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만화)

덤프버전 :

X

파일:X(엑스) 한국어판 1권.jpg

장르
액션, 판타지, 현대
작가
CLAMP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미디어코믹스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아스키 코믹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윙크 컬렉션
연재지
월간 ASUKA
연재 기간
1992년 5월호 ~ 휴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8권 (2002. 09. 17.)[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8권 (2003. 07. 31.)

1. 개요
2. 발매 현황
3. 특징
4. 등장인물
4.3. 기타 인물
5. 설정
6. 미회수 떡밥
7. 미디어 믹스
7.2. 드라마 CD
8.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1. 개요[편집]


일본의 만화창작집단 CLAMP의 만화로, 1992년 카도카와 쇼텐의 만화잡지 "월간 ASUKA"에 연재를 시작했다. 이후 단행본 분량으로 18권까지 나오고 19권째 분량을 연재하던 도중에 연중되었다. 후에 18권 이후 단행본 미수록본을 수록한 18.5권이 2006년 10월호 뉴타입 증간호에 나온 바가 있으며, 이 18.5권은 무크지 ALL ABOUT CLAMP에 다시 실렸다. 한국에서는 1997년부터 2년간 서울문화사에서 윙크 컬렉션 레이블로 정식 발매해 18권까지 나왔고, 번역은 서미경이 맡았으나 18.5권 분량은 나오지 않았다. 종이책은 세월이 흘러 절판 상태이나 2013년 전자책으로 다시 나왔다.

연재가 중단된 이유는 잣소샤의 만화정보지 <퍼프(ぱふ)> 2004년 7월호 인터뷰에서 언급된 바 있는데, 1995년고베 대지진(일본에서는 한신 대지진이라 한다.)과 1997년의 고베 아동 연쇄살인사건(사카키바라 사건)으로 인해 과격한 내용의 《X》가 이런저런 논란에 휩싸였고 클램프가 생각한 엔딩을 지금 연재하기는 무리라고 판단해 연재 중단을 선언했다고 클램프 측은 밝혔다. 편집부와 마찰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클램프는 편집부가 인내심을 가지고 엑스의 출판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작중에서 종말의 때로 묘사되는 1999년이 이미 오래 전에 지나버려서 재연재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있다.


2. 발매 현황[편집]


1권
2권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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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X(엑스) 한국어판 2권.jpg


파일:X(엑스) 한국어판 3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1992년 07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06월 26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2년 10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06월 26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3년 01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08월 06일

4권
5권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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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X(엑스) 한국어판 5권.jpg


파일:X(엑스) 한국어판 6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1993년 06월 0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08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3년 11월 0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09월 24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4년 12월 0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09월 29일

7권
8권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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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X(엑스) 한국어판 8권.jpg


파일:X(엑스) 한국어판 9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1995년 10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10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6년 06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10월 28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7년 01월 1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8년 02월 23일

10권
11권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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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X(엑스) 한국어판 11권.jpg


파일:X(엑스) 한국어판 12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1997년 09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8년 03월 19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8년 09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9년 05월 28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9년 03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9년 12월 31일

13권
14권
15권

파일:X(엑스) 한국어판 13권.jpg


파일:X(엑스) 한국어판 14권.jpg


파일:X(엑스) 한국어판 15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1999년 08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 08월 2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0년 02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 09월 2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0년 08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1년 03월 30일

16권
17권
18권

파일:X(엑스) 한국어판 16권.jpg


파일:X(엑스) 한국어판 17권.jpg


파일:X(엑스) 한국어판 18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01년 03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1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1년 11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05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2년 09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07월 31일



3. 특징[편집]


파일:external/www.animextremist.com/xclampinfinityx214.jpg
클램프가 이전부터 시도해왔던 자신들의 작품의 총집합을 여기서도 시도했는데 《도쿄 바빌론》의 주인공인 스바루세이시로라든지 《클램프 학원 탐정단》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캐릭터들의 이름들 중에는 클램프의 지인이나 고양이, 업무상 관계자들에게서 따온 것들도 있다.

