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ec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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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Security(좀비 경비원). 둠 3와 확장팩 Resurrection of Evil에 등장하는 몬스터. 둠 시리즈의 좀비가 원래 인간이었으나 고위 악마에게 의지와 이성, 사고능력을 잃고 꼭두각시 노예로 부려먹힌다는 설정이 붙어 있듯, 이쪽도 일반적인 좀비가 아닌 악마의 노예에 속한다.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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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UAC 기지에 있던 경비병들이 지옥에서 온 악령에 씌여서 의지와 이성을 잃고 노예가 된 것이다. 과학자가 악령에게 씌여서 생긴 좀비와는 달리 행동이 민첩하며 무기도 다룬다. 왠지 천재는 바보가 되고 바보(는 아니지만...)가 천재가 된 상황이 꽤 아이러니하지만, 생각해보면 과학자들은 생전에 전투 스킬이 하나도 없는 존재였고 이들은 전투 경험 및 훈련이 몸에 배일대로 배인 프로들인데다 무장을 하고 있는 존재라서 그런지도.

참고로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해병대원들은 악령에 씌이지 않았으며, 따라서 Z-Sec처럼 되지는 않았다. 해병대는 귀신도 잡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작자에 의해 그보다 더한 꼴을 당하게 된다.

보통 등장하기 전에 무전으로 뭐라 뭐라 웅얼거리는 듯한 소리를 낸다. 단, 이건 주인공의 존재를 파악하였을 때에만 내는 소리이다. 존재감을 들키지 않으면 아무리 가까이 접근해도 무전 통신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Z-Sec의 무전은 인간의 언어가 아닌지 거의 알아들을 방도가 없다. 그나마 딱 한가지 확실하게 해석 가능한 대사가 있는데 Take cover(엄폐해)이다. 혼자 있을 땐 안나오고 2명 이상이 둠가이를 인식하고 공격할 때 나온다. 육체를 조종하는 존재가 지옥의 악령임을 생각해보면 악마들의 언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단 이에 관련된 공식 언급은 전혀 없다.

극 초반부터 상대하는 적들이지만 의외로 후반부까지 끈질기게 등장한다. 그러나 옛 화성 기지로 진입하는 순간부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더 후덜덜한 것은 확장팩 악마의 부활에서도 이 노예들이 등장한다는 사실... 본편과 확장팩 사이 2년이라는 시간 차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체 그 동안 뭘 한 것이란 말인가...

종류는 4가지. 진압 방패 버전을 제외한 모든 Z-Sec은 죽을 때 자기가 쓰던 무기를 드롭한다. 여러모로 클래식 시리즈의 그 좀비들을 계승한다고 볼 수 있다.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나, 게임 내(Communication 미션)에서 입수할 수 있는 한 PDA에 담긴 이메일에서 음악 CD를 결제한 내역이 적혀있는데 그 CD라는게 The ZSecs이라는 가수의 Champagne Tomiko라는 CD라고 한다(…).

3. 종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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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Sec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의 이름은 클래식 시리즈 좀비와 같은 역할의 좀비명).

3.1. 피스톨 Z-Se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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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좀비맨. 헬멧을 쓰고 있지 않는 대머리에 눈이 흰자만 보이는 Z-Sec. 체력이 낮고, 권총을 쓰기 때문에 그렇게 공격력이 강하지 않다. 다만 유일하게 무빙샷을 할 수 있고, 가장 민첩하게 움직인다.

3.2. 샷건 Z-Se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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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샷건 가이. 보안경과 헬멧을 착용한 Z-Sec. 샷건을 들고 다닌다. 샷건의 특성상 장거리에서는 별반 위협이 되지 않지만(물론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선 그런 거 없다. 복도 끝에서 날아오는 샷건에도 100피가 한방에 푹찍!하고 날아가는 어마어마한 화력을 자랑한다) 빠르게 돌진하는데다가 근접했을 경우 데미지가 엄청나다. 게다가 이들이 사용하는 샷건은 넉백 기능도 동반하고 있다. 거리 차이가 있을 때 미리 제거하는 편이 좋다.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문제

3.3. 머신건 Z-Se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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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헤비 웨폰 듀드.[1] 빨간 보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Z-Sec. 이름 그대로 머신건으로 무장했다. 둠 2의 헤비 웨폰 듀드 정도는 아니지만, 체력이 괜찮고 플레이어에게 총알을 뿌리기 좋아한다. 발당 데미지는 낮은 편이며 명중률도 안좋지만 일단 연사를 한다는 점에서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닥치고 개돌하는 샷건 Z-Sec과는 달리 이쪽은 경우에 따라 고지대나 엄폐물로 후퇴해서 엄폐한 채로 쏘기를 좋아한다. 머신건 Z-Sec이 후방에서 자리잡고 제압 사격을 가하는 동안 샷건 Z-Sec이 진입해 와서 샷건을 갈기는 걸 보면 기가 찰 지경. 심지어 달려오는 상황에 한정하여 무빙샷도 해 온다.

3.4. 진압 방패 Z-Se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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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그대로 진압 방패를 들고 다니는 Z-Sec. 그 외 나머지 외형은 머신건 Z-Sec과 동일. 무장은 권총이다. Z-Sec 중에서도 가장 희귀하게 등장하는 존재들. 일단 방패의 내구도는 준 무적 수준이라 뭘로 때려도 안죽는다. 즉 진압 방패 Z-Sec을 공략하려면 방패로 가려지지 않은 부위만을 골라서 공격해야 한다. 아니면 BFG9000이나 로켓 런처 같은 스플래시 무기로 처리해도 그만...이지만 솔직히 이런 고화력 무기들을 써주기에는 좀 아까운 존재. 애당초 이들을 만나는 구역에서는 그런 고화력 무기는 나오지도 않는다(…) 수류탄이 있다면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긴 하다.

참고로 죽이면 권총만 떨굴뿐 방패는 떨구지 않는다. 종종 방패가 바닥에 굴러다니지만 집을 수 없다. 떨궜다면 게임의 난이도와 어이가 지옥의 암흑 공간 저 너머로 실종되었겠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엑스박스 버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 녀석은 훗날 최근작에서 한층 더 피곤한 놈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