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도(도시) (문서 편집) [목차] == 개요 == '''수도'''([[首]][[都]], capital city)는 일반적으로 '''국가체제의 중심지로서''' [[민족국가]]의 중앙정부나 [[자치령]]의 [[자치정부]], [[합중국]]의 [[연방정부]]가 자리잡은 [[도시]]를 일컫는 낱말이다. 다른 말로는 도읍(都邑)이라고도 하며, [[순우리말]]로는 [[서울(동음이의어)#s-1|서울]]이다. 주로 [[항구]](큰 무역항)가 존재하는 도시나 아니면 그 근처에 수도가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나 [[런던]], [[베이징시]], [[워싱턴 D.C.]], [[도쿄]]가 그렇다. [[바다]]를 끼고 있어 주변국과 [[무역]]하기 편하고 내륙에 비하면 [[기후]]가 온화하기 때문. 또 십중팔구 큰 [[강]]을 끼고 있기도 하다. 지방행정을 구성하는 [[행정구역]]의 중심지는 치소([[治]][[所]])라고 호칭한다. == 유형 == * 복합수도: 정치와 사회의 중심지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수도이다. [[대한민국]]의 [[서울]]과 [[영국]]의 [[런던]]이 대표적인 모범이다. 흥미롭게도 이것들 가운데 일부가 제외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베이징]]과 [[독일]]의 [[베를린]]이 대표적인 모범인데, 경제적인 관점에서 [[상하이]]와 [[광저우]]에 [[함부르크]]와 [[뮌헨]]과 [[프랑크푸르트]]를 능가하지 못했으니 자국을 대표하는 확고한 중심지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독일]]의 경제중심은 다양한 [[대도시]]로 분산되어 있으니, 금융기관([[은행]]사, [[증권]]사, [[보험]]사)의 본점들 및 [[증권거래소]]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독일]]은 정치와 경제 및 사회와 문화에서 [[지방분권]]의 경험이 1000년을 넘었다는 현실을 상기하자. 베를린은 18세기([[프로이센 왕국]])와 19세기([[독일 제국]])와 20세기([[바이마르 공화국]])를 통틀어 정치중심에 불과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Category:Companies_based_in_Berlin|베를린 시내에 본사를 개업한 상공광업 회사들은 많이 있지만]], 그것들 가운데 대기업들은 극소수인데, [[https://en.wikipedia.org/wiki/Reichsbank|독일제국은행]] 본점은 [[베를린 전투|오래 전에 쑥대밭이 되었으며]], [[지멘스]] 본사는 [[베를린 봉쇄|뮌헨으로 이전했고]], [[https://en.wikipedia.org/wiki/B%C3%B6rse_Berlin|베를린 증권거래소]] 본점과 [[https://en.wikipedia.org/wiki/Deutsche_Kreditbank|독일신용은행]] 본점 및 [[도이치반]] 본사와 [[https://en.wikipedia.org/wiki/Axel_Springer_SE|악셀 스프링거]] 본사만 영업하고 있으니, 고작 그것들만으로 '''통일 독일을 대표하는(?) 경제중심'''이라고 확신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더군다나 [[베를린]]은 동서독 분단 때 같이 짤렸다. 그 때문에 [[동독]]쪽 베를린이 합쳐져 독일의 도시 중에서도 특히 통일 후유증이 심했다.] * 행정수도: 단지 [[정치]]의 중심지 노릇만 하는 수도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워싱턴 D.C.]]와[* 인구의 상당 부분이 정부기관 내지는 유관산업에 종사하는 식으로 행정수도의 모습을 보이지만, 비교적 오랜 역사로 인해서 그 자체로도 규모가 상당한 일반 도시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캐나다]]의 [[오타와]]와 [[호주]]의 [[캔버라]] 및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 [[튀르키예]]의 [[앙카라]]가 대표적인 모범이다.[* 브라질리아와 예루살렘은 경제중심 기능도 발전하고 있는데, [[https://en.wikipedia.org/wiki/Category:Companies_based_in_Bras%C3%ADlia|브라질리아는 국책은행들을 중심으로 본점을 이전한 반면에]], [[https://en.wikipedia.org/wiki/Category:Companies_based_in_Jerusalem|예루살렘은 민영기업들을 중심으로 본사를 이전한 덕택이다]].] [[한국]]도 예전에 [[금강]] 유역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계룡시]] 및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둔산신도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이전|새로운 행정수도를 조영하는 도시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 역사와 규모 == 수도는 대체로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춘 것이 보통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전체 인구의 1/5이 [[서울]]에,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일명 '[[서울 공화국]]'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수도권 집중 문제|수도권 집중화]]의 정도가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편이다. 다만 수도가 반드시 그 국가의 [[최대도시]]인 것은 아닌데, 그런 곳은 [[최대도시가 아닌 수도]] 문서에 정리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 [[최대도시]]가 인지도가 더 높아 (특히 [[외국인]]들이)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근에는 수도라는 말보다는 행정수도라는 말을 써서 최고중심도시와 행정수도가 이원화된 국가를 설명하곤 한다.] [[국가]]의 성립 초기 시대에는 대다수가 [[도시국가]]의 형태를 띠었으며 이 시기에는 (현대의 [[도시국가]]는 지금도 그렇지만) 국가의 유일한 도시(인구 밀집지) = 수도였다. 이후 국가의 규모가 확장되어 여러 도시를 포괄하는 영토국가의 단계에 접어들면 수도가 항상 최대도시인 것은 아니지만, 농경 사회에서 인구와 세력은 비례하기 마련이기에 수도는 어느 정도의 규모를 지니고 있는 것이 보통이었다. 