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토브리그/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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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해외 이적 및 진출과 LCK 복귀
2.1. 해외 이적 선수 및 코칭 스태프
2.2. LCK 복귀 선수 및 코칭 스태프
3. LCK 내 이적 선수 및 코칭스태프
4. 2018 스프링 시즌 데뷔 예정 선수 및 코칭스태프
5. 은퇴 선수 및 코칭스태프
6. 휴식 중인 선수 및 코칭스태프
7. 행보 미정 선수 및 코칭스태프
8. KSV Esports의 삼성 갤럭시 인수
9. 팀별 엔트리 변경 현황
10. LCK 팀별 최종 엔트리 및 평가
11. 총평


1. 개요[편집]


작년에 비해 딱히 리그 외적으로는 큰 변수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NA LCS 개편으로 인한 프랜차이즈 탈락이나 LCK 자체적인 재계약 문제 등의 내부적인 변수들이 맞물려 초반에는 엔트리 변경이 어느 정도는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4강팀으로 평가받았던 SKT-삼성-kt-롱주 중 SKT를 제외한 3팀이 주전 멤버들과 전원 재계약에 성공하며 인재 유출을 막았고, 그나마 SKT의 경우에도 후니/피넛/스카이 3명이 빠지긴 했지만 주력멤버들은 고스란히 보존되며 사실상 기본 엔트리상의 변화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정리되었다. 그러다 보니 舊 ROX 분해에 이은 도미노 효과로 리그 존속 여부까지 걱정해야 했던 작년과 달리, 이적 시장에 나온 선수는 많았으나 상하위팀간 격차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게다가 외국팀에서 한국으로 복귀하기로 알려져 있던 선수들 중에 탑솔 3대장으로 여겨지던 임팩트-플레임-썸데이 셋 모두가 LCK를 거르고 자금이 유입된 NA LCS에 잔류하면서[1] 더욱 심심한 전개가 되어버렸으며, 애로우-리라-올레 등의 다른 네임드 선수들도 대부분 해외 리그에 잔류할 것으로 알려져 LCK의 판도 자체는 그냥저냥 작년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될 정도로 마무리되었다.

이하 본 문서에서 스토브리그의 진행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다룬다.
  • 프리 에이전트들에 대한 내용은 1부 롤챔스, 2부 롤챌스, 그리고 현재 LCK 전속인 해외 용병들까지.
  • 최종 엔트리에 대한 내용은 1부 롤챔스만.


2. 해외 이적 및 진출과 LCK 복귀[편집]



2.1. 해외 이적 선수 및 코칭 스태프[편집]





2.2. LCK 복귀 선수 및 코칭 스태프[편집]





3. LCK 내 이적 선수 및 코칭스태프[편집]





4. 2018 스프링 시즌 데뷔 예정 선수 및 코칭스태프[편집]




5. 은퇴 선수 및 코칭스태프[편집]


  • 박상면(Shy/Top): ROX Tigers → 선수 은퇴
  • 임재현(Tom/JGL): Newbee Young → 선수 은퇴 후 코치 활동 준비
  • 전익수(iKssu/TOP): 진에어 그린윙스 → 선수 은퇴[3]
  • 전정훈(Dara/SUP): Rampage → Burning Core → 선수 은퇴
  • 하승찬(Comeback/JGL): Ever8 Winners → 선수 은퇴 후 코치 활동 준비


6. 휴식 중인 선수 및 코칭스태프[편집]


  • 최병훈 감독(cCarter) : SKT T1 → 휴식 후 배틀그라운드 팀 감독 예정[4]
  • 권영재(Helper): Ever8 Winners → 스트리머 전향
  • 김용연(Kite/AD)
  • 박정훈(Kfo/TOP)
  • 박준형(Bubbling/JGL): 스트리머 전향
  • 배어진(Dade/MID)
  • 신민재(Vin/JGL)
  • 윤상호(Catch/JGL)
  • 이은택(Sweet/SUP)
  • 이종범(Piccaboo/SUP)
  • 최선호(Chei/SUP): H2k Gaming → 휴식
  • 홍민기(Madlife/SUP): Gold Coin United → 휴식


7. 행보 미정 선수 및 코칭스태프[편집]



