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 Come: Deliverance/줄거리/사이드 퀘스트/라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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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타이
2. 목록
2.1. 선한 도둑
2.2. 구혼
2.3. 어려운 사랑
2.4. 물병자리
2.5. 경건 다음은 청결
2.6. 발도파
2.7. 처형
2.8. 옷이 사람을 만든다
2.9. 강도 귀족
2.10. 왕의 은
2.11. 보물
2.12. 손 안에 든 새…
2.13. 라타이 토너먼트
2.14. 폐허
2.15. 부탁하나만 들어줘 날 때려줘
2.16. 용감한 한스 케이폰 경의 사랑의 모험 DLC
2.16.1. 케이폰의 대전사
2.16.2. 주사위의 게임
2.16.3. 사탕 발린 말
2.17. 밴드 오브 바스타즈 DLC
2.17.1. 원한
2.17.2. 불청객
2.17.3. 궁지에 몰리다
2.17.4. 은 삼십 냥
2.17.5. 명예의 가치는 얼마인가



1. 라타이[편집]


라타이는 사사우와 함께 킹덤 컴: 딜리버런스 무대 내의 최대 도시 중 하나로, 사사우와는 달리 주인공과 도움을 주고받는 게임 내의 핵심 캐릭터들이 대거 상주하고 있어 수시로 들를 일이 있는 도시이다. 이같은 필요를 반영하듯 빠른 여행 마커도 방앗간·남문·북문의 세 개나 있다.

성내에는 자동저장이 가능한 여관이 없지만 성밖 방앗간에 프롤로그가 끝남과 동시에 자동저장이 가능한 침대를 얻는다. 게다가 방앗간에는 빠른 여행 마커도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테레사와의 구혼 퀘스트가 진행되다보면 테레사가 데이트를 할 때마다 버프도 주고 천옷도 수선해주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남문과 북문에 각각 요새가 하나씩 있는데, 남문의 요새는 스토리에 따라 스칼리츠에서 피난 온 세력에게 대여가 됐다. 따라서 라드직 경이나 페이파 선생은 남문의 요새에서, 본래 라타이를 다스리는 세력인 하누쉬 경은 북문의 요새에서 만날 수 있는 게 보통이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주인공도 남문의 요새에 저장할 수 있는 침대를 얻는다.

성내에는 무기장이·갑옷장이·재단사·구두장이 등 장비 완전수리가 가능한 고급상점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북문 요새 내의 사냥꾼에게는 궁술 분야에서 가장 좋은 무기와 화살들을 구매할 수 있다. 약제상·도축업자·상인·식료품점·제빵사로부터 소모성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퀘스트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술집 둘이 성내에 있고, 북문 밖에는 여관이 있다. 목욕탕이 남문 밖 외진 곳에 있는 게 다소 불편한 점이다. 또, 서기가 있지만 라타이의 서기로부터는 글을 배울 수가 없다.

이 게임에서는 라타이가 가장 발달한 상업도시로, 라타이의 상인들이 대체로 가장 보유 자금이 많기 때문에 전투를 통해 루팅한 비싼 아이템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싫어도 라타이에 와서 팔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전투경기장은 북문 요새 앞마당과 북문 밖 두 군데에 있으며, 북문 요새 앞마당 전투경기장에서는 라타이 토너먼트 퀘스트가 열리고 북문 밖 전투경기장에서는 버나드 대장으로부터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성당이 있지만 주임 사제의 성격이 매우 좋지 않다. 또, 도축업자와 상인도 별반 성격이 좋지 않고 째째한 등 대도시 특유의 삭막한 풍조가 있다. 라타이의 재단사는 이 게임 내에서 가장 아침 늦게 문을 열고 저녁 일찍 셔터를 내리기 때문에 고급 천옷을 입는 주인공이라면 수리할 때 주의해야 한다.

2. 목록[편집]



2.1. 선한 도둑[편집]


프롤로그가 끝나자마자 라타이의 방앗간지기 페셱과 대화하면서 이 사이드 퀘스트를 제일 먼저 수령하게 되는 게 보통이다. 2주간 보살펴줬던 비용을 돈으로 갚는다고 하면 퀘스트를 받지 않을 수 있지만 평판은 떨어진다[1]. 일단 거절했더라도 확정적으로 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나중에 다시 말을 걸어 받을 수도 있다.

코헬니츠[2]의 방앗간지기 보이첵이 눈독 들이던 반지가 있었는데 그 소지자가 교수형을 당해 반지와 함께 묻혀버렸다며, 시체를 파내 반지를 회수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헨리는 기겁을 하지만 죽은 자에게는 반지가 필요 없지 않느냐며 강권한다. 의뢰를 받아들이면 땅 파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뜬금없이 증류주 한 병을 주고 삽을 가져가라고 한다. 삽은 게임 내내 꼭 필요한 아이템 중에 하나라서 이번 퀘스트를 통해 마련하면 좋은데, 집에서 마당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 장작이 잔뜩 쌓여있는 창고 앞에 세워진 수레에 기대여져 있다. 삽을 찾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라타이 서쪽 교수대 언덕 근처를 찾아보면 사람이 묻힌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파헤친 뒤[3] 다시 페셱에게로 가자. 페셱은 그렇다면 사형집행인이 시체를 묻기 전에 반지를 빼돌렸을 것이라 추정하며, 사형집행인의 집안에 있는 궤짝에서 직접 반지를 훔쳐낼 것을 주문한다[4]. 5개의 락픽을 받을 수 있으며, 만약 지금까지 진행하는 동안 자물쇠를 한 번도 딴 적이 없고 배운 적도 없다면 여기에서 자물쇠따기를 배울 수도 있다.

헤르만의 눈을 피해 몰래 집에 침입하는 방법과 헤르만을 속여 방앗간으로 보내고 당당하게 빈집에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또, 헤르만으로부터 바로 반지를 사들이는 방법도 있다.

헤르만을 속여 유인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런 것 없이 빈집털이를 한다고 하면 언뜻 생각하면 밤중에 침입하는 게 좋아보이겠지만 궤짝이 있는 방에서 헤르만이 잠을 자므로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자물쇠따기 9레벨의 '침묵의 연주자'를 찍었다면 같은 방 안에서 자물쇠를 따더라도 자는 사람이 깨지 않지만, 그 전까지는 자물쇠 딸 때의 소음으로 자던 사람이 깨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칫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차라리 대낮에 헤르만이 일하느라 왔다갔다 할 때 침실 안으로 재빨리 침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교수대 쪽에서 헤르만의 집 대문으로 들어가면 거의 반드시 들키게 되므로, 동쪽 숲길 사이로 나 있는 샛문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헤르만을 속이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바로 헤르만이 자는 한밤중인데 집 문앞에서 밤에 알짱거리면 헤르만이 나온다. 이때 한밤중에 자는 상태이므로 옷을 전부 벗어둔 상태이고 이때 속이면 내복차림 그대로 방앗간으로 전력질주해 사라진다. 이때, 그 벗어둔 옷은 당연히 헤르만의 침실 상자에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락픽을 돌려서 옷을 다 먹고 나오면 된다. 이때 무기들도 다 상자에 있는데 초반 관통 종결검인 관통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부 싹 다 털고 나와서 숫돌로 갈아 쓰면 된다. 단, 밤에 바로 복귀하다가 도적을 만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하자.

사형집행인 헤르만의 집안으로 들어간다면 문 자물쇠와 왼쪽 침실의 궤짝 자물쇠 두 개의 난이도는 모두 '쉬움'이다. 죽은 자의 반지는 침실 문 바로 곁에 있는 궤짝 안에 담겨 있으며, 셰이비어 슈냅스도 함께 얻을 수 있다. 헤르만의 집에는 이렇다할만한 값나가는 물건은 달리 없으므로 최대한 빨리 눈에 띄지 않게 사라져주자[5].

반지를 페셱에게 갖다주면 칭찬을 받으면서 평판이 오른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것이었고 아무한테나 팔 수 없는 위험한 물건'을 사주겠다고 한다[6]. 이 시점부터 페셱에게 장물 판매가 가능해지므로 그동안 여기저기서 모아 방 궤짝에 쟁여놨을 장물을 페셱에게 팔아 돈으로 바꾸도록 하자[7]. 열심히 긁어모아놨다면 자금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 또 페셱으로부터 소매치기 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돈을 내고 자물쇠따기와 소매치기 스킬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반지를 코헬니츠의 방앗간지기 보이첵에게 갖다주면 신참내기를 위한 시험을 통과했다며 퀘스트가 완료되고, 다음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2.2. 구혼[편집]


이 사이드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 순찰 임무를 하는 중에 자동적으로 부여받는다. 라타이의 경비병 나이팅게일이 목숨을 구해준 방앗간 처자 테레사에게 어떻게 보답했는지 물으면서 받게 된다.

정오 전에 방앗간에서 테레사와 만나 '같이 걷겠느냐'고 데이트를 신청하면 된다. 첫 번째 데이트 때는 테레사가 어디로 가고 싶냐고 되묻는데 선술집이나 교수대 언덕이라고 하면 센스를 의심받으면서 평판이 하락하게 되니 얌전히 강을 따라 걷자. 한 번 데이트를 한 뒤에는 2~3일 정도의 시간적 간격이 필요하다.

일부러 시간을 재고 있거나 테레사에게 거듭 물어볼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헨리가 '테레사는 뭘하고 있을까'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구혼 퀘스트가 다시 활성화가 되니, 그 때 이후 편한 시간에 찾아가면 된다. 이번에는 앞서 첫 데이트와는 달리 저녁시간대에 가야 한다. 만찬 데이트이기 때문이다.

