도 했다.[14]

소유 차량은 2세대 기아 세도나[15](그랜드 카니발)이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쉐보레 타호[16]를 타고 나오기도 했다.

서민을 대표하는 캐릭터라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아 보이는 것과 다르게, 최소 10억대의 자산가로 추정된다. 이들의 집과 편의점이 있는 리젠트 파크(Regent Park)는 우범지대였던 과거가 있기는 하지만 토론토 도심 내에 위치한 동네다.

근래 들어서 토론토 지가가 많이 올랐기에, 특히 도심에 위치한 최소 방 2개의 단독주택이면 웬만하면 한화 10억 원은 충분히 넘는다. 융자 상환이나 집 주인이 따로 묘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본인들 소유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래의 박 여사 수준은 아니겠지만, 김씨네 집안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종합해보면, 나름 괜찮은 살림에 번듯이 사는 아들과 딸, 괜찮은 수준의 영어 실력과 평판[17]을 모두 가진, 엄연히 객관적으로 성공한 이민자 1세대.

뚱뚱해 보이는 몸과 달리, 상당한 합기도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아메리칸 코믹스에 약간의 덕력을 가지고 있어서 대화에서 헐크배트맨, 울버린 등등을 인용하는 경우도 있다.[18] 메이저리그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팬으로, 어렸을 적 정을 데리고 블루제이스 경기를 보러 갔다던가, 교회 자선바자에 나온 호세 바티스타의 사인배트를 가지고 싶어한다던가, 주말에 나초를 만들어 블루제이스 경기를 봤다던가 하는 식으로 꾸준히 언급된다.[19]

시즌 4에 이르러서는 야구카드 수집도 한다는 설정이 붙었는데, 이정도면 이미 중증 야덕. 야구말고도 축구에도 나름 조예가 있는지 정과 김치의 조기축구팀 경기에 응원을 가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박지성의 21번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기도 했다. 이 나이대 아재들처럼 화장품은 올드 스파이스를 쓴다.[20]

한국에 있을 때는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에 근무한 역사교사[21]였다고 한다. 요즘 교직에 대한 선호도나 급여을 보면 교사를 그만두고 이민을 간 것에 의아할 수 있으나, 1990년대만 해도 해외 이민은 선망의 대상이었으며, 이 당시 대기업 사원, 전문직, 교수, 공무원이나 은행원들도 곧잘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캐나다미국과 같은 곳으로 이민 가서 허드렛일을 하거나 편의점, 세탁소, 청과물 가게를 운영했다.[22]


3.2. 미세스 김 (엄마)[편집]



파일:640_umma.jpg

미세스 김/엄마(영미) | Mrs. Kim (Umma)
진 윤Jean Yoon

한국 이름은 김영미[23]. 54세. 배우는 '아빠'와 마찬가지로 원작 동명 연극에서 엄마 역을 맡았던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진 윤(Jean Yoon).[24]

아빠처럼 성인이 된 이후에 이민을 왔기 때문에 한국인 억양을 사용한다. 가족들을 엄청 사랑하고, 교회 활동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성실한 크리스천이며, 편의점을 매일 열고 수년간 하루도 쉰 적이 없을만큼 부지런하다.[25]

남편과 아들의 갈등 때문에 그 사이에서 은근히 속앓이를 하고 있는 중[26]이며, 남편이 승질과 고집대로 자식들과 다툴 때 주로 양쪽을 설득하고 중재해서 화해하게 하는 인물이다. 한편으론 미세스 김이 한번 화가 나면 집에선 그야말로 비상 사태가 벌어져 온 가족들이 미세스 김의 눈치를 살필 지경이다.

다만, 의외로 허당끼가 있어서 남편만큼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사고를 치는 편이고, 자식 사랑이 조금은 지나쳐서 자식 일에 많이 개입하려고 하기에 다분히 보수적이기도 하다. 같은 교회에서 활동하는 박 여사(Mrs. Park)와 라이벌 플래그를 가지고 있다.[27]

김 여사도 남편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있을 때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교사였다.[28] 취미가 춤인데, 에드윈 카터라는 주한미군 대령과 함께 춤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런데 카터 대령이 청혼을 하는 순간 김상일 씨가 카터 대령을 한 대 후려쳤고, 결국 김 사장과 결혼하였다. 문제는 이게 미군 부대 안에서 벌어진 장교 폭행사건이라 바로 헌병이 출동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엄마에게 들은 재닛은 기겁을 했다.

평소엔 안 그러지만, 가끔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면 담배꺼내 피우기도 한다. 그러나 남편과 정에게는 비밀로 하고, 편의점 뒤뜰에서 발견된 담배꽁초를 버렸다는 의혹을 '나쁜 엄마'라는 평판을 가진 한 여사(Mrs. Han)에게 뒤집어씌운다. 요리도 잘 해서 갈비찜, 김밥, 꼬리 곰탕, 약밥한국 요리들을 만들어 교회나 정의 회사, 자취집에 자주 가져다 준다. 정은 어머니의 이런 호의를 부담스러워 하지만, 주변사람들, 특히 김치는 평소에 먹기 힘든 한국 요리들을 미세스 김과 정 덕분에 공짜로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환영한다.


3.3. 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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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Jung
시무 리우Simu Liu

김씨네의 맏아들. 드라마 시작 시점에 24세. 핸디 렌터카에서 일하고 있다.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 시무 리우(Simu Liu)가 연기한다.[29]

모범생 같은 외모와는 달리, 교포 1.5세 문제아였다. 핸드폰을 훔치다가 잡혀서 소년원에 다녀왔으며, 집에서 쫓겨나 수년 동안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김치'의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다만, 아빠를 제외한 엄마와 재닛과는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만나는 중. 어릴 적에 문제아로 꽤나 유명했는지, 엄마가 다니는 한인교회의 박 여사가 매우 싫어한다.[30] 본인은 그 당시 일들을 언급하기 싫어하지만, 중간중간에 살짝 언급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상당히 거친 10대 시절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가출한 이후엔, 학교도 중퇴하고 거의 양아치처럼 놀았던 모양인데, 지금은 철이 들었는지 같이 사는 김치가 철 없는 짓[31]을 하면 말리는 역할을 하고, 동생 재닛의 여러 잡일들을 봐주는 등 과거를 청산한 모습이다. 학생 때 소년원을 다녀오는 바람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었지만, 결국 GED[32]에 합격하여 졸업장을 획득하였다. 어떻게 보면 이민 2세대가 부모 세대와의 갈등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삐뚤어졌다가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볼 수도 있다.

김씨네 편의점 세계관에서는 상당한 미남으로 대접 받고 있으며, 본인도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종종 드러내는 편이다. 실제로도 작중 등장하는 어지간한 서양인에 뒤지지 않게 키가 크고 떡벌어진 근육질에 운동도 잘 하는, 서양권에서 인기가 있을법한 마초 스타일. 상의를 탈의하고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장면이 많다.

인싸답게 스포츠 전반을 좋아하는데 농구를 즐겨하며, 토론토 랩터스의 팬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보아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농구인 듯. 섀넌이 정을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 티켓으로 낚으려고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은근 꾸준히 언급되는 설정이다.

극이 진행되며, 회사 평직원에서 부지점장[33]이 되고, 경쟁 렌트카 회사로 이직을 시도하지만, 과거 소년원 이력 때문에 신원조회에서 빠꾸를 먹게 되어, 시즌 3에서는 다시금 시즌 1 초기처럼 핸디의 현장 직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직장 상사인 섀넌과 이래저래 연애 플래그로 밀당 중. 이직 전인 시즌 2 마지막회에서 키스를 하게 되는데, 직후 정이 이직할 거란 사실을 안 섀넌이 화를 내서 일이 틀어진다. 시즌 3에 정이 복직한 후로는 서로 좋은 동료 겸 친구로서 거리를 지키는 중이지만, 간간히 묘한 감정이 흐르게 되고, 시즌 3 마지막 회에서는 섀넌과 남친 알레한드로와의 사이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복선이 깔렸다.[34]

결국 시즌 4에서 남친과 헤어진 섀넌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다만 섀넌과 썸을 타기 이전에도 수많은 여자들과 원나잇을 즐기긴 했다. 전 여친 그레이스를 비롯해 동생 재닛의 친구들 등이 나온다.

시즌 5 초반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대학에서 경영과정 수업을 듣고 있는 것[35]으로 나왔다. 섀넌과 영상 통화 하는 정도로 나오다가 중반부부터 다시 제대로 출연한다. 시즌 5 마지막회에선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김씨네 편의점을 한번 이렇게 개선해보자는 식의 프리젠테이션을 했는데, 이걸 본 김 사장은 정에게 '니가 한번 편의점을 인수해 네 마음대로 경영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적잖게 당황했던 정은 일단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정'으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동생 재닛과 달리 한국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자 이름이 독특하긴 하지만, 극중 특별한 언급이 없는 이상 그의 이름은 '김정'으로 보인다. 핸디의 부매니저로 재직할 당시 명패에 적힌 이름 역시 Jung Kim이 전부다.

