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가르주나 (문서 편집)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55px-Nagarjuna_at_Samye_Ling_Monastery.jpg]]}}} || || 용수보살을 묘사한 [[불상]] [[http://en.wikipedia.org/wiki/Nagarjuna|#]] || {{{+1 '''龍樹 용수'''}}} [목차] [clearfix] == 개요 == [[인도]]에서 [[대승 불교]]가 나타나던 시대의 [[승려]]. 대략 2세기 무렵 사람으로 한자문화권에서는 흔히 '용수[[보살]]'이라고 불린다. 용수는 이름 '나가르주나( नागार्जुनः, Nagarjuna)'를 한역한 것이다. [[달라이 라마]]가 법문할 때 항상 얘기하는 '나가르주나'가 바로 이 용수보살이다. [[나가(인도 신화)|나가]]는 [[인도 신화]]에서 말하는 나가(Naga)로 '[[용]](龍)'으로 한역되었고, [[아르주나]]는 [[마하바라타]]의 영웅이다. 중관파의 시조이며,[* 중관이라는 말 자체도 용수의 사상에서 따 온 용어이다.] 반야부 경전 등에서 나타나던 [[공 사상|공(空)]]의 개념 등에 대하여 체계를 세웠다. == 상세 == 그의 인생에 대하여 [[산스크리트어]]본의 전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한역으로 된 <용수보살전>[* 실존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보살]]이라 불리우는 4명 중 한명으로 나머지는 무착(無着,.Asanga), 세친(世親 ,Vasubandhu), 마명(馬鳴, Aśvaghoṣa)이다.]과 [[티베트어]]본 <용수보살전>이 남아 있다. === 출가 이전 === <용수보살전>에 의하면, 그는 본래 [[브라만]] 출신으로 학식이 뛰어나 모든 제례와 의식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공부가 다 끝났으니 이제는 쾌락을 즐길 차례'라고 생각하여, 친구들과 같이 산에 들어가서 몸을 숨기는 은신술을 배웠다. 용수와 친구들은 은신술을 써서 궁전에 들어가, '''왕궁의 여자들을 닥치는 대로 범했다.'''[* 한국의 자현 비구는 아예 대놓고 "'''용수는 강간범 출신'''"이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 더군다나 그냥 여자도 아니고 왕의 후궁이었으니 전근대 기준으로는 최소 참수형이다.] 왕과 대신들도 처음에는 어쩔 도리를 몰랐지만, 왕의 처첩을 가리지 않고 모든 여자들이 [[임신]]하게 되자 꾀를 내어, 밀가루를 바닥에 뿌려 은신술을 쓴 용수와 친구들의 발자국을 쫓아갔다. 용수는 살아났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추적해 온 군대에 몰살당하고 말았다. === 출가 === 용수는 이 사건으로 '모든 화의 근본은 색욕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불교]]에 입문했다.[*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이 용수의 출가 전 일화를 바탕으로 청년과 죽음과(青年と死と)라는 단편소설을 썼는데, 대화문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소설에서 왕궁에 숨어들어간 사람은 용수와 그의 친구 한 명 이렇게 두 명이고 왕궁의 병사들 대신 저승사자가 등장하는데, 저승사자를 향해 "널 기다리고 있었다. 자 어서 내 목숨을 가져가"라고 말한 용수와 달리 아직 더 살고 싶다고 말한 다른 친구에게 저승사자는 "네가 나를 잊은 순간에 네 영혼은 이미 굶주려 있었어. 넌 나를 피하려 했지만 거꾸로 나를 부르고 있었지"라며 그 친구를 죽이고, 제발 자신도 죽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용수에게 저승사자는 웃기지 말라며 "'''넌 나를 잊지 않았기에 오늘 살아남은 거야. 하지만 난 네가 저지른 짓 모두를 인정하지 않아. 살아서 네 잘못을 직시해. 앞으로도 얼마나 살게 될지는 너한테 달렸어'''"라며 사라져버리고, 홀로 남은 용수는 "날이 밝았어. 이제 나와 함께 큰 세상으로 오려무나"라는 목소리를 따라 빛으로 향해 걸어나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출가한 뒤 그는 경율론 삼장을 독송하고는 또 다른 경전을 찾았으나 얻지 못했다. [[히말라야산맥]]에 들어가 한 늙은 수행자로부터 대승경전을 전해 받고 즐겨 암송하고 그 뜻을 이해했으나, 아직 완전히 통달하지는 못했다.