저녁시간대에 테레사에게 뭘 좀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면 라타이 북문밖 여관으로 만찬 데이트를 가게 된다. 단란한 대화를 하며 조금 걷다보면 빠른 여행으로 전환된다. 이후 컷신이 나오고 선술집에서 시비가 걸린다. 주먹싸움을 걸어오지만 검을 빼들어 없애도 상관 없다. 이후 다시 컷신이 나온 뒤, 두 번째 밤나들이 저녁 데이트가 끝난다.

다시 며칠이 지나면 또 헨리의 혼잣말이 나오며 퀘스트가 활성화된다. 테레사의 기상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에 말을 걸자. 그러면 테레사는 '장님치기 놀이'를 하자고 제안한다. 테레사는 신이 나서 방앗간 맞은편 헛간 뒷편으로 뛰어간다. 테레사가 안대로 눈을 가리고, 헨리는 테레사를 몇 차례 빙글빙글 돌려 방향 감각을 잃게 만든 뒤 찾는 숨바꼭지 놀이다. 헛간 안에서 적당히 은신하고 있다가 적절한 시점에 잡혀주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테레사는 황급히 빨래를 걷으러 간다. 테레사와 함께 빨랫대에서 바람에 날려서 땅바닥에 뒹굴고 있는 빨래를 주워야 한다. 집안일을 모르는 헨리는 난롯가에서 말리자고 제안하지만, 테레사는 그러면 빨래가 숯검댕이 돼버린다고 일축하며 헛간에 가서 말려야 한다고 한다.

다시 헛간으로 들어가면 천둥번개가 치면서 테레사는 자연스레 헨리 품에 안기게 된다. 빨래를 걱정하는 헨리에서 테레사는 "조용히 하라"고 핀잔을 주고 두 남녀는 건초더미 위에서 뒹군다. 신음소리가 라타이 교외에 울려퍼지면서 컷신으로 전환된다[8].

구혼 퀘스트는 테레사와의 성교로 완료되지만 이후 테레사와 다시 대화를 나눠야 한다. 서로의 관계에 대해 대화하면 "우리 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정확히 어떤 것이냐"고 테레사가 묻는다. 테레사와 함께 할 뜻을 밝히며 구혼하면 마침내 테레사와 연인 관계가 된다[9].

테레사와 연인 관계가 되면 천옷을 수선받을 수 있으며[10] 테레사에게 말을 걸었을 때 셰이비어 슈냅스·붕대·락픽과 같은 유용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11]. 또 테레사와 날씨가 맑은 낮 시간에 데이트를 다닐 수 있다[12].

구혼 퀘스트 완료 이후 첫 데이트는 방앗간 북쪽을 흐르는 강 건너편 강변으로 산책을 가서 테레사와 담소를 나눈다. 두 번째 데이트는 라타이 성 남쪽을 흐르는 강 건너편에서 스칼리츠에서의 추억을 주제로 담소를 나눈다. 이 때 어린 시절부터 테레사와 동네 여자아이들이 헨리 뒤를 따라다니는 등 헨리가 꽤나 잘나갔었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또, 헨리와 프릿츠와 매튜는 어린 시절부터 나뭇가지를 들고 서로를 때리며 기사놀이를 했다는 등 소소한 일화들을 알 수 있다.

세 번째 데이트는 맨 첫 데이트 때 '나 잡아봐라'를 했던 곳으로 가며, 맞추기 게임과 보상 선택에 따라 뭔가를 받을 수 있다. 네 번째 데이트는 라타이 북쪽 성벽 사이의 샛문으로 나가는 산책로로 향하며, 테레사와 '장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다섯 번째 이후 데이트부터는 계속해서 네 번째 데이트를 했던 라타이 북쪽 성벽 사이의 샛문으로 나가는 산책로에서 진행된다. 테레사와 함께 방앗간을 내려다보며 서로 의미심장한 미소를 교환할 뿐 특별한 대사가 있지는 않다. 메인 퀘스트가 막바지에 다다를 때까지 이러한 데이트 상황이 계속된다.

2.3. 어려운 사랑[편집]


이 퀘스트는 라타이 북문밖 여관주인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여관주인에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물으면 의뢰자가 사형집행인이라 사람들은 엮이고 싶어하지 않고 수군수군 피해다니기만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여관주인의 정보를 듣고나면 맵의 교수대 언덕 동쪽 사형집행인의 집에 '새로운 임무'를 의미하는 별표시가 뜬다.

사형집행인의 집 정문 앞으로 가보면 엘리시카라는 여성이 벤치에 앉아 울고 있다. 사형집행인 헤르만은 안절부절하면서 계속 집 안팎을 드나들며 엘리시카를 챙겨주려 하지만, 엘리시카는 울기만 할 뿐 헤르만이 건네는 어떤 말에도 긍정적으로 대꾸하지 않는다.

엘리시카에게 말을 걸더라도 "싫다"고만 말할 뿐 대화가 되지 않는다. 헤르만과 '울고 있는 여자'에 대화해보면[13] 엘리시카의 남편의 범법 행위로 그가 처형을 집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라타이 시민들은 사형수의 미망인을 마을에서 쫓아냈다. 그래서 사형집행인의 집앞에 와서 하염없이 울고 있는 것이다.

사형집행인조선시대 식으로 말하자면 망나니은 중세 유럽에서도 존경받는 직업은 아니라서 벌이는 꽤 좋지만 아내까지 멸시받는다고 헤르만은 고충을 토로한다. 엘리시카는 본인은 피붙이가 아무도 남지 않았지만 처형당한 남편쪽은 친지가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 시사된다. 대화를 계속하다보면 헤르만의 내심은 엘리시카와 함께 살고 싶은 것이지만, 그녀가 사회적으로 감수해야할 게 많아 주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와주겠다고 하면 엘리시카와 대화가 가능해진다. 대화해보면 친척은 전부 역병으로 죽은 게 사실이다. 이후 홀몸으로 행실이 좋지 않은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가 남편이 목매달린 것이다. 남편도 행실 때문에 이미 가족들로부터 의절을 당했는지, 남편의 가족이 있다고만 얘기를 들었을 뿐 만나본 적은 없다고 한다.

시청 안뜰에서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있는 행정관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안뜰 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가 3층으로 올라가면 침대에 누워있는 시청 서기에게 '엘리시카에 대한 기록'에 대해 바로 물어볼 수도 있다. 다만 서기에게 바로 올라가면 서기는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도포제를 뇌물로 받기 전에는 아무 것도 찾아봐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다. 도포제는 시청 건물 오른편의 약제상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행정관과 먼저 대화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행정관은 엘리시카가 마을에서 쫓겨나 사형집행인의 집앞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에 관해 대화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귀찮아한다. 물병자리 퀘스트를 이전에 해결했다면 행정관에게 과거 빚졌던 것을 넌지시 상기시킬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두 사람을 엮어주는 게 골칫거리 해결이라고 언변으로 설득하거나 매력으로 위압해야 한다. 실패하더라도 서기에게 여전히 뇌물을 주는 방식으로 퀘스트를 이어갈 수 있다.

행정관 사무실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간 뒤 왼편의 문으로 들어가 3층으로 올라가면 서기의 침실이 있다. 침대에 누워있는 서기에게 행정관이 보내서 왔다는 사실을 고지하면, 도포제를 뇌물로 주지 않고서도 엘리시카에 대한 기록을 물어볼 수 있다. 미미한 자들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다행히도 서기는 엘리시카의 부친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대화를 마치면 라타이 교외에 엘리시카의 시댁의 위치가 표시된다.

해당 장소로 가면 노부부가 방앗간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노인은 말을 걸어도 욕설만 내뱉을 뿐 제대로 된 대꾸를 하지 않는다. 노파는 그나마 대꾸는 하지만 며느리 얘기를 꺼내자마자 '그런 사람 모른다'고 일축한다. 가족이지 않느냐고 물어도 '내가 왜 쓸데없는 계집애를 받느냐'고 잘라말한다. 일손으로 활용하라고 설득하거나, 70그로셴을 건네며 받아달라고 하거나,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해서 성공해야 한다.

헤르만의 집으로 돌아가면 엘리시카는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고 우는 것은 멈춘 상태다. 방법이 세 가지 있다. △엘리시카를 시댁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이다. 둘이 이별하는 컷신이 나온다. 컷신이 끝난 뒤에 헤르만에게 말을 걸면 씁쓸한 반응과 함께 그래도 수고했다며 125그로셴을 준다. 엘리시카는 노부부의 집으로 옮겨가 부림을 당하게 되며, 말을 걸 수 없다.

△두 사람을 설득해서 엘리시카가 헤르만과 같이 살게끔 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도 컷신이 나오며, 컷신이 끝난 뒤에 헤르만과 엘리시카에게 각각 말을 걸면 감사 인사를 들을 수 있다. 엘리시카는 가진 게 없어 감사의 인사는 말 뿐이지만, 헤르만은 200그로셴을 주며 고마워한다.

△엘리시카에게 친척이 없어지게끔 할 수도 있다. 엘리시카의 시부모를 제거하면 된다. 라타이 교외라 목격자 없이 없앤다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또는 노부부는 하루에 두 차례 식사를 하므로, 식사 시간 직전에 집안의 솥단지에 맹독 물약을 타놓으면 독살된다. 노부부는 쓸모있는 아이템이라고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만약 앞서 엘리시카를 받아달라는 취지에서 뇌물을 건넸다면 회수할 수 있다. 또, 집안 2층을 뒤져보면 평범한 드레스를 손에 넣을 수 있는데, 이것은 팔 수도 있고 테레사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일단 노부부가 세상에서 사라지고나면, 엘리시카에게 당신은 이제 가족이 없으니 헤르만과 같이 살 수밖에 없다는 말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된다. 엘리시카도 사형집행인과 사는 게 주님의 뜻인 것 같다고 받아들인다. 컷신을 보고나서 헤르만과 엘리시카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듣고 200그로셴을 받으면 베스트 엔딩이 된다[14].