드물긴 하지만, 야구선수 최정이나 배우 김정, 국회의원 박정 등 전혀 없는 이름은 아니다. 아니면 캐나다에서 법적인 이름이 정 킴이고 한국식 이름은 따로 있을 수도 있다.[36]

시즌 4 에피소드 13에서 "결혼하고 임신하고 네 아빠를 만났어. 이 순서대로는 아니지만."이라는 대사로 보면 속도위반으로 태어난 듯 하다.

3.4. 재닛[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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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 Janet
앤드리아 방Andrea Bang

김씨네의 막내 딸. 20세. 아빠와 함께 극을 이끄는 진 주인공. 배우는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앤드리아 방(Andrea Bang).[37] 가족들 중 유일하게 왼손잡이다.

토론토에 있는 예술대학교인 OCAD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있다.[38]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민 2세의 사고관을 가지고 있어서 전통적인 가치관을 중시하는 아빠, 엄마와 은근히 갈등이 있다. 아빠가 한국식 가부장적 사고방식으로 인해, 딸 재닛을 어린애 취급하는 식이라 자주 상처를 준다.[39]

특히 재닛의 자립 능력을 거의 인정하지 않는데, 아직 딸이 어린애고 혼자서 뭘 할 수 없다는 전형적인 한국인 아빠의 사고방식에서 나온 거라 의도가 아닌, 습관에 의한 언행으로 재닛에게 많은 상처를 준다. 재닛은 이에 대해 거의 포기하고 사는 상태이다.[40]

그렇다고 안쓰럽거나 애처로운 캐릭터는 전혀 아니다. 아빠를 닮아 고집이 엄청 세고[41], 집 안에서야 그렇지 밖에 나가 친구들 앞에서는 제일 드센 캐릭터이며, 마음의 벽을 치고 산다는 소리까지 듣는다. 그걸 부인하려고 몸부림 치는 자넷의 모습이 개그 포인트이다. 그래도 잘못은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편인데, 그 과정에서 고민, 갈등을 거치며 성향이 약간씩 성장하는 캐릭터다.

시즌 2부터 집에서 독립해서 같은 학교의 남사친 제럴드와 따로 집을 얻어 생활하고 있다. 처음에 부모님은 결혼 상대가 아닌 남자와 단 둘이 사는건 안 된다고 반대했지만, 결국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일반적인 서구권 젊은이들이 그렇듯이, 연애 면에서는 매우 자유분방하다. 드라마 초반엔 오빠 친구인 알렉스와 사귀다가 헤어진 후엔 아빠친구인 메타 씨의 아들 라지와 집안 몰래 사귀다가 라지가 집안에서 정한 여자와 약혼을 하며 충격을 받는데, 이후 네이선과 사귀는 동안 라지가 너밖에 없다면서 파혼을 하고서 돌아오고, 네이선과 헤어진 후엔 절친 제럴드와 얼떨결에 키스를 해버린다.

너무 흔한 이름[42][43] 때문에 사진 작가로서 존재감이 적다는 말을 듣고 김의경(Kim Eui Kyung)이라는 예명을 만들기도 한다.[44][45] 또한 교회 가는 걸 끔찍하게 싫어한다.[46] 시즌 5 들어서 양성애자 기믹이 생겼다.


3.5. 주변 인물[편집]


  •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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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 Kimchee
앤드루 풍(Andrew Phung) 扮

정의 절친이자, 아파트 룸메이트. 재닛에게도 어릴 적부터 봐 왔던 친한 오빠다. '김치'는 통명[47]이고, 본명은 아널드 한(Arnold Han).[48]

김치란 별명은 아버지가 붙여주었다고 한다. 한국인 어머니와 결혼한 중국인 아버지가 가족을 떠났고, 함께 김치를 먹은 기억이 몇 안되는 아버지에 관한 추억이라고. 실제로 매운 음식을 잘 먹고 거기에 자부심[49]까지 있어서 이러나저러나 어울리는 별명. 베트남-중국계 캐나다인 배우 앤드루 풍(Andrew Phung)[50]이 연기했다.
정이 아빠와 다투고 가출한 뒤부터 자신의 아파트[51]에 함께 살도록 도와주었으며, 자신이 일 하던 렌터카 회사에 정이 취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같이 잡무를 보던 하급직이었다가 정이 부매니저로 승진을 하는 바람에 직장상사로 두게 되었다. 어머니가 김씨네와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어서 김씨네에 대한 소소한 사정을 아들인 정보다 더 잘 알고 있기도 하다.[52]
렌터카에 남겨진 고객 분실물을 슬쩍하거나, 회사 차로 몰래 차량 공유 서비스 영업을 하다가 걸린 것을 정이 막아줘서 징계를 겨우 면하는 등 철부지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3]

시즌 2 막방에서 부매니저였던 정이 퇴사하자, 시즌 3에서 승진하여 그 자리에 앉게 되었다. 주위에 피해를 끼치고도 뻔뻔하게 넘어가는 등 밉상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시즌 4 들어서 의리있고 눈치 빠른 좋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운동화 수집가이다.[54]

시즌 5 마지막 에피소드에서의 섀넌의 평가에 의하면, 처음 Handy에 들어왔을 때는 해고 순위 1순위 직원이었으나, 이제는 Handy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고. 택배회사 직원인 그웬을 사이에 두고 테런스와 신경전을 벌이다, 그웬과 본격적으로 썸을 타면서 급기야 동거를 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 섀넌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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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 로스 | Shannon Ross
니콜 파워(Nicole Power) 扮

정과 김치가 근무하는 핸디 카&트럭 렌탈의 지점장(Manager). 니콜 파워(Nicole Power)가 연기했다.[55]
지점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는 짓은 허당끼가 넘쳐흐른다. 상당히 떨어지는 눈치를 과장된 표정과 제스처로 덮으려고 하며, 무리한 농담을 던지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더 무리한 농담을 던지다가 자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캐릭터. 그런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농담의 타율이 높아져서, 나중에는 실없는 소리를 자주 한다기보다는 유머 감각이 뛰어난 인물처럼 보이게 된다.

타인에게 냉정한 말을 못하는 편이고, 동정심이 많은 선량한 사람이다. 자신에게 무관심한 정에게 대시를 걸었지만, 이후 새 남자친구 알레한드로가 생기며 반대로 정의 속을 태우고 있다. 그러나 본인도 알레한드로에 대한 마음이 연애 감정은 아님을 느끼면서도 워낙 눈치가 없다 보니 정의 슈팅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시즌 3에서 어장관리를 하는 듯한 알레한드로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 같은 행동[56]을 보인다. 결국 시즌 4에서 알레한드로와 결별하고 정과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시즌 5 마지막 회에서 김치가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으러 갔을 때, 같이 가서 집 앞에서 망설이는 김치에게 자신의 과거를 얘기해주는데, 사실 본인도 고아였고 현재 부모님은 자신을 입양해 준 양부모라는 걸 밝힌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줬던 섀넌이었기에 상당히 의외였던 부분. 스코틀랜드 전통춤에 일가견이 있는데, 섀넌과의 뜨거운 밤을 기대했던 정이 섀넌의 춤을 보고 순식간에 팍 식어버리기도 했다.[57]

본편이 끝난 후 같은 방송사에서 제작된 스핀오프 드라마 Stray의 주인공을 맡아 연기했다.



OCAD에서 함께 사진을 전공하는 재닛의 남사친 절친. 벤 보슈민(Ben Beauchemin)이 연기했다.

매우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재닛의 아빠 김 사장을 볼 때마다 겁을 먹고 어색하게 행동한다.[58] 시즌 1에서는 첫 등장 때 김씨네 아저씨가 반 강제로 자신의 작품을 봤는데, 하필이면 학교 과제였는 본인의 누드 사진[59]이라 이상한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 이후 몇 번 더 등장하다가 김씨네 편의점에 아르바이트하러 왔는데, 아저씨나 김 여사님이 많이 부려먹었다.

제럴드가 임금을 올려달라고 했을 때, 김씨네 아저씨는 임금 깎이는 것이 싫으면 그 임금으로 일을 해라고 했다. 정확하게는 근로계약의 내용과 다르다고, 그 내용대로 임금을 달라고 했다가 김씨네 아저씨가 임금 깎이기 싫으면 고분고분 일해라고 한 것이다. 사실 캐나다 노동법에는 위반되지만 제럴드는 재닛을 생각해서 참은 것 같았다. 반면, 재닛은 김 사장이 용돈을 안 줘서, 정의 회사인 핸디 렌터카에 취직했다.

시즌 2에서 재닛과 같이 토론토 시내에 있는 아파트을 세내어 살게 되었다. 첼시와 사귀게 되었지만, 헤어지고 싶어도 그놈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말도 못꺼내고 휘둘리기만 하는 상황. 시즌 4 13화에서 재닛과 얼떨결에 키스한다. 실수로 여기는 재닛과 달리 나름 마음이 있었는지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보려고 하지만, 재닛의 방어에 별다른 소득없이 한국으로 떠난다.

떠나면서 한국어로 '널 항상 생각할거야' 라고 하지만, 한국어를 거의 모르는 재닛이 알아듣지 못했다. 한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여전히 김씨네 편의점에서 파트타임 알바를 하는 한편, 재닛이 학교 졸업 후 사진 기술을 활용한 회사를 차릴 예정인데 같이 동업하자는 제의를 받고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속성으로 배운 것치곤 한국어 발음이 아주 유창하다. 한국계이면서도 자주 쓰는 엄마, 아빠 외엔 한국어를 잘 모르는 재닛보다 훨씬 나을 정도.

