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Remains of Edith Finch/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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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대
2.1. 오딘 핀치(Odin Finch)
2.2. 잉게보르크 핀치(Ingeborg Finch)
3. 2대
3.1. 에디 핀치(Edie Finch)
3.2. 요한 핀치(Johann Finch)
3.3. 스벤 핀치(Sven Finch)
4. 3대
4.1. 몰리 핀치(Molly Finch)
4.2. 바바라 핀치(Barbara Finch)
4.3. 캘빈 핀치(Calvin Finch)
4.4. 샘 핀치(Sam Finch)
4.5. 월터 핀치(Walter Finch)
4.6. 케이 칼라일(Kay Carlyle)
5. 4대
5.1. 돈 핀치(Dawn Finch)
5.2. 거스 핀치(Gus Finch)
5.3. 그레고리 핀치(Gregory Finch)
5.4. 산제이 쿠마르(Sanjay Kumar)
6. 5대
6.1. 루이스 핀치(Lewis Finch)
6.2. 밀턴 핀치(Milton Finch)
6.3. 에디스 핀치(Edith Finch)
7. 결말


1. 개요[편집]



파일:What Remains of Edith Finch 핀치 가문.png

What Remains of Edith Finch의 등장인물들. 핀치 가문의 인물들만 등장하며, 이들은 하나같이 단명하거나 기구한 인생을 살았다.

작중에서는 Finch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인 에디스 핀치(Edith Finch)가 가족들이 살던 옛 집으로 돌아가 집 이곳저곳을 탐색하면서 이들이 어떤 식으로 죽음을 맞이했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알 수 있다.


2. 1대[편집]


모든 이야기의 배경인 핀치 가문의 집이 있는 워싱턴 주 오르카스 섬[1]으로 이주했다. 오딘에게 형제자매가 있었는지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으므로 오딘 세대의 등장인물은 오딘과 잉게보르크뿐이다.

2.1. 오딘 핀치(Odin Finch)[편집]


1880.?~1937.?

회상 매개체는 뷰마스터. 에디스에게는 고조할아버지가 된다.

가문의 저주로 처자식을 잃은 후 1937년 1월 7일에 가족들과 집을 통째로 배에 실어 미국으로 이주하다가[2] 커다란 파도를 만나 배가 침몰하면서 사망했다고 한다. 다행히 다른 가족들은 무사했기에 오르카스 섬에 도달하여 집을 세우고 오딘을 새 가족 묘지에 묻어주었다. 오딘의 난파선은 에디스가 방문할 때까지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침몰한 채로 남아 있었으며 에디는 그를 기념하는 조각상을 세웠다.

가문에 내려진 저주를 막고자 고향을 버리고 이주까지 결심했으나 자기는 물론 자기 후손들 또한 불행한 운명을 피하지 못했으니 그의 입장에선 실로 통탄스러웠을 것이다. 오딘의 이야기는 두 번째로 보게 된다.

참고로 오딘의 이야기를 보게되는 방은 그의 방이 아니라 딸 에디와 사위 스벤이 함께 쓰던 방이다. 그는 집이 지어지는 것도 못보고 별세했기에 방이 따로 없는 것.


2.2. 잉게보르크 핀치(Ingeborg Finch)[편집]


나이 불명. 오딘의 아내로, 오딘의 회상에 따르면 남편보다 먼저 사망했다고 한다.

3. 2대[편집]


오딘과 그의 아내 잉게보르크 사이에 난 딸 에디와 그녀의 남편 스벤, 아주 어린 나이에 요절한 아들 요한 세사람이 전부이다.

3.1. 에디 핀치(Edie Finch)[편집]


1917.4.8~2010.12.5.

에디스의 외증조할머니이며 핀치 가문의 집을 지은 장본인이다. 미국으로 이주하던 도중 바다 위에서 아버지를 잃고 남편 스벤, 딸 몰리 세사람이 전부였으나 집을 새로 짓고 새 삶을 시작한 이래로 4명의 자식을 더 낳게 되면서 5남매를 두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자식들도, 남편도 그녀보다 오래 살지 못했다.

자식과 손주들이 여러 이유로 요절하고 손녀인 돈과 증손녀 에디스만 남은 상황에서, 돈은 에디스를 데리고 집을 나가기로 결심한다. 세 사람은 마지막 식사를 함께하고, 에디는 에디스에게 떠나기 전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책에 담아 그녀에게 보라고 권유한다. 그 이야기는 다름아닌 에디스가 태어났던 1999년 2월 14일의 밤, 바다 수위가 낮아져 침몰했던 아버지 오딘의 집이 실려진 배가 드러나 에디가 그곳에 가 본 이야기였다. 안개가 자욱했지만 그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고, 드디어 바닷속에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그 집에 당도했다는 부분을 에디스가 읽던 중 돈이 그 책을 낚아챘고, 그 길로 둘은 황급히 떠나버리고 만다.

