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나이 반도 버스 폭탄테러 사건 (문서 편집) [include(틀:사건사고)] [[파일:/image/001/2014/02/16/GYH2014021600080004400_P2_59_20140216230408.jpg]] [목차] == 개요 == [[2014년]] [[2월 16일]](현지 시각)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성지순례]]를 갔던 [[한국]] [[개신교]] 일행이 탄 버스가 괴한에게 폭탄 [[테러]]를 당한 사건. 이 사건의 범인은 자국 정부 이미지 실추를 위해 외국인들을 단체로 테러를 저질러 전세계적으로 지탄받았으며 버스에 테러를 저지른 점도 이례적이었다. 주동 세력이 이슬람 과격파인지 [[베두인]] 과격파인지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 == 사건 경위 == 2014년 2월 16일 [[한국]]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이스라엘]] 국경지대에서 폭탄 테러를 당해 [[한국인]] 3명(여행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한국 가이드 1명), 이집트인 운전기사 1명,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1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했다. 폭탄 테러를 당한 한국인들은 [[충청북도]] [[진천군|진천]] 중앙교회 소속이었으며 교회 6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성지순례를 나섰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11일 현지에 도착한 진천중앙교회 소속의 신도들은 성지순례차 [[터키]]와 이집트를 둘러본 뒤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었는데 이집트-이스라엘 국경에서 검문차 잠시 서 있던 버스에 괴한이 올라타 폭탄을 터뜨려 4명이 사망하고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국경지대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테러의 규모에 비해 희생자는 적은 편인데 대부분의 폭발 파편이 하체에 맞았고 현지 한국인 가이드였던 제진수가 온 몸으로 테러범을 막아 희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여파 ==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일어난 사건이라 외교부가 발칵 뒤집혔고 당장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상황실이 꾸려졌으며 청와대에도 알려져 [[박근혜|대통령]]으로부터 해외 여행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한다. 주 이집트 한국 [[대사관]]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현지 체류 중이던 한국인들의 신변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2012년 2월에 이미 시나이 반도에 성지순례를 갔던 한국인 개신교도들이 현지 베두인들에게 납치당했다가 풀려난 사건도 있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92813|기사]] 당시 현장 생존자의 [[http://news.nate.com/view/20140217n27372?mid=n0500|증언]].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2/17/0605000000AKR20140217171600009.HTML|이집트 현지 여행사에 따르면 순례를 오는 것은 한국인뿐이라고 했다.]] == 범행성명 == [[https://www.nocutnews.co.kr/news/1186059|사건 발생 하루만인 17일 무장 테러 단체인 '안사르 베이스 알마크디스(ansar Bayt al-Maqdis)가 자신들의 짓이라고 공개 선언을 하였다.]] 이들은 [[알카에다]]와 관련이 깊은 단체라고 하며 2010년대에도 중동에서의 테러에는 알카에다의 영향력이 살아 있었음을 입증했다. 한국 언론의 소식은 한 발씩 늦는 경향이 있으니 [[알 자지라]]를 보는 것이 더 정확했다. [[http://www.aljazeera.com/news/middleeast/2014/02/armed-group-claims-sinai-bus-blast-201421871046465853.html#comment-1249515636|알 자지라 뉴스 원본]] == 왜 철수권고[* 현 출국권고] 구역으로 갔는가? == 우선 시나이산 부근에서 사고가 일어난 적은 지난 수십 년 간 거의 없기 때문에 괜찮겠다고 얼마든지 생각할 수도 있으며 위험한 육로 외에도 항공이나 선박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입국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행기는 비싸고 배 역시 오래 걸리기에 비용 절감을 위해 출국권고 지역을 가로질러 간 것이다. '''그러나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위임을 알아둬야 한다.''' 이 지역은 당시 3단계 여행경보인 출국권고가 내려진 지역으로 긴급용무가 아닌 한 귀국/가급적 여행 취소 및 연기가 권고되는 곳이며 쉽게 말하면 '''[[가자 지구]], [[카슈미르]], [[체첸]]'''과 동일한 수준의 경보가 내려져 있는 준내전 지역이다. 