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식물) (문서 편집) [[분류:채소]][[분류:박목]][[분류:순우리말]] [include(틀:채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Gould 1.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Gould 2.jpg|width=100%]]}}} || [목차] [clearfix] == 개요 == [[파일:초가지붕 박.jpg|width=100%]]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 [[식물]]. 영어로는 칼라바시(Calabash) 또는 Gourd라고 부른다. 박과의 다른 [[채소]] 또는 [[과일]]로 재배되는 것은 [[오이]], [[참외]], [[수세미]], [[호박]], [[수박]], [[멜론]], [[동아]], [[여주(과일)|여주]], [[울외]] 등이 있다. 덜 익었을 때 속을 긁어서 국으로 끓여먹거나 나물을 무쳐먹고, 속을 파내고 남은 박 껍질로는 [[바가지]]를 만들 수 있다. 여름에 박나물을 해먹으면 피서에도 좋았다고 하며 이것은 박과 열매에 함유된 시트룰린에 의하여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는 약리작용으로 인한 것으로 봐도 된다. 뿌리 등의 일부 부분을 말려서 약재로 사용가능하다. 흔히 [[초가집]]을 그리면 위에 으레 셋트로 딸려 그려지는 식물로서 실제로 조선시대 이전에는 이렇게 많이 키웠다는 모양. 별도의 재배공간(텃밭)이 필요없고 강풍으로 인한 초가 파손 예방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생장환경이 비교적 높은 기온과 적절한 수분을 요구하므로 여름에 주로 재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마 기간 중의 풍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초가 보호의 목적으로도 무거운 박열매가 충분한 이점을 제공했을 수 있다. 박 속의 과육은 무와 수박 껍질 밑 하얀 부분 둘 사이 정도로 하얗고 아삭거리는 질감인데, 말려서 박고지로 만들어 나물로 먹거나 한다. 같은 박과인 수박 껍질을 말려 나물로 만드는 요리법은 이 박고지의 응용편. 맛은 비슷하다. 익히는 요리에 들어가는 거라면 [[무(채소)|무]]의 상위호환같은 느낌으로 사용한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584590|어떤 박 요리 링크]]에 따르면 [[멜론]]과 비슷한 성분이 있는 것인지 많이 먹으면 혀가 아리다고 한다. 물론 무와는 달리 연육작용은 없다. 누렇게 여물기 전 푸른색일 때 먹어야 속이 부드럽고 맛있는데, 전통적으로는 그냥 다 키운 다음 먹었다. 맛을 희생해서라도 속나물 양이 늘고 바가지의 크기도 커지기 때문. 아울러 이렇게 하얗기 때문에 피부나 치아 따위가 곱고 하얗다는 뜻으로 '박속같다'라는 말을 쓴다. 열매는 암꽃의 수정 후 2~3주 만에 5kg에 육박하며 6주 정도에는 껍질이 꽤 단단해진다. == 상세 == [[파일:표주박.jpg]] 과피는 말려 쉽게 도구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고 과육과 과피 모두 약재로 사용되는 특성을 보면 인류 역사에서 매우 오래 전부터 재배되었을 것을 암시한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또는 [[인도]]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무려 [[기독교]]의 [[구약성서]]는 물론이고 [[한나라]]의 문헌에도 재배법이 등장하며 [[신라]]시대에도 박이 재배되었음이 유추가능한 기록이 있음을 통해 농경문화 발현에 필적하는 유구한 역사와 영향력을 가진 식물임을 알 수 있다. 호리병박과 마찬가지로 식기로 만들 재료로서 토기, 자기에 비하여 매우 가벼우면서 제작이 간편하고 관리가 용이한 이점이 있어 일반백성들이 애용하여 재배하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사에서 [[호박]]은 '박'에 접두어 [[오랑캐]], 특히 [[청나라]]를 의미하는 '호'[* (호 : [[胡]])가 붙은 것들은 청 또는 [[만주]]에서 유입된 것을 뜻하고, 이 중에는 [[중국]] 역시 인도, [[아랍]] 등과 교역을 통해 들어왔던 문물을 포함한다. 