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20/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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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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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토너먼트 대진표
3. 역대 전적
3.1. 최근 대결
4. 8강 전 상황
5. 경기 진행
5.1. 1경기 | 스위스 1 (A.E.T. 1 : 3 PSO) 1 스페인
5.2. 2경기 | 벨기에 1 : 2 이탈리아
5.3. 3경기 | 체코 1 : 2 덴마크
5.4. 4경기 | 우크라이나 0 : 4 잉글랜드
6. 8강 총평


1. 개요[편집]



UEFA 유로 2020의 8강전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2. 토너먼트 대진표[편집]


※본 대회에서는 3위 결정전을 별도로 치르지 않는다.
파일:UEFA 유로 2020 로고_좌우.svg UEFA 유로 2020 토너먼트 대진표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
파일:UEFA BEL.png 벨기에 1 : 0 포르투갈 파일:UEFA POR.png
파일:UEFA BEL.png 벨기에 1 : 2 이탈리아 파일:UEFA ITA.png
파일:UEFA ITA.png 이탈리아 1 (ET) 1 스페인 파일:UEFA ESP.png
(4 pen. 2)
파일:UEFA ITA.png 이탈리아 1 (ET) 1 잉글랜드 파일:UEFA ENG.png
(3 pen. 2)
파일:UEFA ITA.png 이탈리아 2 (ET) 1 오스트리아 파일:UEFA AUT.png
파일:UEFA FRA.png 프랑스 3 (ET) 3 스위스 파일:UEFA SUI.png
(4 pen. 5)
파일:UEFA SUI.png 스위스 1 (ET) 1 스페인 파일:UEFA ESP.png
(1 pen. 3)
파일:UEFA CRO.png 크로아티아 3 (ET) 5 스페인 파일:UEFA ESP.png
파일:UEFA SWE.png 스웨덴 1 (ET) 2 우크라이나 파일:UEFA UKR.png
파일:UEFA UKR.png 우크라이나 0 : 4 잉글랜드 파일:UEFA ENG.png
파일:UEFA ENG.png 잉글랜드 2 (ET) 1 덴마크 파일:UEFA DEN.png
파일:UEFA ENG.png 잉글랜드 2 : 0 독일 파일:UEFA GER.png
파일:UEFA NED.png 네덜란드 0 : 2 체코 파일:UEFA CZE.png
파일:UEFA CZE.png 체코 1 : 2 덴마크 파일:UEFA DEN.png
파일:UEFA WAL.png 웨일스 0 : 4 덴마크 파일:UEFA DEN.png




3. 역대 전적[편집]


  • 스위스 VS 스페인 - 스페인 우세
스위스 승
무승부
스페인 승
1
5
16
  • 벨기에 VS 이탈리아 - 이탈리아 우세
벨기에 승
무승부
이탈리아 승
4
4
14
  • 체코 VS 덴마크 - 체코 우세
체코 승
무승부
덴마크 승
12
11
2
  • 우크라이나 VS 잉글랜드 - 잉글랜드 우세
우크라이나 승
무승부
잉글랜드 승
1
2
4


3.1. 최근 대결[편집]


  • 스위스 VS 스페인 - 2020년 11월 14일 UEFA 네이션스 리그[1] 1-1 무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의 대결
      • 첫 대결
  • 벨기에 VS 이탈리아 - 2016년 6월 13일 UEFA 유로 2016 E조 1경기 0-2 이탈리아 승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의 대결
      • 1980년 6월 18일 UEFA 유로 1980/1조[2] 0-0 무승부
      • 2000년 6월 14일 UEFA 유로 2000/B조[3] 2-0 이탈리아 승
      • 2016년 6월 13일 UEFA 유로 2016/E조[4] 2-0 이탈리아 승
  • 체코 VS 덴마크 - 2016년 11월 15일 친선경기[7] 1-1 무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의 대결
      • 2000년 6월 21일 UEFA 유로 2000/D조[5] 2-0 체코 승
      • 2004년 6월 27일 UEFA 유로 2004/8강[6] 3-0 체코 승
  • 우크라이나 VS 잉글랜드 - 2013년 9월 10일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9] 유럽 예선 0-0 무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의 대결
      • 2012년 6월 19일 UEFA 유로 2012/D조[8] 1-0 잉글랜드 승