기존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했던 여행사의 코스를 따라갔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 여행사의 잘못이며 기존 여행객들이 목숨 걸고 갔다 온 것이지 변명거리는 되지 못한다. 그나마 이런 곳에 들어가면 외통부에서 이를 알리는 문자가 오긴 하는데 모든 위험 지역마다 기지국이 잘 갖춰져 있지는 않기 때문에 여행자 개인이 현지 언론이나 가이드, 주민들로부터 직접[* 다만 언어 문제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알아보거나 짐작해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덕분에 이미 한창 와 버린 상황이라면 되짚어 돌아올 수도 없기에 어쩔 수 없이 계속 진행해야 한다. 심지어 아예 문자고 통화도 받을 여건이 안 되면? 답이 없다. 단, 현재 이집트는 여행유의, 여행자제, 철수권고가 한꺼번에 모여 있는 지역이고 이 지역을 넘어다닐 때 아무 규제가 없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 한국의 반응들 == 그러나 시나이 반도를 여행한 이들 중 [[개신교]]에 호감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이전부터 한국 개신교 단체 성지여행단의 시나이 반도 여행을 안 좋게 보곤 했다.[* 새해맞이랍시고 큰 소리로 찬송가를 부르면서 기도하기도 하고 단체 기도를 하면서 "'''[[예수쟁이|이집트가 이슬람 이단을 버려 죄사함을 벗어나 빨리 기독교 나라가 되기를]]'''"이란 소리를 대놓고 하기도 했다. 물론 한국어로 말하니까 상관 없다고 주장했지만 성지순례자들이 싼 값에 올 수 있다는 것은 이슬람에게도 성지인 이곳에 이집트인들이나 아랍 각지에서도 순례를 위해 많이 찾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국어는 몰라도 이런 큰 소리로 외치는 한국인들을 현지인들이 무척 혐오스러운 얼굴로 바라봐서 언젠가 테러가 벌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는 이 사건 이전부터 있었다. 아무리 한국어로 말한다지만 기독교인들 특유의 억양과 누가 봐도 종교의식처럼 보이는 행동과 지니고 있는 소지품과 복장, 악세사리에서 보이는 기독교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보면 바보가 아닌 이상 저들이 선교 활동을 하러 온 것인 줄 알아차리기 쉽다. 게다가 개신교는 [[개독교|선교랍시고 해외에서 깽판치기로 유명한 종교다.]] 그리고 해외에서 현지인들이 못 알아들을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저런 식으로 한국어로 자기들 멋대로 떠드는건 심각하게 경솔한 행동이다. 주변에 교포나 '''한국어를 배운 현지인'''이 '단 한 명도' 없을 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 게다가 [[한류]] 시대에는...] 단, 이 사건의 피해자들이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는 불확실하다. 더구나 (이전의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처럼) 진천교회 최 부목사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219000045409&RIGHT_REPLY=R1|"'''많은 여행객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만일 여행을 가지 말아야 하는 지역이라면) 아예 여행을 할 수 없도록 (정부가) 규정을 만들거나 법적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는 발언을 하였다. 심지어 '''철수권고 구역에 성지순례를 하러 떠난 피해자들의 귀국 비행기값'''과 장례비용 일체를 정부가 '''보상'''[* 위로금이나 지원금이라면 인도적인 차원에서 줄 수 있다지만 보상은 정부가 잘못했으니 책임지라는 소리다.(참고로 적법한 일이었지만 그로 인해 손해를 보았을 때 돈으로 보상해주는 것은 [[손실보상]](보상), 명백히 잘못해서 보상해주는 것은 [[손해배상]](배상)이라고 한다. 항목 참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펼쳤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5684417|이 순례객들은 귀국할 비행기표 값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79&aid=0002566793|폭탄 파편상을 치료할 돈도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단 이 문제를 원론적으로 따져 본다면 헌법에는 여행과 이주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지구 전역이 평화롭고 모든 주민들이 선하고 친절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가 [[여행경보제도]]를 만든 것이다. 물론 외교부에서 해당 지역마다 직원을 파견해 막을 여력도 없기 때문에[* 비효율적이기도 하지만 위험지역에 정부 직원을 둔다는 것은 해당 직원도 위험에 빠뜨리는 짓이다.] 현지 정부에 따로 말을 해 두지 않는 한 기어이 들어가겠다고 하는 걸 막을 강제력도 없다. 철수권고 구역인지조차 몰랐다는 것은 '''그동안 자신의 행선지가 [[안전불감증|어떤 상황인지 관심이 없었다는]] 뜻이다.''' 자신이 여행을 가는 곳이 안전한 곳인지, 위험한 곳인지는 여행자가 가장 처음으로 알아봐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해당 지역이 철수권고 지역인지 아닌지는 외교부 홈페이지만 들어가도 바로 나온다. [[이스라엘]] 주변이 평화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인지, 피눈물로 얼룩진 [[연옥]]으로 보이는지는 해외 토픽을 5분 정도만 검색해도 알 수 있다. '난 몰랐다'는 말로 정부측에 책임을 전가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무책임한 짓이다. 