특히나 농업 외의 별다른 산업이 없던 시대에 도시란 생산을 하지 못하고 농촌에 의존하는 소비 지역이었기에 수도를 비롯한 정치적 중심지 외에는 [[도시화]]를 이루기 어려웠다. [[상업]]과 해외 교류가 활발한 지역에서는 정치적 중심지와는 별개로 교역의 중심지에 도시가 형성되었다. [[산업화]] 이후에는 [[자원]]이나 [[항구]]/[[도로]]와 같은 교역 요건도 도시화의 중요한 변수가 되면서 수도와는 별개로 대도시를 형성하는 지역이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는 해당 지역에서 이른 시기부터 도시화를 이룬 덕에 우월한 노동력으로 여타 산업의 발전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산업 요충지에 생겨난 도시들에 조금은 밀릴 수 있어도 완전히 쇠락하기까지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세계적으로 '정치적 중심지지만 경제적으로는 조금 밀리는 수도' vs '수도보다 부유한 지방 대도시'의 대결 구도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위 종류 문단의 복합수도 단락에서 제시한 중국 [[베이징]] - [[상하이]]/[[광저우]], 독일 [[베를린]] - [[함부르크]]/[[뮌헨]]/[[프랑크푸르트]]가 그 예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도 유사한 양상이다.] 처음에 수도는 농업이나 상업 등 산업이 편리한 곳에 생기기 마련이지만 한번 수도가 정해지면 [[정치]]/사회적 요소가 개입하여 [[경로의존성|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다른 더 좋은 지역이 있더라도 [[천도|수도를 이전하는 것]]은 정치적 지도자의 큰 결단을 요구하는 일이다. 반대로 기존의 수도가 우수한 입지의 자리에 위치해 있지만 정치/군사적 이유로 인해 수도를 옮겨야 하는 때도 있다. 오늘날에는 [[교통]]과 [[통신]]수단이 발달해 어디에 수도를 두더라도 [[최대도시]]를 비롯한 국가의 다른 지역들과의 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고, 한편으로는 정치와 행정의 규모가 거대해졌기에 아예 정치/행정만을 전담하는 정치적 중심지를 따로 두는 경우도 많아졌다. [[제국주의]] [[식민지]] 쟁탈 시대에는 최대도시와 수도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제국주의 열강은 해당 지역의 산업과는 무관하게 자국에서 접근하기 편한 해안가 [[항구]], 혹은 자국에서 제압하기 쉬운 지역을 식민지의 수도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토착 세력의 기존 중심지는 저항이 심해 의도적으로 식민지의 수도에서 배제시켜버리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다수 식민지가 독립한 이후에도 식민지의 수도는 독립국의 수도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국가 내에 2개 이상의 대등한 세력이 존재하는 경우 형평성 차원에서 중간 즈음에 수도를 건설하기도 한다. [[캐나다]]의 [[오타와]], [[호주]]의 [[캔버라]]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수도들은 당연히 인구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다. == 어형 == === 서울 === 수도를 [[순우리말]]로는 '서울'이라고 한다. 서울이라는 [[어원]]에 대한 가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아직 통일된 [[가설]]은 없는데, '서울'이 [[조선시대]]의 [[중세 국어]]에서 '셔블'로 쓰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설들은 이 '셔블'을 바탕으로 추론해 낸 가설들이다. [[한국어]]에서 모음 사이에서 /[[ㅂ]]/이 유성음화된 결과 /[[ㅸ]]/이 되어 결국 /[[ㅜ]]/ 계열로 변화하는 것은 흔한 현상이다.[* '[[술]]' 역시 /ㅂ/의 유성음화 결과 자음이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수ᄫᅳᆯ → 수을 → 수울 → 술 [[http://www.korean.go.kr/nkview/nklife/1998_4/8-6.html|#]]] *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시|경주]]를 가리키던 말인 '[[서라벌]]' 또는 '서벌'이 수도를 가리키는 일반명사로 변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현재 국어학계의 다수설이다. 본래 서라벌의 발음은 '쇠벌'의 옛 발음인 '서부루/사바라' 이었다고 한다(류렬 1983).[* 류렬(1983), 세나라시기의 리두에 대한 연구 - 사람, 벼슬, 고장이름의 표기를 통하여(부산대학교 소장)] 경주의 옛 한자식 이름인 '[[금성]](金城)' 역시 '쇠벌'을 훈차(訓借)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래의 다른 가설들이 일종의 별칭으로 쓰였거나 수십년 정도 일시적으로 수도였던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쪽은 1천년간 장기적으로 수도로 기능하고 사용된 명칭이라는 차이도 있다. * [[고구려]]의 첫 번째 수도였던 '[[졸본]]'의 발음이 '솔본', '솔빈' 등으로도 불렸다는 걸 볼 때 '졸본', '솔본', '솔빈' 등이 일반명사로 변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 [[백제]]의 세 번째 수도였던 [[부여군]]의 옛 이름인 '소부리(所夫里)'('소불', '쇠불' 정도로 불렸을 듯 하다. 이것을 한자로 음차한 것이 잘 알려진 '사비(泗沘)')가 수도를 가리키는 일반명사로 변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 [[태봉]]의 수도였던 [[철원군|철원]]을 [[고유어]]로 '쇠벌(鐵原)'이라 부른 데에서 유래하였다. *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시|개성]]의 옛 [[이름]]인 '송악(松岳/松嶽)' 또는 '송도(松都, '솔' 또는 '솔벌' 정도로 추정된다.)'에서 유래했다. 위 사례들에서 공통적으로 [[삼국시대]] 이래 여러 왕조들이 수도를 '[[ㅅㅂ]]' 계통의 음으로 불렀는데, 이것이 '서울'의 유래이다. * [[태조(조선)|태조 이성계]]가 [[조선시대|조선]] 건국 후 [[천도]]를 위해 [[서울 한양도성]]을 지을 때 눈이 녹은 가장자리를 따라 울타리를 쌓았다는 뜻에서 눈 설(雪)자를 써서 설울이라 했다가 서울이 되었다는 [[카더라 통신|카더라]]도 있지만, 이는 [[고유어]]를 [[한자]] 유래로 풀어내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 신빙성이 떨어진다. 특정한 [[역사]]적 일화를 바탕으로 한 어원 풀이라고 하기에는, 특히 뜬금없이 [[한자]]를 갖다 붙인 어원 풀이 중에서 믿을 만한 것은 극히 드물다. 이에 대해서는 [[민간어원]] 문서로. 오늘날의 [[한국어]]에서는 '서울'이라는 단어는 수도라는 보통명사의 용법이 크게 줄어들고 [[한국]] [[중부지방]]의 특정 도시 [[서울특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거의 굳어졌다. 비슷하게 '[[달]]' 역시 "[[화성]]의 달은 [[데이모스(위성)|데이모스]]이다" 등으로 '[[위성]]'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쓰이는 예가 있다. [[1990년대]] 정도까지는 '[[미국]]의 서울은 [[워싱턴 D.C.]]'처럼 수도 대신 서울이라는 말도 많이 쓰였지만 [[2010년대]] 기준으로는 일상언어에서는 한자어인 '수도'가 보편적이며 서울이라는 단어로 외국의 수도 등을 설명하는 것은 어색해져 버렸다. 