2.4. 물병자리[편집]


라타이 시청 2층의 행정관을 찾아가서 '도와드릴 일이 있는지' 물으면 수령할 수 있다. 행정관은 일자리가 절실한 스칼리츠 난민들에게 공정하게 일자리를 나눠주는 게 힘들다며, 헨리에게 그 일을 맡기고자 한다.

일자리는 라타이 상인 콘라드 하겐의 요리사와 물 배달꾼 세 명, 오물 배달꾼 두 명이다. 이 중 요리사는 직접 구인하는 하겐과 논의하면 되며, 배달꾼에 관해서는 난민 대표 격인 알렉스와 상의하면 된다. 하겐은 여성 요리사를 원하지만 다른 불순한 의도는 없다고 한다. 물 배달꾼도 자신의 아이디어임을 시사하며,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자기 상점이 있는 하겐과는 달리 알렉스는 성내 어딘가에서 구걸을 하고 있어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 알렉스는 구걸을 하고 있으면서도 라타이가 내놓은 일자리가 비천하다는 것에 마뜩찮아 하는 눈치지만, 지원자들을 시청 앞에 모이게 하겠다고 말한다. 요리사에 대해서는 아그네스를 추천하면서도, 그녀가 이미 라타이 주임사제를 위해 요리를 하면서 사제관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직업을 필요로 할지는 의문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알렉스는 이후 실제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헨리의 말을 지원자들에게 일일이 전하기 때문에, 실제로 지원자들이 시청 앞뜰에 모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먼저 요리사 건을 처리하는 게 좋다. 아그네스는 라타이 성당 안에 있다. 말을 걸면 아그네스는 상인 하겐의 독실함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자신은 로브나의 주임사제인 프란시스 신부에게 예속된 몸이기 때문에 하겐의 구인에 응할 수 없다고 한다. 교구인 로브나가 파괴됐기 때문에 다른 교구로 이봉될 것이라는 방향으로 설명을 풀어놓는 게 좋다. 선택지를 잘못 선택하면 화술이나 전투력 체크를 하거나 사사우까지 왕복해야할 일이 생긴다.

시청 앞뜰에는 코넬리우스·록·안토니아·픽맨·톤다·빈센트 여섯 명이 모여있으니 차례대로 대화를 나눠보자. 당신을 취직시켜준다면 내게 뭘 해줄 수 있는지와 같은 갑질 질문도 할 수 있다.

코넬리우스는 스칼리츠 은광산 중 하나의 경영자였다. 피난 온 뒤에는 시청에 관리직을 지원했지만 거절당했다. 대화 도중 '나같은 위치'를 강조하는 것으로 볼 때, 물이나 오물을 나르는 단순 노무직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 있다. 코넬리우스는 취직시켜준다면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사사우의 갑옷장인 오타에게 연락을 취해 갑주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록은 본명은 피터로, 스칼리츠에서는 광부였다. 오물을 나르는 것은 당연히 내켜하지 않지만 보수를 두 배로 받는다는 말에는 흥미를 보인다. 록은 대화 도중 스칼리츠의 비밀 은 광맥에 대해 언급한다.

안토니아는 여성이기 때문에 하겐을 위한 요리사 자리를 제안해보지만, 스칼리츠에서 광석을 씻는 일을 했기 때문에 부유층의 요리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솔직히 실토한다. 그녀는 물을 나르고 싶다고 한다. 여자가 할 일이 아니라고 일축하면 화를 버럭 내면서 자리를 떠나려고 한다. 다시 붙들어 물어보면, 배우자가 피난 도중에 부상을 입어 죽어가고 있고 약제사에게도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5].

픽맨은 본명은 바실으로, 스칼리츠에서 광부·농장 일꾼·하인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 오물을 나르는 일은 자랑할만한 일이 아닌 것 같다며 꺼린다. 픽맨은 취직시켜준다면 시바 여왕의 검 조각 중 하나를 주겠다고 약속한다[16].

톤다는 광부 일을 하러 스칼리츠에는 지난해에 왔다. '도르래의 톤다'라 불릴 정도로 힘이 센 것 같으며, 자신의 싸움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한 것 같다. 오물은 절대 나르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한다. 톤다는 취직시켜주면 주먹싸움의 요령을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한다.

빈센트는 스칼리츠 지주 모이미르의 아들로, 전란 와중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함께 라타이로 피난을 왔다. 지주의 아들로 곱게 자라서 누구에게 손을 비비는 일에 익숙치 않은 낌새가 역력하다. 빈센트는 보상으로 제시할 것조차 없다고 한다.

시청 앞뜰에서 지원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보면 테레사가 성내로 올라와 헨리에게 청탁을 한다. 안토니아와 빈센트에게 반드시 일자리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테레사의 추천 이유는 안토니아와 빈센트는 각각 배우자와 모친이 전적으로 그들에게 의존해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지원자들과 대화를 마치고나면 행정관을 만나 일자리를 배정할 수 있다. 톤다와 빈센트, 바실 픽맨에게 물 운반을, 록과 안토니아에게 오물 운반을 배정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17]. 이후 요리사로 아그네스를 추천하면 평판이 오르면서 100그로셴을 얻을 수 있다.

퀘스트는 이 시점에서 완료되지만, 헨리는 약속된 보상을 받아야 한다. 일은 이튿날 아침부터 시작되지만 희한하게도 보상이나 리액션을 경험하려면 게임 시간으로 24시간이 흘러야 한다. 일자리를 얻은 난민들은 더 이상 구걸을 하지 않고 나무통을 들고 성과 성앞 개천 사이를 오가기 때문에 남문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에 있다보면 다 만나볼 수 있다.

도르래의 톤다는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불평하면서 약속한 내용을 잠시 잊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깨워주면 약속을 기억해내고 녹아웃 펀치 날리는 법을 가르쳐준다. 맨손 전투 스킬을 크게 올려준다. 픽맨도 최고의 일자리는 아니었다고 불평하면서도 보상으로 순순히 시바 여왕의 검 조각을 넘겨준다.

록은 오물 나른다는 게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물보다 일도 쉽고 보수가 두 배라며 만족스러워 한다. 빈센트는 자기가 버는 돈을 모친에게 모두 드리고 있다고 말한다.

안토니아는 배우자의 상태를 우려한다. 직접 진찰해주거나 물약을 살만한 돈을 주거나 물약을 건네줄 수 있는데, 건네줘야 하는 물약은 광전사의 분노 물약이나 수사슴의 피 물약이다. 광전사의 분노 물약은 전투 때 굉장히 유용하고 소중하므로 건네주기에는 아깝다. 수사슴의 피 물약이 있으면 건네줘보자. 진찰을 약속했다면 라타이 남쪽 성 굴다리 아래에서 '마을사람'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가 안토니아의 배우자다. 진찰한 뒤[18] 라자루스 물약이 있다면 건네줄 수 있다[19].

아그네스는 하겐이 품위 있고 신앙심이 깊지만 항상 돈 생각을 한다는 점을 비판한다. 그러면서 반드시 자신이 하겐으로부터 탐욕의 신을 쫓아내겠다고 다짐한다. 아니나다를까 하겐은 만나자마자 아그네스가 요리 실력은 훌륭하지만 예수가 환전상들을 예루살렘 회당에서 쫓아낸 얘기를 하며 자신을 들들 볶는다며, 그녀가 전에 모셨던 프랜시스 신부는 성인임에 틀림없다고 한숨을 쉰다. 하겐은 추천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보상을 주려 하지 않거나 주더라도 단돈 5그로셴을 주니, 차라리 받지 말고 나중에 밤중에 상점에 몰래 들어가 알아서 보상을 챙기는 것이 낫다.

코넬리우스는 의외로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곧 스칼리츠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희망하며, 자신이 난민 시절에 막노동을 한 것을 알면 사람들이 나중에 자신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테레사에게 일자리에 대해서 거론하면 안토니아와 빈센트 둘 다 일자리를 얻어 너무 고맙다며 필요한 게 있으면 말만 하라고 하고 100그로셴을 준다.

2.5. 경건 다음은 청결[편집]


먹잇감 퀘스트를 끝낸 다음부터 받을 수 있다. 그 때부터 지도상에 '새로운 임무'를 의미하는 노란별이 표시된다. 메인 퀘스트 도중 쿠만인들에게 붙들려 곤욕을 치른 한스 경이 요양하고 있는 라타이 남쪽 성 3층 방으로 찾아가 안부를 묻는 것부터 시작된다.

한스 경은 부상에서 회복되는 동안 하누쉬 경이 주임사제를 제외한 어떤 이의 출입도 불허한터라 좀이 쑤셔 있다. 한스 경은 목욕탕에 함께 가서 놀자고 제안한다. 제안에 응하면 한스 경은 바로 목욕탕으로 출발하며, 헨리에게도 저녁 무렵에 합류하라 지시한다[20]. 이 퀘스트는 당일 저녁부터 시작해 이튿날 새벽까지 꼬박 진행되므로 다른 일정이 있는 상황에서 받아서는 안된다.

저녁에 라타이 목욕탕 내실[21]로 들어가면[22] 한스 경은 내복 차림으로 욕조 속에 몸을 담그고 있고, 즈데나는 뜨거운 물을 새로 부어넣거나 욕조 안에 말린 허브 가루를 뿌리는 등 시중을 들고 있다.