결국 이야기의 끝은 알 수 없게 되었고, 다음 날 그 집에 요양원이 에디를 데려오기로 예정되어 밴을 보냈으나, 에디는 이미 사라졌다고 한다. 번역은 저렇게 되어있지만 "she was already gone"이란 문장은 이미 돌아가셨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3] 그녀의 묘비가 있는 것도 그렇고 이런식으로 보는 게 더 들어맞을지도. 에디스와 돈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같이한 식사에서 에디가 술을 마시려하자 돈이 의사가 약과 술을 같이 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를 만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향년 93세. 그녀의 이야기는 돈과 같이 가장 마지막으로 다루어진다.

핀치 가문 사람들 중 가장 장수한 사람이며 일반적인 사람들의 평균 연령을 고려해도 굉장히 오래 산 편. 즉 핀치 가문에서 저주에 걸리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자식들, 손자들의 죽음까지도 봐야만 했던 다른 의미의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다. 회상 매개체와 함께 놓여있는 일가들의 영정그림을 그린 사람이 에디로, 때문에 에디가 죽기 불과 몇 주 전에 죽은 루이스의 영정그림은 미완성이며[4] 에디보다 늦게 죽은 돈과 자신의 영정은 없다.

제작진부터 해석은 자유라 한 게임인 만큼 공식적인 해석은 없지만 핀치 가의 저주는 에디 핀치가 가족에 일어난 일련의 불행을 지나치게 낭만화시킨 것에 기인했다는 해석이 있다. 아이들의 죽음은 부모의 부주의로 일어난데다가 사실 집의 구조 자체가 사고가 없으면 이상한 수준으로 위험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들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하기는 커녕 이것이 핀치 가의 숙명인 양 비장한 서사시처럼 묘사하고 있으니 안전불감증을 대대로 물려줘서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것.

3.2. 요한 핀치(Johann Finch)[편집]


오딘의 아들. 오딘의 회상을 통해 알 수 있으며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사망했다. 죽은 요한과 아내를 오딘이 묻어줬다고 한다.

3.3. 스벤 핀치(Sven Finch)[편집]


1915.6.17~1964.8.26.

에디의 남편.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나 결혼하면서 아내의 성을 따랐고, 그 덕분에 핀치 가문의 대가 끊기지 않을 수 있었다. 아내 와 함께 가족들이 앞으로 살게 될 집을 건축했다.

에디와 스벤이 쓰던 안방에 있던 신문에 "용이 핀치를 죽였다"라고 나와있는데, 사실 용 형상의 미끄럼틀을 만들던 중 그게 쓰러지면서 스벤이 압사당했다는 표현이었다. 그런데 용에게 죽었다고 하는 대신 미끄럼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라고 서술되기에 몰리의 경우와 가문 구성원들의 신비로운 최후 탓에 용이 진짜고 비정상적인 일이라 현실적으로 덮힌게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할 수 도 있다.

이 서술의 의미는 '에디는 스벤이 죽은 이유를 현실적으로 용 모양 미끄럼틀에 깔려 죽었다고 할 수 있었지만, 용에게 죽었다는 식으로 말했다'라는 의미로, 즉 주인공이 기억하는 에디의 유쾌한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도 있으나, 에디는 신문에 실릴 정도로 두더지 인간을 비롯한 이야기를 해오던 사람이다. 충분히 에디 본인이 진심으로 그렇게 주장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향년 49세. 핀치 가문의 피가 안 섞인 탓인지 회상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4. 3대[편집]


에디와 그녀의 남편 스벤 사이에서 난 자식들. 5명 모두 제 명을 다하지 못했다.

4.1. 몰리 핀치(Molly Finch)[편집]


1937.12.11~1947.12.13.

회상 매개체는 몰리의 일기장. 나레이션은 몰리 본인이다. 살아있었다면 에디스의 큰 고모할머니였다.

1947년 12월 13일 밤, 에디가 배고프다는 몰리의 요구를 너무 늦었다며 듣지 않고 그냥 자러 가라고만 하자, 허기를 참을 수 없던 몰리는 애완동물 저빌의 먹이[5]는 물론, 화장실에 있던 치약과 장식으로 달려있던 베리[6]까지 닥치는 대로 먹게 된다.[7] 그러던 중, 창 밖의 제비를 잡으려고 창문을 열었다가 고양이로 변하고, 새를 잡아먹으니 부엉이로 변했다가, 토끼를 잡아먹고 상어로 변하는 등 이상한 경험을 한다. 상어였을 땐 물개를 잡아먹고 바다 괴물로 변해버리자 한 배에 잠입하여 선원 3명을 잡아먹은 뒤, 바다 안에 있던 파이프를 통해 화장실 변기로 나와 자기 방 침대 밑으로 숨어 들자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괴물은 여전히 침대 밑에 있었기에, 그 일기장을 쓴 직후 괴물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보인다. 향년 10세. 몰리의 이야기는 순서상 맨 처음으로 보게 된다.