정, 섀넌, 김치와 함께 핸디에서 근무하는 직장동료. 마이클 무시(Michael Musi)가 연기했다.

엄마가 직장으로 출근 잘했는지 확인하고, 승진기념으로 할머니[60]가 직장으로 선물을 보내는 등, 북미 문화 기준으로 덜떨어진 마마보이 캐릭터[61]이자 눈치 없고 얼빵한 행동으로 김치 등에게 언제나 구박받는 캐릭터이다.

그런데 진짜로 사회성이 끔찍한 수준이어서 구박 받을 만하다. 가령 직원들이 모여 성대모사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피터라는 사람을 흉내낸다. 그러나 핸디에 피터라는 직원은 없어서 모두가 어리 둥절 하는 와중에 자신이 정말 똑같이 따라했다며 혼자 좋아한다.

테런스는 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 혹은 김 여사가 정 먹으라고 간식더미를 싸왔는데, 그걸 허락없이 먹고 있다거나 하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좋게 보지는 않는다. 물론 김치가 테런스를 매우 구박하고 싫어한다. 게다가 김 사장은 테런스를 멍청하다고 했다.

그리고 적대적인 김치와 달리, 테런스에 대해 그나마 우호적인 정 김도 자신 대신 그가 현장 매니저로 승진할 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쟤를 저런 요직에 앉힌거냐?"며 경악했다.[62]

심지어 싫은 소리를 잘 하지 않는 착한 섀넌도 자전거를 잃어버려서 "진짜 이 도시는 왜 그렇게 도둑이 많냐?"고 화낼 때, 테런스가 굳이 이 상황에서 업무 보고를 하다가 섀넌이 "테런스, 분위기를 보라고" 하면서 화를 낸다.

그래도 나쁜 사람 없는 이 드라마답게 눈치없고 찌질하지만, 본성은 착해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묘사되는 편. 시즌 3에서 직장에 복귀한 정이 노리던 현장 매니저로 승진했다. 특히 시즌 3 7화는 테런스가 빵빵 터뜨리는 에피소드로 가득 차 있어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여담으로, 예전에 보험사정인으로 일했었는데, 일을 너무 못해 1주일만에 잘렸다고 한다.

정의 직장 동료. 이란계 캐나다인으로, 스테이시와 함께 시즌 3부터 회사 합병으로 인해 규모가 확장된 핸디 지점의 직원으로 들어왔다.

정의 직장 동료. 덩치 큰 흑인 여성 캐릭터로, 무뚝뚝한데 비해 눈치 하나는 굉장히 빠르다. 모든 면에서 테런스와 정반대라고 보면 될 정도이다.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말도 묵직한 돌직구가 많은 편. 은근히 깨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많은데, 절정이었던 것이 김치의 고등학교 동창회 파티에 김치의 여친으로 변장하고 같이 참석했던 일. 평소 스테이시 답지않게 빵빵 터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편의점에 자주 놀러오는 김씨 아저씨의 절친.[63] 배우 존 응(John Ng)[64]이 연기했다.

사업수완이 좋은 중국계 사업가[65][66]이며 독신으로 '진저'라는 이름의 시추[67]를 키우는데, 별의별 애견용품을 사고, 심심하면 개 이야기를 하는 등 애완견에 집착한다. 몸 움직이는 걸 정말 싫어함에도 말은 청산유수로 하는 능글맞은 캐릭터.

인근에서 인도 식당을 운영하는 인도계 사장[68][69]이자, 김사장의 친구. 인도계 감독이자 배우인 수기스 바러헤스(Sugith Varughese)[70]가 연기했다.

김 사장이 전형적인 한국 아버지라면, 메타 사장은 전형적인 인도 아버지. 자식은 매질을 하며 키워야 한다는둥, 아들의 부인은 집안이 결정해 줘야한다는 등 가부장적인 면과 보수적인 면은 김사장보다 한 술 더 뜬다.[71]

가족으로는 아내 미세스 메타와 아들 라지, 그리고 작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미세스 메타의 언급으로 나온 딸 시바니가 있다. 김 여사는 메타씨 특유의 뺨 키스 인사를 굉장히 싫어한다. 그래서 김 여사는 메타씨가 뺨 키스를 하면 피한다.

아들 라지의 결혼식 파혼과 그 원인이 재닛이었다는걸 알고 잠시 김 사장 가족과 사이가 어색해지기도 했지만, 따지고 보면, 근본적 원인이 양다리를 걸친 아들 라지에게 있었다는걸 알고난 뒤엔 김 사장을 찾아와서 먼저 사과를 할 정도로 김 사장과의 우정은 진짜라는 걸 보여주기도 했다.

기계 정비공이자 편의점 단골손님. 데릭 맥그래스(Derek McGrath)가 연기했다.

김 사장이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면박주지 않는 이상,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심지어 아플 때도 말을 멈추지를 못하고, 늘 김사장을 피곤하게 하는 투 머치 토커이다.[72]

아내에게 이혼당한 지 얼마 안 됐다. 그래도 가끔 김사장의 고민을 해결[73]해주거나 김 사장이 최저가보증제를 이용해 사기를 치려고 하자, 경고를 하기도 하는 등 본성은 착한 사람.

편의점의 단골 손님.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로드리고 페르난데스스톨(Rodrigo Fernandez-Stoll)이 연기했다.[74]

찌그러진 캔이 싫다고 한참 아래 쌓여있는 캔을 빼내려 하거나, 환경보호를 위해 물건들을 봉투도 없이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등의 요상한 짓[75]을 많이 하는데다, 항상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한 척 하는 등 좀 눈치가 없어서 김 사장 성격과는 영 맞지 않아 싫어하는 단골 중 하나다.[76]

직업은 간호사로, 작중 김 사장에게 강제 포옹을 하다가 김사장 등에 생긴 혹[77]을 발견해 알려주었다. 김 사장에게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면박을 당하지만 그래도 김 사장네에 일어나는 트러블에 좋은 조언을 해준다.

다만, 너무 심하게 당했을 때는 자기 나름대로 불매를 한 적도 있다. 곧 자기 스스로 찾아와서 김사장과 포옹하며 철회했지만. 그래도 김 사장님에겐 중요한 고객이다. 눈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착하긴 한 사람.

김씨 가족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한국계 여성으로, 미세스 김의 영원한 라이벌. 유니 박(Uni Park)이 연기했다.

김씨네 부부와는 다르게, 문법도 맞고 발음도 꽤 괜찮은 영어[78]를 구사하며, 고급스러운 차림새나 차가 BMW라는 언급. 교회 바자에 고급 모피코트를 내놓거나 모습을 보면 실제로 부자이긴 한 듯. 교양 있는 척을 하며 자기 자랑이 심한, 비실이 같은 포지션의 캐릭터이다.

특히나 은근히 김 여사네 가족(특히 아들인 정)을 깎아내리곤 한다. 예를 들어 재닛이 다니는 OCAD가 대학교(University)가 아닌 전문대학(College) 아니냐고 한국식 사고로 학벌을 비난하는 것[79]이 있다.

박 여사가 재닛이 고작 전문대와 같은 OCAD나 다닌다고 할 때, 김 여사는 4년제라면서 나중에 유명한 사진작가가 될 것이며 학점도 잘 나온다며 자랑했고, 정이 고작 렌트카 회사에 가냐고 할 때, 나중에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변호했다. 그리고 종종 역으로 털리면서 교인들에게 무시당하고는 한다. [80]

아마도 돈이 많고 학식이 높아도, 결국 천성이 천박하고 모든 북미 문화를 아시아적인 정서로만 닫히게 보는 아시아계 졸부들을 까는 또 다른 1세대 이민자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김 여사와는 대조되는 인물이다.

슬하에 지니라는 딸이 있는데, 엄마가 이렇다보니 딸도 교회 바자회에 와서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아빠의 힙플라스크에 몰래 술을 담아와 교회에서 마시는 등, 박 여사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모피코트를 출품했던 바자회와 혼자 신이 나 '사운드 오브 뮤직'의 삽입곡을 불렀던 가족 합창대회 이후론 출연이 없다.

김씨네 가족이 다니는 토론토 동-서부 한인 장로교회[81]의 담임목사. 일본계 배우 겸 성우 히로 카나가와(Hiro Kanagawa)[82]가 연기했다.

김씨네 가게 상품을 비롯한 교인들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 버리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김씨 아저씨가 좋게 보지는 않는다.[83]

김씨네 가족이 다니는 교회에 새로 부임한 열정적인 부목사. 어맨다 브루걸(Amanda Brugel)이 연기했다.

라틴계 여성[84]으로 처음엔 전형적인 목사 스타일로 품위있고 모범적인 말과 행동만 했지만, 갈수록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며, 급기야 개그 캐릭터화 되고 있다.
최 목사가 등장하지 않게 됨에 따라 메인 목사 자리를 꿰찬 듯 하다. 자동차 정비소 사장인 지미 영과 교인들 몰래 사귀고 있다. 사실 현실의 캐나다 교포들한인교회에 한국인이 아닌 목사가 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85]이지만, 극중 인종과 캐릭터의 다양성을 위한 설정. 처음 부임해 인사를 할 때 김 사장이 아주 좋아했으며, 괜히 서비스를 주고 싶어하는 등 은근히 호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보아 설정상 미녀인 듯. 실제로도 예쁘다.