본래 [[표준어]]는 쉽게 변하지는 않지만 [[대중]]의 언어생활을 무시할 수는 없으므로 지금처럼 계속 이어진다면 미래 언젠가는 서울이라는 단어의 사전상 의미도 개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설립 초기에는 일반명사를 공식적인 도시 이름으로 정하는 게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아 [[서울시]]의 이름을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의미상 어색함이 있기는 하다. 예컨대 개 이름을 '개'(고유명사)라고 짓는 것과 같은 일. 그러면 그 '개'가 아닌 다른 개(일반명사)를 부를 때 헷갈릴 것이다. '서울' 역시 "[[일본]]의 서울은 [[도쿄도]]이다"와 같은 일반명사로서의 역할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부산]]을 [[항구]], [[대구광역시]]를 [[분지]]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 1950년대 중순에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의 주도로 새로운 수도 이름을 짓자는 건의가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한도(漢都)'라는 이름을 내놓았는데 '[[한양]]'이나 '[[한성]]'의 전례를 떠올려 지은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한은 중공을 떠오르게 한다는 반대가 많았기에 자유당 이승만 지지자들도 그다지 찬성하지 않았고 이승만 본인도 강력하게 주장하진 못했다. 그밖에 이승만의 아호인 '우남'으로 하자는 아부성 제안도 있었으나 이건 외솔 [[최현배]] 선생이 "지금 장난치냐? 북한에서 평양을 김일성이라고 이름을 바꾸기라도 했냐?" 라며 격노했고, 이승만 본인도 거부하여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에 수도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를 새로 붙이려는 계획은 흐지부지되었기에 최현배는 별세할 때에도 이를 매우 아쉬워했다. 이런 독재자 이름으로 수도를 바꾼 비슷한 일화가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베트남]]의 [[사이공]] 버전도 있다. 사이공은 실제로 호치민이 죽은 뒤로 그를 기린답시고 [[호찌민 시]]로 개명되었다. [[카자흐스탄]]의 [[독재자]]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는 수도 아스타나를 누르술탄으로 개명하자는 측근의 제안을 스스로 거부했으나([[2008년]]), 후임자 [[토카예프]]의 제안으로 [[2019년]] 누르술탄으로 개명되었다가, [[2022년]] 토카예프 대통령의 실권이 약해지자 비판여론을 의식해 다시 '아스타나'라는 과거의 명칭으로 환원하였다. === 수도 [[고유명사]]의 확장 === [[영어]]에서는 한 나라의 수도가 그 나라의 [[정부]] 또는 정치계를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한국 정부]]'를 Seoul로 표현하는 식이다. [[영어권]]에서는 이런 용법을 수도에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가령 [[NASA]]를 부를 때 [[휴스턴]]이라고 부르는 등 대표적인 [[도시]] 이름으로 치환해 부르는 경우가 있다. 사실 서양만 그런 게 아니라 동양 역시 중앙집권이 확립되기 전에는 이런 경우가 있었다. 앞선 '서울'의 예가 일반명사가 고유명사로 의미의 폭이 좁아진 예라면 이 문단의 내용은 의미가 확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작은 나라들의 경우 [[국명과 같은 수도|수도 이름이 곧 국명이 되는 경우]]가 많다. [[파나마]]와 [[멕시코]]는 나름대로 면적이 있는 나라임에도 수도 이름이 나라 이름과 동일하다. 도시 이름으로 출발해 지역 이름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중남미]]의 소국 [[벨리즈]]도 수도 이름과 나라 이름이 같았었지만, 수도가 [[태풍]]으로 박살이 나는 바람에 내륙에 새로 [[벨모판]]이라는 이름의 수도를 만들었다. === 언어별 명칭 === ||<-2> '''언어별 명칭''' || || [[한국어|{{{#373a3c,#ddd '''한국어'''}}}]] ||'''수도'''([[首]][[都]])[br]'''[[서울(동음이의어)|서울]]''', [[왕경]](王京), [[경도]](京都), 도읍(都邑), 국도(國都), 도성(都城), 경성(京城) || || [[한자|{{{#373a3c,#ddd '''한자'''}}}]] ||[[京]]([[경]]), [[都]]([[도]]) || || [[러시아어|{{{#373a3c,#ddd '''러시아어'''}}}]] ||[[https://blog.naver.com/qsx88/220383786579|столи́ца(스딸리짜)]] || || [[영어|{{{#373a3c,#ddd '''영어'''}}}]] ||[[캐피탈|capital(캐피탈)]] || || [[중국어|{{{#373a3c,#ddd '''중국어'''}}}]] ||[ruby(首都,ruby=shǒudū)](서우두) || || [[일본어|{{{#373a3c,#ddd '''일본어'''}}}]] ||[ruby(首都,ruby=しゅと)](슈토), [ruby(首府,ruby=しゅふ)](슈후), [ruby(都,ruby=みやこ)]([[미야코]]) || [[한자]]로 수도를 가리키는 글자는 '[[京]]', '[[都]]' 등이 있으며, [[한국사]]의 옛 기록에서는 앞의 둘 중 한 글자로 수도를 가리키기도 했고 [[왕경]](王京), [[경도]](京都), 황도, 도읍(都邑), 도읍지(-地), 국도(國都), 도성(都城), 경성(京城), 경사, 제경, 제성 등의 이름도 사용되었다. 예를 들어 왕경은 [[삼국사기]]에 나올 때는 주로 [[신라]]의 수도 [[서라벌]](금성)을 의미하고, [[고려사]]의 왕경은 [[개경]],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왕경은 [[한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과거에 수도를 여러 개 두는 다경제(多京制)를 시행했고 수도들의 이름은 '(방위)'+京/都 식이 많았다. [[동경]](東京), [[서경]](西京), [[남경]](南京), [[북경]](北京), [[상경]](上京), [[상도]](上都) 등이 있다. 한국엔 없지만 [[중국]], [[일본]]에는 이런 이름을 오늘날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도시들이 있다. [[일본어]]로는 '都'를 [[훈독]]으로 '[[미야코|みやこ]]'라고도 하는데 다소 은유적이거나[* '北海道の都、札幌'([[홋카이도]]의 [[최대도시]], [[삿포로]]), '水の都ベネチア'(물의 도시 [[베네치아]]) 등] 예스러운 느낌이 강한 듯하고 보통은 '首都(しゅと), 首府(しゅふ), キャピタル' 등의 단어를 쓴다. [[영어]]로는 '[[캐피탈|capital]]'이라고 한다. [[동아시아]]에서는 수도를 [[이전]]하는 것을 [[천도]]([[遷]][[都]])라고 호칭하는데, 오늘날에는 행정수도 기능의 이전에 한정하여 [[수도 이전]]이라고 호칭하는 경우도 있다. 지방행정을 구성하는 [[행정구역]]의 중심지는 치소([[治]][[所]])라고 호칭한다. 