회상에서 죽은 이유가 간접적으로도 드러나지 않는 인물인데, 맨 마지막 문장인 나는... 맛있을 거니까.(I.. will be... delicious...) 때문에 유저들은 그녀가 스스로를 먹었다거나, 화장실에서 먹은 것들 때문에 중독되어 죽은 것이 아니냐는 추정을 하고 있다. 빈 속에 치약과 독성이 있는 열매, 저빌 똥이 널린 곳에서 꺼낸 먹이 등을 먹었으니 그녀가 경험했던 것들은 중독으로 인한 환각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 증거로 몰리의 방중에는 바다에사는 생명체들을 깊이로 구분한 그림이 있는데 여기에서 몰리가 바다에서 변신한 상어가 나와있다. 그리고 그녀의 묘비가 가족묘에 있는 것으로 보아, 중독으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이 높다. 몰리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하면 피부에 전체적으로 검은 반점들이 많은데, 모종의 병을 앓고 있었을 가능성 또한 있다.

여담으로 에디스의 말에 따르면 유기묘를 집에 들였을 때, 돈이 고양이의 이름을 몰리라고 지어줬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 몰리란 고양이를 의인화했다고 오해하기도 하지만[8], 몰리라는 에디의 딸이 있었고 그 이름을 딴 고양이가 또 따로 있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몰리가 살아 있었다면 자신과 잘 맞았을 것 같다고도 말한다.

4.2. 바바라 핀치(Barbara Finch)[편집]


1944.10.31~1960.10.31.

회상 매개체는 코믹북이며 만화 속 서술자인 올드 잭이란 캐릭터가 나레이션을 한다. 살아있었다면 에디스의 작은 고모할머니였다.

어렸을 때 아역 배우로 활동했으며 핀치 가문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한다. "My Friend BIGFOOT"이란 영화에서 지른 비명으로 스타가 되었다고 하나, 나이가 들며 점차 하락세를 타던 중이었다. 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모양인지, 어린 여자아이 취향의 분홍색 방에 어울리지 않게 책상엔 재떨이와 꽁초가 나뒹군다. 어느날 다시 비명소리를 연기할 기회가 찾아오고, 남자친구 릭과 함께 연습한다. 릭이 전성기의 비명소리를 되찾게 해주려고 무서운 장난을 쳤다가 그녀의 노여움만 사고, 한쪽 목발을 바바라에게 뺏기고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9]

그날 밤, 막내 남동생인 월터의 비명소리를 듣고 릭의 목발 한쪽을 호신용으로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가 뉴스에 나온 식인 살인마 갈고리 사나이를 마주치고, 비밀 통로로 돌아나와 그의 뒤통수를 가격해 제압한다.[10] 남자는 1층으로 떨어져서 기절하고, 바바라가 확인차 내려가보지만 남자는 그 사이 없어져 있었다.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정문 앞으로 갔다가 깜짝 놀랄 광경을 보고 마는데...

바로 그녀를 위한 깜짝 파티...라고 생각했는데, 직후 거기에 있던 팬들이자 괴물들이 그녀를 덮쳤고, 그것이 마지막이었다.[11] 죽으면서 그녀의 전성기 시절 이상의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향년 16세.

남자친구 릭도 같이 실종되었고, 바바라의 시체는 찾을 수 없었지만, 오르골 안에서 그녀의 귀 한쪽만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 덕분에 에디스는 오르골에 지하실로 가는 열쇠가 숨겨져있단 사실을 알아낸다. 핀치 가문중 유일하게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그림에서도 바바라의 남아있는 귀 한쪽이 남아있었을 위치가 머리카락으로 가려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네 번째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회상 매개체가 만화책이어서인지 유일하게 바바라 이야기만 카툰 렌더링 기법이 사용되었다. 제작사의 노고가 엿보이는 부분. 마지막에 호박괴물 나레이터가 "Ear-ie[12] Tale!"라고 말하는 장면이 "무시무시한 이야"귀!""로 번역된 부분은 한글화 제작자의 센스가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4.3. 캘빈 핀치(Calvin Finch)[편집]


1950.4.25~1961.9.23.

회상 매개체는 캘빈의 쌍둥이 형제 샘이 쓴 편지.[13] 살아있었다면 에디스의 큰 외종조부였다. 방이 우주 테마로 꾸며져 있는 것도 그렇고 편지가 우주 비행사 헬멧 안에 들어있는 걸로 보아 살아생전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듯 하다.

어느 날 그네를 타던 중, 샘이 그네를 타고 완전히 회전하는 건 못한다고 하자 오기가 생겼던 건지 힘차게 그네를 타다가 강풍이 불면서 그만 그네가 360도로 회전하면서 바다 쪽 절벽으로 튕겨져나가 버리고 만다.[14][15] 향년 11세.
캘빈의 이야기는 세 번째로 볼 수 있다. 샘은 자식에게 캘빈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지만, 가장 그리워한 형제였기 때문인지 샘의 자식 세대들의 이야기에서도 이름이 종종 언급되는 편이다.