4. 8강 전 상황[편집]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유로 최다 우승국 독일,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한 네덜란드, 강팀 킬러 스웨덴이 모두 16강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조별리그에서 3위를 했던 팀이 포르투갈 빼고 전부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지난 대회 4강에 진출한 웨일스마저 탈락하면서 전 대회 4강 팀들이 모두 16강에서 떨어졌다. 현재 이 8강 중 유로에서 우승을 해본 적이 있는 팀은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덴마크로 딱 4팀이며 스페인을 제외하면 전부 30년 이상 우승이 없고 전부 1회 우승국들이다.


5. 경기 진행[편집]



5.1. 1경기 | 스위스 1 (A.E.T. 1 : 3 PSO) 1 스페인[편집]


파일:UEFA 유로 2020 로고_좌우.svg
UEFA 유로 2020 본선 8강 1경기
2021년 7월 3일 토요일 01:00 (한국시각)

크레톱스키 스타디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관중: 24,764명
주심: 마이클 올리버 (잉글랜드)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화이트).svg
1 : 1
PSO
1 : 3

파일:Spain RFEF 2021 Away.png
파일:UEFA EURO SUI.png 스위스
파일:UEFA EURO ESP.png 스페인
68' 제르단 샤키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8' 데니스 자카리아 (O.G)
77' 레모 프로일러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우나이 시몬

파일:tvN 로고(2012-2021).svg
캐스터
해설
배성재
서형욱

-
  • 경기 전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조별리그서 대회 챔피언 스페인을 유일하게 이긴 스위스가 오랜만에 스페인과 재회했으며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결승 진출팀들을 꺾고 올라온 두 팀이다.

마치 2006 FIFA 월드컵 독일 당시의 프랑스 마냥 조별리그는 개판쳤지만 토너먼트에서 살아나기 시작한 스페인과, 네이션스 리그 2020~2021 시즌의 파이널 진출팀인 프랑스를 잡고 올라와서 또 파이널 진출팀을 만난 스위스의 대결이다.

스페인 입장에서 보면 분명 스위스를 압도하는 전력은 보유하고 있지만, 프랑스가 스위스에게 털린 일로 인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프랑스도 독일 하나밖에 못 이기고 올라왔고, 스페인도 슬로바키아 하나밖에 못 이기고 올라왔으며[10], 프랑스 역시 헝가리와 비기고 스페인 역시 폴란드와 비기는 등 뭔가 데자뷰 현상을 일으킨 것도 불안한 요소이다. 만약 스페인이 이기고 준결승에 가게 되어 이탈리아와 벨기에 중 승자가 걸리게 되고 만약 여기서 이탈리아가 걸리게 되면 UEFA 유로 2008, UEFA 유로 2012[11], UEFA 유로 2016 대회에 이어 5번 연속 이탈리아를 만나게 된다.

스위스의 입장에서 보면 이길 경우 벨기에와 이탈리아 중 승자와 맞붙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3연속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 진출팀과의 대결이라는 불지옥 대진표가 성사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대진이기에 한 대회 리매치가 성사된다. 이때 스위스가 이탈리아한테 또 지면 스위스는 이탈리아한테만 져서 4강이라는 성적을 받게된다.

중요한 변수라면 역시 체력. 두 팀 모두 연장 혈투를 치르고 각자 타국에서 (스페인은 덴마크에서, 스위스는 루마니아에서) 러시아로 온 다음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 당연히 컨디션에 지장이 생길 수 밖에 없기에 로테이션이 이번 경기의 흐름을 가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스위스는 이 경기에서 주장 그라니트 자카가 경고 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것이 추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스위스가 4강에 진출한다면 사상 최초로 4강에 올라가는 것이고, 스페인이 4강에 진출한다면 UEFA 유로 2012 우승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올라가는 것이다.[12]

스위스 : 빨간색 상의 - 빨간색 하의 - 빨간색 양말

스페인 : 하얀색 상의 - 하얀색 하의 - 하얀색 양말

-
  • 경기 결과



파일:2536.jpg


파일:2535.jpg



파일:2537.jpg


조르디 알바의 슈팅이 데니스 자카리아의 발에 맞고 들어가며 스페인이 경기 초반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 갔지만, 좀처럼 추가 득점을 못 만들다가 수비 실책으로 제르단 샤키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게 된다. 이후 스위스의 레모 프로일러가 다이렉트 퇴장당해 스페인에게 유리해지나, 얀 조머의 신들린 선방+버스를 세운 스위스 수비진들의 분전+스페인 주전 스트라이커 제라르 모레노의 환장할 결정력 등의 요인으로 연장전을 가게 된다.