예외적인 경우로서 [[연방제]]의 [[주(행정구역)|주]][[정부]] 및 [[중국 대륙]]의 [[성(행정구역)|성]][[정부]]는 '''한반도와 맞먹을 만큼 드넓은 땅을 다스리는''' [[자치정부]]급 민정관청이기 때문에[* [[국가 막장 테크|어느 날 갑자기]] [[붕괴 후 혼란기|연방정부가 하루아침에 와해된다면]], 자치정부급 민정관청을 다스리는 [[높으신 분들]]이 24시간 안에 [[원탁회의]]를 구성하는 한편으로, 이른바 《[[자치공화국]] [[임시정부]]》 간판을 내걸어 [[분리독립]]을 당당하게 외치는 것이다. 미국의 [[남북전쟁]]과 중국의 [[군벌시대]] 및 [[러시아 내전]]과 [[아르헨티나 연합국|아르헨티나 내전]]은 주정부와 성정부 및 총독부와 도독부의 모반으로 시작했다. 평소에 [[자치정부]]급 실권을 휘두르면서 [[중화소비에트공화국|국가 속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으니까 가능한 것이다.] 주정부의 소재지를 [[주도(행정구역)|주도]]([[州]][[都]])라고 호칭하는 한편으로, 성정부의 소재지는 [[성도]]([[省]][[都]])라고 호칭하며, [[한어]]로는 성회([[省]][[会]], shěnghuì)라는 낱말을 쓰기도 한다. [[종교]]적으로 중요한 [[도시]]는 성도(聖都, Holy City)라고 호칭하는데, 이것은 그냥 말 그대로 '''거룩한 도시'''를 뜻하는 낱말이니, 수도(首都)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룩한 땅'''을 뜻하는 성지(聖地, Holy Land)라고 부르기 마련이다. == [[법률]]에 의한 지정과 [[정치]]에 의한 지정 == 수도는 [[헌법]]이나 [[법률]]로 정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런 명문 [[규정]] 없이 사실상 수도 지위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 [[베를린]]은 [[독일]] 통일 후 법률로 수도가 되었고, [[베른]], [[런던]], [[파리(프랑스)|파리]], [[리스본]], [[에든버러]], [[도쿄도|도쿄]], [[서울특별시|서울]] 등은 명문 규정이 없다. 수도가 어디에 있는지 법률로 규정한 나라들은 많지 않다. 대개는 수도를 다스리는 공직자들의 권한과 [[사회간접자본]]의 [[유지비]]에 대하여 [[특별법]]을 제정할 뿐이다. [[반란]]이나 [[내란]] 등 기존의 국가체제를 전복하려는 불온분자들의 무장투쟁 때문에 특정 [[대도시]]가 수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예를 들어 [[서아시아]]의 [[이스라엘]]과 [[동아시아]]의 [[중화민국]]이 있다. 이스라엘은 수많은 중앙정부기관들이[* [[국회의사당]]과 [[정부종합청사]]와 [[대법원]] 및 [[https://www.gov.il/he/Departments/ministry_of_public_security|공안부]]와 [[https://www.gov.il/he/departments/israel_police|경찰청]]과 [[국가행정조직|문화복지부처들]], [[IBA|이스라엘방송공단]]과 [[https://www.boi.org.il|이스라엘은행]](이스라엘국의 [[중앙은행]]) ] 수도 [[예루살렘]]에 이전을 완료했지만, 국제사회의 주권국가들 가운데 친이스라엘 우방국을 표방한 약 50개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국의 정식 수도로 인정했는데, 이스라엘 본토의 외국 대사관들은 대부분 [[텔아비브]]([[지중해]] 바닷가의 [[대도시]])에 있으며, [[예루살렘]]은 비유대인들이 집중거주하는 [[요르단 강 서안 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는 [[안보]] 문제가 있기에 혹시 모를 [[총력전]]에 대비하여 [[텔아비브]]에서 근무하는 중앙정부기관들이[* [[이스라엘 방위군|방위기관]]([[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참모본부]], 육해공군청과 [[기능사령부|국군사령부들]]), [[정보기관]] 본부([[모사드]], [[신 베트]], [[아만#s-8]]), [[국가행정조직|경제산업부처들]]과 [[공기업|국유기업]]들과 [[증권거래소]]] 많이 있다. [[중화민국]]은 [[1928년]]부터 [[난징]]에 수도를 두고 있었으나 [[국공내전]] 이후 [[대만/영유권 주장 지역|수도가 [[중국공산당|반군]]에게 넘어가버리면서]]([[국부천대]]) [[타이베이]]를 [[임시수도]]로 삼고 있다. 아직까지 명목상 수도는 [[난징]]이지만 국제사회는 ([[대만/외교|친중화민국 우방국들조차도]]) 인정하지 않으며,[* 장제스 정권이 추구한 [[하나의 중국]]에 대하여 당대에도 위태로운 [[삽질]]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21세기에 이르러 본인들도 강하게 주장하지 않는 것 같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수도를 [[서울]]이라고 규정한 바 없다.''' 다만 하위 법령인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에서 [[서울특별시]]가 수도로서의 지위를 갖는다'고 하였다. 제2조(지위) 서울특별시는 정부의 직할로 두되, 이 법에서 정하는 범위에서 수도로서의 특수한 지위를 가진다. 이 법과 이 법의 일반법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법]]은 서울이 수도라는 것은 당연한 전제로 하고 수도로서의 서울이 갖는 특별한 지위에 대해 규율하고 있을 뿐이다. 즉 [[대한민국]] 수도가 서울이라는 명문규정은 없다. 최근에 [[노무현]] 대통령이 [[충청남도]]로 [[세종특별자치시|행정수도]]를 건설하려고 하고 법률 개정 절차를 거쳐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이전|수도 이전을 시도했으나]], 이에 반대하여 제기된 [[헌법소원]]에서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수도가 서울인 것은 [[관습헌법]]이기 때문에 수도를 이전하려면 [[국민투표]] 등 헌법을 개정하고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관습헌법]] 문서로 이동하면 알 수 있다. 반면 북한의 경우 분단 이후에도 계속 성문법으로 서울을 수도로 지정하여 왔었다. 이후 적화통일의 가능성이 극히 낮아지면서 [[평양]]으로 변경하였지만. [[일본]]의 [[도쿄]] 역시 [[도쿄도]]라는 특수한 [[행정구역]]이 존재할 정도로 수도로서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일본국 헌법|헌법]] 등 [[법률]]에 명문화되지 않았기에 때때로 [[교토]]에서 [[도쿄]]는 [[별궁]]일 뿐이고 [[교토]]가 진정한 수도라는 주장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에 동조하는 [[일본인]]은 거의 없지만. 자세한 내용은 [[교토]] 문서 참조. 간단히 말하자면 [[일본]]의 [[황거]]는 예로부터 교토에 있었고, [[대정봉환]] 이후 [[천황]]이 도쿄로 옮겨갔지만 천도한다고 명확히 표명한 적도 없고, 도쿄에 [[고쿄]]가 존재하지만 이는 [[에도 성]]을 개수하여 사용하는 임시 [[별궁]]일 뿐이고 [[법궁|정식 황궁]]은 여전히 [[교토고쇼]]라는 주장이다. 