  • 강경민(DayDream/JGL): SCARZ → 계약 종료
  • 곽나훈(Ella/SUP): Ever8 Winners → 계약 종료
  • 김동현(Nova/JGL): 2144 Gaming → 휴식 → Hong Kong Attitude → 계약 종료
  • 김상문(Nagne/MID): Ninjas in Pyjamas → 계약 종료
  • 김선규(Crow/MID): ROX Tigers → 계약 종료
  • 김승후(DAN/AD): Hong Kong Attitude Mage → 계약 종료
  • 김진선(Pure/SUP): CJ 엔투스 → 계약 종료[A]
  • 김창성(Cube/TOP):APK Prince → Macro Maniacs → 계약 종료
  • 노건우(Ninja/MID): Dark Passage → HWA Gaming → 계약 종료
  • 박성호(Racoon/TOP): CJ 엔투스 → 계약 종료[A]
  • 박형기(Police/ADC): DS Gaming → 계약 종료
  • 서현석(Soul/TOP): CJ 엔투스 → 계약 종료[A]
  • 신우영(Seraph/TOP): Team EnVyUs → 계약 종료[B]
  • 오규민(Ohq/ADC): Snake Esports → 계약 종료
  • 유선우(Avenger/ADC): CJ 엔투스 → 계약 종료[A]
  • 윤주성(Ori/JGL): Joy Dream → 계약 종료
  • 이상원(Parang/TOP): DAMWON Gaming → 계약 종료
  • 이용진(Natz/ADC): DAN Gaming → 계약 종료
  • 이윤상(Fiesta/MID): Game Talents → 계약 종료
  • 이지산(Lavie/MID): Rascal Jester → 계약 종료
  • 임진혁(Patrick/MID): Bangkok Titans → 계약 종료
  • 장준수(Zzus/SUP): Longzhu GamingYouthCrew Esports → 계약 종료
  • 진재승(Part/TOP): bbq OLIVERS → 계약 종료
  • 최두성(Benedict/ADC): Team BattleComics → 계약 종료
  • 최현웅(Bless/JGL): bbq OLIVERS → 계약 종료
  • 추화우(Firerain/MID): Game Talents → 계약 종료
  • 해성민(Zet/ADC): Edward Gaming → 계약 종료
  • 허청(Cheong/MID):Team AURORA → 계약 종료


8. KSV Esports의 삼성 갤럭시 인수[편집]


LCK 소속 팀들의 재계약이 케스파컵을 기점으로 마무리되고 무난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나 싶던 차에 갑자기 챔피언스 소속팀 하나의 네이밍 스폰이 바뀐다는 소문이 신빙성 있게 퍼졌는데, 케빈 추가 운영하는 KSV Esports가 삼성 팀을 인수한다는 설이 업계에서 흘러나온 것.

본래 KSV Esports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인수하기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고, 2017 롤챔스 서머의 우승팀이고 스폰이 불안하다는 소문이 무색하게 스토브리그에서 기존 멤버 전원 재계약 + SKT에서 나온 피넛까지 잡는 데 성공한 롱주를 그 대상으로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런데 중국 쪽에서 삼성은 e스포츠판에서 손을 뗄 것이고 삼성 팀은 미국 회사가 인수한다는 썰이 나오면서 소문의 중심축은 삼성 쪽으로 옮겨갔다.

인벤의 관련기사에 따르면 인벤 측은 이 소문의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 케빈 추가 말한 '우승할 수 있는 팀'하면 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한 LCK 4강팀 SKT, kt, 롱주, 삼성에 문의를 했는데 이 중 삼성만이 우리는 케빈 추와 관련이 없다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 인수가 이루어진다고 가정해도, 이미 다수의 팀들이 로스터 정리를 완료한 상태이고 시드권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닌 만큼 당장 리그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IM이 팀명을 롱주로 바꾼 것이나 GE 타이거즈의 팀명이 바뀌어온 것과 큰 차이는 없는 것.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 확대와 환경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삼성이 한국e스포츠협회의 부회장사를 맡고 있었다는 점[5]을 비춰 보면 리그 외적인 불안 요소가 없지는 않다. 안 그래도 CJ 엔투스의 해체와 삼성의 팀 매각이 맞물려 거대자본이 크게 빠져나가다 보니 다른 기업들이 e스포츠를 연쇄적으로 이탈하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그 밖에도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어져 온 e스포츠 올드팬들은 2000년에 창단되어 한국 e스포츠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오래 된 팀이 사라졌다는 사실 자체가 팬들에게 복잡한 기분을 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전자가 2013년을 끝으로 WCG를 폐지하고 상표권을 스마일게이트에 매각하는 등 점차 e스포츠에서 발을 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충분히 예상할 수는 있었으나, 시기상으로 이래저래 문제가 있었다는 평. 그 외에는 케빈 추의 트인낭 성향에 대한 불안감 문제가 있다.