연장전에서도 득점이 더 발생하지 않은 채 승부차기가 시작되었고, 스위스는 두 경기 연속으로 승부차기를 하게 되었다. 스페인의 첫 키커 주장 세르지오 부스케츠가 골대를 맞추었고, 스위스는 마리오 가브라노비치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추가 스위스에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다니 올모가 득점에 성공함과 동시에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두 번째 슛을 막으며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스페인의 키커들이 로드리를 제외하고 성공하는 사이에 스위스는 선방 두 번을 포함해서 3연뻥을 기록하면서 북산 엔딩을 맞게 되었다.[13]

스위스는 10 대 11 상황에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집중력이 대단하긴 했으나, 스페인의 결정력이 최악이었던 상황에서 자책골과 레드카드로 위기를 자초했고, 얀 조머 키퍼를 제외하고는 그 집중력마저 승부차기에서 무너져 버렸으므로 졌잘싸라기에도 애매한, 성과에 비해 다소 찝찝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캡틴 그라니트 자카의 부재가 뼈아팠다. 그는 지난 4경기동안 중원에서 위협적인 전진패스[14]와 투지넘치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영향력이 상당했는데 그의 부재로 스위스는 경기내내 중원에서의 공격전개에 애를 먹어야했다. 대신 출전한 자카리아는 투박하고 패스의 질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나마 전진 패스가 가능했던 프로일러는 퇴장을 당했으니..

스페인도 이겨서 망정이지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다. 자카도 빠지고 한 명이 퇴장당한 스위스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갔다는 건[15] 스페인한테는 진짜 국민들한테 욕 먹을 일이다. 특히 이날 제라르 모레노는 본인에게 많은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 날려 먹었는데 만약 졌으면 빼박 역적행이었다.

마치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의 16강 경기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와 모든 게 똑같았다. 거기서 선수 스펙이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보다 훨씬 우월하듯 여기서도 스페인이 스위스보다 훨씬 우월하며 당시 잉글랜드에서 데이비드 베컴이 퇴장당하듯 스위스도 레모 프로일러가 퇴장당했으며 승부차기까지 가서 거기서 잉글랜드가 2명이 실책을 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에르난 크레스포 혼자 실책을 한 것과 비슷하게 스위스는 3명이 실책하고 스페인은 2명이 실책해서 아르헨티나가 그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듯 스페인이 여기에서 4강에 진출했다.

결론적으로 스위스는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이기고 올라와서는 승부차기로 스페인에게 덜미를 잡혀서 고향 앞으로 가게 되었고 스페인은 이렇게 이탈리아와 맞붙게 되었다.


5.2. 2경기 | 벨기에 1 : 2 이탈리아[편집]


파일:UEFA 유로 2020 로고_좌우.svg
UEFA 유로 2020 본선 8강 2경기
2021년 7월 3일 토요일 04:00 (한국시각)

푸스발 아레나 뮌헨 (독일, 뮌헨)
관중: 12,984명
주심: 슬라브코 빈치치 (슬로베니아)
파일: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2
파일: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UEFA EURO BEL.png 벨기에
파일:UEFA EURO ITA.png 이탈리아
45+2' 로멜루 루카쿠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31' 니콜로 바렐라
44' 로렌초 인시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로렌초 인시녜

파일:XtvN 로고.svg
캐스터
해설
박용식
김진짜

-
  • 경기 전
이 8강전까지 지역예선 (10전 10승)과 본선(4전 4승)을 전승으로 올라온 두 팀들[16]이 집에 가는 비행기에 탈지 아니면 런던에 가는 비행기에 탈지가 결정되는 유로 2020 경기의 꽃이 될 경기다.
두 팀은 모두 본선에서 16강까지의 4경기중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두 팀 모두 네이션스 리그 2020~2021 시즌의 파이널에 진출한 팀이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스페인과 맞붙게 되어서,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 진출팀을 2번 연속 만나게 된다.

