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정현(멀티 엔터테이너)/가수 활동 (문서 편집)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이정현(멀티 엔터테이너))] [목차] == 가수 데뷔 전 == ||'''[[https://www.youtube.com/watch?v=bm8_3c9QVqs|영화 <꽃잎> OST - '꽃잎']]'''|| 1996년, 이정현이 열연하면서 영화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그 <[[꽃잎(영화)|꽃잎]]>의 OST를 당시 직접 불렀다. 아직 다듬어진 창법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하이톤은 이 곡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 곡의 원작자 [[신중현]]이 이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았던지, 그녀에게 협연을 제의해 몇차례 무대에서 함께 불렀다. ||'''[[https://www.youtube.com/watch?v=ADct5rBI1Ng|Now & New - '하나되어' 뮤직비디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9032000209130007&ed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9-03-20&officeId=00020&pageNo=30&printNo=24148&publishType=00010|1999년 3월]], [[IMF 사태]]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당대 한국 톱 가수들이 모여 함께 부른 이 곡에 참여했다. 신기한 점은 당시 이정현은 가수 데뷔 이전이었음에도 저 쟁쟁한 라인업에 함께했을 뿐 아니라 짧지만 솔로로 한 파트를 부르기까지 했다는 것.[* 3분 30초 부분.] 어떻게 참여하게 된 것인지는 불명.[* 유일한 가능성은 프로듀서로 당시 높은 주가를 달리던 최준영이 참가했는데, 최준영은 이정현 1~2집 프로듀서이기도 해서 인연이 되었을 수 있다.] ||[[파일:ruleofthegame.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nABtSSAhsfg|구피 - '게임의 법칙' 뮤직비디오]]'''|| 1999년 3월 발표된 [[구피(음악 그룹)|구피]]의 3집 타이틀곡. 이 뮤직비디오에서 이정현은 메인 보컬인 이승광의 파트를 대역하여 립싱크하는 형태로 출연했는데 뮤직비디오 속에서의 인상이 너무나 강렬해서 이정현이 직접 부른 거라 착각하는 이들도 꽤 많았을 정도였다. 훗날 구피의 멤버들은 당시 이정현을 신들린 포스였다고 회상하며, 본인들의 뮤직비디오인데 분량이 이정현에게 모두 묻혀 속상했다고 한다. 당시 이정현이 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당시 이정현은 클럽에서 춤을 아주 특이하게 췄었다고 한다. 아마 이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일 듯. 그런 춤을 추는 걸 봤던 당시 구피의 제작자 [[신철(가수)|신철]]이 이정현에게 구피의 뮤직비디오에게 출연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뮤직비디오가 빵 터지고 난 후 이정현은 여러 가수 제작자들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이정현의 가수 데뷔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 덕분에 당시 이정현은 계약내용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선택할 수 있었고, 제작자들이 이정현을 앉혀두고 서로 말다툼하며 싸웠을 정도라고 한다. 2016년 2월 16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슈가맨]]에 구피가 출연해 오랫만에 해당 뮤직비디오의 뒷이야기가 TV에서 잠깐 방송되었다. 이 때 그녀가 촬영 당일 이승광 파트 가사를 전부 다 외워온데다가 '''너무 잘해서''' 결국 이승광의 분량은 다 날아갔다고 한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이승광은 단독샷조차 한번 나오지 않는다. 스쳐지나가듯 구피 단체샷으로만 잠깐씩 나오는 게 전부. ~~[[지못미]]~~ 원래 이정현은 뮤직비디오 중간중간에 몇십초 정도만 나오기로 돼 있었는데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보니 자기 모습만 계속 나와서 이정현 본인도 당황스러웠다고. ||[[파일:fever.