결국 12월 1일 케빈 추가 트위터에 삼성 갤럭시 인수 소식을 알렸다. 이로 인해 삼성 스킨은 모두 다 해당 스킨 발매 년도에 해당 팀이 존재하지 않는 스킨이 되어버렸다. 영문기사 한글기사(인벤)


9. 팀별 엔트리 변경 현황[편집]



파일:external/lol.esportswikis.com/SKT1.png
SK텔레콤 T1
2017
2018
TOP
박의진(Untara)
허승훈(Huni)
박권혁(Thal)
JGL
강선구(Blank)
한왕호(Peanut)
박범찬(Blossom)
MID
이상혁(Faker)
김하늘(Sky)

ADC
배준식(Bang)
SUP
이재완(Wolf)

이상호(Effort)










10. LCK 팀별 최종 엔트리 및 평가[편집]



10.1. Longzhu GamingKING-ZONE DragonX[편집]


파일:Kingzone_DragonXlogo_square.png
KING-ZONE DragonX
킹존 드래곤X
감독
강동훈(Hirai)
코치
최승민(Supreme)
연형모(Sin)
TOP
김동하(Khan)
김광희(Rascal)
JGL
문우찬(Cuzz)
한왕호(Peanut)
MID
곽보성(Bdd)
ADC
김종인(PraY)
SUP
강범현(GorillA)
서머 시즌 중반에 스폰이 터지며 시즌후 공중분해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한 시선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스폰을 구한 덕에 주전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칸의 탱커 숙련도와 코치진의 밴픽 실력만 보강한다면 여전히 세계 최강급 전력이라는 평가가 많다.

거기에 뜬금없기는 하지만 연형모 코치와 피넛을 추가로 영입하는 강수까지 두면서 한 번 잡은 기세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일단 최근 보여준 폼은 스벤스케런과 비교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던 피넛보다 커즈가 낫지만, 프릴라와 함께 본인의 전성기를 보낸 피넛이므로 커즈와 좋은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다만 프릴라 재계약에 덧붙여 몸값이 한껏 올랐을 칸까지 재계약에 성공하고, 덧붙여 피넛에 연형모 코치까지 영입하다 보니 도대체 무슨 스폰서와 계약했길래 저 엄청난 양의 돈을 감당해낼 수 있게 되었냐는 다른 방면의 이슈가 생겨났다. 뚜렷한 후보군이 없어 별의별 소문이 다 돌던 가운데, 1월 8일 새벽에 새 스폰서의 정체가 드러났다. 회사의 정식 명칭은 KING-ZONE이며, 중국의 다양한 회사들이 합작으로 투자해서 만든 VC 회사라고 한다.


10.2. SK telecom T1[편집]


파일:SK Telecom T1 로고(2005~2019).svg
SK telecom T1
SK텔레콤 T1
감독
김정균(kkOma)
코치
배성웅(Bengi)
이정현(PoohManDu)
TOP
박의진(Untara)
박권혁(Thal)
JGL
강선구(Blank)
박범찬(Blossom)
MID
이상혁(Faker)
ADC
배준식(Bang)
SUP
이재완(Wolf)
이상호(Effort)
2017 시즌 롤드컵을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SKT는 연습생 Effort와 계약하고 Huni, Peanut, Sky와 이별했다. 출전이 전무한 스카이는 제외하더라도 피넛과 후니가 이탈함으로서 SKT의 전력에 조금은 누수가 있다고 평가받는 중이다. 특히 롤드컵에서 부진의 끝을 달린 뱅이 울프와 함께 2018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다는 게 알려진데다 원딜 보조멤버를 영입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팬층에서는 불안하다는 평이 많다.

블랭크의 경우 단독 주전이던 시절 점차 약점을 노출하며 시즌 후반기에 자멸에 가까운 폼 하락을 보여 줬고, 피지컬 면에서는 좋은 평을 받는 운타라지만 상위팀의 탑솔인 스맵/칸/큐베 모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인간상성 문제로 팀의 전술전략을 어그러뜨린 바 있다. 역시나 2017 케스파컵 이후 SKT는 탑과 정글이 Longzhu Gaming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블랭크가 시즌 도중 많은 승리를 기록한 것은 피넛의 희생으로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를 준비해서라는 분석도 있을 정도로 피지컬과 운영 등 많은 부분에서 무너지는 것을 보여주었다. 거기다가 바텀 듀오 또한 롤드컵 모습에서 추가적인 발전이 없다면 오히려 팀의 발목을 잡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멤버 영입이 없다는 것은 이러한 약점을 정규시즌까지 가져갈 수도 있다는 평가가 많다. 2017 시즌의 결과를 돌아보고 구성원들 자신의 역량을 얼마나 끌어 올릴 지가 이 팀의 운명을 짚어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안 그래도 코치진의 역량이 중요하게 부상할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 최병훈 감독이 퇴임하고 김정균 코치가 감독으로 직위승격하였고, 이후 벵기와 푸만두를 코치로 영입하여 꼬마 감독 아래 벵기 + 푸만두 코치 체제라는 SKT 팬덤의 향수를 자극하는 조합을 완성하였다. 과연 이 조합이 단순 추억팔이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최소한 선수들 멘탈에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 것이다.

1월 8일, 공식 SNS를 통해 탑라이너 'Thal' 박권혁 선수와 정글러 'Blossom' 박범찬 선수의 영입을 발표하였다.