법적 지정과는 무관하게 [[행정구역]]상 특수한 지위에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은 [[특별시]]가 [[광역시]]보다 다소 우월한 지위를 가지며, [[일본]] 역시 [[도쿄도|도쿄]]만이 [[도도부현|都]]라는 지위를 갖고 있다. 특히 [[연방]]의 경우 역사적으로 독립국가나 다름없는 [[주(행정구역)|주]]의 연합 형태인 경우가 많고 연방 수도를 특정 주의 도시에 두면 그 주로 [[정치]]적 헤게모니가 쏠릴 수 있기 때문에 연방수도가 있는 지역을 [[주(행정구역)|주]]의 땅이 아닌 [[연방]] 직할령으로 두거나(예: [[미국]]의 [[워싱턴 D.C.]],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푸트라자야]], [[인도]]의 [[뉴델리]]) 그 도시만을 특별히 [[주(행정구역)|주]]로 지정하거나(예: [[독일]]의 [[베를린]])[* [[브레멘]]이나 [[함부르크]]도 주(Land)로 취급받긴하나, 그 둘이 주와 동급인 것은 [[자유도시|자유한자도시]]이기 때문으로 베를린과는 경위가 다르다.], 연방수도에 대한 규정을 회피하고 정부기관을 전국에 분산한다(예: [[스위스]]). 그런 점에서 [[캐나다]]의 [[오타와]]는 연방수도이면서도 드넓은 [[온타리오]] 주의 일개 도시라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와 같은 사정은 [[공용어]]의 법적인 지정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일본어]]는 [[일본]]의 공용어로 법적 지정된 것은 아닌 반면, [[한국어]]는 [[한국]]의 공용어로 지정되어있다. 또한 [[러시아어]]가 많이 쓰임에도 [[벨라루스어]]를 공용어로 지정한 [[벨라루스]]가 있다. 단, 공용어의 경우 타국에서 남의 나라 공용어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 == [[대한민국]]의 수도 소재지 == * '''[[서울특별시]]''' : [[1948년]] [[8월 15일]] ~ [[1950년]] [[6.25 전쟁|6월 25일]], [[1950년]] [[10월 28일]] ~ [[1951년]] [[1월 3일]], [[1953년]] [[8월 15일]] ~ 현재 * [[경기도]] [[수원시]] : [[1950년]] [[6월 25일]] ~ [[1950년]] [[6월 27일]] * [[충청남도]] [[대전광역시|대전시]] : [[1950년]] [[6월 27일]] ~ [[1950년]] [[7월 16일]] * [[경상북도]] [[대구광역시|대구시]] : [[1950년]] [[7월 16일]] ~ [[1950년]] [[8월 17일]] * [[경상남도]] [[부산광역시|부산시]] : [[1950년]] [[8월 18일]] ~ [[1950년]] [[10월 27일]], [[1951년]] [[1.4 후퇴|1월 4일]] ~ [[1953년]] [[8월 14일]] [[대한민국]]의 경우 [[조선]]과 [[대한제국]]의 수도 [[한성]]이 이어진 [[서울특별시]]를 계속 수도로 설정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도 [[조선총독부]]가 [[서울]](경성)에 위치하는 등 그 지위가 이어졌고, 조선 때부터 500년이나 한성을 수도로 지속한 것도 크게 작용했을 듯하다. 아마 '서울'이라는 일반명사가 한성 지역, 오늘날 [[서울특별시]]를 지칭하게 된 것도 이러한 연원일 것이다. 물론 중간에 서울을 비우고 다른 지역을 수도로 한 역사도 있다. [[6.25 전쟁]] 당시 수원, 대전, 대구를 거쳐 부산을 임시수도로 삼은 적이 있으나 정전 협정이 체결된 후 서울로 환도했다. [[북한]]도 [[1972년]] [[사회주의 헌법]]이 제정될 때까지 법적으로 [[서울]]을 수도로 지정했었다. 그 이전까지는 [[평양시]]를 '[[임시수도]]'로 두고 서울을 '[[적화통일|혁명]]을 통해 탈환해야 할 미수복 수도'로 보았다. 그러나 [[주체사상]]을 강조한 [[사회주의 헌법]]의 제정을 계기로 평양을 띄우기 시작했으며, [[북한]] 역사학계에서도 [[서울시]]의 역사성의 근원인 [[조선]]왕조를 비판하고 그 대신 평양을 중심으로 했던 [[고조선]]과 [[고구려]]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기 시작했다. 다만 현행 [[북한 헌법]]에서도 평양을 '혁명의 수도'로 지칭하는 등, 다소 모호한 부분이 남아있다. == 특수한 수도 == === [[복수]]의 수도 === 나라에 따라서는 수도를 여러 개 두는 경우가 있다. 각 나라마다 다르지만, 권력을 분산시키거나, 나라 전체의 원활한 통치를 위해서거나, 기후 문제로 계절마다 다른 곳을 수도로 삼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행정수도를 만들기 위해 [[브라질]], [[나이지리아]]처럼 수도를 이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메리카|신대륙]] 국가나 [[아프리카]]에서 이런 사례가 비교적 많다. 공적 권한을 나누어 여러 수도를 지정한 경우에는 '이곳이 대표 수도이다'라는 규정이 없을 때 굳이 하나를 수도로 꼽아야 한다면 '''통상적'''으로 [[행정부]]의 소재지를 수도로 본다. 한편 비슷한 개념으로 전근대 시기의 [[중국]]과 [[한국]]에서도 유도(留都)나 배도(陪都)라는 준(準)수도를 운용하는 다경제(多京制)를 운영하기도 했었다.[* 유도(留都)는 전수도, 배도(陪都)는 준수도를 이르는 것으로 당연히 유도가 배도보다 급이 높았다. 말하자면 '유도는 전처, 배도는 첩'으로 비유된다.] 중국에서는 [[주나라]]가 [[호경]]과 [[낙읍]]을 양도로 삼았던 것을 시작으로 기본적으로 [[낙양]]을 동도(東都), [[시안시|장안]]을 서도(西都)로 부르며 중시하는 양경제가 오랫동안 시행되었다. [[북송|송나라]]의 수도는 낙양 동쪽의 [[카이펑시|개봉]]이었기 때문에 낙양이 서경(西京) 하남부, 개봉이 동경(東京) 개봉부가 되었다. [[원나라]]는 [[대도]]와 [[상도]]를 양도로 삼았다. [[명나라]]는 경사(京師)인 북경(北京) 순천부와 남경(南京) 응천부를 양경으로 삼았다. 이는 지금도 [[베이징]]과 [[난징]]이라는 도시 이름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수도들은 방위를 앞에 붙인 이름([[동경]], [[서경]], [[남경]], [[북경]], [[상경]], [[상도]])을 자주 썼다. [[한국사]]에서도 [[고구려]], [[신라]], [[발해]], [[고려]], [[대한제국]]에서 수도를 여러 곳을 두는 다경제를 시행했다. 이런 다경제는 당시 [[중국]]을 모방한 것으로 황제국의 제도로 여겨졌기 때문에 [[외왕내제]]의 일환이기도 했다. 고구려는 후기에 수도 [[평양성]]을 비롯해 옛 수도인 [[국내성]], 남부의 중심도시인 [[한성]](지금의 [[황해도]] [[재령군]])을 합해 3경이라 했다. [[신라]]는 수도 [[서라벌]] 외에 '작은 수도'라는 의미의 [[소경]](小京)을 현대의 [[광역시]]처럼 전국 주요 지점에 설치하였다. [[삼국통일|통일]] 이전에도 아시촌소경([[함안군]]), 국원소경([[충주시]]), 북소경([[강릉시]])을 두었지만 [[삼국통일|통일]] 이후 북원소경([[원주시]]), 서원소경([[청주시]]), 중원경(충주시), 남원소경([[남원시]]), 금관소경([[김해시]]) 5곳을 정해, 전국을 9개 단위로 나눈 9주와 함께 [[9주 5소경]]을 설치하였다. 이들은 옛 [[고구려]] 지역에 2곳, 옛 [[백제]] 지역 2곳, 옛 [[가야]] 지역 1곳(가야를 원 신라 지역으로 볼 경우 수도 [[경주시]]를 포함해 2곳)으로 [[삼한일통]] 사상에 의해 지역안배 균등 분배했다. [[발해]]는 수도인 [[상경용천부]]를 비롯해 중경현덕부, 동경용원부, 남경남해부, 서경압록부 5경을 두었다. 