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dgcPWi2WWnM|조PD - 'Fever' 뮤직비디오]]'''|| 1999년 8월 20일 발표된 [[조PD]]의 2집 타이틀곡 [[Fever(조PD)|Fever]]에 피쳐링으로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이정현이 가수로 데뷔하면서 이 곡도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지만 가요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노래이기 때문에 묻혀있다가 재발견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애초에 이 곡의 발표와 이정현의 가수 데뷔는 한달 남짓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묻힐 것도 없었다.] 오히려 이정현이 가수로 데뷔할 때 조PD의 'Fever'에서 노래한 것으로 홍보했다. == 1집 (1999년) == [include(틀:멜론 선정 K-POP 명곡100)] ||<-3>[[파일:LJHvol1.jpg|width=100%]]|| ||<-3> {{{#daa520 ''''''[br]1999년 10월 20일 발표}}} || || {{{#daa520 '''트랙'''}}} || {{{#daa520 '''곡명'''}}} || {{{#daa520 '''비고'''}}} || || 01 || -00001 || || || 02 || GX 339-4 || || || 03 || Bird || || || 04 || '''바꿔''' || 후속곡 || || 05 || '''와''' || 타이틀곡 || || 06 || -00001.5 || || || 07 || Ca Tient Moi || || || 08 || 티나세 || || || 09 || 충격 || || || 10 || Trance || || || 11 || 카르마 || || || 12 || I Love X (feat. [[싸이]], [[조PD]]) || || || 13 || -00002 || || ||[[파일:20170819_090353.645.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VRurPnKogEY|타이틀곡 '와' 뮤직비디오]]'''[* 처음 나오는 노래는 1집 인트로곡 -00001.]|| 세기말의 아이콘, 테크노 여전사의 탄생을 알린, 이정현의 최고 히트곡으로 [[테크노]] 음악에 [[국악|국악가]] [[이태백]]의 아쟁 연주를 접목시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으며 단조로운 [[테크노]] 리듬 속에 [[Rap|랩]]을 접목시켜 흥을 돋구는 등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앨범. 흔히 말하는 외눈박이 부채와 손가락 마이크로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시기엔 남녀노소 이정현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클럽 음악은 모조리 테크노가 접수. 지금도 이정현하면 1집 때의 모습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다. 그리고 당시 한국의 유행하고 있었던 도리도리 테크노 댄스와 맞물려 수 많은 아류 테크노 가수들을 물리치고 단숨에 전국에 테크노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지금까지도 이정현의 닉네임으로 사용되는 '''테크노 여전사''' 이미지를 얻었다. 또한 당시 혼란스러운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IT보급의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에 보여줬던 사이버틱한 이미지 등 이정현은 "새천년" "21세기" "뉴 밀레니엄" 등으로 대변되던 사회분위기에 혼합되어 세기말을 상징하는 N세대의 스타가 되었다.'''--이분 덕분에 꼬깔콘 엄청 팔렸다고....--''' ~~?~~ ~~[[일루미나티]]~~ [youtube(gvU17xFmZN0)] 이정현의 가수 데뷔 무대 영상. [[KMTV]] [[쇼! 뮤직탱크]] 출연분이며, 인트로로 '-00001'가 나온 후 'GX 339-4'도 나온다. 당시 '와'가 첫 선을 보이는 뮤직탱크 데뷔 무대에서 외계인[* 한 술 더 떠서 인트로에서는 외계인 분장을 한 댄서 2명도 나온다.]+동양+(현재는 '[[테크노]]'라고 명명된)당시 기준으로 말로는 뭐라고 형연할 수 없는 춤사위+새끼 손가락에 달아놓은 마이크+수시로 접었다 펴는 부채 퍼포먼스를 직접 본 관객들은 [[충공깽|얼어붙었다]]. [[컬처쇼크|저런 걸 본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와'는 전국적으로 히트를 치기 시작했고 결국 노래를 선보인 지 한 달이 되지도 않아 가요 프로그램의 1위를 싹쓸이해갔다. 당시 앨범 발매 전 이정현이 내놓은 하늘거리는 무협의상과 새끼손가락 마이크에 비녀와 외눈박이 부채에 대해서 소속사는 아주 격렬한 거부반응을 보였으며 사무실에서 CD가 날아다닐 정도였다고.... 