10.3. kt Rolster[편집]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kt Rolster
kt 롤스터
감독
오창종(ZanDarc)
코치
정제승(AnimalDax)
손승익(SONSTAR)
TOP
송경호(Smeb)
JGL
고동빈(Score)
이윤재(Rush)
MID
허원석(PawN)
손우현(Ucal)
ADC
김혁규(Deft)
SUP
조세형(Mata)
지난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이었던 kt,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손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17 스프링에선 준우승이라는 나름 괜찮은 성과를 냈으나, 서머에선 skt에 밀려 플레이오프 탈락한 뒤 남은 승점 포인트를 들고 출전한 롤드컵 선발전에서 삼성에 밀려 탈락하는 등 이래저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팬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 버렸고, 팀의 수장이던 이지훈 감독도 더 이상은 팀에 머무르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2017년 스토브리그가 열리기 전에 이지훈 감독이 먼저 사표를 제출하자 각 커뮤니티는 일제히 kt에 숙청의 피바람이 불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예상을 깨고 멤버 전원을 잔류시키는 초강수. 이를 두고 마타가 롤인벤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저희 대신 성불하셨다'라고 밝혔는데, 결과적으로 '감독이 자신의 능력 부족을 통감하고 자신의 사임을 조건으로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는 가설이 사실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팬덤의 반응은 차갑다. 일단 kt 팬덤 최고의 주적인 오창종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승격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오창종 코치가 팬덤의 주적이 된 이유는 다름 아니라 뒤가 없는 초반몰빵밴픽 때문이었다. 라인전을 이기지 못하면 후반 운영이 말리면서 역전패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대부분 밴픽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울러 계속해서 팬덤에서 이야기가 나오던 신인 육성 능력 부재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것 또한 포인트. 최소한 이 점을 보완해줄 서브 선수라도 영입을 해야한다. 그나마 2017 서머 2라운드 부터 엔트리에 있었던 썬을 잔류시킨 덕분에 아주 약간의 신인 발굴 가능성은 남아있다. 베일속에 가려진 솔랭 고수 미드 연습생 유칼은 덤.

겉으로는 최상급 선수 전원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한 kt. 그러나 길게 봐도 2018 서머 시즌 1라운드까지가 사실상 이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kt의 스토브리그는 따뜻한 스토브리그가 아니라 차갑다 못해 싸늘한 스토브리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프리시즌 패치인 7.22 버전으로 진행된 케스파컵에서 롱주를 꺾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밝은 전망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2017시즌 내내 보여 줬던 후반 집중력 저하 문제나 데프트의 이유 없는 쓰로잉 문제 등의 치명적 약점이 대부분 해결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소한 스프링 시즌의 희망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팬들도 긍정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는건 덤.

또한 12월 6일자로 정글러 'Rush' 이윤재 선수와 'SONSTAR' 손승익 코치를 영입하고, 미드라이너 연습생 'Ucal' 손우현 선수를 정식 선수로 전환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베일 속에 가려졌던 솔랭 고수 유칼과, 북미에서 커리어가 제대로 꼬였던 비운의 노망주 러쉬[6]가 LCK에서 좋은 의미로 터질지를 지켜볼 상황이 됐다. 정제승 코치를 보좌해 줄 새로운 코치인 손스타를 영입한 점도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백업으로도 밀리게 생긴 썬은 Ever8으로 이적했다.


10.4. Samsung GalaxyKSV Esports[편집]


파일:600px-KSV_eSportslogo_square.png
KSV Esports
KSV 이스포츠
감독
최우범(Edgar)
코치
주영달(oDin)
여창동(TrAce)
TOP
이성진(CuVee)
JGL
강찬용(Ambition)
강민승(Haru)
MID
이민호(Crown)
ADC
박재혁(Ruler)
SUP
조용인(CoreJJ)
2017 롤드컵을 우승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커뮤니티의 삼성 팬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당장 세계 최고의 탑솔러가 된 CuVee부터가 거액 이적설의 루머에 휩싸였고, 결승전 MVP에 빛나는 Ruler 역시 타 팀의 표적이란 말이 돌았다. 무엇보다 모기업인 삼성전자가 2017년까지도 계속해서 여전히 먼 산 바라보듯 팀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앞선 삼성 갤럭시 화이트의 전철을 밟을까 노심초사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예상 외로 선수들 전원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큼의 지원을 받았는지 롤드컵 우승 멤버 전원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당장 아래 항목의 MVP의 경우와는 달리 이 멤버들은 2016년의 준우승 이후 팀 실적이 있다는 점을 프런트에 입증하는데 성공했고, 2017년에는 마침내 그 결실을 얻으면서 기존 멤버를 지속시키며 하나의 팀을 만드는데 성공한 모범적인 케이스가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거의 동시기에 강민호를 거액을 투입해 영입한 사례와 연관지어 삼성그룹의 스포츠단 운영기조가 다시 변한 것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었으나, KSV Esports에 팀이 팔리고 삼성 갤럭시는 2000년 6월 삼성 칸 창단부터 시작되었던 17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게 됨으로써 적어도 e스포츠 쪽에서는 이 추측은 부정되었다.