[*A 서정형, "철학 텍스트들의 내용 분석에 의거한 디지털 지식자원 구축을 위한 기초적 연구, 나가르주나『중론』", [[서울대학교]] [[http://philinst.snu.ac.kr/html/menu6/extra_number.php?&s_subject=%A4%A4|철학사상연구소]]] 용수는 [[불교]]의 교리도 빠르게 배워 거의 모든 교리를 익히자 자만했다. 용수는 불교의 논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새로운 종교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때 [[용왕]]([[나가(인도 신화)|나가]])인 대룡보살이 나타나 용수를 해저로 데려가서, [[석가모니]]가 남겨서 용왕 종족이 보관하던 [[불경]]을 보여주었다. 이것을 보고 용수는 자만을 반성하고 지상으로 올라와 자신이 배운 바를 퍼트렸다. 이때 [[용왕]]이 보여준 경전이 반야부의 경전이고 가져온 경전이 [[화엄경]]이라고 전한다. 어느 왕국에서 [[불교|불법]]을 퍼트릴 때 모든 바라문이 개종하였으나 바라문 한 명만은 불법을 거부하고 용수에게 재주를 겨루자고 했다. 그 바라문은 연못 위에 [[연꽃]]을 피게 하고 그 위에 앉아 용수를 비웃었다. 그러자 용수는 [[상아]]가 6개 달린 하얀 [[코끼리]]로 변신하여 연못에 뛰어들어 바라문을 내팽겨쳤다고 한다. ~~어쨌든 이긴건가~~ 그 외에도 용수가 남인도의 봉인된 철탑에서 기도하여 [[밀교(불교)|밀교]]의 경전을 내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그를 밀교의 시조로 보는 경우도 있다. === 최후 === 용수의 최후는 상당히 비참했다. 어느 교만한 어린 왕자가 그에게 논쟁을 요구했고, 이에 용수가 철처하게 [[관광]]시켰다. 화가 난 왕자는 ~~권력의 힘을 이용하여~~ 용수의 목을 치려 했다. 용수는 피할 수 있었음에도 "이렇게 죽는 것은 젊은 날에 지은 죄업과 전생에 [[개미]] 1마리를 낫으로[* 그 쪼그만 [[개미]]의 목을 어떻게 정확히 맞췄는지는 넘어가자.] 목을 베어 죽인 과보이다."라며 순순히 목을 내어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다른 일화도 있다. 한 [[상좌부 불교]]의 [[승려]]가 용수보살에게 앙심을 품었는데, 한번은 용수보살이 그에게 "당신은 내가 오래 살기를 바랍니까?"라고 묻자 그가 아니라고 대답해 버렸다. 이 말을 들은 용수보살이 조용한 방에 혼자 들어가 며칠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제자들이 들어가 보니 [[매미]]가 허물을 벗어 놓은 듯이 죽은 뒤였다고 한다.([[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95759&cid=41908&categoryId=41913|참조]]) 왕자든 [[상좌부 불교]] [[승려]]든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지는...[* 참고로 고승을 해치는 것은 [[대승불교]] 오역죄 중 하나로, '''지옥 중 제일 끔찍한 무간지옥(아비지옥)에 떨어져 가죽이 벗겨지고 쇠꼬챙이 꿰뚫리며 불에 달궈지는 벌을 받는다.''' 심지어 '''극락에 왕생한다 한들 12대겁 동안 갇혀 있어야 한다.'''] === 후대 === 나가르주나가 세상을 떠난 지 백 년이 지났는데 남인도의 여러 나라에서는 그를 위해 묘를 짓고 부처님과 같이 공경하며 섬기고 있다.[*A] 참고로 지금의 [[달라이 라마 14세]]는 용수를 자신의 스승으로 생각하며 모신다고 한다. [[신라]]시대의 인물이자 [[태종 무열왕]]의 아버지인 [[김용수(신라)|용수]]는 여기서 이름을 따 왔다. 당시 적극적인 불교국가화 정책을 펼치던 신라 왕가는, 왕족들의 이름도 불교에서 따와서 짓는 경우가 많았다. == 저서 == 용수(나가르주나)가 저술한 책은 대부분 [[불교]]에 대한 논서들이다.[*A] * '''중론''' * 십이문론 * 공칠십론 * 회쟁론 * 육십송여리론 * '''대지도론''' - 대품반야경의 주석서 * 십주비바사론 * 대승이십송론 * 보리자량론 * 인연심론 *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Suhrllekha) * 라트나발리(Ratnavali;보행왕정론)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용수, version=41)] [[분류:인도의 승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