당시 소속사 사장은 "우리 회사 망하게 하려고 작정했냐!"라며 이정현에게 소리쳤다고 한다. 그 정도로 당시 이정현의 컨셉은 파격적이었다. 2023년인 지금도 파격적인데 1999년인 저때는 어땠을지 말하지 않아도... 그럼에도 그녀는 아주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밀고 나갔고 첫 방송 이후 3일동안은 완전히 망한 줄 알고 칩거했으나 3일 후에 빵 터지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초반의 반응을 본 소속사 사장은 나오지도 말라면서 화를 냈다가 나중엔 잘 잤냐고 안부도 아침마다 물어보고 오늘도 스케줄 열심히 하라고 응원 메시지도 보내줬다고 한다. [youtube(v1pfRJy5rWA)] '와' <인기가요> 첫 무대영상. 이때는 어느정도 알려졌는지, 간간히 환호성이 들린다. 당시의 영상 자료를 찾아보면 중간에 절을 하는 퍼포먼스가 나오는데 이는 자신을 1위로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뜻의 퍼포먼스였다. 그리고 이정현은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방송 3사를 전부 석권한 뒤에 무대마다 전부 절을 해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 곡이 히트를 치면서 그녀의 '와' 춤을 패러디하는 연예인들이나 사람들이 많았으며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그 해 신인왕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이 1집에서 이정현은 자신이 외계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는 컨셉을 내세웠으며, 앨범 설명이나 필모그래피에서도 이점에 중점을 둬서 가수 데뷔 이전의 이력이나, 배우이력은 전혀 언급도 되지 않는다. 고향도 외계행성으로 나오고...--[[EXO]]보다 13년 앞선 [[콘셉트]] 가수-- [[https://www.youtube.com/watch?v=TUiegZ94xjc|'와' <뮤직뱅크> 1위후보 무대영상]] 참고로 영상에서 보이는 부채의 초록색 눈동자는 [[지구]]다. 그리고 무대 당시 소품 중 비녀는 본인이 주운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직접 손질해 사용했다는 것을 [[무한도전 특별기획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에서 밝혔다. ~~직접 깎고 칠하고 말리는 장인정신~~ 이 곡은 후에 [[이탈리아]]의 Bandido라는 클럽 DJ가 표절했는데 'Vamos Amigos'란 이 곡 역시 유럽 차트에서 1위를 할 만큼 굉장히 히트를 쳤지만 주요 멜로디며 코러스며 랩 등 '''대놓고''' 누가 봐도 표절인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다 베꼈다.[* [[마우로 파리나]]가 범인이었다.] --복붙의 전설-- 이에 [[PD수첩]]에서 직접 이탈리아로 찾아가 Bandido와 인터뷰를 했는데 뻔뻔스럽게도 사과는 커녕 오히려 '선진국인 [[이탈리아|우리나라]]에서 당신 곡을 왜 베끼겠냐'란 태도를 보이더니 빼도박도 못할 증거를 제시하자 '와'가 [[대한민국]]의 [[민요]]인 줄 알았다는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을 늘어놓고 취재진이 영어를 못하는 것을 알고는 카메라가 '''돌아가는 도중에도''' Bandido와 매니저로 보이는 동행인이 이탈리아어로 대화를 하며 한국인을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당시에는 한창 IMF 사태를 겪는 등,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말이 아니던 시절이다. 그래서 이 따위의 뻔뻔한 소리가 먹혀들어갈 수 있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인터넷을 통해 세계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요즘이야 저런 식으로 우겨봤자 씨알도 안 먹히며 도리어 전세계적으로 욕을 덤프트럭째로 처먹을 뿐이다.] 이때 시기는 2002 한일 월드컵 16강에서 대한민국이 이탈리아를 꺾은 이후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 내에서 한국에 대한 문화 등이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였다. 