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감성 발라드로 다시 돌아오다.'시간이 지나면'은 네추럴에 한번 담궈진 듯 한 '감성 발라드'로 자극에 익숙한 현 가요계에 자연스러운 美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아름다운 곡이다. 이 곡은 더딘 시간의 흐름을 원망하며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는 노랫말과 아름다운 멜로디에 그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파고들어 묘한 중독성을 자아내며 리스너에게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중성을 전달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수많은 가수들과 호흡하고 있는 전해성의 작사,작곡에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작곡가 이현승의 편곡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혔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곡의 힘을 증명한다.베스트앨범은 명곡을 가진 가수들만이 발매할 수 있는 특권이다. 백지영은 그녀에게 의미가 깊었던 2006년 발매한 5집 'Smile again'에서부터 2006년 7월 발매했던 single album 인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2007년 9월 6집 'The sixth miracle', 2008년 11월 'Sensibility', 2009년 8월 발매한 미니앨범 'EGO' 에 수록된 곡 들 중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사랑안해' '사랑 하나면 돼' '총 맞은 것처럼' '입술을 주고' '내 귀에 캔디' 등의 곡들과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숨기기엔 너무 아까운 곡 '늦잠' '버리기 위해서' '전화 한번 없네요' 등을 포함한 주옥 같은 노래11곡과 신곡 '시간이 지나면' 1곡을 모아 'Timeless ; The Best' 한 앨범에 담았다. 데뷔 이래 댄스 가수로 큰 인기를 누린 후 다시 '사랑 안해'의 공전의 히트와 함께 발라드 가수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 냈던 백지영. 그녀의 호소력은 이제 감정, 음색, 성숙도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려져 그 진가를 발휘한다. 백지영의 'Timeless ; The Best는 10년차 가수 답게 그녀의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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