반면 삼성의 암흑기를 지탱해준 레이스의 경우 굉장히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신생 시절에 묵묵히 팀을 이끌었지만 당시 원딜이던 퓨리가 로밍 지향이던 레이스보다 루나를 선호해서 실력에 비해 출전이 없었고, 16 스프링엔 코장-스티치 두 원딜이 동시에 부진에 빠지며 고통받고, 서머에선 새 원딜 룰러를 케어하며 주가가 상승했으나 포변한 코장이 바뀐 메타와 더불어 날아다니며 롤드컵도 몇번 뛰어보진 못했고, 17년엔 10경기도 뛰어보지 못하며 패잔병 취급을 당하는 등 여러 가지로 커리어 자체가 불행과 불우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 그 때문인지 재계약에 상당히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여 주다가 11월 28일에 진에어 이적 소식이 났으며, 그 이전까지 삼성 팬들의 반응도 대체로 '남아 있으면 좋았겠지만 선수 개인을 위해서는 주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한다면 어디로 가든 응원하겠다' 같은 안타까운 반응이 더 많았을 정도. 레이스의 봄날이 진에어에서부터 제대로 시작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티치 역시 대만의 G-Rex로 이적.

계약 완료 후 한동안 KSV Esports의 인수설이 돌았고, 정말로 현실이 됐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확실한 팀원과 코칭스태프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던 만큼 선수 뿐 아니라 감독과 코치도 유지될 듯 하다. 최우범 감독(Edgar)도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라는 케빈 추의 트윗

선수들의 개인방송을 관찰하던 팬들에 의하면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는 듯 하다. 진쟤승[7]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유저로 챌린저 서포터. 이후 하루의 개인방송에 의하면 아직 테스트 단계라고 한다.

2018년 1월 3일에 전 kt의 감독이었던 이지훈 감독을 단장으로 선임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소속 선수들의 솔로랭크 ID가 'KSV ○○○○' 식으로 바뀐 것이 확인되었는데, 원래는 KSV라는 이름을 쓸 게 아니었고 새 이름을 생각해 뒀지만 저작권에 걸려 다른 이름을 지어야 할 상황인 모양. 케빈 추의 트윗에 따르면 스프링 시즌까지 임시 팀명을 유지하게 되었으며, 서머 시즌 때 정식으로 팀명이 정해질 것이라고 한다.


10.5. Afreeca Freecs[편집]


파일:external/lol.esportswikis.com/Afreeca_Freecslogo_square.png
Afreeca Freecs
아프리카 프릭스
감독
최연성(iloveoov)
코치
임혜성(Ccomet)
이재민(Zefa)
TOP
김기인(Kiin)
박우태(Summit)
JGL
이다윤(Spirit)
이재하(Mowgli)
MID
이서행(KurO)
이솔민(Ruby)
ADC
하종훈(Kramer)
김하람(Aiming)
SUP
박종익(TusiN)
손호경(Jelly)
일단 수많은 아프리카 팬들이 원했던 탑의 교체와 나머지 선수들의 잔류는 성공했다. 다만 마린 다음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스피릿과 모글리까지 잔류한 게 불안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2017 케스파컵이 데뷔 대회인 탑라이너 서밋의 실력 역시 8강에서 솔랭전사다운 미숙함만 보여주며 못미덥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크레이머의 폼이 저하되고 있다는 새로운 단점까지 생겨 버렸다. 마린이 사라지자 운영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그나마 서밋의 기량이 낙제점까지는 아니고 크레이머의 문제점 또한 뚜렷한 솔루션이 있어서 스프링 시즌까지 어찌어찌 준비하면 된다긴 하지만, 추가 선수 영입 없이 이대로 가기에는 상당히 문제가 많은 상황. 자칫 잘못하면 2017년 스프링의 엄티나 2017년 서머의 라바 등이[8] 한 시즌 통째로 꼴아박은 것처럼 최소 스프링 시즌 전체를 말아먹을 각오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런 의미에서 꼬멧-제파 두 코치의 영입이 얼마나 좋은 시너지를 일으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후보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는 것도 덤.