한스 경은 즈데나와 옷벗기 게임을 했는데 주사위에서 참패했다고 불평을 한다. 즈데나에게 말을 걸면 즈데나는 "이제 발가벗은 남자가 둘이 되는 거냐"며 자신만만하다. 특수주사위가 있다면 즈데나에게 말을 걸기 전에 챙기자. 한스 경이 욕조 속에서 관전하는 가운데 3판 2선승제의 주사위 게임이 시작된다. 주사위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지면 실제로 장비 하나씩이 벗겨진다.

이기면 한스 경이 "본때를 보여줬다"며 좋아한다. 즈데나는 "이제 내가 뭔가 보여드려야 할 때냐"며 야릇한 말을 한다. 지면 한스 경은 "아, 이런"이라고 탄식하고, 즈데나는 "내가 벗고 같이 들어가줬으면 했던 거냐"고 놀린다. 이기든 지든 큰 상관은 없다. 주사위 게임이 끝나고나면 한스 경이 욕조로 들어올 것을 권유한다. 궤짝으로 가서 클릭하면 자동으로 옷을 벗고 욕조 안으로 들어간다. 궤짝으로 향하지 않고 옷을 입은 채로 바로 욕조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한스 경은 "옷을 벗으면 여자이기라도 한 거냐"고 놀리고, 즈데나도 "여기는 욕조지, 빨래터가 아니다"고 웃는다.

한 잔 하면서 한스 경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가장 최근에 깬 퀘스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랑을 할 수 있다. 시정의 정보를 들은 한스 경의 평판도 오른다. 한스 경이 술을 내오라 하면 즈데나는 클라라에게 와인을 가져오라고 한다. 한스 경은 클라라[23]를 반기면서도 와인을 시음하고 "이런 싸구려 오줌은 마실 수 없다. 차라리 목욕물을 마시는 게 낫겠다"며 불평한다.

시청 지하저장고에 하누쉬 경이 쟁겨둔 고급 와인 '실반 레드'를 가져오라는 한스 경. 당연히 '누구도 보지 않게' '잠긴 것을 열고' 가져와야 한다. 궤짝에서 한스 케이폰 경의 열쇠를 챙기는 김에 한스 경의 다른 옷가지들도 목욕하다 말고 오밤 중에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와인 심부름 가는 보상 삼아 챙기자.

라타이 갑옷상점 왼편으로 들어가면 시청 1층 뒷문이 있고, 그 뒷쪽으로 계단과 함께 시청 2층 뒷문이 있다. 자물쇠 '매우 어려움'인 시청 1층 뒷문을 따는 방법이 있지만, 한스 경의 열쇠로 시청 2층 뒷문을 점잖게 열고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2층 문을 열고 들어간 뒤, 은은한 불빛이 비치는 지하로 향하면 된다. 와인을 담을 병[24]도 지하저장고 안에 있으며, 횃불을 켜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일단 와인만 얻었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재빨리 달아나면 된다. 지하저장고 경비병에게 들키면 "케이폰 도련님이 보내서 왔다"며 열쇠를 보여주면 그만이지만, 외곽을 지키는 도시 경비병에게 들키면 얄짤 없다. 와인을 가져다준 뒤 "도련님 열쇠를 썼다"고 실토하면 평판이 오른다.

이번엔 클라라를 위한 꽃다발을 만들어와야 한다. 라타이 토너먼트 출전자들이 전날밤 노숙하는 라타이 북쪽 성 바깥뜰로 가자. 널려있는 천막들 뒷쪽으로 가면 꽃밭이 있다. 양귀비·민들레·세이지·장미를 순서에 관계없이 따면 된다.

꽃을 다 따자마자 자동적으로 컷신이 재생되면서 목욕탕으로 이동한다. 한밤중인데 목욕탕 앞엔 사람들이 다 모여있고 대단한 구경거리가 났다. 클라라가 유부녀였고, 남편인 아치볼드가 내실로 들이닥친 것이다. 취할대로 취해있는 한스 경은 상황 파악을 못하고 아치볼드를 조롱하다가 욕조 안에서 물고문을 당한다. 아치볼드와의 주먹싸움에서는 무기를 빼들 수는 없다. 두들겨주면 "제정신이냐. 이 도시의 영주를 익사시키려하다니"라고 꾸짖을 수 있고, 아치볼드는 그제서야 사색이 돼서 도망간다.

이후 날이 밝을 때까지 한스 경과 진탕 술을 마시다 목욕탕 뒷뜰에서 깨어난다. 한스 경도 같은 시간에 일어나 등성하므로 따라가서 말을 걸어야 퀘스트를 끝낼 수 있다. 아치볼드의 처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차피 벌하라고 해도 구류 1일 정도, 관대하게 처분하라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 어느 것을 택해도 평판이 오르며 약초학·맨손전투·음주 스킬도 같이 오른다. 보상으로 475그로셴을 받으며, 즈데나와의 주사위 게임에서 이겼다면 '옷벗기 내기 주사위'도 받는다[25].

클라라를 위해 만들었던 꽃다발은 퀘스트가 끝나도 임무물품란에 여전히 남아 있으며, 테레사나 탈름버그의 스테파니 귀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둘 다 너무 예쁘다고 반응하며 크게 기뻐한다. 평판도 큰 폭으로 오른다.

궤짝에서 한스 케이폰 경의 열쇠를 챙겼다면 이후 방어구 상점을 털기 조금 수월해진다.

2.6. 발도파[편집]



하누쉬 경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성 미카엘의 검을 받을 수 있다.

2.7. 처형[편집]


이 퀘스트는 시간 제한이 있는데다가[26], 먼저 칼보다 강한 것 퀘스트를 완료해서 글을 배워둬야 깰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자.

어려운 사랑 퀘스트를 해결한 뒤, 라타이의 여관주인들로부터 힌트를 받을 수 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으면 "사형집행인 헤르만에게 가보라"고 귀띔해준다. 헤르만은 자기 집에 있거나[27] 라타이의 술집에서 술을 퍼마시고 있는데, 일단 여관주인으로부터 힌트를 얻으면 맵에 '새로운 임무'라고 해서 노란별로 표시되므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을사람들이 뭐라고 하던데 무슨 일 있냐"고 물으면 다우바의 피터, 조지 와이스, '서리'라 불리는 헤럴트 등 세 명의 지명수배자가 라타이 영지에서 검거돼 마침내 처형을 하기로 했는데, 사형집행인 헤르만 대신 쿠트나 호라[28]에서 불러온 사형집행인 하인츠에게 처형을 맡기기로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국은 "사형집행인을 바꾸는 게 아니라 잠시 교수대만 빌리는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중세 때의 직역은 하나의 세습 권리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헤르만으로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다. 헤르만은 "내가 지금까지 처형을 망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느냐"며 "몇 년을 봉사했는데 이렇게 내치다니"라고 하누쉬 경의 토사구팽에 분노한다.

헨리와 헤르만은 대화를 하며 하인츠가 사형 집행을 망치도록 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간다. 헤르만은 "그 유명한 쿠텐버그의 사형집행인이 집행을 망친다면 다들 내게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문제는 망쳐지도록 사전 정지 작업을 하기에는 어떤 방식으로 처형을 이뤄질 것인지 모른다는데 있다. 헤르만을 도와주겠다고 하면 그는 고마워하면서 라타이 행정관에게 가서 죄상을 알아낸 뒤, 시청의 형벌 기록을 뒤져 그 죄상에 어떤 처형 방법이 적용됐는지 알아봐달라고 한다.

대화 도중 헤르만은 "하인츠가 죽는다면 모를까"라는 말을 하지만, 정말로 살인을 입에 담아서는 안된다. 헨리가 살인을 시사하는 듯한 말을 하면 헤르만은 "도대체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냐"고 학을 뗀다.

행정관에게 '사형 집행'에 대해 물으면 "몇 년 동안 이야기가 될 큰 구경거리"라고 즐거워하며 술술 이야기해준다. 다우바의 피터는 이른바 '강도 귀족'으로 상인들을 털다가 출동한 경비대를 몰살했다. 조지 와이스는 학살범이다. '서리' 헤럴트는 '서리'처럼 차가운 마음을 가졌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인데 자신이 살해한 갓난아기의 팔로 양초를 만들 정도의 정신나간 사이코패스 살인마다.

시청 계단 오른편 문으로 들어가 3층으로 올라가면 서기의 방이다. 형벌 기록은 서기실 오른편의 기록실에 있다. 기록실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물쇠를 따든가, 서기의 열쇠를 소매치기하든가, 서기를 화술이나 매력으로 설득하거나 매수해야 한다[29]. 어떤 방법을 쓰든 기록실로 들어가면 독서대 위의 '라타이 사형집행인의 책'을 펼치면 된다.

'라타이 사형집행인의 책'에는 라타이의 선대 영주인 라이파의 헨리 경[30] 재위 때의 형벌 기록이 적혀 있다. 살펴보려면 글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책을 읽어보면 방앗간에서 학살극을 벌인 파코브의 얀은 교수형에 처해졌다는 사실을, 밀로티즈 남작 쿠빈은 수도원의 말을 강도질하다가 행정관을 살해해 참수형에 처해졌다는 사실을, '수사슴' 마틴은 임산부를 죽이고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내 식인한 혐의로 고문을 가한 뒤 사형에 처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31].