한국에서 김씨네를 보기위해 캐나다로 놀러온 김씨 부부의 조카딸이자, 재닛과 정의 사촌 여동생. 캐나다 교포 배우 김수람이 연기했다.[86]

배역에 맞게, 김씨네 편의점 출연진 중에서 한국어를 가장 능숙하게 하는 편이다. 대신 영어는 가장 짧고. 가벼운 언행에 높은 텐션 등 재닛이 자신과는 여러모로 맞지 않아 고생한다.[87] 눈치는 없어도 공부는 꽤 했는지 워털루 대학교[88] 유학을 위해 캐나다에 다시 오게된다.[89]

코스튬 플레이를 좋아하는 듯하고, SNS도 열정적으로 하며[90], 툭 하면 잘 울고 여러 남자와의 가벼운 만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김치와 서로 들이대다가 결국 섹스까지 했는데, 그 에피소드에서 바로 다른 남자랑 키스까지 하는 참 프리한 아가씨.

섀넌의 남자친구. 캐나다 배우 마코 그라치니(Marco Grazzini)가 연기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고, 이를 안 정이 고민 끝에 섀넌에게 알려주지만, 알레한드로가 얘기 좀 하자며 섀넌을 창고로 데려가더니 거사를 치르는 걸로 해결봤다.[91] 하지만 어장관리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지쳐버린 섀넌의 감정이 식어버리고, 결국 헤어진다.

메타 씨의 의대생 아들. 캐나다 배우 이한 데이브(Ishan Dave)가 연기했다.

양가 부모 몰래 재닛과 연애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의 뜻에 따라 같은 인도계 여자와 약혼을 하게 됐고, 재닛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 했지만 충격을 받는다.[92]

그러다가 사정을 모르는 메타 씨가 사진 전공자인 재닛에게 아들의 결혼 전 야외 웨딩 촬영을 맡기며 재회하는데, 자신은 아직 재닛을 사랑하고, 이 결혼은 자기 뜻이 아니라고 말한다. 처음엔 재닛도 흔들리지만, 라지가 부모와 재닛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는 태도를 보이자 짜증이 나서 다시금 결별을 선언한다. 하지만 재닛이 새로 연애를 시작하는 상황에, 라지가 놀랍게도 정말로 파혼을 선언하고 재닛을 찾아온다.

이후엔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한편, 재닛이 등에 새긴 야매 문신 때문에 피부질환으로 고생할 때 공짜로 치료해주는가 하면, 재닛이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떠날 때도 그쪽 적십자사의 의사로 자원해 따라가는 등, 라지는 재닛에게 아직도 미련이 남은 듯하고, 심지어 김 사장과 메타씨도 '기왕 이렇게 된 거 라지와 재닛이 차라리 결혼을 했으면..'하고 있다.

제럴드의 여자친구. 인도계 배우 개브리엘라 선다 싱(Gabriella Sundar Singh)가 연기했다.

고급 클럽의 회원이고, 값비싼 의상과 악세사리를 잘 아는 모습으로 비춰볼 때 메타 가족보다 훨씬 더 부유한 인도인 집안을 대표하는 듯. 처음엔 묘하게 재닛의 식성, 옷차림을 따라하며 재닛의 신경을 건드렸다. 제럴드와 재닛이 사는 집에 계속 빈대 붙는 걸 보다 못한 재닛이 수도요금과 전기요금 등을 받아내려 하지만, 일이 꼬여 새로운 룸메이트로 아예 눌러앉는다.

재닛 입장에서는 앓는 이 같은 존재. 심지어 남자친구인 제럴드 입장에서도 그렇다. 그렇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도 제럴드, 재닛과의 동거를 어떻게 꿋꿋이 이어나가는 중. 재닛의 불청객 룸메이트가 된 것도 모잘라서, 재닛의 어머니 미세스 김과도 친구를 먹기도 한다.

얼핏 보면 유달리 사회지능이 떨어지는 인간 유형인 거 같은데, 상대적으로 정상인인 듯한 제럴드, 재닛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도 많다. 눈치가 없다기보다는 눈치를 안 보는 성격.

김 여사의 절친. 담당 배우는 크리스티나 송(Christina Song).[93]

김 여사에게는 거의 유일하게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이다. 이렇게 서로 믿을 수 있다보니, 김 여사가 이 여사에게 재닛의 베이비시터도 많이 부탁을 했었다고. 딸인 그레이스 리(Grace Lee)는 밴쿠버[94]에서 사는 변호사이고 정의 전 여친이다.[95]

그런데 그레이스가 토론토에 왔을 때, 두 여사님이 작당모의를 해서 정과 그레이스를 불러 서로 결혼하라고 한다. 물론 정과 그레이스는 황당해 했다.[96]

이후 한국에 갔을 때, 화장품을 몰래 대량으로 들여와서 교회에서 김 여사에게 전달해주고 그걸 편의점에서 판다. 어떻게 해서 들고 왔냐고 하자, 캐나다 세관[97][98]이니깐 들고왔다라는 대사를 한다. 이 인물도 한국 억양이 섞인 영어를 구사하지만, 실제 배우는 엄마(김 여사)역의 진 윤(윤진희)씨처럼 유창한 캐나다식 영어를 구사한다.

김 사장과 마찬가지로 캐나다에 이민와서 자수성가로 성공한 사업가이자, 김 사장과는 친구. 제임스 이(James Yi) 분. 제임스는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교회 목사이며, 김씨네 편의점의 원작 연극에서 폴 선형 리를 이어 Mr. Kim(Appa) 를 맡은 두 번째 배우가 되셨다. 제임스 이로 교체된 후에도 연극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완벽했다고. #
지미 영은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한편, 성공한 사업가로서 강연도 자주 다니는 사람이다. 니나 목사와는 교인들에게 비밀로 하고 사귀는 연인 사이인데, 니나 목사가 이끄는 교회 유소년 야구팀과 지미 자신이 코치로 있는 야구팀이 결승에서 맞붙자 살벌한 투쟁심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때 심판을 본 김 사장의 오심으로 인해, 결승전에서 팀은 졌지만, 이걸 계기로 헤어졌던 니나 목사와 재결합하는 등, 우여곡절을 많이 겪는 사람.

재닛의 담당 OCAD 교수다. 배우는 사브리나 그르데비치(Sabrina Grdavich).

재닛에 대해 생각보다 호의적이지 않은 인물이다. 재닛에게 "너희 부모님 난민 아니냐"고 했다가 재닛이 "우리 에어 캐나다 서울 - 토론토 비행기 타고 왔다"고 발끈했다.[99]

그리고 어린 아들 올리버가 김씨네 편의점에 와서 허락없이 함부로 물건에 손대고 어지럽히는데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고, 김 사장이 결국 올리버 머리에 꿀밤을 때리자 역시나 틀에 박힌 인종차별적인 생각으로 “재닛이 저런 전형적인 아시아 난민 출신 아빠 밑에서 자랐으니까 재닛의 수준이 높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이유를 들어 짜게줬던 점수에서 좀 더 나은 점수로 올려준다.[100]

정의 옛 친구로 지금은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다. 편의점 강도 사건 당시 동료 경찰이 정을 강도로 오해해 체포하려던 것을 알아보고 재회한 이후, 정의 여동생인 재닛을 좋아하는지 틈만 나면 편의점에 들리더니 재닛과 잠시 사귀기도 해서 정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정과 시간나면 1 on 1으로 농구를 하는데, 흑인치곤 농구를 잘 못하는 편이라고 한다.


4. 촬영지[편집]



파일:김씨네 편의점 촬영지.jpg





김씨네 편의점 외부 촬영지(252 Queen St E, Toronto, ON M5A 1S3 Canada)

대부분의 장면이 작중 배경이 되는 토론토에서 촬영 되었다. 편의점 내부와 핸디카 렌터카, 집 내부는 토론토에 위치한 촬영 스튜디오인 쇼라인 스튜디오Showline Studios에서 촬영 되었으며 스튜디오 외관은 핸디카 렌터카 사무실 외관으로도 사용되었다.

편의점 외부 촬영은 토론토 퀸 스트리트 이스트 252에 위치한 실제 편의점인 미미 잡화점Mimi Variety 외관을 리모델링해 사용했다. '김씨네 편의점' 간판에 사용된 붉은색과 초록색 글씨도 미미 잡화점의 원래 간판에 사용된 글씨 색에서 따왔다. 미미 잡화점이 김씨네 편의점으로 사업체명을 바꾸진 않았지만, 촬영지를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김씨네 편의점 간판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101]


5. 종영 논란[편집]


방송사인 CBC에서 전에 시즌5와 시즌6를 함께 리뉴하며 제작 확정을 지었는데, 시즌5로 갑작스런 종영을 선택하자, 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이후에 밝혀졌는데..