이탈리아는 16강에서 오스트리아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 한 점 차로 승리하면서 전력을 많이 노출하였으며, 벨기에는 에이스인 케빈 더브라위너와 에덴 아자르가 부상으로 16강 경기 중 교체되었기에(8강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양쪽 다 짐을 안은 상태에서 맞붙게 된다. 다만 이탈리아는 풍부한 교체 자원으로 그 짐을 조금은 덜 수 있는 상황이다.[17]

만약 벨기에가 4강에 진출한다면 유로 1980 준우승이후 41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것이고, 이탈리아가 4강에 진출한다면 유로 2012 준우승이후 9년 만에 진출하는 것이다.

여담으로 이 둘은 5년 전에 유로 2016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붙었는데 그당시엔 자케리니와 펠레의 골로 이탈리아가 승리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시절 각각 맨체스터 시티위건 애슬레틱 감독으로 맞대결한 바 있다. 만치니가 팀 전력대로 상대전적 7승1패로 앞서지만 그 1패가 12-13 시즌 FA컵 결승전으로 해당 경기 직후 만치니는 경질의 아픔을 당했다.

벨기에 : 빨간색 상의 - 빨간색 하의 - 빨간색 양말

이탈리아 : 하얀색 상의 - 하얀색 하의 - 하얀색 양말

-
  • 경기 결과


파일:56436.jpg


파일:56437.jpg


파일:56438.jpg


먼저 전반 12분, 보누치가 프리킥 상황에서 벨기에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18] 양팀 모두 강팀답게 공방을 펼쳤으나 벨기에의 공격은 돈나룸마의 선방에, 이탈리아의 공격은 벨기에의 수비진들에게 막히는 상황이었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 바렐라가 대회 4호 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3분 후 전반 44분에는 인시녜가 중거리 슛을 때려 2:0으로 이탈리아가 리드하게되었다. 벨기에는 로스토프의 비극에서도 언급되었듯이 2:0의 스코어를 2:3으로 바꿀수 있는 팀이다. 이탈리아는 2:0을 만들고 방심하여 역습을 허용했고 결국 페널티킥을 허용했다.[19] 결국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2:1로 전반을 종료했다.

이탈리아는 전반전 초반 황금세대라 불리며 우승후보 1순위를 다투는 벨기에를 상대로 조별리그 스위스, 터키, 웨일즈와 16강 오스트리아전과는 다르게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여주었지만[20] 돈나룸마의 선방으로 몇차례 위기를 넘겨낸 뒤 점차 점유율을 가져오며 바렐라, 인시녜의 연속 득점으로 2점을 리드해 나갔다.

벨기에는 2:0으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에 PK를 얻어내며 1점을 따라붙은 뒤 로스토프의 비극을 재현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심하게 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이탈리아는 몇차례 위기를 맞기도 하고 역습 찬스를 놓치는 등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원조 카테나치오답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 35분경 스피나촐라가 허벅지를 잡고 쓰러지며 교체 사인을 하고 울면서 들것에 실려 나가고,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으나 이탈리아는 시뮬레이션을 많이 한 벨기에가 괘씸했는지 추가시간에 역으로 침대를 보여주었다.[21]

키엘리니는 이미 여러차례 맞상대 해본 적 있는 벨기에 공격의 핵심 루카쿠를 꽁꽁 묶으며 클럽과 국가대표를 합쳐 상대한 5경기에서 이번 경기 PK를 제외하면[22] 루카쿠를 상대로 필드골을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루카쿠 담당일진의 포스를 풍겼으며 케빈 더브라위너의 강력한 중거리슛도 피하지 않고 머리로 막아낸 뒤 미소를 지어보이는 등[23]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뒤 복귀했음에도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에서의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한 키엘리니는 후반 시작 전 잔디를 얼굴에 갖다대면서 웃는 둥 경기 내내 웃으면서 경기를 했다.

다만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스피나촐라가 부상으로 사실상 대회에서 이탈하며 전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되었다.