게다가 곡의 작곡가인 [[최준영(작곡가)|최준영]]에게 유럽 등지에서 '와'와 똑같은 노래가 잘 나가던데 혹시 와가 이 노래를 표절한 거 아니냐는 역표절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심지어 이 곡은 국내에서 발매된 팝 컴필레이션 앨범에 버젓이 수록되어 관계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후 국제 변호사를 선임해 엄청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계획을 세우자 그제서야 이탈리아 음반사가 표절 사실을 시인했으며 2009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밝힌 바로는 이야기가 잘 되어 Bandido 측이 이정현 곡의 저작권을 구입해 문제가 해결된 모양. 이 노래는 [[NPB|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스]]의 3루수였던 [[이마에 토시아키]][* 2016년부로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했다.]의 응원가로도 쓰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30r8pn1v1pM|#]] 또한 [[대만프로야구]]의 [[라미고 몽키스]]에서도 응원가로 쓰는 듯. [[https://youtu.be/d3baWHDK4hc|#]] ||[[파일:20170819_090858.674.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iMzSfwSoAos|후속곡 '바꿔' 뮤직비디오]]'''|| '와' 만큼이나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당시 활동하던 [[H.O.T.]]나 [[god(아이돌)|god]]의 인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시 이정현은 이 "[[바꿔]]"라는 곡으로 KBS 9시 뉴스와 SBS뉴스에 메인으로 등장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또한 그 해 연말 2000년도를 뒤흔든 최고의 히트곡으로 꼽혔으며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당시의 한국 사회상+정치상을 바꾸고 싶어했던 수많은 젊은이들의 인기곡이었으며 초등학생들도 따라했을 정도였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후속곡인 '바꿔'는 '와'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간, 그야말로 '퍼포먼스의 퀸'다운 노래였으며 나올 당시의 시대, 사회, 문화적 상황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대히트한 곡이자 어쩌면 '와'보다 더 파급력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곡. '바꿔'의 인기요인은 한국의 썩어빠진 정치판과 사회적 제도, 관습 모든 걸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라는 상당히 급진적이고 선동적이면서도 아주 직설적이면서도 포인트가 아주 명확한 가사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또 앙칼진 고음을 쏟아내는 이정현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렬한 테크노 멜로디, 더불어 결정적으로 이 노래의 활동시기가 바로 선거철이었다는 것이다. 정치판을 바꾸자라는 "바꿔"는 당시 선거와 맞물려 정치인들이 인기가요를 개사해서 선거홍보에 사용하게 되는 시초가 된 노래다. '바꿔'로 활동한 시절은 2000년 1~2월 사이로, [[IMF]] 구제금융을 계속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제16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한 시점이었다. 이로 인해 선거에 출마한 수많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후보들이 이 곡을 이용하기 위해 최준영을 직접 찾아가는 해프닝을 빚었다. 거기다가 '''16대 총선은 대규모 낙천, 낙선운동이 있던 선거'''였기 때문에 후보들은 이 곡으로 홍보를, 반대로 시민단체는 그런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이 곡으로 비난을 했다고 한다. 당시 이정현 측에는 여러 정당에게서 "우리 정당과 함께 손을 잡고 해보자, 저희 정당과 함께 손을 잡고 해보자" 라는 등의 러브콜 전화가 빗발쳤으나 이정현은 본인의 노래가 어느 정당에 치우쳐 쓰여지는 것을 원치 않아 당시 그 러브콜들을 모두 피해다녔다고 한다. 당시 이정현의 소속사 사장[* 앞서 언급된 그 소속사 사장님이시다.] 역시도 이정현을 숨겨주어 이정현은 2002년도 엠넷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 감사함을 표현했다. [youtube(Tmvd_gbcEIM)] '바꿔' 무대영상 또한 이 곡 활동 초기의 날개가 달린 뭔가 기계틱한 의상이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용가리]]를 제작 중이던 [[심형래]]의 영구아트가 제작해주었다고 한다. 