4.4. 샘 핀치(Sam Finch)[편집]


1950.4.25~1983.7.16.

회상 매개체는 사진들. 에디스의 외할아버지가 된다.

어릴 때부터 군인이 되기를 원해 해병대가 되었으며, 사냥과 사진 찍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15살이 된 돈에게 사냥을 가르쳤는데 딸과 사냥을 나가 돈이 사슴을 쏴 맞추는 순간을 촬영하고, 사냥감과 기념사진을 찍으려 타이머를 설정하고 재빨리 돌아가 사슴의 머리를 잡고 포즈를 취하는 찰나, 아직 숨이 붙어있있던 사슴이 뿔로 그를 밀쳐 벼랑 밖으로 추락해버리고, 눈 앞에서 떨어지는 아빠를 잡으려고 돈이 손을 내미는 그 순간이 사진으로 찍히게 된다. 돈에게는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사건이었다. 향년 33세.

그의 이야기는 여섯 번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5남매들 중 유일하게 자식들을 둬서 핀치 가문이 그의 자손 쪽으로 이어진다. 도중에 케이와 이혼하고 재혼을 예정했으나, 결혼식 당일 그의 아들 거스가 사고사하면서 무산된 듯 하다.

4.5. 월터 핀치(Walter Finch)[편집]


1952.8.26~2005.3.31.

회상 매개체는 회고록. 에디스에게는 작은 외종조부였다. 월터의 방은 돈이 문을 막아놓지 않은 몇 안되는 방이었다. 에디스는 어렸을 때 이따금씩 이 방에 와서 놀곤 했는데 17살이 되어 집에 돌아온 작중 시점에서야 비로소 월터의 존재를 알게 된다.

월터의 방엔 책으로 감춰진 비밀문과 통로가 있었다. 돈이 에디스에게 남겼던 열쇠가 바로 이 비밀문을 여는 용도로 쓰인다.

바바라가 살인을 당했을때 함께 실종되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지하실 냉장고에 숨겨진 통로를 통해 갈 수 있는 벙커에서 무려 37년씩이나 숨어 살아왔음이 밝혀진다. 돈과 에디가 이를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에디스는 집 아래에 사람이 살고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돈은 지하실은 위험하다며 에디스가 출입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지하실 열쇠가 숨겨진 오르골을 트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에디가 종종 꾸러미를 들고 지하실로 출입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하니, 비밀로 하고 꾸준히 보급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

바바라가 살해당하는 것을 침대 밑에 숨어서 목격하였고, 괴물이 자신도 노릴 것이라는 두려움에[16] 지하 벙커에 숨게 되었던 것. 벙커에 숨은 첫날, 벙커 위를 지나가는 열차의 엄청난 진동이 전해지게 되는데, 월터는 밖에 있는 괴물들에게 일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복된 일상에 익숙해지고 8년이 지난 후에는 밖의 괴물들에게 친숙함까지 느낀다.

그렇게 무려 37년이 지난 어느 날 늘 주기적으로 울리던 진동이 일주일 동안 한 번도 울리지 않는걸 깨닫고, 스스로도 반복되는 삶에 지겨움을 느껴 벙커를 빠져나가기로 한다. 지하 통로의 벽을 해머로 뚫은 뒤 파고 나온 곳은 다름아닌 터널 안 철로 위였고, 밖으로 나와 햇빛을 보려는 찰나 다가오는 열차에 치여 사망한다.

월터가 사망한 곳의 철로가 에디스가 방문한 시점을 기준으로 끊겨 있던 것과 일정한 시간에 울리던 열차의 진동이 사라진 것이 벙커를 나온 이유인 점을 근거로 그 철로의 운행이 월터가 나온 시점에서 이미 끝난 상황인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벙커에는 열차와 철로 장난감이 있었는데, 열차를 좋아하던 월터가 벙커를 나온 뒤 이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아 절벽에서 몸을 던져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 것. 물론 한 주간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가 재개한 찰나에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향년 52세. 5남매들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았다.

한가지 복선이 있는데, 에디의 방에 있는 1991년도 신문에 핀치 가문의 지하에 살고있는 두더지 인간에 대해서 에디가 거창하게 인터뷰를 했다는 기사가 있다.[17] 옆에 있는 "용이 스벤을 죽였다"는 기사도 헛소리가 아니고 실제로 용 모양 미끄럼틀이 스벤을 죽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두더지 인간이 있다는 것도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는 셈.

4.6. 케이 칼라일(Kay Carlyle)[편집]


샘의 전처이자 에디스의 외할머니. 막내 그레고리 사후 샘과 이혼했다. 그 후 행적은 불명. 핀치 가문에서 나갔기 때문에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5. 4대[편집]


샘과 그의 아내 케이 사이에서 난 자식들. 돈을 제외하고 모두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5.1. 돈 핀치(Dawn Finch)[편집]


1968.?~2016.10.10.