도대체 누가 벨기에를 보고 황금 세대라는 말을 꺼낸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벨기에는 졸전을 보여주었는데 이탈리아를 만나 경기 내내 시뮬레이션을 했을 정도였다. 벨기에의 득점은 페널티킥으로 얻은 것이고, 그것도 이탈리아가 2골을 넣고 좋아하다가 아차 하는 순간에 역습을 당했고 페널티 에리어에서 시뮬레이션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한번이면 그렇다쳐도 벨기에는 아예 동점골과 역전골 까지 시뮬레이션으로 득점할 생각이었는지 시뮬레이션과 오버 액션을 후반전 내내 보여주며 이탈리아를 열받게 했다.[24][25] 하다못해 대회 꼴지와 대회 첫 출전인 터키와 북마케도니아도 이딴 경기는 보여주지 않았다. 이렇게 시뮬레이션으로 주심을 속여대며 세트피스로 경기를 했으니까 망정이지 터키나 스위스 처럼 3:0이상 패배할 수도 있었다. 벨기에는 2014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보여준 졸전 이후 간만에 졸전을 보여줬다. 그 당시 벨기에는 몸으로 밀어붙이는 방법으로 아르헨티나와의 실력 차이를 극복하려고 했으며 여기서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남발하여 이탈리아와의 실력 차이를 극복하려 했지만 두 경기 모두 벨기에에게 돌아온 것은 패배였다.

결국 이탈리아가 런던행 비행기에 타, 스페인과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벨기에는 여기서 유로 2020 대회를 마치고 집에 가는 비행기를 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여담으로 경기 종료 후 벨로티는 한 팬이 유니폼 상의가 없는 상태에서 유니폼을 요청하자 바지를 벗어줬다고 한다.


5.3. 3경기 | 체코 1 : 2 덴마크[편집]


파일:UEFA 유로 2020 로고_좌우.svg
UEFA 유로 2020 본선 8강 3경기
2021년 7월 4일 일요일 01:00 (한국시각)

바쿠 올림피아 스타디온 (아제르바이잔, 바쿠)
관중: 16,306명
주심: 비요른 카위퍼르스 (네덜란드)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2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UEFA EURO CZE.png 체코
파일:UEFA EURO DEN.png 덴마크
49' 파트리크 시크
파일:득점 아이콘.svg
5' 토마스 딜레이니
42' 카스페르 돌베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토마스 딜레이니

파일:tvN 로고(2012-2021).svg
캐스터
해설
이인환
백지훈, 김진짜

-
  • 경기 전
언더독끼리의 매치로, 유로 2004 이후 17년만에 다시 8강전에서 대결하는 두 팀이다. 당시에는 체코가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덴마크나 체코나 누가 올라가든 드라마가 써질 것이다. 덴마크가 올라가면 UEFA 유로 1992 우승 이후 29년 만에 첫 4강 진출이 되며, 체코는 UEFA 유로 2004 이후 17년 만에 4강 진출이 된다.

한편, 스웨덴이 16강에서 우크라이나에 의해 탈락하면서 이제 덴마크가 북유럽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게 되었다.

만약, 여기서 어디가 올라가든 4경기에서 우크라이나가 올라올 경우 다시 한 번 언더독 매치가 된다.

체코 : 빨간색 상의 - 빨간색 하의 - 빨간색 양말

덴마크 : 하얀색 상의 - 하얀색 하의 - 하얀색 양말

-
  • 경기 결과


파일:863311.jpg


파일:863312.jpg


파일:dencze.jpg


효율적인 역습으로 승리했지만 후반 결정력이 아쉬웠던 덴마크, 초반에 흔들렸던 대가가 너무 비쌌던 체코.

전반 5분 만에 토마스 딜레이니의 골이 나왔고, 42분에는 카스페르 돌베르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4분, 체코의 파트리크 시크가 추격하는 득점을 했으나, 이후 덴마크가 1점 차의 스코어를 지켜내며 무려 29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