참고로 저 날개는 한 쪽당 무게가 8kg 정도였고, 어깨, 등, 팔, 다리 등에도 의상을 부착해 총 무게는 약 20kg 씩이나 되어 작은 체구[* 그녀의 체구가 얼마나 작냐면 당시 [[순풍산부인과]]에 [[미달이]] 역으로 출연 중이던 [[김성은(1990)|김성은]]이 설 특집 이벤트 무대를 위해 이정현 측으로 부터 이 의상을 빌려 입었는데 그대로 맞을 정도였다.]에 체중도 40kg 안팎이었던 이정현으로서 소화하기엔 상당히 무거운 의상이었다. 위의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날개까지 풀세트로 장착한 이정현의 움직임은 매우 둔해 보이며 얼굴 표정에서도 상당히 힘겨움을 느낄 수 있다. 이를 그나마 조금은 고려했는지 백댄서들이 1절 후 간주 중에 날개를 떼어내주는 형태로 안무를 짠 적이 있다. 결국 활동 중반기부터는 [[https://www.youtube.com/watch?v=URoehXX4HEk|머리와 팔을 제외한 나머지 신체부위에 부착된 의상들을 모두 제거한]][* 2000년에 9월에 이 노래를 듣고 한국으로 가야겠다 결심했다는 [[파비앙 코르비노]]의 댓글이 달려있다.] 심플한 스타일로 활동하게 되면서 그녀의 퍼포먼스도 좀 더 살아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정현 본인도 말하길 무대 뒤에서 올라가기 전에 대기할 때 너무 힘들었다고... 활동 초기 때는 의상을 입는 데에만 거의 1시간 30분~2시간 정도가 걸리기도 하고 온 몸에 [[멍]]이 들었다고 한다. 신발 같은 경우엔 체구가 작은 이정현에게 맞지가 않아 따로 촛불같은 것으로 용접해 붙여서 입을 정도... 훗날 그녀는 당시 '바꿔'의 의상이 너무 과했었다고 회고했다. 와의 새끼 손가락 마이크에 이어 이번엔 손등 마이크를 사용했다. 물론 둘 다 장식품.[* 훗날 토토가에서는 진짜 마이크를 사용했다.] 1집에는 [[조PD]], 그리고 정식 데뷔 전이었던 [[싸이]]가 프로듀서 겸 래퍼로 참여했으며, 본 앨범의 수록곡 중 'I Love X'는 싸이 정규 1집 앨범에 리믹스되어 재수록되기도. 인트로, 아웃트로에 해당하는 '-00001', '-00002'는 [[이탈리아어]]와 [[한국어]]를 반반씩 섞어서 만든 것이라고, 굳이 이탈리아어를 고른 이유는 발음이 예뻐서였다고 한다. 속표지에 이정현 본인이 직접 밝힌 내용. 한편 이정현은 1집을 처음 만들 당시 프로듀서 최준영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이정현 본인은 진정한 테크노 가수를 표방하며 유럽에서 들었었던 정통 테크노 사운드를 하고 싶었는데 정작 들려주는 데모곡들은 한국적인 리듬, 즉 뽕끼를 끼얹은 한국식 변형 테크노를 하자고 하니 하기 싫어서 울었다고 한다. (정통 테크노 느낌이 나는 노래들은 1집의 수록곡에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최준영이 이정현에게 '그럴꺼면 그냥 언더에서 니 음악이나 하지 뭐하러 음반을 내냐'라고 따끔하게 혼을 내 이정현은 한 발 물러서서 프로듀서의 의견을 수용했다고 한다. 이런 본인의 우려대로, '와'와 '바꿔'의 임팩트가 너무 컸던 나머지 당시 언더나 클럽 위주로 활동하던 한국의 일렉트로니카 팬들은 이정현을 '뽕짝 댄스를 테크노로 포장하는 상업 가수' 정도로 좋지 않게 보았다. 하지만 수록곡을 들어보면 (완성도와는 별개로) 트립합, 브레이크비트, 고아 트랜스, 드릴 앤 베이스 등 다양한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시도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이정현이 [[블랙홀]]을 주제로 직접 가사를 쓴 '[[https://youtu.be/l-WhfSFrXZ0|GX 339-4]]'[* 실제 존재하는 블랙홀의 천체명이다.]는 정통 일렉트로니카의 묵직한 사운드에 이정현의 사이키델릭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숨은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이정현 본인도 이 곡을 매우 마음에 들어했었는지 데뷔 초반에는 '와' 무대 직전에 항상 이 곡을 함께 부르곤 했다. 이정현은 대중성을 고려해 한국적인 느낌이 나는 테크노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항상 앨범엔 오리지널 테크노 냄새가 나는 곡들도 꼭 수록한다고 한다. 