연재당시 일각에서는 《X》의 이런 '슈퍼 CLAMP 대전'스러운 크로스 오버가 CLAMP의 작중 세계관 전체의 마무리 작업이 아닌가라는 예측이 있었고, 이후의 연재작들을 보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아마 《X》가 이대로 봉인될 확률은 상당히 높아보이지만 클램프가 마음이 바뀌면 연재를 재개할 수도 있다. 실제로 연중작이었던 합법 드러그가 연재 재개된 것을 보더라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거 《츠바사 크로니클》이나 《XXX HOLiC》, 《코바토。》에서 스크린톤 사용 빈도가 대폭 줄고 화풍이 부드러워진 데다가 어느 정도는 간단해진 감이 있기 때문에 연재가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바뀐 그림체에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GATE 7》을 보면 예전과 같은 다소 거칠고 두꺼운 그림체를 보여주고 있어서, 재연재 되더라도 그림체 상의 위화감이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을 듯.

카무이와 후마가 싸우는 절정 부분에서 연재 중단된 상태로 벌써 10년이 지났다. 엑스라는 만화는 판매부수로 봐도 그렇고 애니메이션도 2종류나 만들어진 클램프의 대표작이기에 이 연재 중단 상태는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 10년동안 클램프가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작가 사정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 10년동안 뻔히 다른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엑스가 설정, 스토리 잡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화도 아니기에 결국 팬들은 그냥 싫증나서 안 그렸다고 해석하고 있다. 클램프는 이미 예전의 그림 퀄리티가 안 나온다는 말도 나왔고, 엑스를 완결하기에 좋은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카드캡터 사쿠라도 기어이 긴 세월을 건너뛰어 신연재에 들어가면서 더 더욱 X팬들을 엿먹었다!

츠바사 크로니클》에도 《X》의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이들이 대립하는 '모래의 나라'[2]는 《X》나 《도쿄 바빌론》과 같은 세계가 아니고 클램프의 타 작품 《파군성전기》 이후의 세계라고 한다.출처: 일본어판 위키백과그리고 이 작품도 연중으로 결말이 나지 않은 만화다; 하지만 어쩌면 다중평행세계 츠바사를 이용해 《X》의 결말을 넌지시 보여준 것일지도 모른다. 실재로 《X》에서 꿈에서 예견되는 미래의 모습을 보면 도쿄가 언뜻 멸망 후 사막이 되는 듯한 연출이 있다(…) 그러니까 연재를 안 하겠다는 건가

그 당시 이 만화의 애독자들은 2018년 시점에서 아무리 젊어봤자 20대 후반이고 대부분 3,40대다. 카드캡터 사쿠라처럼 시대를 넘는 모에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세기말 종말론이라는 철 지난 무거운 소재를 아무리 꽃미남, 꽃미녀 캐릭터로 얼버무린다해도 시대상에 뒤쳐진 줄거리임은 틀림 없다. 팬층은 너무 나이를 먹었고 소재도 뒤쳐진 이 만화는 그냥 연재가 종료됐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아냐 난 그래도 볼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정발되지 못한 18.5권의 부록 만화에서는 카무이의 소원을 이루려면 아주 큰 대가가 필요하다고 할 정도물론 뻥이지만로 반은 자학, 반은 개그성의 이야기를 그려놨다.

여담으로 CLAMP의 다른 작품인 성전(만화)리메이크로 보일 정도로 두 작품은 닮은 점이 많다. [3]


4. 등장인물[편집]


성우를 언급할 때 (극장판/TV판/더빙판) 순으로 기재하였고, 한 쪽만 있는 경우는 어느 성우인지 언급해 두었다.


4.1. 천룡[편집]




4.2. 지룡[편집]


  • 모노우 후마
  • 키가이 유토
  • 야토지 사츠키
  • 시유 쿠사나기
  • 사쿠라즈카 세이시로
  • 나타쿠
  • 쿠즈키 카쿄
  • 아사기 쇼고 -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4]


4.3. 기타 인물[편집]