아프리카의 최대 단점은 기복이 워낙 심하다는 점이다. '1세트의 여포', '단판제의 아프리카' 라는 별명들이 생길 만큼 밴픽에서도 잘할 때도 많았지만, 이상한 밴픽을 할 때도 많았으며, 인게임 내 플레이 면에서도 어떤 세트는 완벽에 가깝게 상대를 찍어눌렀던 판도[9] 많았던 반면, 어떤 세트는 계속해서 이상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많았다. 이 점들을 해결하려면 새로 들어온 코치들의 역량과 후보 선수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19일자로 기인을 영입해 탑 쪽의 불안감은 어느 정도 채운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오더 면에서 부족한 감이 있다. 개인 기량 좋고 뇌가 없다는 점에서 LCS EU의 프나틱이 생각나는 로스터인데, LCK는 LCS EU와 달리 뇌가 없는 팀이 기량만으로 최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리그라 아프리카의 앞날은 여전히 순탄치 않아 보인다.


10.6. Jin Air Greenwings[편집]


파일:진에어 그린윙스 로고.png
Jin Air Greenwings
진에어 그린윙스
감독
한상용(H-Dragon)
코치
김상철(Fly)

김준영(SoHwan)
정글
엄성현(UmTi)
미드
이찬주(Grace)
윤석준(Justice)
원딜
박진성(Teddy)
서포터
권지민(Wraith)
눈꽃이 나간 후 대체 선수로 이그나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됐던 레이스가 본인의 본격적인 프로 커리어가 시작됐던 진에어로 정말 합류했는데, 폼이 가장 좋았던 2016 서머 정규시즌 만큼의 폼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을지가 중요해졌다. 파트너가 2017 시즌 세체원인 룰러만큼은 아니여도 충분히 준수한 원딜인 테디인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변수는 미드라이너로 영입된 두 명 모두 아직 신인이라는 것. 일단 케스파컵을 솔랭시절 ID인 야하롱 그대로 치뤘던 그레이스가 생각보다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건 다행인데, 엄티가 데뷔 시즌이었던 2017년 스프링 시즌을 어떻게 말아먹었는지 잘 진단해본 다음 아프리카의 서밋 꼴이 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일단 진에어 입장에서 가장 문제인 건 운영 부분이다. 엄티는 카정을 중점으로 운영하려는 어마어마한 공격적인 모습이 특징인데, 망했던 스프링 시즌은 물론이고 어느정도 성장했던 서머 시즌에도 수위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하드쓰로잉하고 역전을 허용하는 전범이 되는 경우가 잦았다. 소환의 경우에도 라인전이 늘긴 했으나 여전히 텔레포트를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은 여전하고, 미드는 2명 다 아직 신인의 한계가 보인다. 레이스의 경우에는 16시즌 앰비션과 함께 오더를 분담하긴 했으나, 전임인 눈꽃이 저돌적인 엄티를 굉장히 엄하게 타일렀던 것처럼 팀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불명. 레이스는 평소 조곤조곤한 스타일이라 이게 인게임에서 어떠한 팀플레이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10.7. ROX Tiger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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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 Tigers
락스 타이거즈
감독
강현종(OnAir)
코치
김진현(Emperor)

허만흥(Lindarang)
정글
윤성환(SeongHwan)
김민수(Mightybear)
미드
김태훈(Lava)
이성혁(Kuzan)
원딜
권상윤(Sangyoon)
서포터
김한기(KeY)
거의 대부분의 팀들이 로스터를 짠 한편 유일하게 ROX 타이거즈만이 스토브리그에 영입, 방출 소식이 없이 여전히 감감 무소식인 가운데, 만약에 이 로스터 그대로 2018 스프링 시즌을 맞이한다고 감안했을 때 케스파컵에서 노답 경기력을 보여준 콩두와 함께 가장 전망이 암울한 팀이다. 또 다른 꼴찌 후보였던 bbq가 유체정과 유체폿을 영입하는 강수를 둔 것과 달리 상위권 팀들처럼 전력을 유지하면서 팀워크를 다질 생각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데뷔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린성환 양아들 듀오의 실력이 여전히 암울하다는 것과, 이 뒤를 받쳐줄 거라 예상되었던 샤이가 은퇴를 선언한 것. ROX 타이거즈의 부산 G-스타 방문 사진에도 크로우와 신혁 코치가 빠지고 나머지만 나온 것 때문에 둘 다 팀을 나간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결국 샤이는 은퇴를, 신혁 코치가 bbq 올리버스로 이적했다. 크로우도 소식이 없다. 가뜩이나 상윤/키가 믿을 만한 사람이 마이티베어 한 명밖에 없는 상황에, 새로 영입한 선수도 없고 팀의 중심을 잡아 줄 베테랑도 없는 ROX의 운명은 그야말로 승강전 최유력 후보를 뛰어넘어 꼴찌 후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그나마 솔루션이라도 있는 콩두보다도 훨씬 암울한 상태라고 판단하며 시즌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그냥 꼴찌 확정 아니냐는 예측마저 내놓을 정도. 게다가 KeSPA컵에서는 아마팀인 KeG 경기를 상대로 아슬아슬 승리를 거두더니 이어 Ever 8에게는 기적의 용병술을 시전하며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 다음 스프링의 암울한 미래를 보여줬다.