이 발해의 5경제는 이후 발해의 영토 기반에서 성장한 [[요나라]], [[금나라]]의 5경제로 계승되었다. [[고려]]는 수도인 [[개경]]([[개성시]]) 외에 동경([[경주시]]), 서경([[평양시]]), 남경([[서울시]])을 따로 두었다. 다만 이 넷을 동시에 4경이라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격이 다른 개경을 빼고 나머지 셋을 세거나, 개경에 더해 시기에 따라 동경이나 남경을 빼고 세서 3경이라 했다. [[조선]]은 다경제를 시행하지 않았다. 강력한 중앙집권화를 꾀했던 국가답게 수도 [[한양|한성]]에 큰 역량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국초에는 경도(京都) [[한성부]]를 한경(漢京)으로, 구도(舊都) [[개성유후사]]를 개경(開京) 또는 송경(松京)이라고 부르며 둘을 아울러 양경(兩京)이라고 일컬었지만, [[세종(조선)|세종]] 연간에 한성부가 단독 수도로 굳어졌다. [[세조(조선)|세조]] 때 [[양성지]]가 상경([[서울시]]), 중경([[개성시]]), 동경([[경주시]]), 남경([[전주시]]), 서경([[평양시]]), 북경([[함흥시]])로 지정하자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이루어지진 않았다. 그러다 [[대한제국]] 때에 중국의 전례를 본따 [[1903년]]부터 [[평양]]을 [[서경]](西京)으로 육성하려고 [[풍경궁]]을 짓는 등의 조치를 했으나 계획이 구체화되기 전에 [[경술국치]]로 국권이 상실되었다. [[일본]]의 경우 과거 [[에도 시대]] 당시에는 [[천황]]의 조정과 [[정이대장군]]의 [[막부]]로 이루어진 이중적인 권력구조로 인해 천황이 기거하는 [[교토]]와 막부가 위치한 [[에도]]가 양대 수도로 취급받았다. 그 이전의 [[가마쿠라 시대]] 때도 천황이 있는 교토와 막부가 있던 [[가마쿠라]]가 병립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무로마치 막부]]는 천황과 함께 교토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무로마치 막부의 시기에는 교토가 다시 유일한 수도가 되나 싶었으나... 알다시피 얼마 안가 [[전국시대(일본)|전국시대]]가 열리면서 무로마치 막부 자체가 공기화되어 버렸다. 그러다 [[메이지 유신]] 이후 교토에 있던 [[천황]]이 거처를 에도로 옮기고 에도를 [[도쿄]]라 개명하면서 도쿄가 유일한 수도가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 예 ==== *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는 실질적 수도이며, 법적 수도는 [[수크레(도시)|수크레]]다. * [[네덜란드]]의 수도는 헌법에 따라 [[암스테르담]]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왕궁 및 중앙행정기관은 [[헤이그]]에 있다. * [[필리핀]]의 수도는 [[마닐라]]이지만, 하절기에는 [[바기오]]가 실질적인 행정 수도가 된다. * [[말레이시아]]는 왕궁과 [[국회]], [[사법부]] 일부가 [[쿠알라룸푸르]]에 있고, 그 외의 연방정부기관이 [[푸트라자야]]에 있어서 두 도시가 모두 수도의 기능을 한다. * 몇몇 국가들은 전시 및 비상시에 정부부처가 옮겨갈 비상수도를 정해 두고 있는데, [[북한]]의 [[강계시]], [[중국]]의 [[우한시]], [[프랑스]]의 [[보르도]]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는 4개나 되는 수도를 두었는데. 각자 용도가 달랐다. [[바빌론]]은 행정 수도, [[페르세폴리스]]는 종교적·의례적 수도, [[엑바타나]]는 여름 수도, [[수사]]는 겨울 수도로 사용했다. * [[오스만 제국]]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하여 수도로 삼기 전까지 [[부르사]]를 [[아시아]] 쪽, [[에디르네]]를 [[유럽]] 쪽의 중심으로 삼았다. [[유목민]]인 [[튀르크족]]이 세운 나라라 바다를 잘 몰랐던데다가 사이에 [[동로마 제국]]이 끼어 있어 수도를 한 군데만 두어서는 양쪽을 모두 통제하기 어려웠기 때문.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행정수도는 [[프리토리아]], 입법수도([[국회]] 소재지)는 [[케이프타운]], 사법수도([[대법원]] 소재지)는 [[블룸폰테인]]이다. 명목상으로는 국토 균형 개발이라는 이유를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나눠먹기의 결과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신(前身)인 '[[남아프리카 연방]](1910-61)'은 4개 [[식민지]]의 연합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중 가장 세력이 약한 나탈을 빼고 트란스발, 케이프, 오렌지 자유주가 각각 3부 수도를 나눠 가진 것. * [[스리랑카]]의 경우 행정기관이 전부 [[콜롬보]]에 있지만, 의회([[입법부]])가 콜롬보 도시권인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에 위치해있다. * [[원나라]]는 [[대도#s-4]]를 수도로 삼고 있었지만, 여름 수도로는 [[상도 유적|상도]]를 사용했다. * [[인도 제국]]은 1858년부터 1912년까지 [[콜카타|캘커타]]를 수도로 삼고 있었지만, 여름 수도로는 심라를 사용했다. === [[최대도시가 아닌 수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최대도시가 아닌 수도)] === [[임시수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임시수도)] === [[마음]]의 수도 === 몇몇 나라에서는 [[국민]]들이 옛 수도를 이른바 '[[마음]]의 수도'로 여기기도 한다. [[일본]]의 [[교토시|교토]], [[폴란드]]의 [[크라쿠프]], [[불가리아]]의 [[벨리코 터르노보]],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터키]]의 [[이스탄불]]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스]]의 영토는 아니지만 대부분 [[그리스인]]들은 지금의 [[터키]] [[이스탄불]]인 [[이스탄불|콘스탄티노폴리스]]를 이와 같은 마음의 수도로 여긴다. 그리스 문화의 영향이 강했던 [[동로마 제국]] 시대동안 천년 넘게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은 지금도 그리스인들이 '도시'라는 의미의 'η Πολή (이 뽈리)'라고 부를 정도로 도시의 대명사로 여기고 있다. == 위치 == === 중심지 === * [[아시아]] * [[네피도]]([[미얀마]]) * [[니코시아]]([[키프로스]]) * [[다카(방글라데시)|다카]]([[방글라데시]]) * [[도쿄]]([[일본]]) 사실 도쿄는 동쪽의 수도라는 이름의 의미 그대로 원래 [[긴키|일본의 중심부]]에서 약간 동쪽에 치우친 지역으로 여겨졌으나, [[홋카이도]]가 [[일본]]의 [[본토]]로 편입되면서 저절로 도쿄는 [[일본 열도]]([[혼슈|본]][[규슈|토]] [[시코쿠|4]][[홋카이도|도]])의 가운데쯤에 가까운 위치가 되었다. 