성우: 사와키 이쿠야(라디오 드라마)/이시이 코우지
토가쿠시[5] 신사의 신주. 후마, 코토리의 아버지. 신사를 지키러 온 나타쿠로부터 신검을 지키다 살해당한다. 사야가 토오루를 사랑하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사야를 사랑했기에 결혼했다.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나 신검을 낳는 조건 중에 하나가 토가쿠시 신사와 관계가 있었는지 그와 결혼할 필요가 있었다고. 타로 카드는 황제.
  • 모노우 사야(桃生紗鵺)
성우: 네야 미치코(TV판)
후마, 코토리의 어머니. 카무이의 어머니인 토오루와는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로 친구의 아들인 카무이에게도 매우 잘 대해주었다. 코토리가 10살 때 신검을 낳고 죽었다.[6] 미약하지만 꿈읽기의 자질을 가지고 있어 토오루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신이 토오루를 위해 살고 그녀를 위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토오루만을 한결같이 사랑했으며, 토오루를 위해 쿄우고에게 시집갔다. 그리고 쿄우고로부터 그가 다 알면서도 그녀와 결혼한 이유를 듣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고 쿄우고는 사과하지 말라며, 그녀가 자신과 아이들의 좋은 아내이자 엄마였다고 이야기해준다. 원래 신검을 낳고 죽을 사람은 토오루였으나 그 당시에 카무이는 아직 어렸기 때문에 토오루가 죽으면 홀로 살아남기 어려웠고 이 때문에 사야가 그녀를 대신해 신검을 낳았다. 정작 본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할 정도로 토오루를 사랑했다. 코토리 앞에 인어의 모습[7]으로 나타나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그녀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을 거라 예견한다.
성우: 카와라기 시호(TV판)
히노토를 지키는 여관들. 또 다른 히노토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츠바사 크로니클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샤오랑과 쿠로가네의 검 이름에 이 둘의 이름이 쓰인다.
  • 사이키 다이스케(砕軌玳透)
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라디오 드라마)/타니야마 키쇼
아오키의 조카. 처음에는 카무이와 반목했지만 나중에는 화해하고 친구가 되고 그에게 결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조언해준다. 하지만 후마로부터 히노토를 감싸고 죽는다. 카무이와 화해하고 하루도 못 넘기고 살해당했기 때문에 카무이의 마음에 깊은 상처로 남는다. 은근히 히노토를 연모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고 이를 간파한 후마가 '목숨을 걸고 히노토를 지킨다'라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살해.
《츠바사 크로니클》에서는 스바루를 대신해서 타워의 멤버로 나온다.
CLAMP학원의 학생. 카무이의 몇 안 되는 친구이다.
  • 사쿠라즈카 세츠카 (櫻塚 雪華)
성우: 야지마 아키코(라디오 드라마)/ 성우추가
세이시로의 어머니. 사쿠라즈카의 전 당주. 결혼한데다가 장성한 아들이 있는 여성이면서도 소녀로 착각할만큼 동안의 미모를 가지고 있다. 사쿠라즈카의 당주는 대대로 당주를 죽인 사람이 다음 당주가 되는 계승방법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이시로에게 죽임을 당함으로써 당주를 물려준다. 아들인 세이시로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다고 하며 죽어가면서 세이시로에게 너에게도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5. 설정[편집]


중요 인물 등의 산 제물이 되어, 모든 재앙을 대신 받아서 그 인물을 지키는 일을 생업으로 삼는 가문.
토가쿠시 신사에서 신체로 모시는 양날검.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며, 검을 낳은 여성은 몸이 산산조각나서 죽는다. 토조제약의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이 인체와 같은 성분으로 구성되어 살아있다'.


6. 미회수 떡밥[편집]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 것이 바로 이 만화의 스토리이다. 엑스는 무엇보다도 우월한 그림이 주목받아서 히트를 쳤지만, 스토리는 문제 그 자체이다. 물론 등장인물이 초능력을 사용하여 배틀을 벌이는 만화에서 대단한 정합성이나 논리적인 구조, 과학적인 설정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걸 최대한 감안하더라도 엑스라는 만화는 너무 불친절하다. 엑스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해결되지 않은 난제들이 있다.[8]


  • 이 작품의 제목은 왜 엑스인가?

  • (극중 서술됨)세계의 운명이 걸린 싸움에서 등장인물은 왜 모두 일본인인가? 왜 동경이 무너지면 세계가 멸망하는가?[9] 왜 레인보우 브릿지나 선샤인 빌딩같은 세속적인 랜드마크들이 중요한 결계가 되었는가?[10]
→ 극 초반에 설명된다. 도쿄는 지구 전체의 지맥에 있어 중추부이고, 옛날부터 풍수적으로 이를 다스려왔으며 히노토가 카무이에게 설명하기로는 신궁 주변의 지하철 배치나 건물들도 지맥 제어의 목적이 있다고... (실제로 풍수지리적 이유로 불탑이든 불상이든 세우는 사례는 있었다.) 그때문 도쿄의 결계가 파괴되면 그 여파가 지구 전체에 미치는 걸로 설정되어 있다. 지구가 자연파괴에 빡쳐서 인류를 쓸어버리고 싶은 건 알겠는데 거기 말려드는 다른 생물들은 무슨 죄