헤르만에게 돌아가서 상담하자. 다우바의 피터는 살인을 저질렀지만 귀족 계급이다. 밀로티즈 남작 쿠빈의 선례로 볼 때, 신분을 존중해 고통 없이 참수형에 처해질 개연성이 높다[32]. 헤르만도 "죄가 크지만 그래도 귀족이니 명예롭게 죽게 해줄 것"이라고 납득한다.

조지 와이스는 학살범이다. 파코브의 얀의 선례로 볼 때, 교수형에 처해질 개연성이 높다[33]. 목을 매단다고 하면 헤르만도 "그 정도면 잘 받은 것"이라고 납득한다.

'서리' 헤럴트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다. '수사슴' 마틴의 선례로 볼 때, 고문을 받다 죽게 될 개연성이 높다[34]. 고문을 먼저 한다고 하면 헤르만도 "그럴 것 같다"고 수긍한다.

헤르만의 계획을 들어보자. 참수형에 대해서는 집행용 칼을 훔쳐내서 무디게 만든 뒤에 돌려놓기로 한다. 교수형에 대해서는 낡고 썩은 목줄과 미리 바꿔치기로 한다[35]. 고문형에 대해서는 고통을 주면서 가급적 오래 살려두는 게 사형집행인의 능력이니만큼 집게에 독약을 발라두기로 한다.

이제 맵에 표시된 쿠트나 호라 사형집행인의 임시 거주지로 가야 한다. 쿠텐버그 사형집행인은 사형집행인의 심복 세 명과 함께 있다. 주의해야할 것은 사형집행인 본인을 제거해서는 안된다. 사형집행인을 헨리가 죽인다면 앞서의 대화에서도 시사됐듯이 헤르만은 "네가 한 짓이냐"고 경악하며 "살인자 쓰레기"라고 경멸한다. 당연히 보상도 못 받고 평판만 하락한다.

하지만 사형집행인의 심복은 얼마든지 제거해도 상관 없다. 기회를 봐서 심복들을 모두 제거해두는 것이 퀘스트 해결만 놓고본다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사형집행인의 심복들의 장비가 그다지 대수롭지는 않기 때문에 마차 쪽에 떨어져 앉아있는 심복을 울타리 너머에서 말에 탄 채로 화살을 쏘아 제거한 뒤 냅다 내달려 달아났다가 되돌아오는 게 상책이다[36]. 빨간 옷에 비싸보이는 긴 부츠를 신은 사람이 사형집행인 본인이니 그를 쏘지 않도록만 주의하자.

사형집행인 혼자만 남으면 기회를 봐서 그의 눈을 피해 잠입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형집행인의 검은 천막 안 '쉬움' 궤짝 안에 있다[37]. 훔쳐낸 뒤 가장 가까운 라타이 북쪽 성 근처의 대장장이 숫돌로 가서 날을 '갈아버린' 뒤 돌려놓자. 마우스를 위로 올려 검날이 숫돌에 직각이 되도록 한 뒤, 스페이스바를 연타해 숫돌을 돌리면 검은 연기가 난다. 좌우로 옮겨가며 내구도가 0이 될 때까지 검날을 뭉개버리면 된다. 검을 궤짝에 돌려놓으면 헨리가 "이것으로는 닭 모가지도 못 벨 것"이라고 스스로 감탄하면서 퀘스트 목표 중 하나가 완료된다.

밧줄은 헛간 2층 구석에 있다[38].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밧줄을 '훼손하기'를 누르면 헨리는 "성인 남성의 몸무게를 절대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흡족해한다.

집게는 마차의 마부가 타는 칸 쪽에 놓여 있다[39]. 등잔기름이 타고 있는 것 옆에 놓인 물건이다. 거기에 대고 '훼손하기'를 누르면 맹독 물약이나 독약을 쓸 수 있다. 바르면 헨리는 "이것으로 누구를 고문하려 들었다가는 그 운좋은 녀석은 바로 죽어버리고 말 것"이라는 혼잣말을 한다.

퀘스트 도중에 수리나 민첩, 연금술 스킬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난이도는 있지만 참 쏠쏠한 퀘스트다. 유유히 헤르만에게 돌아가 보고하면 헤르만은 "준비된 거냐. 이제 처형식을 해도 되는 거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면 "이제 재밌는 구경을 하는 일만 남았다"며 반색한다. 헤르만은 별다른 말이 없는데, 희한하게 퀘스트 로그를 보면 처형식은 이튿날 낮 2시에 열린다고 돼 있다.

이튿날 오전 10시 무렵부터 마을사람들이 하나둘씩 교수대 언덕으로 모여든다. 오전 11시에는 라타이 주임사제가 종부성사를 위해 교수대에 오른다. 정오에는 쿠트나 호라의 사형집행인도 교수대 한켠에 대기를 하고 있는다[40]. 오후 2시가 되면 자동적으로 컷신으로 전환된다.

다우바의 피터는 목이 제대로 잘리지 않아 몇 번이나 내리쳐 썰어내듯 할 정도로 엉망이 된다. 곁에서 기도를 하던 라타이 주임사제마저 아연해할 정도다. 반대로 '서리' 헤럴트는 고문을 시작하자마자 맥없이 죽어버린다. 마지막으로 목 매단 조지 와이스조차 밧줄이 끊어지며 땅바닥에 나뒹군다. 조지 와이스의 어리둥절한 모습 속에서 라타이 주임사제는 사형집행인을 외면한다. 교수대 언덕은 비난과 야유 소리로 떠나갈 듯 하다.

헤르만에게 돌아가면 헤르만은 "저 꼴 봤느냐. 완전히 망신"이라며 웃다가 숨 넘어갈 정도로 즐거워한다. 헤르만은 헨리에게 라자루스 물약 제조법, 맹독 물약 제조법, 내장 제거의 기쁨 IV 등 귀중한 스킬북들과 함께 400그로셴을 보상으로 준다. 평판도 두 차례에 걸쳐 크게 오른다.

처형식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사이, 원한다면 헤르만을 배신하거나 헤르만과 하인츠 사이에서 '절충'을 시도할 수 있다. 하인츠에게 "헤르만이 뭔가 꾸미고 있다"고 알리면 하인츠는 처음에는 "그 별 것 아닌 놈, 꾸미라고 하라"며 헤르만을 업신여기지만, 헨리가 구체적으로 저질러진 '공작'을 알려주면 "뭘했느냐"며 깜짝 놀란다.

하인츠에게 집행인의 검의 검날을 뭉개놨다, 밧줄을 썩은 것으로 바꿔놨다, 집게에 독을 발랐다고 귀띔해줄 수 있다. 하나하나 들을 때마다 하인츠는 "그 망할 놈"이라고 탄식하면서 "배신에는 댓가가 따라야 한다"고 헨리에게 300그로셴씩 지급한다. 하나씩 실토할 때마다 헤르만의 평판이 폭락하는 것은 덤이다.

세 개를 모두 누설하면 하인츠의 '처형쇼'는 대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이후 헤르만에게로 돌아가 말을 걸면 "난장판이 될 것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날 속인 것은 기억해두겠다"고 경고한다. 일부만 누설한다면 하인츠의 '처형쇼'가 끝난 뒤에는 박수 치는 마을사람들보다 야유의 소리가 더 크다. 헤르만은 "다 망친 게 아니라 안타깝다"면서도 "이곳에서 저놈 얼굴 볼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칭찬하며 300그로셴을 보상으로 준다.

2.8. 옷이 사람을 만든다[편집]


경건 다음 청결 퀘스트와 메인 퀘스트 질문과 대답 완료 후 한스에게 말을 걸면 시작할 수 있다. 한스는 하누쉬 경이 자신을 호출했다며 같이 가 달라고 한다. 대답은 3가지가 있는데, 어느 쪽이든 평판 상승 및 하락은 없다. 대화시 헨리의 옷이 후줄근할 경우엔 본인의 옛날 옷을 줄 테니 입으라고 한다. 가급적 벗고 있거나 거지같이 입고 있도록 하자. 옷을 찾아 입으면 옷이 남자를 만든다며 칭찬하고, 안 입으면 꼬라지가 그게 뭐냐며 타박하지만 크게 달라질 건 없다.

하누쉬 경에게 자동이동으로 도착하면, 경건 다음은 청결 퀘스트에서 했던 둘의 개망나니짓을 질책하며 임무를 하나 맡긴다. 버나드 경의 사촌 둘이 싸움을 벌여 한 명은 라타이에 부상을 입고 찾아왔고 나머지 한 명은 노이호프 농장 근처를 약탈하고 있다고 한다. 한스와 헨리는 버나드 경을 따라 이들을 토벌하러 가게 되는데, 대화가 끝나면 퀘스트는 완료되고 바로 다음 퀘스트인 '강도 귀족'이 시작된다.

2.9. 강도 귀족[편집]



2.10. 왕의 은[편집]



라드직 경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르 시작할 수 있다. 다른 영주들의 퀘스트(발도파, 하느님의 성전)에 비해서는 보상이 약한 편이다.

2.11. 보물[편집]


이 퀘스트를 받는 방법에는 두 갈래가 있다. 첫 번째로는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 쿠네쉬를 통해서 퀘스트를 받는 루트다. '새로운 임무'를 의미하는 별표시도 맵에 떠있기 때문에 보통은 이 루트를 통해서 퀘스트를 많이 받을 것이다.

라타이 난민촌에서 쿠네쉬를 만나 "살아남았느냐"고 말하면 쿠네쉬도 "관찰력 한 번 좋다"고 대꾸를 한다[41]. "나한테 빚이 있다"며 채권의 상속을 주장하면, 쿠네쉬는 "네가 아니라 네 아버지에게 빚이 있는 것인데 그는 죽었다"며 채무의 승계를 부정한다.