물론 그 동안 서쪽으로도 [[오키나와]]가 편입되었지만 지리적 위치상 오키나와는 본토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 일본 전체를 놓고 보자면 [[기후현]]이 정중앙이다. *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 [[바그다드]]([[이라크]]) * [[아스타나]]([[카자흐스탄]]) 과거 수도 [[알마티]]는 동남쪽 구석 끝의 편심지였으나 의도적으로 중심부에 가까운 위치의 아스타나로 천도해5다. * [[앙카라]]([[터키]]) [[오스만]] 시절 수도였던 [[이스탄불]]은 현재는 편심지였으나, 영토가 가장 컸던 [[쉴레이만 1세]] 치세 기준으로는 중심지에 가까웠다. * [[울란바토르]]([[몽골]]) *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약간 서남쪽으로 치우쳐 져 있긴 하고 [[계획도시]] 국토 더 중앙에 가까운 [[누산타라]]로 이전할 계획이다. * [[유럽]] * [[로마]]([[이탈리아]]) 로마 제국 시절에도 로마는 제국 중앙에 있었다. 다만 로마 자체가 도시국가가 아닌 영토국가의 수도로서 기능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세기 [[동맹시 전쟁]]이후이다. * [[리가]]([[라트비아]]) * [[마드리드]]([[스페인]]) * [[부다페스트]]([[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오스트리아-헝가리]]시절에도 제국 영토의 중앙에 있었다. * [[브뤼셀]]([[벨기에]]) * [[티라나]]([[알바니아]]) * [[키이우]]([[우크라이나]]) * [[키시너우]]([[몰도바]]) * [[아프리카]] * [[도도마]]([[탄자니아]]) * [[빈트후크]]([[나미비아]]) 특이하게도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다. 한랭사막이고 고지대라 사하라 사막에 비하면 기후는 훨씬 나은 편이다. *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 * [[아부자]]([[나이지리아]]) * [[아스마라]]([[에리트레아]]) * [[안타나나리보]]([[마다가스카르]]) * [[야무수크로]]([[코트디부아르]]) * [[아메리카]] * [[리마]]([[페루]]) * [[멕시코 시티]]([[멕시코]]) * [[보고타]]([[콜롬비아]]) * [[산티아고(칠레)|산티아고]]([[칠레]]) * [[브라질리아]]([[브라질]]) 과거 수도 [[리우데자네이루]]는 동남쪽 구석 끝의 편심지였으나 의도적으로 중심부에 가까운 위치의 황무지에 브라질리아를 건설해서 이전했다. === 편심지 === 아래의 [[국가]]들은 과거에는 중심지에 위치해 있었는데 [[영토]]에 변화가 생기면서 편심지로 밀려났거나 자연환경적 원인([[기후]]나 지형, 수자원인 [[강]]의 위치)으로 인해[* 정중앙에 [[사막]]이 있는 [[아프리카]]와 [[호주]]라든지. 특히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남아공(블룸폰테인 기준) 정도를 제외하면 수도가 대부분 편심지에 위치한다.] 편심지에 수도를 잡을 수밖에 없었던 경우가 많다. * [[런던]]([[영국]]) [[연합왕국]] 이전의 [[잉글랜드]]로 따져 볼 경우에 처음 수도 선정 후 약 300년간은 중심에 가까웠다. 애초에 런던이 [[잉글랜드 왕국|잉글랜드]]의 수도가 된 것이 [[노르만 정복]]으로 유명한 [[윌리엄 1세]] 때다. [[프랑스 왕국|프랑스]] [[노르망디 공국|노르망디 공]]인 그에게 [[프랑스]]쪽 땅과 [[잉글랜드]]쪽 땅 양쪽을 통치하기에는 그 중앙에 가까운 런던이 유리했기 때문. * [[아테네]]([[그리스]]) 전체 기준으로는 중심지이나, 본토 기준으로 보면 편심지이다. * [[모스크바]]([[러시아]]) 사실 [[루스 차르국]] 등 [[중세]]시절에는 [[우랄 산맥]] [[유럽 러시아|서쪽]]에서만 놀아서 나름 중심지였지만 [[영토]]가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캅카스]]로 점점 뻗어가면서 편심지가 되어갔다. [[러시아 제국]] 시절에는 [[페트로그라드]]가 수도였는데, 여긴 아예 북서쪽 끄트머리 [[발트해]] 연안에 있었다. * [[파리(프랑스)|파리]]([[프랑스]]) * [[베를린]]([[독일]])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이나 [[동독]] 시절에는 정중앙에 가깝다가 1990년 10월 [[서독]]과 통일 후에는 동북쪽으로 치우쳐 있게 되었다. * [[베이징]]([[중국]]) * [[서울]]([[대한민국]]) [[조선]] 시대 이래 [[한반도]]의 중앙부에 가까운 위치였다. 그러나 [[남북분단]]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실효지배 영토에서는 서북쪽에 치우치게 되었다. 물론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은 정식 국가로 인정되지 않고 [[북한]]의 영토도 명목상 [[대한민국]]의 영토로 간주되므로([[이북 5도]]), 명목상으로는 여전히 [[한국]]의 중앙부라 할 수 있다.[* 사실 남북통일까지 갈 것도 없이, 한국전쟁 때 유엔군이 1950년 11월 전선을 유지하여 북위 39도선 내지 청천강~함흥 근교에서 휴전선이 성립되었어도 서울은 중심지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통일한국의 영역인 한반도 전체로 볼 때 서울은 서남쪽으로 살짝 치우쳐진 모양새가 된다.] 일각에서는 [[남북통일|통일]]이 되면 서울 대신 [[개성시|개성]]이나 다른 곳으로 [[천도|수도를 이전]]하자는 주장도 있는데 자세한 건 [[남북통일]] 문서로 이동하면 알 수 있다. * [[평양]]([[북한]]) 중심부가 한반도 최악의 혹한지대인 개마고원 일대이다. 물론 평양은 남한의 서울에 비하면 중심지에 가까운 편이긴 하다. 그리고 고구려 시절 수도인 [[평양성]] 또한 편심지 수도이다. 오히려 [[장수왕]]이 천도하기 전 수도였던 [[졸본성]]과 [[국내성]]이 중심지라고 볼 수 있다. * [[워싱턴 D.C.]]([[미국]]) [[미국]] 성립 당시에는 국토의 중앙부에 가까웠으나 [[서부개척시대|서쪽으로 영토가 넓어지면서]] 동쪽에 치우친 형태가 되었다. * [[빌뉴스]]([[리투아니아]]) * [[카이로]]([[이집트]]) * [[라바트]]([[모로코]]) * [[다마스쿠스]]([[시리아]]) * [[빈(오스트리아)|빈]]([[오스트리아]]) [[1차 세계대전]] 이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에도 편심지였고 오히려 헝가리의 수도 였던 부다페스트가 중심지에 더 가까웠다. 다만 지금의 빈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시절의 빈은 같은 편심지였어도 치우친 방향이 거의 정반대이다. * [[킨샤사]]([[콩고민주공화국]]) * [[오타와]]([[캐나다]]) * [[암만]]([[요르단]]) * [[알제]]([[알제리]]) * [[베오그라드]]([[세르비아]]) [[보이보디나 자치주]]와 인접한 북부에 위치. [[유고슬라비아 연방]] 시절에도 편심지였다. * [[부쿠레슈티]]([[루마니아]]) *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 [[하노이]]([[베트남]]) [[북베트남]] 시절에는 중심지 위치에 더 가까웠다. 