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케네 (문서 편집) '''Μυκῆναι / Mycenae''' [목차] [clearfix] == 미케네 문명 == === 개요 === [include(틀:그리스의 역사)]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romabike.eurobike.kr/greecetour_19.jpg|width=100%]]}}} || || '''{{{#fff 미케네 문명 당시의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들.[* 황금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장신구들이다. 특히 저 데드마스크는 발굴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아가멤논]]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가멤논의 황금 마스크'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실제로는 그 시대보다도 약 3~4세기 더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 || '''미케나이 문명''' 또는 '''미케네 문명'''(Mycenaean civilization)은 기원전 17세기에서 기원전 12세기까지 번성했던 [[아카이아]]인들에 의한 그리스 남부의 고대 문명 중 하나이다. 주요 도시로는 미케네, 튀린테, 메세니아의 퓔로스, 아티카의 [[아테네]], 보이오티아의 [[테베]]와 오르코메노스, [[펠로폰네소스]]의 [[코린토스]],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등이 있었고, [[에페이로스]], [[마케도니아]], [[에게 해]]의 섬들, [[키프로스]], [[소아시아]] 해안에서도 미케네 문명 영향하의 취락들이 위치해있었다. 대외적인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현재의 흑해 동쪽 [[조지아]]나 심지어 북쪽의 [[독일]]에서도 미케네 문명 시절에 쓰였던 유물이나 [[선형문자 B]]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조지아에서 발견된 미케네 문명의 유물은 이 지역에서 발흥한 나라인 콜키스의 존재와 함께, [[아르고 호 원정]]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는 물증으로 추정된다.] === 역사 === 기원전 15세기 무렵에 미케네 근방을 벗어나 미노스 문명의 본거지였던 [[크레타]] 섬을 침공했다. 또한 《[[일리아스]]》에 따르면 비슷한 시기 소아시아 서북방에 위치했던 강력한 도시국가 [[트로이]]와 적대 관계였고 이후 두 번이나 패퇴시켰다고 하지만 [[트로이 전쟁]]의 존재는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다.[* 물론 트로이라는 도시국가 자체는 이미 [[하인리히 슐리만]]이 유적을 발견하면서 존재가 확인되었다. 다만 아직도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이 트로이 전쟁에서 미케네가 트로이를 멸망시키기 위해 사용한 비장의 무기가 [[트로이 목마]]였다. 통치계급은 주로 전사귀족 계급이었고, 기록 수단으로는 이전 미노스 문명의 [[선형문자 A]]를 차용한 [[선형문자 B]]를 사용했다. 귀족들은 높은 아치형 천장에 크고 둥근 매장실이 있고, 돌로 만든 직선 통로가 있는 벌집 무덤(tholoi)에 황금이나 [[청동]]으로 만들어진 가면, 관, 갑주, 무기들과 함께 매장되었다.[* 아직 화장(火葬)하는 문화는 없었고, 당시 이집트처럼 [[미라]]로 만들어 매장하는 경우는 있었다.] 사제 계급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올림포스]]의 주신들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몇몇 신들을 숭배했던 문화는 확실히 기록으로 남아있다. 또한 궁정이나 귀족의 저택 벽에 [[프레스코]]화를 그렸던 문화가 있는데, [[키클라데스 제도]]와 [[미노스]] 지역으로부터 주로 영향을 받았다.[* 동물 벽화가 많았던 미노스의 프레스코와 달리, 미케네의 프레스코는 자연과 동물을 묘사할 때도 오직 인간에 중점을 두거나 동물을 사냥감으로만 나타낸 편이었다.] 기원전 12세기에 미케네 문명이 멸망했는데 전통적으로는 북부 [[도리아인]]이 도시국가를 침공하여 멸망했다고 전해지지만, [[바다 민족]]이 [[지중해]]를 휩쓸고 다니며 아예 그 일대를 멸망시켰다는 가설, 혹은 지진, 가뭄, 기후변화 같은 자연적인 원인으로 멸망했다는 가설도 있다. 이런 가설이 대부분 그렇듯, 해당 사건들 중 하나만이 결정적 요인이라기보다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혹은 한꺼번에 사건이 겹치면서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고 보는 게 보편적이다. 미케네 문명의 멸망 이후, 그리스의 화려하고 정교하던 유물들이 이 시기를 기준으로 허름하고 단순한 유물로 바뀌었다. 이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로 [[퀴클롭스]]의 벽 유적이 있는데, 미케네 문명이 멸망한 뒤로 석조기술이 대거 퇴보하여 후세의 그리스인들이 성채를 보고 '퀴클롭스(거인족)들이 쌓은 벽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붙인 이름이었다. 이 성채를 훗날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폴리스]]들이 재건하기까지는 천 년이 걸렸다. === 여담 === *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요 시간적 배경[* 그 중에서도 [[인간의 다섯 시대]] 중 '청동의 시대'와 '영웅의 시대'에 해당된다.]