루이스, 밀턴, 에디스 삼 남매의 어머니. 아버지 샘 사후 잃은 것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는 할머니 에디와 돈독하게 지냈다고 한다. 개신교 신자였으며, 1987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인도로 이민을 가서 영어교사로 활동하던 중 산제이를 만나 가족을 꾸린다. 몇 년후 산제이가 죽어 과부가 되자 삼남매를 데리고 미국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에디가 무척 좋아했다고. 집 내부에 교실이 있는 걸로 보건데 경력을 살려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며 홈스쿨링을 시킨 듯하다. 교육자로서 그녀의 교육 이념이 담긴 책을 출판할 정도로 명성이 있었던 듯 하다. 참고로 책 제목은 "TO TEACH AND TO LEARN(가르침과 배움)".

집에 돌아온 후에 에디와 별 문제없이 지냈지만 작은 아들인 밀턴이 실종되면서 상황이 변한다. 몇 개월의 수색에도 아들을 끝내 찾지 못하자 불안한 나머지 집 안 대부분의 방문을 봉쇄했는데,[18] 불안함이 적중하듯 큰 아들 루이스마저 자살하였다.

아들들의 실종과 죽음을 계기로 그녀는 가문의 저주로부터 에디스만은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 딸을 데리고 집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다. 집을 떠나던 그 날 핀치 가문 이야기에 신물이 났던지 에디가 만들어서 에디스에게 준 책을 빼앗고,[19] 강제로 차에 태워 에디를 뒤로 한 채 그대로 떠나버린다. 그 후 돈과 에디스는 여러 번 이사하며 살았고, 2016년 돈은 병으로 인해 눈을 감게 된다. 향년 48세. 집을 떠나고 사망해서인지 그녀의 묘는 가족 묘지에서 찾아볼 수 없다.

5.2. 거스 핀치(Gus Finch)[편집]


1969.6.20~1982.11.8.

회상 매개체는 돈이 그를 위해 쓴 시. 에디스의 큰 외삼촌이다.

아빠인 샘이 재혼하던 날, 계모를 들여오는 게 싫었던 거스는 결혼식장에서 떨어져 연이나 날리고 있었다.[20] 바람이 거세지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지만 신경쓰지 않고 계속 연을 날렸는데, 태풍이 결혼식장에 당도하여 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거스는 뒤늦게 피하려다 넘어지고, 일어나 보니 태풍에 날아다니던 온갖 의자들 및 장식품들과 텐트가 마치 해파리가 바다를 수영하는것 같은 형태로 날아 다니다가 그를 덮치며 회상이 끝난다. 다만 사인은 장식품들에 맞아 죽은것 보단 태풍에 해안가에 세워져 있던 토템이 쓰러져 깔려서 사망한걸로 보인다. 회상 장소인 해안가는 회상 전에 먼저 방문하게 되는데 토템이 거스가 연을 날리던 곳에 쓰러져 있다. 향년 13세. 그의 이야기는 여덟 번째로 볼 수 있다.[21]

여담으로 사진 속 인상이나 아버지를 대하는 행동으로 보아 성격은 다소 불량하거나 거칠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에디스가 만약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거스라고 이름을 붙혀주었을 것이라고 돈이 말했던 것으로 보아 돈과의 사이는 친밀했던 모양.

5.3. 그레고리 핀치(Gregory Finch)[편집]


1976.1.12~1977.12.19.

회상 매개체는 샘과 케이 부부의 이혼 서류에 적힌 샘이 케이에게 남기는 편지 형식의 말. 살아있었다면 에디스의 작은 외삼촌이었다.

엄마 케이가 그를 목욕시키던 중 잠시 한눈을 판 사이[22] 혼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비누 거품을 일으키며 놀고 있었다. 전화를 끊고 돌아온 케이가 그레고리를 데려가려 했으나 다시 전화가 걸려와 아이를 다시 혼자 뒀는데, 개구리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수도꼭지가 틀어져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그레고리를 수장시킨다.[23] 그레고리가 물마개가 뽑힌 배수구로 들어가는 연출과 함께 회상이 끝나는데, 정황상 익사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년 23개월. 당시 샘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며 죄책감을 가졌는데 그가 건 전화를 받느라고 케이가 그레고리를 내버려 둔 사이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이야기는 일곱 번째(또는 여덟 번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핀치 가문 사람들 중 두번째로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 최연소 사망자는 돌도 맞이하지 못하고 죽은 오딘의 아들 요한.

5.4. 산제이 쿠마르(Sanjay Kumar)[편집]


1966.9.6~2002.2.2.

돈의 남편이자 루이스, 밀턴, 에디스 삼남매의 아버지. 인도인이다.

돈이 인도 캘거타에서 살 때 인연이 생겨 결혼했다. 자세한 내막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난 뒤 돈은 자녀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산제이의 직업이 재난 구조 대원인걸로 미루어 볼때 아마 작업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듯 하다. 향년 35세.

이 사람또한 처조부였던 스벤처럼 자식들이 아내 성을 따르게 했고, 그 덕분에 핀치 가문의 대가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 왜 그렇게 했는지는 불명.