2021년 6월 2일,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인 시즌 5이 공개되었는데, 바로 다음 날에 타이틀 롤인 시무 리우가 본인 SNS에 올린 장문의 글로 인해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지게 되었다. 시무 리우는 글에서 "시리즈 캔슬은 일방적인 결정이었으며, 백인 프로듀서들이 배우들의 아이디어를 존중해주지 않아, 아시아계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녹여낼 기회를 놓친 적이 많다." 라는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시무 리우에 이어, 출연자 진 윤 또한 "시즌 5의 대본을 받은 직후 인종 차별적인 부분이 있어 출연진이 우려를 표명한 바가 있다." 라고 밝히며, "시리즈 작가진에 한국인, 특히 한국인 여성이 없었기에 한국 문화 및 한국계 여성 캐릭터가 겪는 문제[102]를 표현함에 있어 미흡함이 많았으나 제작진은 사안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라며 "때문에 배우들이 소품 고증의 문제[103]나 스토리적인 측면에 대해 피드백을 했으나 이마저도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라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특히 섀넌 로스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 제작에는 거의 대부분의 출연진이 반발하고 있다. 또한 시즌 3, 4에서는 한국계 작가인 인스 최가 빠지면서 인종차별적 요소가 많아졌고, 제작진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즌 5에서는 인스 최가 재합류하며 다소 나아졌다고도 밝혔다.[104][105]

그러나, 인스 최 등이 개인적 사정으로 다시 쇼를 떠나게 되자, 방송사측에서 냉큼 시즌 6을 취소해버렸고, 시즌 5가 마지막 시즌이다라는 것을 촬영 직전에 알려주었다고 한다. 유일한 백인 캐릭터인 섀넌만 챙겨 스핀오프를 만들려고 한 것을 보면, 반발을 했던 아시아계 배우들에게 보복성 갑질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시즌 5 마지막회까지 보고 나면, 등장인물들의 서사[106]가 뭐 하나 제대로 마무리 된 것이 없어서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시즌 6가 다시 재개될지는 미지수지만, 현재로선 시리즈 전체가 미완으로 끝나버린셈.

자세한 내용은 경향신문 보도 참고.

이후 섀넌을 주인공으로 하는 Stray라는 스핀오프가 제작되었으나,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시즌 2로 종영했다. 박여사의 딸 지니 역을 맡았던 티나 정도 출연했으나 역할은 다르다.


6. 여담[편집]







작품이 다르고 번역자가 달라도 경향은 비슷한 걸 볼 때, 넷플릭스의 번역 방침이 원어의 재미를 반영하기 보단 더 많은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쪽인 듯 하다.






마침 그 직원이 중남미 국가 출신으로, 독재 정권에 맞서는 시위를 하다가 캐나다로 이주한 사람이라, 재닛에게 동지애를 느낀 것. 나중에는 직원이 우연히 재닛네 편의점에 들려서 다시 만나게 되어 계속해서 이런저런 편의를 봐주자, 재닛이 죄책감을 느껴서 사실은 자기가 여기에서 태어났다고 털어놓는다.