덴마크는 지속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스피드의 공격진으로 체코의 뒷공간을 계속해서 노렸고 이를 통해 전반에만 2골을 기록했다. 또한 파트릭 쉬크 등 전방으로 찔러넣는 체코의 패스들을 덴마크가 미리 차단하면서 체코의 기회들을 무산시켰다. 체코는 후반 초반 2명의 교체 카드를 통해 쉬크가 살아나게끔 하여 추격골을 뽑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일찌감치 두 골을 넣은 덴마크는 매우 안정적인 경기를 하면서 체코에게 실점을 하긴 했으나 그것은 딱 1번에 그쳐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체코는 너무 이른 실점으로 인해 팀이 우왕좌왕했고 그러다가 또 실점을 당했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1골을 만회했으나 덴마크가 워낙 안정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통에 더 이상의 추가골을 넣는 데에는 실패했다. 만약 시작하자마자 골이 나오지 않고 전반 30분까지 득점이 없는 상태를 지켜냈더라면 체코는 더 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선제 실점으로 인해 팀의 균형이 무너졌다.[26]

한편, 덴마크의 카스퍼 휼만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에릭센을 생각한다며 에릭센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5.4. 4경기 | 우크라이나 0 : 4 잉글랜드[편집]


파일:UEFA 유로 2020 로고_좌우.svg
UEFA 유로 2020 본선 8강 4경기
2021년 7월 4일 일요일 04:00 (한국시각)

스타디오 올림피코 (이탈리아, 로마)
관중: 11,880명
주심: 펠릭스 브리히 (독일)
파일: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4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UEFA EURO UKR.png 우크라이나
파일:UEFA EURO ENG.png 잉글랜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4', 50' 해리 케인
46' 해리 매과이어
63' 조던 헨더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Star of the Match: 해리 케인

파일:TVING 로고(2020-2022).svg
캐스터
해설
배성재
서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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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전
전력이나 체력적으로 보나[27] 잉글랜드의 압도적인 우세이다. 또한 잉글랜드는 팀의 전력과 대진표를 따져봐도 이번에야말로 첫번째 앙리 들로네를 들어올릴 적기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조별리그까지의 경기들을 놓고 봤을 때 경기력은 좋다고 보기 어려우며[28] 이번 유로는 상대적으로 약팀이 전통적인 강호를 잡아내는 이변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에[29] 잉글랜드도 방심하지 않고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여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잉글랜드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 결승 상대로 예측되는 팀들이 벨기에 아니면 이탈리아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는데 둘 다 최근에 계속 잉글랜드를 이겨오던 팀들이라는 게 문제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2와 2014년 월드컵에서 한 번씩 잉글랜드를 이겼고 벨기에는 잉글랜드를 2018년 월드컵 한 대회에서만 두 번 이겼고 2020-2021 네이션스 리그에서 역시 잉글랜드를 제치고 파이널에 진츨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여기에 오기 직전에 잡아낸 팀이 다름아닌 스웨덴인데, 스웨덴은 잉글랜드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힘겨운 상대였다. 반면 잉글랜드는 비교적 독일을 가볍게 이기고 올라왔다.[30]

만약 우크라이나가 4강에 진출한다면 소련에서 독립한 뒤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들 중에서는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것이고[31], 잉글랜드가 4강에 진출하면 UEFA 유로 1996 이후 25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또한 잉글랜드는 마지막 라운드인 4강과 결승전까지 자국에서 치른다는 것도 큰 힘이다.

잉글랜드의 이번 대회 유일한 중립 경기이다. 원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도 원정이기 때문이다.

주심이 16강 벨기에 대 포르투갈 경기에서 최악의 운영을 보여준 펠릭스 브리히이기 때문에 우려가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또한 국적이 하필 잉글랜드가 탈락시킨 독일이기도 한다.

한편 8강에 올라온 또다른 서유럽 팀들인 스위스[32]와 벨기에가 차례로 탈락하면서 이제 잉글랜드가 서유럽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게 되었다. 만약 잉글랜드마저 우크라이나에 의해 탈락한다면 이번 유로컵에서 더 이상 서유럽 국가는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체코가 탈락했기에 우크라이나마저 탈락할 경우, 동유럽 국가들이 가장 먼저 전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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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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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잉글랜드가 먼저 앞서간다. 전반 4분 라힘 스털링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좁혀들어가며 수비 사이로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이를 해리 케인이 빠른 반응속도로 오른발로 골망을 가른 것이다. 이후 경기는 잉글랜드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전개됐고, 한 골의 리드를 살려 크게 무리하지 않고, 지공으로 풀어나갔다.