  • 14명의 주인공들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한 것인가? 각종 종교(그나마 기독교, 이슬람같은 메이저 종교는 전부 빠져있다)의 대표자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만화의 종교관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세계관에 신은 있는가? 카무이는 '신의 위엄을 대신하는 자'라는 뜻이 있는데, 그 신은 하나인가, 아니면 여럿인가? 이 전쟁에 신이나 악마가 관여되어 있는가? 제2의 카무이는 '신의 위엄을 사냥하는 자'라는 뜻이라고 카노에가 풀이했는데, 그럼 지룡측은 악마(편의상 신의 반대자라는 의미에서)의 편인가?
→ X의 배경은 도쿄이고 7인의 봉인을 대표하는 각종 종교 관계자들 역시 일본 토속 신앙적인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11] 즉 기독교나 이슬람처럼 유일신앙이 아니기에 이 작품에서 <신>은 여럿일 수 있다. 천사와 악마 같은 기독교적 의미로 선과 악이 양분되지 않기에 지룡을 악마의 편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 다만 천룡은 지금의 지구를 (오염된 채로) 유지시키고 인간들 또한 모두 그대로 살리는 것을 택한 사람들, 지룡은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를 지진으로 쓸어 버리고 지구를 새로 태어나게 하는 '리부트'를 선택한 사람들로 나뉠 뿐이기에 어떤 선택이 선하고 악한지를 구분할 수 없다.

  • 1999년이라는 시대 배경은 노스트라다무스예언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공포의 대왕'이나 '앙골모아'같은 예언도 일종의 복선으로서 회수해야 하는 것 아닐까?
→ 1999 멸망설의 스타 점쟁이가 노스트라다무스지만, 그 설정을 따를 이유 없음

  • 주인공들의 초능력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누가 그것을 부여하는 것인가?
→ 주인공들의 초능력은 애초부터 갖고 태어난 잠재 능력이다.

  • 미래는 결정되어 있는가, 결정되어 있지 않은가? 이 심오한 철학적 문제에 대해 답은 없을 것이다. 그보다도 이 만화에서 이 질문은 도대체 왜 자꾸 나오는가?
→ 특정 주제나 대사의 반복 묘사는 클램프 전반기 작품의 특징이다. 특정 주제를 강조하고 중압감을 고조시키기 위한 묘사 방법일 뿐이다. X의 경우 카무이의 선택에 의해 (지룡의 카무이가 아닌) 후마 개인의 존재 여부와 지구의 미래가 바뀔 수 있기에 그 질문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 만화 전체를 꿰뚫는 주제 중 하나가 해당 내용인데, 중요한 내용을 반복해가며 서술하는 방식이 왜 의문이며 불친절한 사항 중 하나인가? 창작자가 질문을 제시한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의 답도 같이 제시해야할 의무는 없다. 그 질문 자체를 제시하고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장치로서 활용된다고 보면 된다.

  • 이야기 초반부에 천룡측과 지룡측이 카무이를 서로 자기 편으로 만들려고 움직이는데, 카무이가 한쪽으로 편을 정하면 자동적으로 후마가 반대편의 카무이가 된다. 이렇다면 시로우 카무이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의미가 없지 않은가? 가만 있어도 카무이 한 명은 보장되어 있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후마쪽이 훨씬 더 강하고 열심히 일한다.
→ 극 초반 결계안에서 후마가 있는걸 보고 놀란 장면에서처럼, 후마가 카무이의 카운터란건 천룡과 지룡도 몰랐다.