데뷔 앨범에서 연달아 대박을 거둔 결과 1집 앨범 역시 초반부터 불티나게 팔리면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최종 판매량은 '''53만장'''으로, 이정현의 역대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남아있다. == 2집 (2000년) == ||<-3>[[파일:LJHvol2.jpg|width=100%]]|| ||<-3> {{{#daa520 ''''''[* 이정현의 역대 앨범들 중 유일하게 별다른 부제가 붙지 않은 앨범이다.][br]2000년 6월 14일 발표}}} || || {{{#daa520 '''트랙'''}}} || {{{#daa520 '''곡명'''}}} || {{{#daa520 '''비고'''}}} || || 01 || Message I || || || 02 || '''평화 (Peace)''' || 4속곡 || || 03 || Feel Me! || || || 04 || '''너''' || 타이틀곡 || || 05 || '''줄래''' || 후속곡 || || 06 || 따 (feat. [[페리(뮤지션)|Perry]]) || || || 07 || 꿈 || || || 08 || '''잘먹고 잘살아라 (feat. [[닥터코어 911]])''' || 3속곡 || || 09 || 아냐 || || || 10 || 끝났어 || || || 11 || 도전 || || || 12 || 피어 || || || 13 || Love Is A Secret || || || 14 || 너 (Techno ver.) || || || 15 || Message II || || 지난 앨범의 조PD, 싸이에 이어, [[양현석]] Perry 등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인물들, [[이현도]] 등의 [[힙합]] 뮤지션들이 프로듀서로 모습을 드러냈다. 1집의 대성공으로 이전보다 훨씬 스케일이 크게 앨범이 제작되었는데, 아마 이정현 역대 앨범을 통틀어도 이만큼의 투자를 한 앨범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앨범에 공을 많이 들였다. 2집의 특징이라면 앨범 내에서 테크노, 팝댄스 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니카, 힙합, 심지어 락(!)까지 상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1집보다 더 대중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구성을 갖춘 앨범을 만들었다. 그녀의 1집은 그렇게 크게 히트했음에도 '바꿔' 이후의 또 다른 후속곡 활동이 없었는지에 대해 의아해 할지도 모르는데, 앨범을 들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너무 실험적인 노선에 치중해 딱히 활동할 만한 곡이 없었기 때문. "이정현 = 테크노 여전사"로 만들어준 '와', '바꿔' 두 곡만이 대중적인 테크노 곡이었고 나머지는 일렉트로니카 색채가 많이 섞인 형언할 수 없는 노래들이 대부분이었다. 지금 들어도 굉장히 이질적인데 당시에는 더욱 생소하게 느꼈을 장르들이었던 반면 2집은 대중성도 잡고 실험적인 성격을 오히려 강화시키면서 더욱 다양한 장르를 한 앨범에 담아 이정현의 역대 앨범 중 넘사벽급으로 완성도가 높은 앨범으로 평가된다. 제작비 추산 10억여원의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 YG와 이현도 참여 등등이 그 흔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활동곡도 유일하게 네 곡씩이나 되는 앨범이다. ('너', '줄래', '잘먹고 잘살아라', '평화') 또 뮤직비디오는 5개나 된다. ('Feel Me!', '따'까지 합쳤을 때의 수.) ||[[파일:20170819_091234.205.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vh7y_x3iZsU|타이틀곡 '너' 뮤직비디오]]'''|| 앨범 발매 직전까지 '너'와 '평화'가 타이틀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다가 결국 전작의 테크노를 그대로 따라간 '너'가 타이틀로 결정되었다. 1집 활동이 공식 종료된 2000년 2월 이후 불과 4개월만에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면서 신드롬을 이어나갔다. 당시 라이벌 구도로 엮었던 것은 [[백지영]]의 후속곡 'Sad Salsa'였고, 활동시기가 엇비슷하여 여러 음악프로에서 경합했다. (백지영 vs 이정현 구도로 백지영 1주 1위, 이정현 3주 1위) 앨범 판매량 추이가 비슷했던 음반은 [[박지윤(가수)|박지윤]]의 '성인식'이었지만, 박지윤의 앨범 판매량이 41만장으로 근소하게 더 많았고 후속곡 '줄래' 이후부터 활동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라이벌 구도는 딱히 없었다. 오히려 [[김현정]] 3집 '멍'과 더 많이 비교되었다. 타이틀곡 '너'는 이집트 여신을 컨셉으로 잡아 사람들에게 또 한 번의 충격을 안겼다. 앨범 부클릿/뮤직비디오를 이집트로 날아가 직접 촬영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정현이 최초로 이집트 신전 내에서 영상물을 찍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 무려 전설의 '''[[셀린 디온]]'''도 촬영에 실패할 정도로 촬영이 무척 엄격했다.] 