으로 추정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상술했다시피 트로이 전쟁이나 아르고 호 원정 같은 사건들의 모티브가 되는 흔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 [[크레타 문명]]과 마찬가지로 미케네 문명 시대는 유적지만 나올 뿐 어떠한 역사적 사건이 있었는지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 그래서 이들의 실체가 불분명하다. 이들이 하나의 국가였는지 아니면 후대의 고대 그리스처럼 여러 도시국가 형태로 병립했는지 논란이 많다. == [[고대 그리스]]의 도시 == [include(틀:그리스의 세계유산)]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ycenaean.jpg|width=100%]]}}} || || '''{{{#fff 복원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ycenae_acropolis_118452.jpg|width=100%]]}}} || || '''{{{#fff 미케네 유적지 }}}''' || ||<-3><#000><:> '''[[유네스코|{{{#fff 유네스코}}}]] [[세계유산|{{{#fff 세계유산}}}]]''' || ||<-3><#fff> [[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흰 배경).svg|width=160]] || ||<|3> 이름 || 한국어 || 미케네·티린스 고고 유적 || || 영어 || Archaeological Sites of Mycenae and Tiryns || || 프랑스어 || Sites archéologiques de Mycènes et de Tirynthe || |||| 국가·위치 ||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주, 아르골리다 현 || ||<-3> [include(틀:지도,장소=미케네 그리스, 너비=100%, 높이=224px)] || |||| 등재유형 || [[세계유산#s-3.1.1|문화유산]] || |||| 등재연도 || [[1999년]] || |||| 등재기준 || (i)[*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ii)[*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iii)[*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iv)[*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vi)[*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 |||| 지정번호 || [[http://whc.unesco.org/en/list/941|941]] ||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반도]] 아르골리스에 있었던 고대 성채도시. 오늘날의 행정구역은 [[펠로폰네소스주]] 아르골리다현 미케네스이다. 현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남서쪽으로 약 90km 떨어져 있으며, 고대 미케네 문명의 중심도시였다. 이후 폐허가 되었고, 서사시나 [[그리스 신화]]로만 그 존재가 전승되어 오다가 1876년 독일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발견했고,[* 실존 여부는 고문서 해독으로 이미 밝혀졌다.] 그 후 영국인 A.웨이스가 이 도시에 대해 조사했다. 그리스인 고고학자들도 많이 참여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따르면 [[메두사]]를 처치한 [[제우스]]와 [[다나에]]의 아들 [[페르세우스]]가 세웠다고 한다. 이후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후손들의 가문(페르세이드)이 대대로 미케네를 다스렸으나, 에우리스테우스가 헤라클레스의 후손들과 알크메네에게 복수당하고 죽은 후, 저주받은 가문 [[아트레이드]]의 일원인 아트레우스와 티에스테스가 미케네 왕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미케네의 왕권은 근친과 패륜으로 얼룩진다.[* 사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아들들은 [[펠롭스]]의 딸들과 결혼했고, 에우리스테우스, 알크메네와 헤라클레스도 모두 모계 쪽으로 아트레이드의 피가 섞여 있다.] 이후 아트레우스의 손자 오레스테스가 이 저주에 종지부를 찍고 미케네를 포함한 아르고스 세계 전역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오레스테스도 말년에는 뱀에 물려 죽고, 그의 아들 티사메노스는 [[헤라클레이다이]]에게 밀려 전사하거나 아카이아로 이주했다고 한다. 이후 미케네의 왕위는 헤라클레스의 후손이 차지하게 된다. === 대중 매체에서 등장 === 일본 애니메이션 <[[그레이트 마징가]]>에 나오는 [[미케네 제국]]이 미케네 문명의 생존자들이라는 설정이 있다. 다만 마징가 시점에서 이들은 평범한 인간들이 아니라 전원 [[전투수]]들로 개조된 상태다. [[토탈 워 사가: 트로이]]에서 8개의 기본 플레이어블 세력 중 하나로 등장한다. 지도자는 [[아가멤논]]. [각주] [[분류:동음이의어]][[분류:에게 문명]][[분류:고대 그리스의 폴리스]][[분류:그리스의 세계유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