  • 이 전쟁, 천룡과 지룡의 싸움에서 승리의 조건은 무엇인가? 천룡의 경우, 도쿄를 지켜내고 지룡을 전부 섬멸하면 이기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카무이의 존재는 다른 천룡 멤버와 무엇이 다른가? 초반부에는 카무이가 천룡, 지룡 한쪽에 가담하면 그쪽이 승리하는 것처럼 얘기했지만(그리고 그렇다면 카무이는 특별한 존재가 맞다) 그건 아니었다. 왜 카무이가 지구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고 하는 것인가? 체스처럼 카무이와 후마는 왕인 건가? 카무이만 죽이면 승리하는 것인가?(이 경우엔 나머지 6명의 가치가 너무 떨어진다) 후마는 빈사상태의 카무이를 왜 번번히 놔주는가? 그에겐 이길 마음이 있는가?
→ 후마는 단순히 카무이의 죽음을 원하는 것이 아닌 듯 보인다. 18권에서 후마와 카렌이 나눈 대화로 미루어 보아 후마의 목적은 카무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다. 지룡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 또한 카무이와의 접점을 늘려가며 그를 자극하기 위함이다. "카무이가 카무이로 있는 한 지룡의 카무이(=후마)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그는 밝혔다. '지룡의 카무이' 입장에서 그가 원하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카무이 주위를 맴돌면서 일부러 결계를 없애 도쿄를 붕괴시키고 천룡을 한명 한명 제거해가며 그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듯 보인다.

  • 가령 천룡이 승리한다고 해도 꿈읽기의 설명에 의하면 도쿄는 사막으로 변하고 지구의 환경은 붕괴되어서 별로 해피엔딩처럼 보이지 않는다. "지구가 파괴되건 말건 신경끄고 우리 살던 대로 살자"라는 메세지가 어떤 만화의 주제로서 합당한가? 아니면 이 만화는 혹시 별도의 엔딩이 있는 것인가?
→ 모든 이야기가 주인공팀의 승리 = 해피엔딩이라는 구조에 안일하게 묶일 필요는 없다. 작가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만화를 그리는지 스스로 밝히지 않는 이상 독자는 그걸 알 수 없으며, 작가가 만화를 통해 어떠한 메세지를 남기려할 때 그 메세지가 반드시 독자의 합당성에 부합할 필요는 없다. 독자의 호불호에 안 맞을 수는 있어도


  • 카무이는 처음에 신검만 받고서 도쿄를 떠날 예정이었다는데, 그럼 전학은 왜 했는가? 도쿄를 떠날 때까지 카무이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카무이는 언제 초능력에 눈을 떴는가? 이 초능력 소년은 다른 지역에서 보통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가?[12] 그는 지난 6년간 후마와 코토리 이외의 지킬만한 존재(다른 친구)를 만들지 못했는가?


  • 히노토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어째서 이중인격이 되었는가? 왜 늙지 않는가? 왜 의회 지하에서만 살고 있는가? 거기를 벗어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그녀를 '공주'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 시로우 카무이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 모노우 후마는 왜 카무이가 되었는가? 그는 종교 관계자도 아니고, 부모도 평범한 신사의 주인일 뿐이다.(단, 이에 대해서는 아직 숨겨진 설정이 있을지도 모른다) 천룡의 카무이와 지룡의 카무이가 소꿉친구 사이라는 것은 우연인가? 아니면 다른 숨겨진 이유가 있는 것인가?

  • 후마와 마찬가지로, 모노우 코토리는 어째서 꿈읽기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가? 지룡의 카무이와 남매인 건 우연인가? 그녀는 능력은 작중에서 한번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죽는다. 코토리가 꿈읽기라는 설정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 후마는 왜 이중인격이 되었는가? 누군가가 그를 조종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전의 인격은 그냥 소멸하고 만 것인가?

  • 후마의 아버지는 죽으면서 후마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것인가?[13] 왜 그 말을 평소에 해두지 않은 것인가? 왜 후마의 아버지는 후마에게 신검이나 천룡, 지룡등에 대해서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은 것인가? 후마라는 이름은 '진실을 봉인한다', 혹은 '마가미를 봉인한다'등으로 카무이만큼이나 의미심장하게 해석할 수 있는데, 아버지는 그가 태어날 때부터 제2의 카무이가 될 것을 예측하고 있었는가? 코토리가 비극적으로 죽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가?