주로 [[만주족]] 또는 [[청나라]]를 의미했다. [[병자호란]]의 호도 이 호다. 호떡, 호주머니 등등]가 붙은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 이후에 중국을 통해 넘어온 것으로 여겨진다. 박의 약리작용이 호박에 비하여 꽤 강하고 맛이 상당히 밋밋하며, 포만감과 칼로리가 호박에 비하여 낮은 이유 등으로 작물로서의 입지가 완전히 역전되어, [[초가집]]마저 거의 사라진 현재는 호박이 압도적으로 생산량이 많다. 박은 기껏해야 관상용과 토속전통음식용으로 소수 재배되는 데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덩굴식물 중에서 관상용도가 부각되어 관광농원 등을 위시하여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흥부전]]에서는 이거 제대로 심어서 인생역전(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하는 [[놀부|형]][[흥부|제]]가 나온다. 참고로 [[베트남]]의 [[전래동화]] 중에도 밭에서 캔 박에서 [[쌀]]이 쏟아져 나와 풍족한 삶을 살게된 모자([[母]][[子]])의 이야기가 나온다. 금은보화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1회성(?)으로 끝나는 흥부의 박과 달리 밭에서 수확하는 박마다 쌀알이 폭포처럼 쏟아졌고, 남는 쌀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부자가 되었다고. 한편 이 이야기의 악역인 마을 제일의 부자 촌장이 모자에게서 박을 수십 개 받아 갈라 보았지만 모래와 돌만 나왔다고 한다. 현대에 와서는 어째 바가지로 [[머리]]를 비롯한 신체 부위를 타격하는 등 벌칙용으로 더 유명해진 식물이다. 머리를 때림과 동시에 박이 깨지는 편이 차라리 통증이 덜하기 때문에[* 관련 벌칙게임 영상을 보면 깨지는 타격은 그냥 버티는 사람들이 때렸는데 깨지지 않으면 머리를 감싸쥐고 바닥을 구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통쾌한 타격감도 살릴 겸 박에 칼집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박과의 식물들 중엔 박과 모양이 아주 유사하지만 열매 크기가 무척이나 작은 '[[http://jdm0777.com/a-yakchotxt/saebak.htm|새박]]'(Zehneria japonica)이라는 식물이 존재하는데, 이쪽도 열매가 식용 가능한 한해살이풀이다. 다만 사람이 넉넉히 먹을 만큼 큰 박과 달리, 새박의 열매는 너무 작고 그 와중에도 씨가 큰 편이어서 과육을 먹어 봤자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리고 길가에 보이는 것들은 중금속이나 농약 등에 찌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냥 안 먹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는 박고지로 만든 김초밥(칸표마키, かんぴょう巻き)을 초밥 코스에서 마무리로 많이 먹는다. 단, [[오사카부]]는 빼고. [[https://www.youtube.com/watch?v=pshb3LXIAb8| ]] [[https://www.yomitv.jp/miVTW| ]] == 효능 == 박은 [[칼륨]]이 많아서 소변배출에도 도움되며 부종에도 좋다. [[칼슘]]도 풍부하고 인과 철분, [[엽산]]도 많아서 어린아이와 노인분들 그리고 [[임산부]]에도 좋다. 또 비타민도 풍부한데 [[비타민 A]]가 많아 눈 건강에 좋고, [[비타민 C]], [[비타민 E|E]]도 풍부해서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 박은 100g당 약 20kcal로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베타카로틴]]도 풍부한데 이 성분은 [[지방(화학)|지방]] 분해에 도움되기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박의 씨는 '호로자'라고도 하는데, [[잇몸]]이 붓거나 염증이 있을 때나 치아가 흔들릴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박, version=59, paragraph=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