6. 5대[편집]


돈과 그녀의 남편 산제이 사이에서 난 자식들. 산제이가 인도 출신이라 이들 모두 백인-인도인의 혼혈이다. 역시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았다.

집에 더 이상 공간이 없었던 탓에 지붕 위에다 집 안과 밖을 연결하는 계단과 길을 설치하고 이들의 방이 지어졌다. 그래서 삼 남매의 방들은 모두 방문을 열면 바로 야외로 통하는 구조다.[24] 벌레가 잘 들어올 것 같다

6.1. 루이스 핀치(Lewis Finch)[편집]


1988.12.27~2010.11.21.

회상 매개체는 의사 소견서이며 나레이션은 루이스의 담당 정신과 의사. 에디스의 큰오빠이다. 게임은 못하지만 동생과 자주 해주는 좋은 오빠였다고 한다.[25]

생전에 연어 통조림 공장 직원으로 일했고, 덕분에 가족들은 연어를 질리도록 많이 먹었다고 한다.[26] 그의 방은 집안에서 가장 특이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작은 배 한 척을 집의 지붕에 올려놓고 그대로 개조했다. 아버지 산제이의 나라인 인도에 자긍심을 갖고 자신이 인도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고 하는데, 에디스는 이것이 핀치 가문의 저주로부터 도피하려는 그의 술책이었다고 평한다. 방에서 물담배와 마리화나 포스터가 발견되는데, 취직 전에는 마약을 했던 모양이며, 컴퓨터 위엔 산후안 에일[27] 네온 사인도 볼 수 있다.

돈이 아들을 공장에 취직시키면서 마리화나를 끊게 되지만 루이스는 일상의 단조로움을 이기기 위해 공상에 몰두하게 된다. 의사의 소견으로 짐작할 수 있다. 업무수행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주변에서는 루이스에 대한 평가가 무척 좋았다.

회상 방식은 공장에서 연어를 다듬는 루이스와 루이스의 망상속의 자신을 동시에 조종하는 방식이다. 망상 속 루이스를 조작하면서 동시에 연어 머리를 자르는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 일부 지역은 연어 머리가 잘리면서 문이 열리기 때문.

처음엔 머릿속 캐릭터가 그냥 미궁을 떠돌다가 횃불을 발견하면 시점이 탑다운뷰에서 쿼터뷰시점으로 전환된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상상이 구체화되는데, 자기 이름을 딴 도시(루이스토피아)를 세우고 시장이 되고 다른 도시를 정복한 뒤 왕이 되고, 아름다운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등 점점 스케일이 커진다. 항로를 개척할 때쯤 그는 집에 가는 것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정신줄을 아예 놔 버린 듯 하다. 돈이 공장에 와서 제발 집에 오라고 설득해도 전혀 듣지 않는다.

그러다가 상상속의 성문을 열고 들어가면 루이스가 일하는 공장이 나오면서 3인칭 시점이 1인칭 시점으로 바뀌어 버린다. 루이스는 이제 더이상 자신을 공장의 근로자 따위로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상상속의 자신과 현실 속의 자신의 차이에 괴리감을 느끼게 된 모양이다. 단조로운 작업의 지루함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한 공상의 스케일이 점점 커져가며 현실속의 자신마저 잊게 된 것이다. 참고로, 현실의 루이스는 연어가 없는데도 뭐에 홀린 듯 계속 손놀림을 반복하고 있었다. 꽤나 섬뜩한 모습.

그 상태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올라 창을 열면 왕궁으로 진입하게 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왕자 혹은 여왕이 그를 위해 왕관을 들고 기다리는데, 소름돋게도 수여식이 단두대 위에서 진행된다. 왕관을 하사받으려고 그곳에서 머리를 숙이는 순간[28] 싹둑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이 암전된다. 자기 머리를 연어 머리 절단기에 집어넣고 만 것. 향년 21세.

루이스토피아 이후 첫 선택지로 '아름다운' 왕자와 '멋있는' 여왕 중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루이스가 성 소수자가 될 수도 있다. 그의 이야기는 열 번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가 죽음으로써 핀치 가문의 남자들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된다.

6.2. 밀턴 핀치(Milton Finch)[편집]


1992.5.19~?

회상 매개체는 밀턴이 그린 플립 북 애니메이션.[29] 에디스의 작은 오빠이다.

10번째 생일날 에디에게 성 형태의 방을 선물받았고 한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던 밀턴은 방 안에서 이것저것 그림을 그리며 살았는데, 2003년 어느 날 갑자기 행방불명된다. 당시 나이 11세.

그가 남긴 애니메이션 작품은 모자를 쓴 주인공 캐릭터가 그림을 그리면 실체가 되는 마법의 붓을 얻게 되고, 그 붓으로 문을 그린 다음 그려진 문을 열고 들어가 인사를 하고 떠나는 내용인데, 정확한 건 아무도 모른다.[30] 그의 이야기는 아홉 번째로 볼 수 있다.