그러던 전반 16분 카일 워커의 다소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가로챈 로만 야렘추크가 박스 안으로 진입한 후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루크 쇼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해리 케인의 헤더는 골문 위로 떠올랐다. 전반 32분 데클란 라이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헤오르히 부슈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 잉글랜드의 수비 조직은 탄탄했고, 우크라이나의 슛과 패스할 공간을 줄여내거나 재빠른 대처능력을 선보였다. 그렇게 전반전은 다소 지루한 경기가 펼쳐진 채 잉글랜드의 1-0 리드로 종료되었다.

후반에는 1분만에 세트피스 찬스에서 루크 쇼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후반 5분에는 왼쪽에서 돌아 들어간 루크 쇼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받아 넣으며 순식간에 스코어는 3-0이 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라이스 대신 조던 헨더슨을 투입하며 허리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후방에서 헨더슨의 롱패스를 수비가 걷어낸 공이 케인에게 전달됐고, 케인이 논스톱으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부슈찬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해트트릭은 무산되었다. 그러던 후반 18분, 이번에는 메이슨 마운트가 올린 코너킥을 헨더슨이 헤더골로 마무리지으며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이 득점으로 헨더슨은 국가대표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사실상 승부는 잉글랜드로 기울어졌고, 잉글랜드는 루크 쇼, 칼빈 필립스, 스털링을 불러들이고 키어런 트리피어, 주드 벨링엄,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했다. 그리고 케인도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교체시키며 체력을 안배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잉글랜드의 4-0 승리로 종료됐다.

조별리그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준 뻥글랜드와 다른 그야말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잉글랜드의 완승이었다. 16강 독일전에서 골맛을 본 해리 케인이 완전히 살아났고, 왼쪽 측면에서 루크 쇼라힘 스털링의 절정에 오른 기량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한 제이든 산초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수비진도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고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5경기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

우크라이나는 루슬란 말리노프스키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는 타격이 있었고, 이에 역습축구를 구사하려던 계획이 이른 시간 실점으로 무산되자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섰고, 전반 막판에 이르러서는 위협적인 장면을 다수 만들며 기세를 탔으나 결정 짓지 못하였다. 그리고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연속 실점을 당하면서 멘탈이 나가버렸는지 전진 한 번을 제대로 못하다가 맥없이 탈락해버렸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좀처럼 상대를 견제하지 못하고 헤딩골을 연속으로 내주었다. 지는 게 이상한 대진은 아니었지만, 기적처럼 8강에 진출한 것치곤 너무 초라한 마지막이었다.

한편, 바로 앞 경기에서 같은 동유럽인 체코[33]가 덴마크에 의해 탈락하였고, 몇 시간 뒤 우크라이나도 잉글랜드에 의해 탈락하면서 이번 유로에서 동유럽 국가들은 더 이상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잉글랜드는 25년만에 유로 대회 4강에 진출했다.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 월드컵에 이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잉글랜드를 4강에 진출시켰다. 잉글랜드는 이 경기마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이탈리아보다도 실점이 적은 이번 대회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6. 8강 총평[편집]


예상에 크게 어긋나는 것 없는 결과였으며, 치열한 각축전이었던 16강에 비해 보는 재미가 덜했다.

스위스와 스페인의 경기가 연장까지 가긴 했으나 사실상 혼자서 자책골에 동점골, 퇴장 발생 후 우주방어와 승부차기, 실축으로 자멸까지 연출한 스위스의 원맨쇼였고 스페인은 끌려가다 4강에 얹어진 수준이었다.

