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쿤 아파트 (문단 편집) === 지지 않는 석양 === [[https://m.dcinside.com/board/kemono/358686|해당 번역본]] [[https://gall.dcinside.com/kemono/358689|아부부의 해설글]] 석양을 구경하는 프렌즈가 있는 아파트 층으로 겉보기엔 일체의 위험도, 아무런 괴이도 없어보이는 해당 에피소드의 층은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1칸씩 멀어질수록 '''[[우라시마 효과|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공간]]'''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공간인 [[시간과 정신의 방]]과는 정 반대다.] 진심 공략조 아저씨가 벽에 쓴 낙서를 보면 복도 벽의 한 칸 마다 '''[[초(단위)|sec]]/s, [[분|min]]/s, [[시(시간)|hour]]/s''' 순으로 낙서가 쓰여 있는데, 이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발생하는 시간 차이를 알리는 것으로, 문 앞에서 1칸까지는 체감과 실제 시간에 차이가 없지만[*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왕수달과 밖에 있는 왕수달 사이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 수 있다.] 1칸을 넘어갈수록 체감 1초가 실제 1분, 체감 1초가 실제 1시간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hour/s에서 1초가 흘러가는 동안 엘리베이터는 3600초가 흘러가니 hour/s 시간보다 엘리베이터 시간이 3600배 빠르다. 즉, hour/s 시간은 엘리베이터 시간보다 1/3600 만큼 느리다.] 그 다음 칸을 넘어서는 곳부터는 크게 '''DANGER!'''라고 적혀 있는데, 시간 차이가 생기는 곳을 이 이상 넘어서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가 생기기에 위험 표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왕수달이 확인을 위해 천천히 엘리베이터에서 걸어나와 프렌즈를 향해 걸어가는데 그 뒤에선 왕수달들의 움직임이 고장난 비디오처럼 변한다. hour/s에서 걸어가는 마스크 왕수달의 입장에서는 기다리는 왕수달들의 모습이 min/s에서는 60배, 엘리베이터와 sec/s에서는 3600배 속도의 비디오로 보이는 것이다.[* 반대로 병과 지도 왕수달 입장에서는 마스크 왕수달이 걸어가다가 갑자기 느리게 움직이자 이상함을 느껴 쥐병을 던졌고 쥐병이 날아가다가 어느 순간 느리게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min/s에서 뛰어오는 병 왕수달이 소리쳐도 60배 재생으로 들리니 테이프 빠르게 감는 소리 비슷하게만 나고 제대로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마스크 왕수달이 hour/s 단위가 표시된 벽을 넘어 계속 걸어가려던 찰나 뒤에서 병 왕수달이 손목을 붙잡고 제지하면서[* 병 왕수달이 앞서가던 마스크 왕수달의 손목을 붙잡자 대화가 가능했는데 이렇게 걸치는 경우에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공간 기준으로 [[싱크]]를 맞추는 듯 하다.] 철수를 외치고 뛰어서 엘리베이터로 돌아왔는데 그동안 대기하고 있던 지도 왕수달은 탈진한 상태로 맞이한다. 지도 왕수달의 말로는 '''3일간 대기했다'''고 한다. 3일이라고는 해도 hour/s에서는 체감 72초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며 중간에 min/s에서 허비한 시간까지 생각하면 hour/s 위치에서 마스크와 병 왕수달이 1분 남짓 있다가 돌아왔을 뿐인데 지도 왕수달 입장에서는 3일이 지났다는 뜻이다. 주변에 쓰레기가 널린 것으로 보아 지도 왕수달은 그동안 비상식량을 까먹으면서 버틴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른 프렌즈가 와서 아무것도 모른 채 석양을 구경하는 프렌즈의 옆까지 도달해버린다. 그리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석양을 구경하는 프렌즈는 괴이가 아니라 평범한 프렌즈인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눴지만[* 서로 같은 칸에 있어서 대화가 가능한 것이며, 1칸 단위로 시간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당 아파트가 막 프렌즈가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시간의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극적으로 보여준다. 프렌즈가 있는 곳은 hour/s에서 3칸 건너 위치에 서있고 4칸을 넘어가지는 았았는데, 60배수로 환산하면 216000 hour/s, 체감 1초가 실제 '''24년 8개월'''로 흘러가는 위치인 것이다. 만약 4칸 건너까지 넘어갔다면 체감 1초가 실제 '''1478년'''까지 늘어난다. 마지막에는 엘리베이터 근처를 보면 벽에 얼룩이 자욱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고장나서 반만 열려있고 진심 공략조 아저씨의 낙서가 희미해지는 등, 적어도 수십 년은 시간이 지나간 듯한 묘사를 보여준다. 지도 왕수달이 비상식량을 까먹고 남긴 [[비닐]] 포장지만 썩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조금만 방심해도 죽거나 죽지도 못한 채로 큰일나는 다른 층보다는 당장은 비교적 안전한 층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석양을 보는 프렌즈처럼 저렇게 멀리까지 왔으면 원래 알고있던 시대로 돌아가기는 글렀다고 봐야할 것이고 또다른 문제는 미래에서 온 엘리베이터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라쿤 아파트가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