핀치 가문의 사람들 중 유일하게 사망 여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에디스가 17살이 되어 집으로 돌아갔을 때 비밀 통로와 복도 곳곳에서 그가 그린 그림이 발견되는 것도 그렇고. 때문에 다른 가족들과 달리 그의 묘비엔 기일이 적혀있지 않다. 에디스는 밀턴이 자신보다 먼저 이 집에 왔다갔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게임 회사에서 제작한 다른 게임인 The Unfinished Swan의 등장인물, The King이 그인 것으로 추정된다.

6.3. 에디스 핀치(Edith Finch)[편집]


1999.2.14~

성우는 발레리 로즈 로먼. 본작의 주인공이며 아예 게임 제목에 그녀의 이름이 들어가는 만큼 이야기의 전개가 에디스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어디론가 향해 가는 배에 타고있던 누군가[스포일러]가 에디스가 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엄마인 돈이 남겨준 열쇠가 어디에 쓰이는지 몰라 정문에 사용하지만 맞지 않았고, 별수없이 강아지 문을 통해 들어간 차고를 거쳐 집 안으로 입장하게 된다. 그 열쇠는 월터의 방에 있던 책에 달린 자물쇠를 여는 용도로 쓰이는데, 책 속에 비밀문 개방장치가 숨겨져 있었음이 밝혀진다. 이후 오딘의 이야기를 확인하게 되는 방 내부에 있던 화장실에서도 자물쇠가 달린 책이 발견되고 책을 열자 그것에도 역시 비밀문 개방장치가 숨겨져 있었다. 덕분에 에디스는 집에 사는 동안 한번도 들어가본 적 없던 방들에 들어가보게 된다.

이야기 중반부에서 그녀가 임신했단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집으로 되돌아온 당시 임신 22주차였다고 한다. 게임 중 이렇게 올라갈 일이 많은 줄 알았다면 임신 22주차에 오진 않았을 것이라는 언급이 있으며, 시점을 아래로 내려보면 임신으로 인해 불룩하게 나온 배를 확인할 수 있다.

회상 장면마다 볼 수 있는 팔에서 모두 니트장갑[31]을 착용하고 있는 걸로 보아 어렸을 때 부터 그녀의 취향인 듯 하다.


7. 결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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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스 핀치(Edith Finch)
1999.2.14~2017.1.18