결국 샤이 은퇴 바로 다음날 전 포지션 선수 모집 공지가 떴다.

12월 27일 진에어 그린윙즈에서 쿠잔을 영입하였다. 불안하던 미드의 보강이라 락스팬들이 환영하는 분위기. 물론 경험 자체가 부족한 라바보다 안정된 기량을 기대해볼만 하지만 캐리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쓴소리를 듣곤 했던 쿠잔이므로 최소한 반반은 가는 탑카드를 뽑아야 캐리라인의 안정을 바랄 수 있다.하지만 이때는 아무도 강현종 감독의 양아들 린성환이 급격하게 성장할 거란 예상을 못했다


10.8. MVP[편집]


파일:external/lol.esportswikis.com/MVPlogo_square.png
MVP
감독
권재환(Hell)
코치
이종원(Saroo)
TOP
강건모(ADD)
JGL
김규석(Beyond)
MID
안준형(Ian)
ADC
오현식(MaHa)
나우형(pilot)
SUP
정종빈(Max)
애초에 작년 스토브리그에 일찌감치 2019년까지 계약을 맺어서 선수 이탈의 우려가 없었던 MVP는 3년 연속 같은 멤버로 같이 뛰게 되었다. 멤버가 변동없이 계속 이어나가는 장점은 2017 스프링 시즌 최종 4위로 보여주었고,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치열한 혈전을 통해 아쉽게 석패하긴 했지만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문제는 섬머 시즌에서 피지컬의 한계로 1라운드에 대추락하고 2라운드 때 겨우겨우 잔류에 성공했다는 점. 맥멘이라는 평을 들은 맥스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경기력이 전 시즌보다 약해졌다는 평이 많다. 2017 스프링시즌까지만 해도 날카로운 판단으로 팀의 상승세를 유지시킨 비욘드는 섬머 시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ADD는 여전히 안정감은 있지만 스프링 때 있던 캐리력은 약해져서 스멥이나 칸 같이 캐리력을 발휘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딜러진 중에서는 이안이 상위팀 미드라이너에게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 줬는데, 그나마 같이 밀리던 마하가 서머 극후반기에 다시 기량이 올라왔던 게 호재.

MVP의 올해 경기의 전체적인 평은 팀파이트는 굳건하지만, 개인 피지컬 때문에 라인전에서 밀려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는 경기가 많았다는 것이다. 5명 모두 나름 경험도 많고 챔프 이해도도 높지만, 맥스를 제외하고 전부 각 포지션에서 임팩트가 없다는 게 중론. 결국 아무리 잘해봐야 팀파이트만으로는 올라가는 데 한계가 있으니, 이쯤되면 1명 정도 식스맨을 두어 분위기 전환도 할 명분이 있는데, 식스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팀은 SKT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하니 변화보다는 현행 유지가 더 낫다고 판단한 듯하다.[10]

2018년에도 식스맨 없이 가나 싶었는데, 1월 5일에 갑자기 파일럿 나우형을 영입했다. 손 좋고 한타 못 하는 파일럿과 한타 잘 하고 손 딸리는 마하를 상황에 따라 교체해 봇라인에서 타개책을 낼 생각으로 보인다.


10.9. bbq OLIVERS[편집]


파일:bbq_olivers.png
bbq 올리버스
bbq OLIVERS
감독
김가람
코치
김민권(Ares)
신혁(Xero)
TOP
김재희(Crazy)
JGL
김기범(Bono)
김강윤(Trick)
MID
강명구(Tempt)
ADC
장용준(Ghost)
SUP
이동근(IgNar)
일단 유럽을 평정하고 돌아온 이그나와 트릭에 대한 관심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다. 이전까지의 bbq는 템트-블레스-보노 등과 같이 나이 어리고 패기 넘치는 솔랭전사들을 등용해 대박을 노리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롤드컵에서 큰 활약을 선보인 이그나와 유럽을 평정했던 트릭을 영입해 신구조화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어서 롤 팬덤에서의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지난 시즌까지의 bbq에 대한 평가는 각 라이너들의 라인전 기량만큼은 괜찮은데 준수한 오더도 없고 운영도 없이 블레스라는 큰 구멍을 끌어안고 가다가 자멸하는 팀에 가까웠다. 여기서 블레스를 방출시키고 미스피츠에서 오더의 비중이 높았던 이그나와 G2에서 게임 메이킹을 담당했던 트릭을 영입하고 나니, 그간 극심했던 오더 부재를 보완한다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로 전망이 밝아졌다는 평. 잘 풀린다면 당장은 아니여도 1~2년 뒤에는 앰비션 영입 후 삼성 갤럭시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역사를 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10. KONGDOO MONSTER[편집]


파일:external/s20.postimg.org/kongdoobig.png
콩두 몬스터
KONGDOO MONSTER
감독
장민철(MC)
코치
천정희(Sweet)

김강희(Roach)
정글
나유준(U Jun)
오지환(Raise)
미드
이호성(Edge)
최현우(Han)
원딜
서진솔(SSol)
서포터
박기선(Secret)
표면만 놓고 봤을 때 ROX와 함께 꼴찌 경쟁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2017 케스파컵에서 보여준 챌린저스 상위권 팀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서 한번 미끄러지는 순간 또 강등당하는 아픔을 겪을 수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ROX는 아직 스토브리그에서 영입/방출/유지 발표가 하나도 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저 멤버 그대로 갈 가능성은 많이 낮은 편.