  • 카무이가 신검을 가지지 않으면 곤란한 점이라도 있는가? 카무이는 신검을 받기 위해 도쿄로 돌아왔다고 했는데, 어머니의 유언과는 상관없이 그 시점의 카무이에게 신검이란 별 쓸모도 없는 물건 아닌가? 애초에 카무이에게 '도쿄로 가라'는 어머니의 유언이 모든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볼 수도 있다. 카무이가 도쿄에 가지 않는 편이 아무도 죽지 않고 훨씬 평화롭지 않았을까? 어머니는 왜 그런 쓸데없는 유언을 남긴 것일까?
→ 스토리상에서 신검에 대한 이야기가 더 풀릴 여지는 물론 있으나,판타지 스토리의 도입부의 장치에 불과하다. 과장해서 말하면, 신검의 존재나 "도쿄에 가라"는 유언이 없었다면 애초에 '엑스'라는 작품은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 신검이란 무엇인가? 그것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왜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는가? 신검을 낳은 여자들은 자신들이 신검을 낳게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 여자들은 무엇을 한 것인가? 신검은 왜 두 자루여야 하는가? 한 자루는 후마의 어머니가 카무이의 어머니를 대신해서 낳았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건 또 구체적으로 무슨 뜻이며, 왜 1999년도 아닌 6년 전에 낳아야만 했던 것인가? 또 하나의 신검은 카무이의 어머니도 아닌 이모가 낳았는데 이모의 정체는 뭐였는가?

  • 후마의 어머니는 사야(칼집)라는 이름이었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신검을 낳고서 죽을 운명이고, 그녀의 부모님은 알고 있었다는 말인가? 사야가 죽었을 때 카무이의 어머니(토오루斗織. 이 이름도 좀 이상하다)는 '이 이상 토가쿠시 신사의 사람들이 죽는 걸 바라지 않는다'면서 카무이와 도쿄를 떠난다. 도쿄에 계속 있었다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 거라는 말인가?

  • 토오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극중 설명되기로는 집안 대대로 남의 저주나 재앙을 받아내 제물이 되는 일종의 액막이 무녀같은 것으로 그녀의 담당은 지구로 묘사된다. 그렇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단거지

  • 클램프 학원의 관계자들은 이 전쟁에 어떻게 연관되었는가? 왜 신검을 봉인하는 장소가 클램프 학원이라는 가상의 장소인가?(다른 장소들은 다 실재한다) 기존 클램프 학원 이야기와 엑스는 세계관이 이어지는가? 전혀 이질적인 두 세계관을 합친 것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14]
→ 요청을 받아 클램프 학원의 재건축을 한 것으로 나오며, 극중 도쿄가 지맥 안정용 건축물이 세워진것처럼 주술적 목적을 고려한 것으로 묘사된다. 당시 CLAMP 세계관에서 은근슬쩍 묘사되는 클램프학원이 도쿄바빌론의 인물들도 끌어온 것처럼 크로스오버 되면서 정식으로 참전한듯.

예를 들어, 비슷한 성향의 작품인 나스 키노코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는 위와 같은 질문(왜 일본 후유키시에서 싸우는가, 성배란 무엇인가, 주인공들이 누구이며 왜 선택되었는가)에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답이 나와 있다. 이능배틀물이 원래 좀 대충 넘어가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엑스정도로 모든 설정이 적당적당한 만화는 흔치 않다. 당시의 독자들은 뭔가 이상한 것이 나오고 설명이 안 되더라도 "이 정도로 공을 들이는 만화가 그럴 리가 없어. 나중에 제대로 설명을 하겠지"하고 넘어갔던 것이다. 이제 18.5권까지 나왔고[15] 10년째 연재 중단인데, 만에 하나 엑스가 완결되는 날이 올지라도, 과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답이 나올 것인가? 아주 회의적이라 할 것이다.' 어떤 작품이 모든 떡밥을 깨끗하게 회수하고 끝나는 경우 자체가 매우 드물다


7. 미디어 믹스[편집]



7.1. 애니메이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X(만화)/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드라마 CD[편집]


정식 명칭은 'X 캐릭터 파일'. 극장판이 개봉한 1996년에 제작되었다. 원래는 라디오 방송에서 방송되었으며 후에 드라마CD로 나왔다. 각본은 CLAMP의 스토리 담당인 오오카와가 담당했으며 드라마에 사용된 BGM들은 칸노 요코, 미조구치 하지메 등 유명 작곡가들이 담당했다. 담당 성우들은 극장판과 동일. 총7편까지 나왔다. 내용도 충실한데다 퀄리티 자체도 좋아서 팬들 사이에서는 X 관련 미디어믹스 중에서도 평이 갈리는 일 없이 인정받는 편.