참고로 [[응우옌 왕조]]시대 도읍지인 [[후에]]는 정중앙에 가까웠다. * [[스톡홀름]]([[스웨덴]]) [[핀란드]]와 [[포메른]], [[리보니아]]를 영유하던 스웨덴 제국시절엔 중앙이었다. * [[헬싱키]]([[핀란드]]) * [[오슬로]]([[노르웨이]]) * [[소피아(도시)|소피아]]([[불가리아]]) [[발칸반도]] 내륙 깊숙이 위치해있고 주변은 발칸산맥과 로도피 산맥등 [[산맥]] 지형에 가로막혀 있다. * [[암스테르담]]([[네덜란드]]) * [[바르샤바]]([[폴란드]])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까지는 중심지 위치에 가까웠으나 제2차 세계 대전 후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빌뉴스]]를 [[소련]]에게 할양하고 [[동프로이센]] 일부 지역, [[슐레지엔]], [[포메른]]등 독일 동부 지역 영토들을 차지하면서 편심지 위치가 되었다. 즉 쉽게 설명하자면 동쪽으로는 땅을 잃어버렸지만 그 대신 서쪽으로 영토를 얻은 셈. * [[사라예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아크라]]([[가나]]) * [[트리폴리]]([[리비아]]) * [[다카르]]([[세네갈]]) * [[포드고리차]]([[몬테네그로]]) *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 [[마푸토]]([[모잠비크]]) * [[바마코]]([[말리]]) * [[누악쇼트]]([[모리타니]]) * [[리스본]]([[포르투갈]]) * [[아바나]]([[쿠바]]) === [[천도|수도 위치의 이동]]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천도)] == 목록 == === [[수도(도시)/국가별|각 국가의 수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수도(도시)/국가별)] === 가공의 수도 === 보통 [[사이언스 픽션|SF]]물인 경우 [[지구]]가 수도인 경우가 많다. 물론 예외도 많다. 아래는 예시이다. * [[레젠다리움]] - [[티리온(가운데땅)|티리온]](엘다마르의 수도)[* 정확히는 수도라기보다는 중심지에 가까운 역할이다.], [[발마르]]([[발리노르]]의 수도)[* 정확히는 중심도시의 개념에 가깝다.], [[메네그로스]]([[도리아스]]의 수도, [[아르메넬로스]]([[누메노르]]의 수도), 오스트 인 에딜([[에레기온]]의 수도), [[돌 굴두르|아몬 랑크]] → [[요정왕의 궁전]]([[어둠숲]]의 수도), 카라스 갈라돈([[로슬로리엔]]의 수도), [[오스길리아스]] → [[미나스 티리스]]([[곤도르]]의 수도), [[안누미나스]]([[아르노르]]의 수도), [[포르노스트]]([[아르세다인]]의 수도) [[에도라스]]([[로한(가운데땅)|로한]]의 수도) * [[룬의 아이들]] - [[켈티카]]([[아노마라드 왕국]]) * [[스타워즈]] - [[코러산트]]([[은하 공화국]], [[은하제국(스타워즈)|은하 제국]]의 수도)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코랄(스타크래프트 시리즈)|코랄]], [[아우구스트그라드]]([[테란 자치령]]의 수도성 및 수도) * [[애니메이션 아바타 시리즈]] - [[아그나 켈라]]([[북쪽 물의 부족]]의 수도), [[울프 코브]]([[남쪽 물의 부족]]의 수도), [[바싱세]]([[흙의 왕국]]의 수도), [[불의 제국 수도]]([[불의 제국]]의 수도), [[공화국 도시]]([[공화국 연합]]의 수도) * [[얼음과 불의 노래]] - [[킹스 랜딩]]([[칠왕국(얼음과 불의 노래)|칠왕국]]의 수도) * [[엘더스크롤 시리즈]] - [[임페리얼 시티]]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수도', 이후 [[언더시티]]([[로데론]]) 대개는 국가 이름이 따로 없거나([[오그리마]]), 국가와 수도의 이름이 같거나([[길니아스]]) 본래는 달랐다가 같아졌지만([[아제로스]]-[[스톰윈드]]) 로데론의 수도를 '로데론', '로데론 시티'로 부르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고, '수도'(The Capital City)로 지칭하는 일이 더 많다.[[https://wow.gamepedia.com/Capital_City|#]] 아이러니하게도 [[포세이큰(워크래프트 시리즈)|포세이큰]]이 차지한 뒤에야 지하 감옥에서 비롯한 도시 특성에서 따온 '[[언더시티]]'라는 이름이 붙었다. * [[은하영웅전설]] - [[지구(은하영웅전설)|지구]] [[브리즈번]]([[지구통일정부]]의 수도), 테오리아([[은하연방]]의 수도), [[하이네센]] [[하이네센폴리스]]([[자유행성동맹]]의 수도), [[오딘]]([[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의 수도), [[페잔]]([[페잔 자치령]],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의 수도성) * [[파운데이션 시리즈]] - [[트랜터]]([[은하제국]]의 수도) * [[헝거 게임 시리즈]] - [[캐피톨]]([[판엠]]의 수도) * [[헤일로 시리즈]] - [[하이 채리티]]([[코버넌트]]의 수도), [[지구(헤일로 시리즈)|지구]] [[시드니]]([[UEG]]의 수도) * [[Warhammer 40,000]] - [[홀리 테라]]([[인류제국]]의 수도) == 기타 == * 각 나라의 수도를 외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연령 불문하고 꽤 많이 존재한다. 어린 시절 이러하였다면 으레 [[지리덕후]]로 이어지기 마련. 수도를 아는 만큼 당연히 나라 이름도 많이 알게 되며, 국기를 같이 외우는 경우도 상당수이다. 각 나라의 지리적 여건을 잘 알면 [[역사]]나 국가간에 일어나는 문제 등의 사안에 밝아지고 그것이 전공과 직업에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꽤나 건전하고 발전적인 취미이기도 하다. * 예능에서 나오는 [[무식]]배틀의 주요 소재가 각 나라 수도 말하기다. [[1박 2일]]의 섭섭브라더스나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2/바보 전쟁 : 순수의 시대#s-5|바보 어벤져스]]의 [[홍진경]] 등이 사례. [[기안84]]는 [[제주도]]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어서 무식의 정점을 찍었다... 아마도 수도의 의미를 '지역 최대의 도시'로 오해했던 모양. 굳이 답하자면 수도는 '중앙정부가 있는 도시'라는 뜻이므로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있는 [[제주시]]가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의 수도라고 할 수 있다. * [[부루마불]]을 접해본 세대들은 부루마불을 통해 수도를 외우기도 했다. 상술했듯 [[최대도시]]가 나오는 경우도 많으니 유의. 예시를 들면 [[호주]]의 [[시드니]]가 있다. * [[아시리아]]는 워낙 수도를 자주 옮겨서 [[24번 신에 나오는 노인|'아시리아의 수도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 관련 문서 == * [[국명과 같은 수도]] * [[임시수도]] * [[천도]] * [[최대도시가 아닌 수도]] * [[환도]] [[분류:수도]][[분류:유형별 도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