이 때 욕을 하면 쿠네쉬와 주먹싸움으로 번지며 검을 빼들면 바로 항복한다. 화술·매력·위압 체크에 성공해도 같은 결과가 된다. 쿠네쉬는 마지못해 채무의 존재를 승인하지만 돈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대신 채무 탕감을 조건으로 '돈을 찾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쿠네쉬는 스칼리츠에서 도망칠 때 난민들 틈새에서 누군가가 "비둘기장 아래 돈을 묻어놓고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고 귀띔한다[42]. 헨리는 "'비둘기장 아래'라는 게 정보의 전부냐"며 황당해하지만, 쿠네쉬는 "스칼리츠에 비둘기장이 있어봤자 몇 개나 있느냐[43]. 그곳에 돌아갈 배짱만 있다면 분명히 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로는 라타이 남문 근처에 조성된 스칼리츠 난민촌에서 아침 7시쯤에 간혹 발생하는 이벤트인데, 베란의 아내가 베란에게 가서 "자고 일어나보니 내 담요 속에 가 있더라. 언제까지 이렇게 흙구덩이에서 살아야 하느냐"고 불평한다. 그러면 베란이 "그렇다고 전장 한가운데로 들어갈 수는 없다. 난 군인이 아니다. 그리고 잘 숨겨놨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고 달랜다. 그러면 베란의 아내가 "지기스문트는 가지 않았느냐"고 바가지를 긁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대화를 들은 다음에 베란에게 "부부 싸움이냐"고 물으면 "엿들었느냐. 싸운 적이 없는데 상황이 힘들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한숨을 내쉰다. 매력 체크를 성공하면 베란은 "사람들이 네 이야기를 하더라"며 "스칼리츠에서 도망쳐나올 때 우리 집 비둘기장 아래 돈을 묻었기 때문에, 지금 그 돈이 있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되겠지만 돌아가기에는 너무 무섭다"고 토로한다[44]. 이 때 의뢰를 수락해서 베란으로부터 이 퀘스트를 받을 수가 있다[45].

참고로 베란의 아내에게는 "끼어들어서 죄송하지만 혹시 숨겨놓은 것과 관련해 내가 도와드릴 수 있겠느냐"고 말을 걸어도, 기겁을 하면서 "없다. 뭘 들은 거냐. 숨겨놓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위 두 갈래의 퀘스트 수락 방법 중에서는 물건의 정당한 소유권자인 베란의 의뢰가 우위에 있다. 즉, 베란으로부터 이미 의뢰를 수락했으면 쿠네쉬로부터 의뢰를 받는 방법은 자동적으로 막히며, 반대로 쿠네쉬로부터 의뢰를 수락했더라도 베란으로부터 다시 사정 설명을 들으면 쿠네쉬의 의뢰가 취소된다. 또, 쿠네쉬로부터 받은 의뢰는 설명이 애매하기 때문에 찾아야할 위치가 스칼리츠 마을 전체로 포괄적으로 표시되는 반면, 베란은 "내 집 비둘기장 아래를 파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퀘스트 마커가 딱 그 위치에 표시돼서 깨기가 편리하니 참고하자.

스칼리츠까지 돌아가는 먼 여정이다. 또, 비둘기장 아래를 파야 하니 삽을 꼭 소지창에, 또는 말 소지창에 잊지 말고 챙겨두도록 하자. 베란의 집은 사실 스칼리츠 폐허의 유일한 출입문인 동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 집이라서 베란으로부터 의뢰를 받았을 경우에는 안에서 패싸움이 벌어지고 있든말든 전혀 어려울 게 없는 위치다. 쿠네쉬로부터 의뢰를 받았을 때에는 스칼리츠 폐허 안의 비둘기장 밑을 다 파헤쳐봐야 하므로 어렵다.

스칼리츠 폐허에서는 경비병·도적·쿠만인들이 랜덤하게 리젠돼서 패싸움들을 벌이는데 가만히 구경하고 있다보면 어부지리를 얻기도 하니 참고하자. 베란의 보물 자체는 동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목책을 끼고 왼쪽 길로 웅크린 채 빠져서 뒷쪽으로 돌아 접근하면 들키지 않고 문제없이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 '보물'이라는 게 50그로셴과 은잔 하나로, 당장 땅바닥에 엎드린 채 동전 한두 푼 적선받아 먹고사는 처지에는 중할지 몰라도, 헨리의 입장에서는 스칼리츠까지 오간 보상이랄 게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한편 헨리의 입장에서 진짜 보물에 해당할만한 것은 바로 저 경비병, 도적떼, 쿠만인들의 전투에서 나오는 부산물인데 둘 혹은 세 세력이 싸우고 난 뒤에 널부러진 수십구의 시체에서 엄청난 양의 장비를 파밍하는게 가능하다. 여기에 스칼리츠에서 나오는 도적떼의 경우는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잡몹 수준의 도적과 다르게 최고레벨로 설정되어 나온다. 이들의 무기는 운이 좋다면 숏소드나 워해머 계열의 종결템인 스팅어나 까마귀 부리, 방어구 또한 온갖 최고티어를 도배하고 나오기 때문에 떨어진 아이템 몇개만 주워도 판금갑옷 세트로 장비창을 도배하는게 가능해진다. 여기에 경비대와 다르게 도적떼 특성상 훔친 물건 취급도 받지 않기 때문에 바로 현금화하는 등의 방법도 있다. 탈름버그 경비대의 경우 도적떼에 밀리지 않는 수준의 장비를 착용하지만 경비병의 장비는 획득시 장물 취급에 다른 경비병이 보는 앞에서 루팅을 했다간 바로 전투 시작이니 주의해야한다. 쿠만인의 경우는 나머지 두 세력에 비해 상한선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꽝카드 취급을 받는 편이다. 해당 퀘스트와 관련 없이 이들은 지속적으로 출현하기 때문에 돈이나 장비가 궁하다면 한번씩 와보는 것도 좋다.

다만 만약 경비병 없이 도적떼와 쿠만인들만 싸우고 있다면 주의해야한다. 경비병, 즉 아군이 있을 경우 플레이어인 헨리에게 달려드는 적은 많아봐야 두세명, 그나마도 뒤에서 경비병이 지속적으로 지원공격을 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처리가 가능하지만 적대세력 둘만 있을 경우엔 최악의 경우 10명에 가까운 적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숙련된 플레이어라면 나름의 컨트롤로 처리할수도 있겠지만 본 퀘스트가 상당히 초반부터 받을 수 있는데다 스칼리츠로 오는 것도 자동이동을 사용하면 금방이기 때문에 준비가 안된채로 왔다가는 바로 얻어맞고 게임 오버가 되버린다.

퀘스트 자체는 스칼리츠 폐허에서 50그로셴과 '베란의 잔'을 찾은 것으로 이미 끝났다. 따라서 돈을 먹고 잔을 팔아치우더라도 아무 상관 없다. 다만 끝을 보기를 원한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로는 베란의 아내를 찾아 돌려주는 것이다. "이게 당신의 물건 아니냐"며 잔을 건네면 평판이 오르고, 베란의 아내는 "우리 남편이 드디어 쓸모있는 일을 했다"며 기뻐한다. 다만 베란의 아내는 잔 뿐만 아니라 그로셴도 묻었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50그로셴까지 돌려주면 평판이 또 한 번 오르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그 다음에 베란을 찾아가 "보물을 사모님께 돌려드렸다"고 말하면 "나는 돈 한 푼도 못 가지게 생겼다"며 경악한다. 그러나 베란은 헨리가 그같은 사정을 알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20그로셴을 보상으로 내준다.

베란의 아내에게 잔만 있었다고 해도 평판이 또 한 번 오르며 베란의 아내는 별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베란이 고맙다고만 할 뿐 20그로셴의 보상은 주지 않는다.

둘째로는 베란에게 보물을 찾았다고 알리는 것이다. 돈과 잔을 건네면 평판이 두 차례에 걸쳐 오르며 베란은 "네가 내 목숨을 살렸다"고 성호까지 그으면서 기뻐한다. 베란은 50그로셴과 은잔을 받고 20그로셴을 보상으로 돌려준다. 잔만 건네면 평판이 일단 한 차례 오르지만 베란은 "잔밖에 없었다고?"라며 의심스러워한다. 이 때 다시 한 번 50그로셴을 건네줄 마지막 기회가 있다. 천연덕스럽게 돈도 마저 꺼내서 건네주면 평판이 마저 한 차례 오르고 20그로셴을 보상으로 받는 똑같은 결과다.

발뺌을 하려면 화술 체크를 통과해야 한다. 화술 체크에서 성공하면 베란은 "너보다 누군가가 먼저 털어간 게 틀림없다"면서도 "다른 사람이라면 잔도 가져다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혼자 납득한다. 평판이 마저 한 차례 오르지만, 달리 보상은 주지 않는다. 화술 체크에서 실패하면 베란은 "그래, 그랬겠지"라고 경멸하며 평판이 두 차례에 걸쳐 떨어져 망하는 결과가 된다.

2.12. 손 안에 든 새…[편집]


이 퀘스트는 라타이 북문밖 여관주인으로부터 힌트를 들을 수 있다. 여관주인에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면 사냥터지기 베르톨드가 일손을 구하고 있었다며, 아직도 일손이 필요한지 가서 물어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한다.