전력이 비슷했던 만큼 체코와 덴마크가 공세를 주고받으며 가장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냈고 덴마크가 승리하며 조별리그부터 시작된 드라마를 이어갔다. 4강에서 만날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를 통해 해리 케인과 팀 전체 경기력의 완전한 부활을 알렸으며, 홈에서 다음 경기를 기다리게 되어 유리한 상황을 가져가게 되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던 벨기에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재밌었다는 평도 있으나, 서로 다이빙과 침대를 주고 받아 무색해졌다. 그리고 이탈리아가 9년만에 준결승에 올라갔으며, 현재 경기력으로 볼 때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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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젤, 스위스[2] 로마, 이탈리아[3] 브뤼셀, 벨기에[4] 리옹, 프랑스[5] 리에주, 벨기에[6] 포르투, 포르투갈[7] 믈라다 볼레슬라프, 체코[8] 도네츠크, 우크라이나[9] 키예프, 우크라이나[10] 더욱이 레반도프스키 원맨 팀이나 다름없던 폴란드와도 무승부로 마쳤다는게 아쉬운 일이다. 스웨덴이야 워낙에 체력으로 몰빵하는 팀이라 스페인이 감당하기가 힘들었던게 사실이고.[11] 이때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2번 만났다.[12] 더구나 스페인은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상당수 신인들이 다수 주전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앞으로 스페인 국대를 이끌어갈 주축이 될 세대들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른다면 상당한 사기진작이 될것이다.[13] 경기가 끝나고 네 번째 키커였던 스위스의 루벤 바르가스는 그대로 쓰러져 오열을 하고 말았다. 심지어 이 선수는 시몬에게 막힌 게 아니라 그냥 홈런을 날린 거라서...[14] 지난 16강전에서 가브라노비치의 극적인 동점골도 자카의 허를 찌르는 전진패스가 시발점이었다.[15] 심지어 이번경기에서 스페인이 넣은 한 골조차 스위스의 자책골이었다. 즉, 스페인은 그렇게 많은 슈팅을 때리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 한 것이다.[16] 이탈리아 : 14전 14승 0무 0패 46득점 5실점 / 벨기에 : 14전 14승 0무 0패 47득점 4실점[17] 아울러 이탈리아는 지난 월드컵 대회 본선진출 실패로 인해 자존심에 상당한 상처를 입었다. 만약 4강으로 진출하게 된다면 상처난 자존심에 어느 정도 회복을 이룰 수 있을것이다.[18] 정확히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건 인시녜였으나 공이 인시녜의 발을 맞고 꺾여서 보누치한테 가서 오프사이드였다.[19] 그러나 이 페널티킥은 시뮬레이션 논란이 있다.[20] 벨기에에 비해 약체로 분류될 뿐이지 스위스는 프랑스를 16강에서 탈락시켰으며 오스트리아도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팀들이다.[21] 골키퍼였던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도 한몫 거들었고 특히 골킥때는 일부러 시간을 벌어 벨기에 팬들의 신경을 긁었다.[22] 유일하게 루카루를 상대로 실점한 PK도 키엘리니가 아닌 동료의 파울로 내줬고, 루카쿠가 직접 얻은 PK도 아니다.[23]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750227[24] 과거의 이탈리아가 이런 시뮬레이션이나 자잘한 반칙을 자주 했었지만 의외로 만치니 감독 부임후 이런 더티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오히려 정정당당히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5] 오죽했으면 이탈리아는 경기 후반, 돈나룸마가 프리킥 경합 과정중 살짝 부딛혔는데 2~3분 가까이 누워있거나 골킥도 느리게 차면서 침대 축구를 보여주었다.[26] 첫 번째 골은 명백한 오심으로 창출된 기회였지만 두 번째 골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비 실책이었다.[27] 우크라이나는 연장에서 부상자까지 나온 상태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28] 자신들을 지난 월드컵 때 4강에서 떨궈버린 크로아티아전 조 첫경기에서 이겨 설욕했으나 1-0 신승이었고 스코틀랜드전에서는 비겼었다. 전반적으로 볼때 잉글랜드가 압도적인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한 예가 드물므로 이러한 우려가 기우는 아니다.[29] 프랑스는 헝가리에 선취골을 얻어맞으면서 질 뻔한 경기를 비겼고, 독일 역시 조별경기 마지막 헝가리전을 패해 탈락할 뻔한 경기를 비겨 살아남았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체코에게 졌고, 프랑스마저 스위스에 탈락해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올해의 대회였다.[30] 그러나 독일은 이미 예전의 상대방을 윽박질러 잡아버리던 강자의 모습이 상당히 상실된 상황이었으니 그렇게 보기도 힘들다.[31]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또 다른 큰 의미가 있는데, 바로 크림 반도 사태 때문에 현재 러시아와는 적성국인 상태에서 또 다른 정치적인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셈이 된다.[32] 중부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33] 중부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