마블 영화 최초로 아시안 히어로로 캐스팅 된 시무 리우를 비롯해서 할리우드 영화에 캐스팅 된 앤드리아 방 등이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아빠 역의 폴 선형 리는 만달로리안에서 신공화국 소속 카슨 테바 대위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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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년 한국 국립극단에서 공연하기도 했다.[2] 폴 선형 리, 진 윤, 앤드리아 방 모두 부모님께 이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3] 특히 아들 정 역을 맡은 시무 리우는 이 드라마 이후에 마블의 새 히어로 샹치 역으로 캐스팅되었다.[4] 영미권 문화에서 음료를 소리내서 먹는 건 예의가 아닌 행동이다. 캐나다 이민 1세인 아빠의 캐릭터를 강조하는 장치로 사용된다.[5] 대전에서 태어났고, 생후 3개월 때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이민을 갔다. 항공 사고 수사대 시즌 4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편에서는 박용철 기장 역 재연배우로 출연했다. 만달로리안 시즌 2에서는 신 공화국X윙 파일럿 카슨 테바로 출연했다.[6] 배우의 실제 나이는 1972년생으로 극중 나이(56세)보다 몇 년 젊다. 친구로 나오는 친 씨 배우는 50년생, 메타 씨 배우는 58년생이다.[7] 가게 앞에 현대차가 불법 주차한 건 봐주고, 일본차는 반드시 신고한다. 매번 말버릇처럼 In 1910 Japan attack Korea...라면서 정당화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 카메라는 캐논 제품을 쓰고 있는 걸 딸 재닛이 지적하자, "반값에 샀으니 일본 놈들 돈을 뺏은 거다"라는 논리를 펼쳤다.[8] 한국계 이민자 1세는 비록 이민을 간 입장이지만, 한국 문화현지 문화보다 더 익숙하고, 아무래도 태어나고 자란 곳이 한국이기 때문에 현지 언어영어프랑스어에 능숙할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한국어가 더 편한 입장이다. 비록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해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캐나다인이라는 정체성보다 더 강하다. 반면, 정과 재닛같은 이민자 2세는 어릴 때부터 영어와 프랑스어에 익숙한 편이고, 따라서 한국어 과외나 학원에 간다던가 부모가 교육하지 않은 이상, 한국어가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한국인이 아닌 한국계 캐나다인이라는 정체성이 강하다. 출생지로도 법적으로도 캐나다인이고, 한국 문화보다 캐나다 현지 문화에 더 익숙하다. 실제로 이민 1세대와 이민 2세대의 문화/정서적 차이로 인한 갈등은 여러 이민 가정의 대표적 문제이기도 하다.[9] 왜 집을 나갔는지에 대해 자세히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10대가 되면서부터 말썽을 피우기 시작했으며, 어느날에는 경찰이 정을 집에 데려왔고, 그 후 아빠와 정이 크게 싸우고 정이 집을 뛰쳐 나갔다고 한다.[10] 엄마의 말에 따르면, 자나깨나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창 밖만 바라본다고 하지만, 그정도 오매불망은 아닌 듯 보이고, 엄마가 아들을 위해 다소 과장한 말일 가능성이 높은 듯.[11] 예를 들어, 탁구 에피소드. 아들과의 추억을 살리기 위해 일 핑계로 불러 탁구를 친다. 여기까지만 하면 감동적인 장면이지만, 이후에 내가 득점했네 네가 득점했네 하면서 싸운다. 재닛은 평소 부모님과 살기에 어느 정도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면 싸움을 피하는 법을 알지만, 정은 10년 가까이 떨어져 살았기에 결국은 쌍방이 미숙한 것. 또다른 에피소드에서는 결혼기념일 파티에 엄마가 기약없이 늦자 정이 먼저 나가려 하고, 아빠가 "가라. 기념일이 뭐가 중요해." 라고 하자, 정이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에요?" 며 싸우려든 적이 있다. 사실은 정말로 아빠엄마가 결혼기념일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거였지만, "무슨 뜻인지 알거든요?" "말해봐라 뭔데?" "먼저 시작하셨어요" "내가 뭘 시작했는데?" 라며 서로 소통을 안해서 싸우는 식. 게다가 완전 상극인 것 같지만, 부자가 하는 행동이 똑같다.[12] 배우 폴 선형 리는 어릴 적 캐나다에 빨리 동화되고 싶었던 마음에 한국어 억양은 연습도 하지 않았지만, 대본을 읽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부친의 억양이 나와버리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첫 시즌의 첫화 첫 대사 "Kevin. How can I help you?"를 보면 의문사로 시작하는 의문문의 말꼬리를 많이 올리며 '케빈아, 뭐(라도) 좀 도와 줄까?'라는 한국어 억양에 영어 문장을 끼워 맞추는 식이다. 또한 아버지가 그리워 눈물을 흘린 한인 2세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13] 폴 선형 리에 따르면, 어릴 때 본인이 잘못 하면 부모님께서 그 말을 많이 했다고 한다.[14] 뭐 드라마 주인공이 영어를 못하면 곤란하니 꽤 유창한 영어를 하도록 설정한 것이겠지만, 사실 이민 1세대들은 농담조차 제대로 못 하고 정말 간신히 생존에 필요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도 꽤 많은데, 비록 발음은 인토네이션이 없는 한국식 억양이지만, 문법도 거의 안 틀리고 평범하게 접객이나 자연스러운 회화에 농담따먹기나 언어 뒤의 암묵적인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라면, 이민 1세대치고는 굉장히 영어가 뛰어난 편이다.[15] 카니발의 북미시장 수출명으로, 캐니벌리즘과 발음이 비슷해 이 이름으로 수출되고 있다.[16] 딸 재닛이 렌트한 차량이지만, 장기리스 및 렌트를 하려 했으나 차에 스크래치가 나서 리타이어된다.[17] 이민자 1세대들은 거의 필연적으로 한국계 사회에 섞여서 그 밖으로 나가는데 애를 먹는 게 대부분인데, 한국계 사회 뿐만 아니라 주변의 중국계, 인도계 사람들이랑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는 김사장은 분명 이민자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한 사람이다. 물론 한국계 등장인물만 지나치게 많이 출연하는 단조로움을 피해, 다양한 이민자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친구 캐릭터를 중국, 인도계로 설정한 것이지만 어쨌든.[18] 배우 본인은 캐나다 501 군단에 속할정도로 열렬한 스타워즈 팬이면서 만달로리안에 X윙 파일럿으로 직접 출연한 성덕이기도 하다.[19] 아들 정은 농구를 좋아하는데, 북미에서 야구는 시청연령이 장년층 위주로 형성되어 농구는 젊은이들, 야구는 노인네들 좋아하는 스포츠 이미지가 있다. 정과의 세대 차이를 표현하는 작지만 세심한 장치.[20] 제럴드가 김 사장네 집에서 잠시 지낼 때 김 사장의 올드 스파이스를 반 이상 썼다고 김 사장이 투덜대는 장면이 나온다.[21] 그래서인지 딸 재닛이 한국인 남친을 데려오면 광복절이 언제냐고 질문한다. 하도 많이 당해서 나중엔 재닛이 남친들에게 미리 '1945년 8월 15일'이라고 귀띔을 해줄 정도.[22] 실제로 파독 근로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독일에서 광부간호사의 월급이 당시 대기업, 전문직, 교수, 공무원의 월급의 6배 정도라고 했다. 그래서 당시에는 캐나다, 미국 등으로 이민을 가는 케이스도 많았다. 실제로 폴 선형 리(이선형)의 부모도 교사였는데,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편의점을 운영했다.[23] 일본이나 타 서구권처럼 결혼하고 남편의 성을 따라서 실제 성은 다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이전 성명이 공개되지 않았다.[24] 한국명은 윤진희.# 미국에서 출생하고, 3살 때 캐나다로 부모를 따라 이민갔다. 미국캐나다의 이중국적이지만, 스스로는 토론토를 고향으로 여기고 캐나다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25] 마지막으로 편의점이 쉰 날이 정이 어릴 적 많이 아팠을 때라고 한다.[26] 시즌 1 마지막에서는 아빠와 만나도록 정과 재닛이 합창대회에 참여하도록 한다. 시즌 3에서는 화가 나는 상황임에도 아빠와 아들이 오랜만에 같이 있는 것 때문에 참는다.[27] 박 여사는 어릴적 사고뭉치였던 정이 여전히 문제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재닛은 예술 학교에 다닌다는 점을 들어 성실하지 않고 미래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는 정과 재닛을 변호하다보니 사이가 좋을 리가 없다. 박 여사가 만날 때마다 정과 재닛을 은근하게 비난할 때 열심히 변호한다.[28] 다만 본인은 교사가 아니라 간호사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29] 네 가족 중 유일하게 한국계가 아닌 배우이다. 참고로 극중 박 여사의 딸 지니 역을 맡은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티나 정(Tina Jung)과 실제 연인 관계였으나 헤어졌다. 또한 2019년 마블의 새로운 영화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마블의 대표적인 아시아계 히어로 샹치로 캐스팅되었다. # 그리고 에어 캐나다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30] 만취 상태에서 연심을 품었던 그레이스의 삼촌을 때려 눕히고, 그에게 오줌을 싸기도 했다고 한다.[31] 말이 철없는 짓이지 주변사람까지 곤란하게 하는 민폐 행각이 많다. 절친이 하는 행동을 보면, 과거에 정이 했었던 행동들이 유추 가능하다.[32] 미국퀘벡을 제외한 영어권 캐나다는 같은 검정고시 시스템을 공유한다.[33] 이 어시스턴트 매니저(ASSistant MANager)를 ASS MAN으로 줄여 부르며 생기는 말장난 개그가 작중 꽤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넷플릭스판에서는 이걸 '꼰대맨'이라고 번역해 대충 넘겨 버리고, 이후 이 단어로 생기는 말장난은 아예 번역을 않는 수준.[34] 정이 알레한드로의 집에 일을 도와주러 갔다가 알레한드로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걸 알아버렸다.[35] 아마 다른 작품의 촬영과 스케쥴이 겹친듯.[36] 실제로 영어권 교포들 중에서는 한국식 이름의 첫 번째 글자를 first name으로, 두 번째 글자를 middle name으로 사용해서 평소에 불리는 이름은 단어 하나인 경우가 많다. 이름이 '준영'이라면 'Junyoung'이 아닌 'Jun Young'으로 써서 평소에는 'Jun'이라고 불리는 식으로. 박지성 선수를 맨유 시절 동료들이 '지'(JI)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37] 1989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버나비에서 출생했다. 영화 디 인터뷰에서 북한 여군 역할을 한 다이애나 방과 자매 사이다. 앤드리아 방의 부모님이 동전 세탁소를 경영하였고, 한국계 친구들의 부모님이 편의점을 운영하는 것을 보고 연기했다고 한다.[38] 실제로 앤드리아 방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심리학연극을 전공했으며, 언니인 다이애나 방이랑 그녀의 동기들과 같이 단편영화를 제작, 연기를 하였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에 가면 재미있는 단편영화가 많다. TELUS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후원으로 만든 Storyhibe(스토리하이브) 유튜브 채널에 가보면, 한국계 캐나다인 아주머니들의 가요대회 영상인 Karaoke Mamas(가라오케 마마스)라는 단편영화가 나온다. 