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 Come: Deliverance/줄거리/사이드 퀘스트/우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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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지츠
2. 목록
2.1. 칼보다 강한 것
2.2. 뛰쳐나간 말
2.3. 악마와의 장난



1. 우지츠[편집]


우지츠는 탈름버그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주인공은 대개 알 수 없는 방법들 메인 퀘스트를 하거나, 그 전에 칼보다 강한 것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 글을 배우려 할 때 처음 들르게 된다.

영주관이 따로 없이 주임사제인 고드윈 신부가 마을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군사적인 보호는 탈름버그의 디비쉬 경과 라타이의 섭정 하누쉬 경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우지츠에는 이렇다할 고급 상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을 내의 핵심 시설은 서기와 말 상인이다. 주인공은 게임을 하다보면 반드시 어느 시점엔가는 글을 배워야 하는데[1] 게임 내에서 글을 가르쳐주는 유일한 곳이 우지츠의 은퇴한 서기다.

우지츠는 게임 내에서 말 상인이 있는 세 곳 중의 하나이며, 게임 내에서 가장 속력이 빠른[2] 페가수스를 판매하기 때문에, 속력을 중시하는 주인공이라면 우지츠에 조기에 방문하게 될 수도 있다. 또 우지츠 목장의 바셱으로부터는 승마술 스킬을 돈을 내고 배울 수 있다.

그외에는 주인공에게 별다른 큰 쓸모가 없는 식료품점·도축업자·제빵사 등의 일반 상점만 있기 때문에 아이템 매매라는 측면에서는 방문할 일이 거의 없다. 여관은 마을 한가운데 가장 이용이 편한 장소에 있으며, 이 곳에서 우지츠의 퀘스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2. 목록[편집]



2.1. 칼보다 강한 것[편집]


이 퀘스트의 힌트는 곳곳에서 얻을 수 있다. 각 마을의 행정관들이나 사제들, 심지어 약제상 등 조금만 '먹물' 같아 보이는 사람과 대화할 때면 "누구로부터 읽는 법을 배울 수 있는지" 묻는 지문이 나온다. 누구나 우지츠의 은퇴한 서기에게 가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우지츠의 서기는 은퇴해서 시내 한가운데 집을 마련해놓고 잘 살고 있다. 집안 책장에는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책이 세 권 있으니 독서 스킬을 배운 뒤 고맙게 읽도록 하자[3]. 또, 서기로부터 추가로 책을 구매하거나 훔칠 수도 있다[4]. 정작 서기가 주로 머무는 방안의 '쉬움' 자물쇠 궤짝에는 책은 없고 잡다한 옷가지들만 들어있다.

서기에게 말을 걸어 글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사제나 학자가 될 것 같지는 않은데…"라면서도 50그로셴의 수업료를 대가로 흔쾌히 응한다. 글을 배우는데는 이틀이 소요되니 시간제한 퀘스트를 하고 있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컷신이 나온 뒤, 서기는 책상 위의 책을 읽어보라고 지시한다. 시키는대로 책상에 앉아 왼쪽에 놓인 책을 읽어보자. 아직은 독서 스킬이 낮아 글자의 앞뒤가 바뀐 단어들이 있겠지만, 대강의 뜻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서기에게 돌아가 우화가 말하는 의미를 설명하면 된다[5].

서기는 두 번째로 '학식 있고 경건한 사람들의 언어'인 라틴어를 읽어보라고 종용한다.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읽을 줄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상 오른쪽에 앉아서 독서대에 놓인 책을 펼쳐보자. 역시 아직 독서 스킬이 낮아서 라틴어도 단어의 알파벳이 바뀌어 나온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6].

돌아가서 라틴어 문장을 읊어주면[7] 서기는 "당장 사제 서품을 받아도 되겠다"고 칭찬해준다. 헨리도 서기를 '도미네(스승님)'라고 라틴어로 부르며 지식인이 된 척을 한다. 독서 레벨이 3으로 올라 첫 스킬퍽을 찍을 수 있게 되면서 퀘스트가 완료된다.

이후 교양서는 읽는데 별도로 게임상의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빨리빨리 읽어 독서 스킬 레벨을 올리면 된다. 스킬북은 공부하는데 시간이 걸리며,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 공부가 불가능하기도 하니[8] 짬짬이 시간을 내서 읽으면 좋다. 또 지도 등도 '읽을거리'로 취급되므로 참고하자.

중세에 글을 읽을 줄 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다. 당장 라타이의 섭정인 라이파의 하누쉬 경조차 문맹이다. 게다가 역사적으로 이 시기(1403년)의 프라하 대주교[9]였던 하센부르크의 즈비네크 자이츠 대주교는 대주교인데도 글을 몰라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10]. 헨리가 글을 배우면 이후 글을 아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때마다 평판이 오르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게 된다.