돈마저 세상을 떠난 뒤 에디스만이 가문에서 유일하게 남게 된다. 그러다 모종의 이유로 임신을 하고,[32] 배가 어느정도 나오자 그녀는 자신의 옛 집으로 돌아가 에디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를 위한 자신의 경험이 담긴 책을 쓴다.[33] 얼마 후 그녀는 출산을 하고 조상들처럼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향년 17세.[34] 책의 막바지 부분이 아기가 자궁에서 나가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이때 들리는 심장소리가 점점 빨라지더니 밖으로 나가는 연출과 함께 멎는다. 추측상 아이가 태어나면서 에디스가 죽은듯한데, 그렇다면 그녀의 사망 일자가 아마도 그녀의 아들이 태어난 날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성장한 에디스의 아들이 어머니가 쓴 책을 완독하는 것으로 에디스의 이야기가 끝나고, 어머니 에디스의 묘비에 꽃을 놓는 걸로 엔딩이 나온다. 즉, 게임 제목 "What Remains of Edith Finch(에디스 핀치의 유산)"이 가리키는 건 바로 핀치 가문의 6대 자손인 이 아이를 의미했던 것이었다.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걸어가는 연출과 나오는 글씨들이 진행 중 조상이 남긴 것들의 연출과 동일하고, 가끔씩 '써도 되는지', '너도 만났다면 좋았을 텐데'등 독백이라 생각하기에는 나오는 그 문장들이 의미심장했다. 또한 책을 넘길 때의 팔과 이후 진행 도중 나오는 팔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짐작할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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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묘사와는 달리 무인도나 외떨어진 절해고도 같은 곳은 아니고, 정기적으로 본토로 이어지는 페리가 다니며 인근에 밴쿠버와 빅토리아 섬이 있으며 5천명 정도가 거주중인 나름 큰 섬이다.[2] 사실일 경우 북대서양을 건넌 다음 육상으로 미대륙을 횡단해 미국 서부의 워싱턴 주나 바로 윗쪽 밴쿠버에 도달한 다음 다시 바다를 건너 오르카스 섬에 상륙하는 계획을 짠게 된다.[3] 나이가 90도 넘은 사람이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로 멀리 사라지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그냥 돌아가셨다는 것을 저렇게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다. [4] 미완성 그림은 에디의 방에서 찾을 수 있다.[5] 저빌의 똥이 널려 있던 새장 속에 있던 당근이다. 당연히 몸에 좋을 리가 없다.[6] 장식으로도 쓰는, 독성이 있는 베리였다. 환각을 일으키고 어린아이가 먹으면 위험하다고 한다.[7] 애완 금붕어인 크리스토퍼도 먹으려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8] 그녀의 묘비 장식이 날개달린 고양이기에 더더욱[9] 이 목발 한쪽은 나중에 지하실에서 실제로 발견된다.[10] 몰리의 방 창문으로 가면 월터를 두고 혼자 달아날 순 없다는 말이 나오는데, 충분히 창문으로 달아날 수 있으나 월터를 구하려고 갈고리 사나이와 맞선 것으로 보인다. 정작 월터는 살아남은 것을 보면 씁쓸한 이야기.[11] 라디오에서 계속 손에 갈고리를 한 식인 살인마와 그 집단이 돌아다닌다는 뉴스가 계속 나왔다. 그들이 그녀를 ‘맛’보고 싶다고 했으며 바바라의 잘린 귀까지 발견 되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살해하고 사체를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12] eerie(으스스한)를 언어유희로 바꿔넣었다.[13] 누가 형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한글판에서는 캘빈이 형이라고 표현됐으나, 영문판은 그냥 brother라고만 할 뿐이다. 일단 에디스가 쓴 책에는 몰리와 바바라 다음으로 왼쪽에서 세번째 위치에 켈빈이 있는 걸로 보아 캘빈이 형일 확률이 있다. 에디스 남매도 왼쪽부터 나이 순으로 배치되있기 때문.[14] 이때의 연출이 떨어진다기보다는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묘사되었다.[15] 바다쪽 절벽으로 추락하지 않더라도 바로 앞에 뾰족한 울타리가 서있다. 어디에 떨어졌어도 사망 확정.[16] 여기서 괴물이란 바바라의 이야기책에 등장하는 존재들보다는 핀치 가문의 저주 자체를 뜻하는 것에 가깝다.[17] 이 인터뷰를 한 것에 돈이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 한다.[18] 에디도 이 행동에 맞춰서 방문에 구멍을 뚫고 렌즈를 설치하여 안을 들여다볼수 있게 해놨다.[19] 책을 찾으러 가는 중 돈이 에디에게 할머니의 이야기 때문에 내 자식들이 죽었다고 역정을 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마 그 이야기가 이렇게 된 원흉처럼 느껴졌을 테니 하나 남은 딸마저 잃을 수 없다는 마음에 못 보도록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20] 샘이 다 함께 결혼사진을 찍자고 불렀으나 심통이 난 거스는 중지를 치켜올린다.[21] 사실 그레고리와 같은 방에서 그의 이야기를 접하기 때문에 그보다 먼저 회상을 접할 수도 있다. 다만 그 방에 처음 입장했을 땐 그레고리 쪽이 제일 가까워 먼저 찾게 되기 때문에 대체로 그레고리 이야기를 먼저 접하는 편.[22] 샘과 전화 상으로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이미 둘의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23] 이때 그레고리가 마치 바닷속을 헤엄치는 개구리가 된 것처럼 표현된다. 배경음악은 차이콥스키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부분이다.[24] 에디스의 방은 두 오빠들보다 약간 더 복잡한데, 내부에 작은 거실과 침대가 있는 공간이 있고, 다락 쪽 계단을 따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에디스의 방이 나온다. 아래층 공간은 다른 가족들과도 공유한 걸로 보인다.[25] 집의 구조 때문에 에디스의 방으로 가려면 필히 루이스의 방을 거쳐야 한다. 그래선지 에디스는 종종 루이스의 방으로 내려와 오빠랑 자주 놀았던 듯.[26] 집에 처음 들어갔을 때, 부엌 식탁에 통조림들이 가득 쌓여있는 걸 볼 수 있다.[27] 작중 배경인 오르카스 섬 남서쪽에 위치한 산후안 섬에 실제로 있는 맥주 양조장의 상품 중 하나다.[28] 음악이 멈추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바닥에 절단기에 있던 노란색과 검은색의 안전선이 보이는데, 마지막 순간에 현실과 망상이 교차하는 듯한 연출이다.[29] 작품 제목이 '밀턴 핀치와 마법의 붓(Milton Finch in "The Magic Paintbrush")'이다.[30] 그가 그린 문 그림은 방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진짜 마법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몽환적이다.[스포일러] 다름아닌 에디스 핀치의 아들이다. 또한 그의 목적지는 바로 핀치 가문의 집이었다.[31] 에디와 스벤의 방에 가면 루이스의 초상화 옆에 에디스의 초상화도 있는데 확인하면 에디가 매해 한켤레씩 니트장갑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32] 그녀를 임신시킨 사람은 누구인지 나오지 않는다. 핀치 가문의 배우자들 중 유일하게 알려지지 않은 사람.[33] 모든 방의 탐색이 끝나고 에디스는 그녀의 방으로 올라가 침대 위에 자리잡고 자신의 깃펜을 들어 책을 쓰기 시작한다.[34] 에디스의 묘비에 사망 일자가 2017년 1월 18일이라 되어 있다. 그녀의 생일을 한 달 앞두고 죽었으니 아직 나이를 먹기 전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