기대와는 달리 케스파컵에서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많이 아쉬운듯한 결과를 낸 콩두인지라 다가오는 스프링 시즌을 위해서, 그리고 작년과 같은 최악의 결과가 되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코치진의 신인 육성 능력이 강력히 필요해진 상황이다. 일단 로스터의 약화로 인해 아예 답이 없는 수준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ROX와 달리 이 쪽은 그래도 솔루션이 있다고 평가받긴 하는데, 문제는 그간 콩두를 거의 혼자서 먹여살린 거나 다름이 없었던 제파가 아프리카로 옮긴 뒤 그 자리를 채운 천정희 코치가 얼마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


11. 총평[편집]


일단 지난 해에 이미 2019년까지 계약이 됐던 MVP를 제외하고서도, 일찌감치 스토브리그를 끝낸 kt/삼성/롱주 모두 기존 전력을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 이러한 선택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네임밸류가 떨어지던 삼성 갤럭시가 오랫동안 다져온 완벽한 팀플레이로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게 영향을 주지 않았냐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SKT의 단독 1강 체제가 무너지고 삼성/롱주/kt가 이번 스토브리그를 잘 보낸 결과로 전력 누수에 큰 차질이 없어서, 2018 시즌의 LCK는 스프링부터 서머까지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상위권 팀들의 실력이 이래저래 평균적으로 맞춰졌으니, 최소한 스프링시즌 우승의 향방은 메타의 트렌드를 얼마나 잘 따라가느냐와 밴픽 전략을 얼마나 잘 세우느냐 쪽으로 무게추가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중하위권 팀들의 경우 MVP와 ROX를 제외하면 이래저래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으며, 그 ROX마저도 결국 전 포지션에서 선수를 모집하게 되었기에 다른 의미로 섣불리 향방을 예측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ROX의 선수 영입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 그리고 스프링 1라운드의 성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많은 변수가 생길 듯하다.

이번 프로즌의 롤드컵행으로 자극을 받아서인지 터키 리그로 유망주급부터 준척들까지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진출했다는 것도 특기할 만한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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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임팩트의 경우 SKT 입단이 고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연봉 협상 실패와 SKT라는 팀밸류에 대한 부담감 문제가 있었다는 루머가 있다.[2] 前 ID Yaharong. 케스파컵까지 해당 ID를 사용하고 2018 스프링시즌부터 Grace로 변경.[3] 프로게이머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혼자 롤을 하면서 여유롭게 지내고 싶다며 팀을 탈퇴했다고 한다. 간간히 아프리카TV에서 비트코인 투자 방송이나 LOL 개인방송을 하는 중. 그런데 이후 닉을 얼쑤로 바꾸고 LMS의 Hong Kong Attitude에 입단했다! 지금은 다시 계약종료지만.[4] 2018년 8월 창단 예정.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 참고.[A] A B C D 소속팀의 해체로 인한 계약 종료.[B] 소속팀의 NA LCS 프랜차이즈 탈락으로 인한 계약 종료.[5] 일각에서는 삼성이 WCG 폐지와 동시에 e스포츠에서 발을 빼려고 했는데 전병헌 의원 등 협회의 눈치를 보면서 게임단 해체를 미뤘다는 추측이 있다. 혹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종료나 롤팀이 새 스폰서를 구하기 전까지 도의적 차원에서 팀을 존속시켰던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6] 고동빈 선수보다 고작 1살 어린 1993년생. 팀에서 활약할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 다른 용병이 들어와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는 등 여러모로 레이스와 비슷한 길을 걸었다.[7] 前 BBQ 소속 프로게이머였던 Part 진재승과는 다른 인물이다.[8] 차이가 있다면 엄티는 2017 스프링 시즌 전까지 연습생 경험조차 없었고, 라바는 SKT 연습생 경험은 있었다.[9] 아프리카는 시즌 중 퍼펙트 게임을 가장 압도적으로 많이 기록한 팀이다.[10] 그나마 식스맨을 써먹은 예제라고 한다면 2017 스프링시즌의 삼성과 신락스 정도인데, 정작 서머시즌에 식스맨들이 전원 부진하면서 그냥 없던 일 수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