대사는 100% 한국어다. 그런데 이것이 에어 캐나다에 실렸다.[39] 상당수의 에피소드들이 인종차별을 비롯한 각종 차별, 성소수자, 이민자 등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다. 성소수자의 경우, 직접적으로 차별을 묘사한다기보다는, 다양한 성적지향을 출현시키고 아빠 캐릭터가 이에 대해 모르거나 오해하고, 재닛이 이를 정정해주는 것으로 묘사된다.[40] 일례로 아빠에게 기아 세도나 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아빠가 거절하자 오빠인 정의 렌터카 매장에 가서 빌렸다.[41] 합기도 에피소드와 갈비찜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두 부녀의 쓸데없는 자존심 싸움이 나온다. 앤드리아 방은 'Janet is stubborn like Appa'.라고 묘사하기도 했다.[42] 실제로 동양계 서양인들이나 서양권에서 활동하는 동양인들이 자주 겪는 고충이다. 일본을 제외한 동양 문화권(중화권, 한국, 월남)에서는 '이름'이 다양하지만 '성'의 종류는 한정적인 반면에, 서양 문화권에서는 반대로 '이름'이 꽤 한정적이고 대신 '성'이 다양하다. 즉, 동양계 서양인들은 이 둘의 짬뽕인 흔한 동양식 성 + 흔한 서양식 이름이 조합돼서 동명이인이 굉장히 많다. 아예 작정하고 서양식 이름을 아주 희귀한 걸로 정하거나, 성이 동양권에서도 희귀한 성이거나, 같은 민족 계열 이민자들이 거의 없는 곳에 살지 않는 이상은, 살면서 대부분 성명이 동일한 동명이인 1명쯤은 만나는 수준. 당장 바비 킴의 예시를 생각해보자. 그가 비행기 난동 사건을 일으킨 발단 중 하나가 바로 '같은 비행기 안 동명이인의 존재' 때문이었다.[43] 처음에 김 사장은 딸의 이름을 해선으로, 김 여사는 수영으로 지으려고 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못해 싸웠는데, 이민 초기에 김씨 부부를 도와준 친절한 옆집 할머니의 이름을 따서 재닛이라 지었다.[44] 한국에서 온 아빠는 '의'를 제대로 발음하는 반면, 영어만 배우고 자란 재닛은 '오이'라고 발음한다. 실제로 "의"나 "으" 계열 모음들은 서양권 언어 화자들이 발음하기 가장 어려워하는 발음 중 하나다. 오히려 사실상 교포 2세대임에도 불과하고 "의" 발음이 정확한 아빠 역의 배우 폴 선형 리가 대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한인 2세의 경우, 부모가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따로 한국어 과외를 하지 않는다면, 미주 한인어는 고사하고 영어프랑스어 밖에 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바쁘고,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영어나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이기 때문에 한국어 구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부모와 자식간 소통 장애가 되는 경우도 있고, 정서 차이로 인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한국계 캐나다인들 외에도 한국계 미국인과 같은 재외동포한국계 외국인들에게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45] 다만, 재닛이 이 이름을 잘못 발음한것은 아닌게 고유명사인 이름이기 때문에 본인이 발음하는게 정답이기 때문이다.[46] 명대사 "엄마, '쿨한 기독교도 한국인 남자' 같은 건 없어요.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쿨하고 기독교도인 애들은 한국인이 아니고, 쿨하고 한국인인 애들은 기독교도가 아니고, 쿨하고 기독교도이고 한국인인 애들은 여자라고요!" 이에 엄마가 정은 뭐가 되냐고 하자, 그러면 오빠랑 사귀라는 말이냐?고 한다.[47] 서양 문화권에서는 이렇게 법적인 본명 대신에 대외적으로 쓰는 통명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preferred name이라고 하는데, 주로 연예인이나 정치인, 운동선수 등 일반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일반인들도 많이들 사용한다. 특히 이름이 발음하기가 어렵거나, 평범해서 기억에 안 남는 사람들은 백이면 백 뭔가 좀 특이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베이브' 라는 통명을 가지고 있어서 보통 베이브 루스라고 불리는 조지 허먼 루스. 단순한 별명과는 다른 것이, 이 이름으로 병원 예약이나 차도 빌릴 수 있고 법적인 효력이 있다. 여튼 한국에는 없는 북미만의 문화.[48] 시즌 4 12화에서 화가난 섀넌이 김치를 그의 본명인 아널드로 부름으로써 섭섭한 감정을 표현했고, 또한 처음으로 김치의 본명이 등장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49] 누군가가 매운걸 잘 먹는다는 얘기를 들으면 '이름 자체가 김치인 사람이 여기 있는데 어딜 감히.'라는 분위기.[50] 어머니는 중국계 캐나다인이고, 아버지가 베트남계 캐나다인이다. 앨버타캘거리 출신의 배우로, 캘거리 대학교를 졸업했다.[51] 근데 부자 갈등의 원인인 정의 절도죄에 사실 김치도 공범이었으며, 심지어 본인이 튀는 바람에 정이 잡히게 된 것이었다. 이 일을 김씨네 가족이 아는지는 불명.[52] 아빠와 껄끄러운 관계인 정과 달리, 김치는 김씨네 식구 모두와 친하다. 특히 김 사장과는 상당히 죽이 잘 맞는 편이라, 아버지와 아들뻘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격의없는 친구처럼 잘 논다.[53] 섀넌이 계속 추궁하였고, 정이 김치를 변호해주었다. 그래서 섀넌도 서면으로만 기록하고 그 문서를 폐기하겠다면서 일단락이 되었다.[54] 실제 배우인 앤드루 풍도 운동화 수집을 좋아한다.[55] 극 중 인물이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이지만, 이 배우는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출신이다. 정과 아빠가 렌터카 대리점에서 만날 뻔 했을 때, 접객 직원인 정이 섀넌의 전화를 받고, 섀넌이 정의 아빠를 대신 상대하면서 자기가 어릴 때 보냈던 노바스코샤에 대한 얘기를 한다. 어렸을 때는 섀넌이 어부였던 삼촌에게 안기는 걸 거부했는데, 삼촌이 대서양에서 실종된 이후부터는 삼촌이 그립다고 언급한다.멕시코에서 우편을 받긴 하지만[56] 그 전까지는 바람기 있고 양다리도 걸치는 알레한드로에게 일방적으로 연락하고 애태우는 모습이었는데, 정과 같이 있을 때 알레한드로의 전화가 오자 안 받는다.[57]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노바스코샤 두 곳 모두 스코틀랜드계 캐나다인이 많다.[58] 딱 잘라 말하지 못한다는 점이 섀넌과 비슷하지만, 그녀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서 그렇다면 제럴드는 그냥 본인이 소심해서 그런 것.[59] 모델을 못 구해서 본인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60] 이 할머니라는 사람도 등장하지는 않지만 개그캐인데, 테런스가 할머니 발 선물 박스에 스위스제 간식이 있자 할머니는 스위스인들을 혐오하신다면서 썰을 풀었다. 테런스가 말하길 "이탈리아어 지역에서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했음에 불구하고 푸대접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엄마가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했지만, 자기가 반대했는데 이제는 정말로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한다.[61] 김 여사도 정이나 김치가 먹을 간식을 가져오거나 재닛과 다툰 후 회사에 찾아오는 등 자녀의 일에 개입을 하나, 정은 그것을 되게 싫어한다. 정작 김치나 다른 주변인물들은 정 덕분에 김 여사의 김밥같은 맛난 음식들을 얻어먹을 수 있어서 크게 신경 안 쓰고 오히려 반기는 눈치지만..[62] 자기가 안 돼서 툴툴거린다는 게 아니라 진짜로 무슨 생각이냐는 식이었을 정도로 평판은 최악이다.[63] 김 사장이 본인의 의지로 '내가 자네의 구즈(영화 탑건의 주인공인 매버릭(톰 크루즈)의 파트너이자 절친.)가 되겠네'라고 할 정도. 참고로 대사 전후로 '윙맨'이라는 워딩을 쓰는데, 구즈는 윙맨이 아니라 뒷좌석에 앉는 화기관제사, 부조종사다. 윙맨은 편대비행할때 리더 옆의 동료기를 말한다. 넷플릭스 판에선 이 패러디를 싹 날려 버리고 그냥 '내가 자네 다리를 놔 주겠네' 정도로 번역했다.[64] 극 중 인물도 대부분의 중국계 캐나다인들처럼 광동계 출신 중국계 캐나다인이고, 배우는 조상이 광동 조주에서 온 광동계 캐나다인이다. 그래서 모어가 영어, 테오초우어광둥어이다. 그리고 많은 중국계 캐나다인들이 그러듯이 중국 대륙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65] 현대 중국계 캐나다인에 대한 이미지는 구 세대는 잡화점사장, 세탁소 사장, 중화요리집 사장광동인, 객가인, 복건인, 대만인을 떠올리기 쉽고, 2세대 이상의 경우 변호사, 교수, 교사, 의사, 기술자와 같은 전문직으로 묘사된다. 어떻게 보면, 한국계 캐나다인들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단 한국계 캐나다인의 경우 청과상, 김 사장처럼 편의점 주인의 이미지가 강하다.[66] 김 사장이 그의 바람잡이 역할을 수락하며 '러시아와 중국이 만난다면 한국이 중재해야지'라는 대사를 한다.[67] 참고로 시추도 중국개다.[68] 극 중 인물은 대부분 인도계 캐나다인이나 파키스탄계 캐나다인처럼 인도파키스탄펀자브 지역, 구자라트, 하리아나, 우타르 프라데시, 신드, 델리, 이슬라마바드, 페샤와르와 같은 북인도 지방 출신처럼 과 차파티와 같은 북인도 요리를 파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배우 본인은 남인도 지역 케랄라 코친 출신이다.[69] 인도계 캐나다인의 경우 인도계 영국인이나 파키스탄계 영국인처럼 펀자브인, 구자라트인이며 택시 운전사, 인도 식당 요리사, 연구원, 기술자, 의사약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메타 씨는 인도 식당 사장으로 아들인 라지는 의대생으로 묘사된다.[70] 배우 본인은 김 사장님역인 폴 선형 리(이선형)씨처럼 어릴 때 인도 케랄라 코친에서 태어난 후 캐나다 서스캐처원 리자이나로 이민을 갔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캐나다식 영어를 구사하지만, 이 배역에서는 남아시아식 영어를 구사하셨다. 모어는 말라얄람어, 영어다.[71] 다만, 이런 사고와는 별개로, 가정 내 가장으로서의 위상은 그리 높지 않은지, 사춘기에 들어선 딸이 본인과 이야기 하기를 싫어한다고 하소연하는 쓸쓸한 모습을 보인다.[72] 에어컨 수리하러 왔을 때도 사적인 얘기를 하다가 김 사장이 그런 얘기하지 말고 빨리 수리나 하라면서 쫓아냈다. 그래서 프랭크도 화내면서 나갔다. 그런데 김 여사가 남편인 김 사장을 설득하고, 프랭크도 설득해서 그는 다시 김씨네 편의점에 온다.[73] 근데 이 마저도 얘기를 빙 돌려서 하는 바람에 김사장이 요점이 뭐냐고 재촉했다.[74] 캐나다에서 라틴계히스패닉을 나타내는 인물이다. 미국과 비슷하게 캐나다에서 스페인어 화자는 선진국스페인 출신보다 라틴아메리카 출신이 많다. 이들 중 상당수가 '엔리케'처럼 간호사와 같은 직종을 한다. 히스패닉은 같은 라틴계지만, 캐나다에서 건국 초기부터 주류인 프랑스계 캐나다인과 1960년대 이후 주류가 된 이탈리아계 캐나다인과 다르게 유럽계 캐나다인이 아닌 별개의 집단으로 간주된다.[75] 특히 퀴어축제 당시 게이디스카운트 행사를 벌이는 김씨네 편의점에 가서 "나도 게이"라고 했다가 김 사장님에게 거절당하고, 다음에는 동료를 데리고 가사 할인받으려 하다가 또 거절당한다.[76] 그런데 히스패닉이 다른 라틴계프랑스인, 이탈리아인, 포르투갈인, 스페인인과 같이 감정적인 표현이 잘 드러난다고 감안해도 엔리케가 심한 건 맞다.