설령 이 위험 때문에 이런 곳이 포함된 국가나 지방들을 법률 + 물리적으로 입국 및 [[여행금지]]시켜 버려도 문제인 게 일단 '''여행과 이주의 자유를 명시한 대한민국 헌법에 위반되는 데다 지정 대상국의 관광과 무역 방면에서의 보복, 교민들의 불편을 야기한다.''' 성지순례라는 것 자체가 이슬람의 핵심지역에 이슬람의 적인 기독교도들이 가서 그냥 관광만 얌전히 하고 오는 것이 아니고 이슬람을 가장 자극하는 기독교의 종교 행사를 하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 세력에서 트롤러가 될 소지가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인데 종교의 자유를 뒤집어 이야기하면 '''특정 종교를 우대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기 믿음 때문에 성지순례를 가는 것은 오로지 자기 만족을 위한 일인 것이다. 즉, 그런 일에 국가가 특혜를 줄 이유가 없다. 지금도 수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이런저런 일을 겪고 있고 언론에 보도되지 않지만 사망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물론 외교부는 이런 일에 일일이 대응해 주지 않는다.[* 애초에 전 세계의 어느 나라 정부도 저런 일에 일일이 대응해 줄 의사가 없다.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프가니스탄 평화 축제 사건|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이슬람이 국교로 명시된 국가들에 가서]] 각종 어그로를 끄는 게 [[기독교 근본주의|어떤 사람들]]인지 살펴보자.[* 다만 천주교나 불교 단체도 아프가니스탄이나 여러 이슬람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현재 불교 일각에서는 불자가 얼마 남지 않은 [[네팔]]의 룸비니 같은 불교 성지에 이런저런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위험 지역에 들어가지 않는 등 지킬 건 지키고 교구나 수도회 또는 종단에서 민폐짓 하지 말라고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만약 [[개신교]] 신자가 말하는 [[일부 이단]]들이 이런 일을 저지른다면 개신교 측에서 대응할 일이 아닐 것이고 개신교 전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개신교 신자들 때문에 [[나라 망신|한국인 전체가 이슬람권 국가에 안 좋은 이미지로 낙인되고 결과적으로 국익에도 손해가 끼치게 만드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에게 손해를 주는 일을 해 놓고 뻔뻔스럽게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개신교를 전국민이 민폐집단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일인 만큼 개신교 자체적으로 자정 노력을 하든지 보상을 요구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좋게 봐주자면 이 사건은 피해자들이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과는 달리 선교를 목적으로 이슬람 국가에 가서 몰상식한 행동을 한 게 아니라 '관광'하러 갔다가 '불운하게도' 종교와는 상관 없는 일로 테러를 당한 사건이다.[* 한국인 관광버스 테러는 이집트 정권에 대한 '경제전쟁' 이라고 테러단체가 직접 밝혔다.] 해당 지역은 자살 폭탄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 아니었고 그래서 철수권고 구역임에도 다소 안심하고 관광하던 중에 희생당했기 때문에 동정의 여지는 있는 편이지만 미처 국민적 공감대와 동정이 이루어지기 전에 진천 중앙교회 최 부목사가 '''정부의 보상''' 운운하는 '''상식도 개념도 없는 망언'''을 했고 이로 인해 그간 있었던 [[개신교/대한민국|개신교]]의 몰상식한 이미지가 해당 순례객들에게 덮어씌워지면서 국민적 비난과 냉소를 사게 된 것이다. 유족들 중에는 기어코 여행사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사람도 있었으나 위에서도 지적했듯 ''''제3자의 의도적·계획적인 폭탄 공격으로 발생한 것이어 이를 예견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하였을 것으로 보이는 점, __과거 이집트에서 발생한 각종 테러 사건에 관하여는 언론기관의 보도로 알려져 있었고, 외교부의 여행경보 내용은 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 등으로 공개되어 있었던__ 관계로, __망인으로서는 이집트의 치안 수준이나 테러 발생 가능성 등에 관하여 일정 부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__''''이 인정됨으로 인해 청구금액의 10%만 받아들여졌다.[[https://legalengine.co.kr/cases/qdmPriog_NOvG-iMFrgrfw?%ED%85%8C%EB%9F%AC|판결문]] [[분류:2014년 테러]][[분류:대한민국의 개신교 사건사고]][[분류:이집트의 사건 사고]][[분류:재외한국인 사건사고]][[분류:폭탄 테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