8. 츠바사 크로니클에서[편집]



파일:츠바사 뒤바뀐 지룡과 천룡.jpg

(위) 카무이 멤버가 도청 멤버, (아래) 후마 멤버가 타워 멤버

츠바사 크로니클 도쿄편에서 X의 인물들이 등장했다. 그것도 지룡과 천룡 멤버가 뒤바뀐 채로!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참고로 여기서 카무이와 스바루는 흡혈귀 쌍둥이 형제로 나오고 후마와 세이시로는 흡혈귀 사냥꾼 형제로 나온다. 그래서 이 4명은 뒤바뀌지 않았고 나머지 멤버들만 뒤바뀐 채로 나왔다. 또한 서로 관계도 X에서의 관계의 연장선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인데 본래 X에서는 스바루가 세이시로의 뒤를 쫓았지만 여기서는 반전돼서 세이시로가 스바루를 쫓고 있다. 스바루는 카무이와 함께 세이시로를 피해 여러 차원을 이동하고 있는 중.

카무이와 후마는 서로 별 감정이 없다. X에서는 그렇게 세상 애틋하더니 근데 팬들은 후마 똥차 버리고 스바루랑 행복해지라고 응원하더라(...). 후마는 세이시로한테 카무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좀 관심이 있는 모양이지만 카무이는 후마가 그저 세이시로 동생이라길래 경계만 한다.

이 도쿄편 배경은 멸망된 지구에서 생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대립 구도는 서로 한정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며 도청 멤버 vs 타워 멤버 이렇게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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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권을 연재하던 도중 연재 중단되었다. 18.5권 내용은 2006년 10월호 뉴타입에 연재된 바가 있다.[2] 환경오염으로 멸망한 도쿄가 사막이 되고 그 자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세운 것이라고 한다.[3] 전체적으로 피와 시체가 흩날리는 어두운 분위기, 미래를 보는 예언자(성견/꿈읽기), 여성의 목숨을 제물로 얻는 검 등 여러 점에서 닮았다.[4] 극장판 제작 당시 쿠즈키 카쿄가 등장하지 않아서 그 공백을 메꾸려고 만들었다.[5] 刀隠, '검을 감추었다'는 뜻이다.[6] 이 때에 시체가 갈기갈기 찢어진 상황이라 이를 본 코토리는 큰 충격을 받아 건강이 나빠진다. 이 때 동생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후마도 큰 충격을 받으며 어머니는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동생을 진정시켰다.[7] 그녀 자신이 저지른 죄의 증거라고 한다[8] 해당 항목에 서술된 의문 중 극중 설명된 사항들도 있으며, 딱잘라 불친절하다고 보기엔 비단 엑스만의 문제가 아닌 사항도 있거나 주관적 서술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 [9] 솔직히 일본이 세계의 중심이라 일본이 위험하면 세계도 위험하다는 식의 서술은 일본만화에서 왕왕 나오므로, 굳이 엑스만의 문제는 아닌것으로 보인다.[10] 세속적인 랜드마크가 중요한 결계가 된게 아니라 주요 지맥에 세워진 건물이 해당 건물일 뿐으로 보인다. [11] 애초에 일본에서는 기독교가 매우 소규모 종교이다[12] 카무이 모자는 오키나와에 있었다. 하지만 카무이가 그 곳에서 학교를 다녔는지는 불명. TV판에서는 학교를 다녔으나, 초능력을 숨기고 사는 불량아였던 모양이고, 친구다운 친구는 없었다고 한다.[13] TV판에서는 '후마, 너는 카무이의 쌍둥이 별이다'라고 말하고 죽는다. TV판이 클램프의 의중을 반영한 건지 확실치 않지만, 그걸 죽기 전에 아들에게 가르쳐줘서 뭐가 달라지는가?[14] 클램프 학원은 극장판에 등장하지 않고, TV판에서는 클램프 학원탐정단이 아닌 정체불명의 콧수염 신사가 대신 나온다. 어떻게 생각해도 학원탐정단을 엑스에 출연시킨 것은 클램프의 무리수이다.[15] 단행본에 타롯 카드와 주인공들을 연관짓는 일러스트가 권마다 포함되어 있으므로 엑스는 최대한으로 많아봐야 22권(타롯 카드의 매수)이 한계일 것이고, 그냥 19권에서 끝날 가능성이나 미완성작으로 끝날 가능성도 높다. 아무튼 위에 열거된 의문점들은 작중에서 해결되지 못한다. 따로 해설집을 낸다면 또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