라타이 북문 안뜰의 사냥꾼 베르톨드에게 요즘 별 일 없는지 물으면, 귀가 밝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친구가 비싼 관상용 새를 맡겼는데 세 마리가 다 달아나버렸다는 것이다. 당연히 반려새이므로 날개를 조금 잘라놨기 때문에 멀리는 못 갔을 것이라 말한다. 성탑의 야경꾼은 새들이 브라닉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베르톨드는 새들이 소나무를 좋아하므로 브라닉 방향 소나무 숲에 덫을 놓아 새 세 마리를 잡아다 달라고 요청한다.

라타이 방앗간에서 북쪽으로 강을 건넌 뒤, 서쪽으로 향하는 가도를 타자. 브라닉 숲 초입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지는 가도로 접어들면 벌써 베르톨드로부터 들었던 특이한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새 울음소리 쪽으로 최대한 접근한 뒤 소지품창의 기타 물품에 있는 '빈 새장'을 하나만 신중하게 '버리기' 하면 덫 설치가 된다. 덫을 설치한 곳은 맵에 퀘스트 마커로 표시되므로 어디였는지 잃어버릴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첫 새 발견지 인근에는 석조 유적지와 도적 야영지가 있다. 석조 유적지 안쪽의 궤짝을 열어보면 200그로셴과 고급 무기·갑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꼭 챙기자. 인근의 도적 야영지는 폐허 퀘스트의 일부이기도 하다. 석조 유적지와 도적 야영지 인근을 뒤지다보면 자연스레 두 번째 새가 울어제끼는 곳을 감지할 수 있다. 이곳에도 덫 하나를 놓자.

두 번째 덫을 놓고난 뒤, 다시 숲을 가로지르는 가도 쪽으로 나와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세 번째 덫을 놓을 곳도 알 수 있다. 덫을 세 개 다 놓은 다음에는 다시 거슬러 올라가며 하나씩 회수하면 된다. 새를 잡은 덫은 천이 덮여져 있어 한 눈에 알 수 있다.

빈 새장은 새를 잡고나면 새덫으로 바뀌어 '임무물품'란으로 옮겨진다. 베르톨드에게 돌아가 보고하면 150그로셴과 40개의 평범한 화살을 주며, 사냥 스킬 경험치도 올려준다.

2.13. 라타이 토너먼트[편집]


라타이 토너먼트에 참가할만한 실력이 안될 때에도 대회는 매주 주기적으로 열리는데, 이게 떼돈을 벌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회는 전날부터 퀘스트 형태로 공지되는데, 전날밤에 라타이 북쪽 성 안뜰에서 우물 뒷쪽에 있는 샛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깥뜰에서 천막을 펴고 자고 있는 참가자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을 기절시킨 뒤 장비를 벗겨 방앗간지기 페셱에게 '말떼기'를 하면 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인다. 기절당하고 장비가 벗겨진 참가자가 밤중에 순찰 경비병에게 발견되면 대회는 취소되지만, 어차피 참가할 게 아니므로 상관 없는 것이다. 헨리가 본격적으로 참가할 때가 되면 대회 취소 때문에 이래서는 안 된다.

2.14. 폐허[편집]


버나드 대장에게 '뭔가 할만한 일이 없는지' 물어서 퀘스트를 수령할 수 있다. 버나드 대장은 최근 라타이 영지 주변에 도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도적단을 소탕하고 두목의 박차와 도적의 귀를 잘라 보고하면 보상을 주겠다고 한다[46].

첫 번째 도적 소굴은 라타이 남쪽의 강이 동쪽으로 흘러 세 갈래로 갈라지는 곳 근처에 있다[47]. 도적 두목이 세 명의 도적을 거느리고 있다. 소굴로 접근하면 잔챙이들은 경보를 울리라며 사방으로 흩어져버리고 도적 두목과 순찰자 등 두 명이 맞서는 경우가 많다. 도적 두목을 제외한 잔챙이들은 도망갔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뭔가에 홀린 듯 소굴로 돌아오지만 헨리를 보면 또 달아나기 때문에 오히려 소탕이 어려운 퀘스트. 일단 도적 두목만 죽여 박차만 챙겨도 버나드 대장에게 보고할 수 있지만, 잔챙이들 귀 하나하나도 보상이다. [48]

루팅 아이템은 도적 두목만 장비가 좀 그럴싸하고 잔챙이들은 별 게 없다. 하지만 성찬식 잔과 은반지 등 쏠쏠한 귀금속붙이들을 하나씩들 가지고 있다. 소굴 안에는 보물상자가 하나 있는데 자물쇠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이다. 뭔가 대단한 게 들어있나 싶겠지만 텅 비어 있는 눈속임이므로 아까운 증류주 들이키고 자물쇠따기 6레벨의 '술꾼의 행운'으로 여는 일 따위는 하지 말자. 소굴 남쪽 동굴 안의 궤짝에 58그로셴과 라자루스 물약, 성찬식 잔, 은반지 등이 있는데 이게 진짜 도적들이 모아놓은 보물이다. 버나드 대장에게 돌아가면 도적 두목의 박차에 100그로셴, 도적의 귀 하나에 35그로셴을 보상하고 다음 지시를 내린다.

두 번째 도적 소굴은 라타이 서쪽 브라닉 방향으로 이어지는 가도 상의 소나무 숲속에 있다[49]. 라타이 방앗간에서 북쪽으로 강을 건넌 뒤, 서쪽으로 향하는 가도를 타야 한다.

도적 두목은 네 명의 도적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곳은 잔챙이들도 용감한 편이라 포위당해 뭇매 맞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도적 두목이 비싼 사슬셋을 걸치고 있으며, 잔챙이들이 장식된 금 고블린 등 금붙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어려움'으로 잠긴 보물상자 안에도 풍성한 금붙이들이 있으니 꼭 따자. 야영지 인근에 석조 유적지가 있는데, 유적지 위로 올라서면 야영지가 훤히 내려다보이니 참조하자[50]. 보상은 지난 번과 동일하다.

세 번째 도적 소굴은 코헬니츠의 방앗간에서 노이호프 약초상에게 향하는 숲길 가도 오른쪽 언덕에 있다. 가도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소굴이 있어 도적질하기 명당을 고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도적단부터는 무장이나 장비가 수준급이다.

숫자도 두목이 다섯 명이 도적을 거느리고 있다. 장식된 금 고블릿이나 은반지 등을 루팅할 수 있는데, 지형이 언덕이다보니 여럿과 싸우다보면 해치운 도적이 언덕 아래로 저절로 굴러떨어지는 게 문제다. 이 때문에 애써 잡아놓고서도 나중에 루팅도 못하고 보상 아이템도 못 갖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바란다. 난이도 '쉬움'인 궤짝은 비어 있어 허탈함을 더한다. 근처 연못을 잘 뒤져보면 누가 항아리를 묻고 돌멩이를 얹어놨는데 그것을 열면 세이비어 슈냅스가 하나 있으니 그거라도 챙기자.

네 번째 도적 소굴은 라타이 방앗간에서 북상하다가 레데치코 강남 어귀에서 왼쪽 사사우 방향으로 향하는 가도를 타면 수풀 왼쪽으로 보인다. 도적 두목이 세 명의 잔챙이들을 거느리고 있다. 도적 두목은 상인의 검을 휘두르기 때문에 맞으면 조금 아프다. 다굴당하기도 쉬우니 조심해서 잡자. 잔챙이들로부터는 은반지와 천수국 탕약 등을 루팅할 수 있다.

소굴 안에는 '매우 어려움'으로 잠긴 보물상자가 있는데 따고나면 허탈하게도 대수로울 게 없다. 대신 남쪽 언덕 기슭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평평한 곳에 땅에 뭔가를 묻어놓은 흔적이 있다. 이곳이 도적들이 진짜 보물을 묻어놓은 곳으로, 삽으로 파헤치면 300그로셴과 성 미카엘의 검[51], 성 삼위일체 주사위[52], 어두운색 귀족의 신발, 클래프바이저가 달린 배서닛 등 고급 장비들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도적 소굴까지 소탕한 뒤 버나드 대장에게 보고하면 "이곳 라타이에게 할 일은 다 끝났다. 드디어 평화를 누리겠다"며 헨리의 공적을 치하한다. 아울러 탈름버그의 로바드 대장에게 연락을 취해놨다며 탈름버그 영지에서 설치는 쿠만인들의 소굴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한다. 이 퀘스트가 완료됨과 동시에 자동으로 약탈자 퀘스트가 시작된다.

2.15. 부탁하나만 들어줘 날 때려줘[편집]


싸움퀘스트이며 먼저 밀란에게말을걸어야 퀘스트가 시작된다 밀란은먼저 스테판,링글렛이라는 두사람을이겨야 밀란과싸울수있다.

이들을쓰러트리고 털어보면 30.9혹은29.0 이있다 그리고 스테판,링글렛은 각각 불운주사위,눈이작아지는 주사위를가지고있다

싸움을걸때 4그로셴을내야한다 이들은 방어력이 약하기에 쉽게이길수있으며 이퀘스트가끝나도 다시싸울수있어서 돈을달달이 벌수있다 돈이 부족하다싶으면 이들을 가끔씩 패주자.