2.2. 뛰쳐나간 말[편집]


우지츠 목장의 마부에게 가서 일거리가 있는지 물어보면 마부가 "저 쓸모없는 바셱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고 일갈한다. 무슨 일인지 물어보면 바셱이 숫말 '파이'를 타다가 낙마하는 바람에 '파이'가 달아나 사라져버렸다며 "마부가 말을 타다가 떨어져서 말을 도망치게 한다는 게 이해가 되느냐"고 투덜거린다.

일을 수락하면 마부는 자세한 것은 바셱에게 물어보라며 "나는 그와 말을 하는 것조차 너무 화가 난다"고 한다. 지시한대로 바셱에게 향하자. 마부나 바셱이나 물을 떠올 때 정도를 제외하고는 목장에서 건초를 정리하고 있다.

바셱에게 다친 곳은 좀 어떤지 물어보면 그는 "이제는 지나가는 사람조차 내 실수를 안다"며 "어서 와서 얼간이 바셱을 보라"고 자조한다. '파이'를 찾아보겠다고 하고 자세한 정보를 듣자. '파이'는 얼룩덜룩한 회색의 숫말로, 하필이면 우지츠 남쪽의 사거리 부근에서 낙마했다고 한다. 또, '파이'는 보통 길로만 다녔기 때문에 길을 따라 찾아보는 게 좋겠다고 조언한다.

바셱으로부터 정보를 듣고나면 맵에 낙마한 사거리가 표시되므로 그곳으로 향하자. 사거리에 내려서 길가를 살펴보다보면 말똥을 조사할 수 있기 때문에 '파이'가 어느 방향으로 향했는지 알 수 있다. 그 방향으로 가다보면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번에도 말똥을 발견할 수 있다[11].

갈림길마다 이런 식으로 말똥의 흔적을 좇다보면 옛 좋았던 시절에 한스 경과 함께 사냥 왔던 야영지에서 나그네를 마주칠 수 있다. 나그네에게 '파이'의 행방을 물으면 고삐 풀린 말 한 마리를 남쪽의 강가에서 발견했다고 말해준다. 말은 강의 상류 쪽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나그네의 진술을 듣고나면 맵의 퀘스트 영역이 변경된다.

퀘스트 영역의 서쪽 끝에는 이전에 위기에 빠진 진저 퀘스트를 했을 때 들렀을 수도 있는 숯꾼 야영지가 있다. 숯꾼들에게 탐문하면 얼룩진 회색 말은 이곳을 지나 상류 쪽으로 달아났으며, '엉겅퀴'라 불리는 숯꾼이 따라나섰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제는 강을 따라 상류로 거슬러올라가는 수밖에 없다. 올라가다보면 강물이 막힌 곳 왼쪽에 '파이'가 보인다. 하지만 말에게 접근하려 하면 나무에 기대 서있는 숯꾼이 "저리 꺼져! 말은 내가 발견한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말은 우지츠 마굿간에서 탈출한 것"이라고 설명해도 문답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에게 접근하면 마침내 덤벼든다.

방법은 네 가지가 있다. △숯꾼을 때려눕히거나 없애고 '파이'를 타고 돌아가는 것 △숯꾼을 속여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는 것[12] △숯꾼에게 말을 사들이는 것[13] △숯꾼 몰래 말에 올라타 내달리는 것이 그것이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 '파이'를 타고 우지츠 목장으로 돌아가 파이를 돌려놓게 될텐데, 주의해야할 점은 목장 근처에 도착한 뒤에는 한 번 '파이'에서 내리면 '파이를 돌려놓으라'는 퀘스트가 완료됐으니 마부에게 가서 보상을 논의하라는 문구가 뜨면서 다시는 '파이'에 다시 탈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목장 입구나 통행의 길목 등에서 '파이'로부터 내렸다면 향후 게임이 끝날 때까지 '파이'가 그 위치에 고정되므로 게임 플레이에 다대한 불편을 야기하게 된다. 그러니 목장 안쪽 마굿간에 잘 '주차'해놓도록 하자.

'파이'를 잘 주차해놓은 뒤 마부에게 돌아가 "파이를 찾았다"고 보고하면 "그 말은 싼 말이 아니다"고 기뻐하면서도 고작 80그로셴을 보상으로 준다. 다만 멋진 성장을 보상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다. 바셱으로부터도 "짐을 싸려던 참이었다"며 "딸이 있었더라면 시집 보냈을텐데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만 별도의 보상은 없다.