[77] 처음에는 김 사장이 의심했는데 엔리케가 진지하게 간호사로써 말하는데, 지금 뒤에 혹이 있고, 빨리 병원가서 수술받아야 한다고 했고, 이 때부터 김 사장이 가게 문을 닫고 병원에 갔다.[78] 다만, 김사장네 가족보다야 낫지만 말 그대로 괜찮은 정도고, 한국식 억양을 완벽히 벗어나진 못한다.[79] 물론 헛소리다. OCAD는 캐나다 최고 수준의 명문 예대로 한국에 비유하자면, 한예종과 비슷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캐나다 사회에서 저런 말을 진지하게 하면 병신 취급당한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 대학교, 맥길 대학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명문대의 역할을 하지만 학벌보다 학부가 더 중요한 사회이고,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이 3개의 학교에는 예대가 없다. 즉, OCAD 같은 학교들이 예대 쪽에서는 탑을 차지하는것. 애시당초 OCAD가 사실상 토론토 대학교 예대 취급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리고 학벌로 타인을 폄하하는 것을 무식하고, 교양없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80] 사실 재닛은 김 여사 말대로 OCAD를 다니는데다 높은 학점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매우 유망한 사진작가가 맞다. 그래서 김 여사는 김 사장님과 달리 재닛이 높은 학점을 받아오면 되게 좋아한다.[81] 그런데 한국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좀 웃긴 것이 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물론 21대 총선 기준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 선거구와 같이 예외적인 상황도 존재한다.[82] 일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서 기렌 자비의 영어 더빙을 맡았다. 본인 말로는 한국계 인물의 배역을 많이 맡았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 분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출신이다. 일본계 캐나다인 1.5세다. 허나 동양인들의 국적을 상대적으로 잘 구분 못하는 서양인들과 달리, 한국인 입장에서는 보자마자 '아 일본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바로 떠오르는 인상이다. 사실 이는 일본인 중 홋카이도 주민들은 아이누와의 혼혈에 따른 영향으로 동아시아 본토인과 외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주고쿠, 규슈 북부, 쓰시마 섬 같이 한국과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역의 일본인들은 전형적인 동아시아 본토인의 외모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83] 하도 껌을 서비스랍시고 많이 가져가니까 나중엔 김 사장이 가게가 어려워서 서비스를 주기가 힘들게 되었다고 에둘러 말하자, 그제서야 알았다는듯 돈을 지불했는데.. 돈을 받아든 김 사장 왈. "목사님이 껌을 돈주고 안 사먹은지 꽤 오래되셨나봐.."[84] 실제로는 부친이 흑인, 모친이 백인흑백혼혈이다. 실제로 캐나다 내어서 프랑스계를 제외하면 라틴계가 드물다.[85] 나이 먹고 이민 간 사람들은 현지언어가 자유롭지 못한 사람도 많기에, 모국어로 예배를 봐야 하므로, 이런 교회는 네이티브 한국인이 아니면 채용할 수 없다. 중국인 교회 등도 마찬가지.[86] 여담으로 배우의 원래 모습이 궁금한 사람들은 유튜브에 검색해보자. "과연 같은 사람이 맞나?" 할 정도의 놀라움이 들 것이다.[87] 처음에 놀러왔을 때, 재닛의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이에 따라서 재럴드와 사미라가 재닛에게 누나라고 부르고, 사미라가 재럴드에게 오빠라고 불러야한다" 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하며 살짝 친구들을 어색하게 만들었고, 눈치없이 친구들과 사진을 찍자고 할 때 이미 재닛의 얼굴은 굳어있었다. 이어 순두부찌개가 나오자 재닛의 허락없이 이렇게 먹는거라며 함부로 계란을 넣은데다 식당사장이 재닛에게 한국어로 "식사 어떠셨어요?"라고 묻고 재닛이 버벅대자 자기가 대신 대답하며 식당사장의 발언 "한인 2세한국어에 서툴죠." 를 굳이 통역하려다가, 참다 못한 재닛이 "Don't call me 언니! You are 18, Fucking Grown Up!" 라고 욕을 해버리게 된다. 그래도 재닛은 후회를 했고 아름답게 화해를 하며 셀카를 찍는다.[88] 극중 배경인 토론토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대학교로, 이과 쪽에서는 국내 1위를 다투는 꽤나 명문대다.[89] 나영을 연기한 배우 김수람은 실제로 워털루 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했다.[90] 김 여사가 처음에 나영의 사진을 보고 전형적인 한국인의 패션이라고 하자, 재닛은 모든 한국인은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데 어떻게 일반화하냐고 했고, 이어 김 여사가 질녀가 그렇게 입고 다닌다며 임신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부정적으로 보자, 재닛은 황당해했다.[91] 또 다른 바람 상대 역시 실컷 싸우다가 섹스로 화를 풀어버린다.[92] 그도 그럴 것이 약혼녀가 재닛도 아는 사이인 학교 동창이었다.[93] 성을 보면 알듯이 이 분도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캐나다인답게 NHL아이스하키를 좋아한다.[94] 그레이스가 토론토 코리아타운에 왔을 때, 한식당 등을 보면서 밴쿠버에는 버나비, 코퀴틀람의 경계에 있는 '버나비코퀴틀람'밖에 없다면서, 토론토가 그립다고 한다. 그런데 아시아계 캐나다인과 한국계 캐나다인의 비율이 높은 주 중 하나가 브리티시 컬럼비아이다. 버나비코퀴틀람에도 한국인이나 한국계 캐나다인을 상대로 하는 한아름마트와 같은 상점들이 많다. 그냥 캐나다 내 작은 대한민국이다.[95] 김치의 증언에 따르면 고등학교 시절 끝이 조금 안 좋긴 했지만 정말 뜨거웠던 그런 사이였대나.[96] 김 여사는 변호사는 어디든 지 살 수 있고 어디든지 필요한 직업, 자동차도 어디에나 있고 렌터카 사업은 꼭 있으니 결혼하면 딱이라는 논리.. 서로 황당해했던 정과 그레이스였지만 이후 둘이서 식사하고 거사를 치르긴 했다.[97] 캐나다도 미국CBP영국국경통제국처럼 CBSA국경경비대와 같은 출입국심사세관 업무를 담당한다.[98] 보통 한국계 캐나다인을 포함한 재외동포들의 경우, 한국에 방문해서 가져온 화장품, 한국 음식과 같은 것을 재판매한다. 그래서 캐나다 세관 측에서도 까다롭게 검사한다. 특히 서울 착발 항공편과 수요가 많은 밴쿠버토론토에서 적발 건수가 많다. ''Border Security : Canada's Front Line''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99] 사실 김 사장이나 김 여사나 한국에서는 고등학교 교사인데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상대적으로 대우가 좋은 직업이다. 게다가 작중 분위기를 보면, 서울 쪽에서 근무를 하고, 미군 장교와 사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보면 중산층 이상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편의점 주인을 한다는 것은 이민 생활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100] 동서양의 차이라고 하기에는 아무리 캐나다와 같은 서구권이라도 아이의 잘못을 혼내지 않고 방임하는 것은 아니다. 다분히 교수가 잘못한 것이다. 이 드라마가 아무리 동양인의 정서를 가진 부모를 개그 소재로 쓴다지만, 이 대목에서는 오히려 가게에 피해를 받은 김 사장의 반응이 정당한 것이다. 캐나다 기준으로 꿀밤까지는 선을 많이 넘은 대응이기는 하다만, 한국 문화에 익숙한 김씨네 부부에게는 그래도 많이 봐준 것이다. 이후 메타 씨와 김 사장이 얘기할 때, 김 사장이 한국에서는 저러다가 무거운 영어 사전을 들고 손을 드는 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101] 참고로 미니 잡화점 주인도 한국계 캐나다인이며 김씨네 편의점 애청자이다. 그래서 김씨네 편의점 간판을 유지한 것이다.[102] 이는 딱히 페미니즘적인 관점이 아니더라도 극의 주요 축을 이끌어가는 4인 가족 중 2인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이 특수한 캐릭터성을 극중에서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 충분히 문제가 된다. 심지어 이는 남성 캐릭터 쪽도 마찬가지어서, 아들 역의 시무 리우는 "자신의 캐릭터가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평면적이 되어 가서 고통스러웠다"고 상기한 SNS글에서 밝혔다.[103] 이에 대한 예시가 마지막 회에도 나오는데 한 인물이 가 들어있는 상자를 가져오는데 그 박스에는 한국(산) 배가 적힌게 아니라 한국어배라고 적혀있다. 고증을 넘어 이해를 못한 정도이다.[104] 예컨대 아이보리색 타이즈를 입고 있는 바람에 알몸으로 착각한 소동이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진 윤의 항의로 수정되었다.[105] 비교적 매끄럽던 스토리도 시즌 3 부터는 껄끄럽고 답답하게 변한다.[106] 슬슬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김 사장, 핸디를 나와서 뭔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다른 일을 하고 싶어하는 정, 졸업 후 프로사진사가 되려고 준비하는 재닛, 정과의 결혼까지 생각했었지만 안타깝게 결별을 선언한 섀넌 등.[107] 실제로 산드라 오의 호평과 같이 캐나다, 미국 등의 한류 발전에 김씨네 편의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108] 아무래도 동양인 배우가 적어서 라는 이유도 있는 듯.[109] 실제로 한국보다는 외국의 한인타운이 더 보수적이고 더 똘똘뭉치는 경향이 있다. 이민자들의 종교 집회는 같은 정체성을 공유하는 민족 공동체의 상부상조 모임 성격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다른 인종이 끼어들 구석이 거의 없다. 물론 한인 교회에 외국인 전용 집회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인종인 부목사가 부임하는 건 가능할 수 있다. 한인 교회에도 타 민족들과 같이 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비한국인이 없는 경우라도, 한인 2세들은 대부분 극중의 정이나 재닛처럼 영어프랑스어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 모임 등은 영어프랑스어로 운영하는 경우가 꽤 많다. 이 경우 한인 신학 유학생들을 담당 목사로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현지인을 채용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110] 당연한 것이 영미권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미국의 문화가 다르듯이 한국인한국계 캐나다인들의 문화도 다르다.[111] 정확하게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캐나다 영주권자나 캐나다 시민권자인 영화인.[112] 엄마역의 진 윤의 경우, 시즌 1이 끝나고 자신에 대한 선물로 명품 구두를 샀는데, 이젠 매회마다 그 수준의 구두를 살 수 있다며 둘러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