2.16. 용감한 한스 케이폰 경의 사랑의 모험 DLC[편집]



2.16.1. 케이폰의 대전사[편집]



2.16.2. 주사위의 게임[편집]



2.16.3. 사탕 발린 말[편집]



2.17. 밴드 오브 바스타즈 DLC[편집]



2.17.1. 원한[편집]



2.17.2. 불청객[편집]



2.17.3. 궁지에 몰리다[편집]



2.17.4. 은 삼십 냥[편집]



2.17.5. 명예의 가치는 얼마인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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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앗간지기와의 평판이 떨어진다는 것은 장물의 매입가도 전부 함께 낮아진다는 의미다.[2] 라타이에서 강 건너 북쪽에 있는 들판 일대의 지명으로, 마을은 아니다.[3] 이 때 게임 초반부라면 힘 부족으로 무게 초과 상태일 경우가 많을텐데, 무덤을 파다가 무덤 안으로 떨어지면 점프를 통해서만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무게 초과 상태에서는 점프를 못하므로 무덤 안에 갇혀서 아이템을 다 버리고서야 탈출할 수 있는 굴욕을 맛보게 되니 주의하자.[4] 여기까지 수락하고나면 페셱과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5] 침실 궤짝에서 훔쳐내는 모습 그 자체를 들키지 않더라도 집에 드나드는 모습을 헤르만에게 목격당하면 도둑으로 간주될 수 있다.[6] 여기에서 유용하겠다고 답하면 평판이 또 오른다. 장물을 사들이는 페셱의 평판이 오른다는 것은 장물의 매입가가 오른다는 뜻이다.[7] 장물이 아닌 물건은 굳이 페셱에게 팔 필요가 없다. 페셱은 어떤 물건이든 종류를 가리지 않고 사들여주긴 하지만, 장물아비라서 가격이 박하기 때문이다. 모든 물건은 전문점에서 매매하는 게 가장 가격이 좋다. 무기·갑옷의 경우 아무리 페셱의 평판이 좋아도 무기장이·갑옷장이에게 파는 게 페셱에게 파는 것보다 1.5배 정도의 돈을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장물의 경우에는 선택지가 없으므로 페셱에게 판매하자.[8] 거실 등 공개된 장소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에는 ESC를 길게 눌러 컷신을 넘기거나 다른 기회에 플레이해야 한다.[9] 만에 하나 "난 방앗간 여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면 테레사는 "나는 짚단이나 굴려야 하는 여자라는 거냐"고 울먹이며 화를 낸다. 이후 테레사는 "건들지 마" "저리 꺼져" "내가 저리 가라고 했지" 등으로 반응하며 더 이상 말을 붙일 수 없게 된다. 이런 쓰레기 같은 짓은 하지 말자.[10] 일정한 간격이 필요하다. 너무 자주 요청하면 테레사가 화낸다.[11] 반대로 헨리는 연인이 되기 전까지는 가능했던 테레사에게 선물하기가 더 이상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테레사에게 서코트나 드레스를 선물해서 입히는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싶다면 구혼 퀘스트의 세 번째 데이트를 하기 전까지 선물하고 싶은 옷을 모두 선물해야 한다.[12] 테레사와 데이트를 하고나면 일시적으로 매력이 3 상승하는 버프를 받을 수 있다.[13] 이 퀘스트가 진행 중인 동안에는 헤르만의 집안에 들어가더라도 무단 침입이나 불법 침입 표시가 뜨지 않는다.[14] 엘리시카와 두 차례 연속으로 대화를 하면 엘리시카가 사라지는 버그가 있으니, 엘리시카와 헤르만을 꼭 번갈아가며 한 차례씩 대화하도록 하자.[15] 헨리와 비슷한 사례다.[16] 시바 여왕의 검 조각은 사사우 무기장이의 퀘스트 중 하나이다.[17] 코넬리우스가 배제되지만 경영자 경력이 있는 코넬리우스에게는 추후 프리비슬라비츠 재건 퀘스트에서 훨씬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18] 응급 처치 I 스킬만 있어도 된다.[19] 몸이 어떠냐고 물었을 때는 앓는 소리를 하면서 헛소리를 내뱉다가, 라타이에서 사는 것은 어떠냐고 묻자 갑자기 청산유수인 점을 보면 꾀병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20] 한스 경을 쫓아가서 함께 방안으로 들어가더라도, 한스 경은 목욕탕 하녀 즈데나와 같이 침대 앞에 서서 "저녁에 오라고 하지 않았느냐. 당장 나가라. 나도 사생활이 있다"는 말만 반복한다. 헨리가 방문을 열어놓고 나가더라도 한스 경이 바로 방문 두 개를 모두 닫으며, 직후 방안에는 남녀가 뒹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21] 평소 목욕탕 주인이 서 있는 곳 뒷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집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22] 밤이 아니면 한스 경이 "날이 어두워지면 다시 오라"고만 한다.[23] 즈데나는 독자적인 이름을 가진 NPC이지만, 클라라는 그냥 목욕탕 하녀 A다.[24] 주전자처럼 생겼다.[25] 1이 나올 확률이 25.0%, 5와 6이 나올 확률이 각 18.8%로 상향 조작된 주사위다. 덕분에 쓸모없는 패인 2~4가 나올 확률은 각 12.5%로 낮춰져 있다. 천상의 왕국 주사위, 행운의 도박 주사위, 행운의 주사위, 홀수 주사위 다음으로 좋다.[26] 일단 헤르만에게 "무슨 일 있느냐"고 말을 걸면 "나를 도와주겠느냐"까지 듣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진행인데, 여기에서 "지금은 안된다"고 해도 퀘스트 타이머는 시작돼버린다. 헤르만은 "이 판국에 날 버리겠다고? 하긴 너에게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최장 일주일 이내에 사형이 집행될 것이라는 점을 통고한다.[27] 집에 없을 경우 엘리시카에게 물어보면 "모욕을 당했다"며 "술집에서 슬픔을 달래고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28] 보헤미아 왕국의 왕도 프라하에 뒤이은 당대 제2의 도시. 게임상에서는 쿠텐버그라고 부르는데 이는 독일에서 온 제련 기술자들이 붙인 명칭이다. 쿠트나 호라는 인근 은광에서 나는 은을 바탕으로 그로셴 은화를 주조했던 곳으로 벤체슬라스 4세 시절 인구가 7만 명에 달할 정도로 번영을 누렸다.[29] 70그로셴부터 시작한다.[30] 한스 경의 부친이며 하누쉬 경의 친척이다.[31] 익사형은 방화범에게 적용되는 특이한 처형 방식이다. 헤르만과 상담해보면 대번 "익사형은 불 지른 죄에나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생매장형은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처형 방식으로, 헤르만은 "남장 여자가 아니라면 생매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32] 교수형을 선택한다면 헤르만은 "귀족을 교수대로 보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마뜩찮아 한다. 고문을 한다고 해도 "귀족을 고문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한다.[33] 목을 자른다고 하면 헤르만은 "그놈을 명예롭게 죽여준다니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마뜩찮아 한다. 말로 사지를 찢어죽인다고 하면 헤르만도 판단을 그르쳐 납득해버리니 주의해야 한다.[34] 교수형이라고 하면 헤르만은 "그 악마에게 교수형이라니 너무 봐주는 것 아니냐"고 투덜거린다. 화형에 처한다고 하면 헤르만이 판단을 그르쳐 동의해버리니 주의하자.[35] 타이밍에 맞춰 멀리서 화살을 쏴 밧줄을 맞히겠다는 윌리엄 텔과 같은 발상을 낸다면 헤르만은 "그런 멍청한 소리는 어디서 들었느냐"며 "맞춰서 잘라내도 다들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타박한다.[36] 솥단지에 독을 타는 것은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사형집행인도 같은 솥에서 식사를 떠먹다가 제거당하기 때문이다.[37] 따면 기타 값나가는 잡템들이 많으니 챙기자.[38] 헛간 1층의 '쉬움' 궤짝에는 장식된 승마용 부츠와 은반지가 들어있다.[39] 마차 옆 '아주 어려움' 궤짝에는 25그로셴과 속옷거적떼기들이 들어있으니 참고하자.[40] 이 때 말을 걸어 후술할 '배신'을 시도할 수 있다.[41] 쿠네쉬를 빤히 바라보고 있으면 벌써 시비를 거는 자세다.[42] 이 대목에서 아래 두 번째 루트를 이미 탄 상태라면 "그 누군가는 베란 아저씨다. 라타이에 멀쩡히 살아있는데 누구 돈을 훔치라는 거냐"며 발끈하게 되고, 쿠네쉬는 "하지만 나는 돈이 없는데 어쩌란 말이냐"고 맞받으며 대화는 급종료된다.[43] 6개다.[44] 이 대목에서 위 첫 번째 루트를 이미 탄 상태라면 "그 물건의 위치를 아는 사람이 아저씨 말고 또 있는 것 같더라"는 말을 하게 되며, 베란은 기겁해서 "이미 털린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베란으로부터 퀘스트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오히려 먼저 받았던 쿠네쉬의 퀘스트가 취소된다.[45] 베란과의 대화 도중 댓가를 요구하는 듯한 인상을 내비치면 평판이 떨어지니, 몫을 챙길 생각이면 베란으로부터 받는 루트를 택하지 말고 차라리 훨씬 간단한 쿠네쉬로부터 의뢰 받는 루트를 택하자.[46] 귀를 자르려면 단검이 있어야 하니 하나 마련해두자.[47] 어려운 사랑 퀘스트와 영역이 가까우므로 두 퀘스트를 동시에 하면 편리하다.[48] 밤에 암살하거나, 음식 냄비에 독을 타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49] 이번 도적 소탕은 손 안에 든 새… 퀘스트와 영역이 중첩되므로 둘을 동시에 하면 편리하다.[50] 석조 야영지 안쪽으로는 궤짝이 있으며, 200그로셴과 각종 고급 장비류가 있으니 꼭 챙기자.[51] 능력치는 좋지만 힘 9부터 쓸 수 있다.[52]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3이 나올 확률이 절반에 가까운 45.5%, 2가 나올 확률이 22.7%로 조작된 주사위로, 킹덤 컴의 주사위 게임에서 2~3은 가장 쓸모없는 패이기 때문에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 주사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