퀘스트 수행 도중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파이'가 죽었다면 퀘스트는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뜬다. 이 때 우지츠의 목장으로 돌아가 마부에게 "파이를 찾았지만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고 알린다면, 마부는 "그 말이 얼마인지 아느냐"며 "무슨 망할 일이 일어난 것이냐"고 격노한다. 헨리가 "그게 이야기가 좀 길다"고 둘러대면 돌연 "그랬느냐. 어쨌든 수고했으니 특별한 보답을 해야겠다. 여기서 잠시 기다려달라"고 한다.

기다리든 쫓아가든 마부는 마굿간에서 창대를 집어들더니 "이야기가 길다? 내가 긴 창대 끝에 꽂아주지"라며 "네가 팔아먹은 것 아니냐. 살면서 말 도둑은 많이 봤지만 네놈처럼 뻔뻔한 놈은 처음"이라고 분노한다. 결국 마부까지 없앨 수밖에 없는 황당한 사태로 번지게 되니 극히 주의해야 한다[14][15].

2.3. 악마와의 장난[편집]



사람이 죽는것을 회피하는게 불가능한 퀘스트다. 차라리 퀘스트실패로 처리하는게 제일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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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 게임은 자유도가 매우 높아, 수도원에 정식으로 입소하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면 끝끝내 까막눈으로 게임을 깰 수도 있었다. 용감한 한스 경의 사랑의 모험 DLC를 구입하면 반드시 글을 배워야 진행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까막눈으로 게임을 끝내는 방법은 없어졌다.[2] 페가수스는 5개 등급으로 분류된 이 게임의 말들 중에 차상급인 4등급 말이지만 속력만은 DLC 말을 포함해도 가장 빠르다. 단, 수용량·용기·지구력까지 포함한 종합 수치에서는 메호예드 목장에서 파는 워호스 옌다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3] 스킬북이 아닌 교양서라 쓸모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읽으면 독서 스킬을 올려준다.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에는 노란 별표가 표시되니 참고하자[4] 훔치려면 서기의 집안 작은 방에 있는 '매우 어려움' 자물쇠의 보물상자를 열 수 있어야 한다[5] 단순히 읽은 바를 전달하는데 그치면 서기는 "글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목적 없는 글은 없다"고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글을 읽었다는 것"이라고 반응한다. 결과에 차이는 없다.[6] "Nullus est liber tam malus, ut non aliqua parte prosit" 완전히 쓸모없을 정도의 책이란 없다는 뜻이다.[7] 틀리면 격려하며 다시 읽어보라고 시킨다.[8] 통상적으로 일 8~9시간의 독서가 한계다. 트위치 스트리머 풍월량은 이 게임은 플레이하면서 "순공 9시간이면 대단한 것"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9] 보헤미아 왕국의 최고위 성직자로 의전상 서열은 보헤미아 국왕과 동격이다. 프라하 교구는 게임 상의 배경 시대로부터 약 반 세기 전인 1344년에 대교구로 막 승격됐다.[10] 1410년 보헤미아에 유입된 존 위클리프 저서 분서(焚書) 파동 때 카를대학 대학생들은 "대주교가 쓰여진 내용도 모른 채 '알파벳'을 불사른다"며 대주교의 문맹을 조롱했다.[11] 인근 농장에 들러 말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노이호프 방향 남쪽으로 향하는 것을 봤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12] 숯꾼 야영지에서 '엉겅퀴는 자기 짐을 버려두고 말이나 쫓아가는 놈'이라고 비웃고 있더라는 거짓말을 지어내 들려주면 숯꾼은 발끈해서 그 자리를 떠나 야영지로 돌아간다. 이 선택지는 사전에 숯꾼 야영지에 들러 탐문했을 때만 활성화된다.[13] "숯꾼에게 말이 무슨 소용이냐. 돈이 훨씬 중하지 않느냐"고 하면 기다렸다는 듯 "어차피 팔아버릴 생각이었다"고 한다. 문제는 거래가 500그로셴부터 시작한다는 점이다. 물론 팔아버린 다음에 소매치기로 다시 대금을 즉시 회수하는 것도 가능하다.[14] 만약 마부에게 "파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기에 앞서 마굿간의 창대를 미리 빼돌려놓는다면, 마부는 창대가 있던 위치까지 가서 찾아보다가 할 수 없이 맨손으로 덤벼오게 된다. 이 경우에는 때려눕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없에버려야만 하는 사태까지는 피할 수 있다.[15] 마부에게 "파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기에 앞서 바셱에게 먼저 이야기하면 "마부는 날 죽이려들 것"이라며 미묘한 예고를 한다. 다만 바셱은 어차피 고용인의 신분이므로 적대 감정이나 행위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