종교적인 이유로 이집트 신전 내에서 영상을 찍는 것은 금지되었지만 클레오파트라 풀세트로 장착했던 이정현을 보고 동양에서 온 신비한 소녀가 클레오파트라와 닮았다며 촬영을 잠깐 허락했다고 한다. [* 그 뒤 2020년 [[집사부일체]]에 본인이 출연해 밝힌 바에 따르면 클레오파트라가 아닌 태양신 '라'라고 한다.] [youtube(nKJ_9A3duM0)] 활동 당시 이정현이 손에 끼고 불렀던 짹짹이 캐스터네츠가 유행했으며 활동 중반기부터는 테크노 버전으로 리믹스해서 활동했다. 또한 이 '너'는 이후에 [[코요태]]로 데뷔하는 [[김종민]]과도 인연이 있다. 당시 김종민은 [[백댄서]] 전문 안무팀 '프렌즈'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 이를 통해'너'의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 것. '너'의 뮤직비디오나 당시 공연을 담은 영상을 보면 백댄서로 출연한 김종민을 발견할 수 있다.[* 위 영상의 2분 44초경, 이정현 기준 오른쪽에 있는 댄서가 김종민이다.] '너'는 '''귀신 목소리가 녹음된 노래'''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후렴구로 넘어가기 전에 코러스처럼 "야이야~"하는 소리가 나온다 이 소리는 이정현이 녹음한 적 없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라고. 게다가 이게 한번이 아니라 같은 구간이면 예외없이 반복된다. 이 발언은 2000년대 말 [[연예가중계]]에서, 2020년대에 출연한 [[집사부일체]]에서도 이정현 본인이 직접 발언했었다. 하지만 정확히 같은구간에서 한 번 더 똑같이 소리가 나오는거보면 귀신 이라기 보다는 따로 녹음되어 소리가 입혀졌을 확률이 크다. 아무래도 예전에는 귀신이 등장하면 대박이 난다는 말이 있었기에 이를 많이 이용했었다. ||[[파일:20170819_091630.375.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sA95ySNrGRg|후속곡 '줄래' 뮤직비디오]]'''|| 후속곡 '줄래'에서는 본인에게 너무 강한 카리스마, [[여전사]]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 깜찍한 바비인형 컨셉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당시 1집의 신들린 이미지가 너무 강해 대중들은 물론 연예계 안에서까지 이정현이 무당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이 때문에 본인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아 이를 의식해서 '줄래'에서 바비인형으로 깜짝 변신을 했다고 한다. 이미 2집 작업 이전부터 생각을 해놓았는지, 녹음 당시 이정현은 이 노래를 만들어준 작곡가 [[윤일상]]에게 이 노래는 후속곡이 될꺼고 컨셉은 어쩌구 저쩌구 이런 이야기를 주저리 늘어놓았다고 한다. 윤일상은 훗날 회고하길 그런 가수는 첨 봤었다며 참 신선했다고 한다. [youtube(SVCQ-d4u5cA)] 활동 당시 무대마다 달라지는 각양각색의 인형 같은 모습은 이미지 체인지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되었다. 인형 안무도 파격적이어었지만 [[푸콘 가족]]을 연상케 하는 가면을 쓴 백댄서들도 매우 압박적이었다고. 이 역시 어색하다는 평과 참신하다는 평이 있었다. '줄래'는 이후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패러디를 하는 이정현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가요프로그램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등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파일:20170819_091843.803.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aqQxPbQtFN4|3속곡 '평화' 뮤직비디오]]'''|| 4속곡 '평화'는 이정현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초이자 마지막 4속곡이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을 연상시키는 근대 유럽풍 장교복으로 등장했다. 이 시기 남북정상회담 시기와 맞물려 그녀의 무대 퍼포먼스에는 한반도기가 펄럭였다. 당시 이정현은 이 노래의 뮤비를 타이틀곡 '너'의 뮤직비디오 일정에 맞춰 러시아에서 아주 대규모로 찍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수 많은 탱크와 헬기, 러시아군 의장대 역을 한 출연자 등은 어디서 섭외한 수준이 아니라, 러시아의 마피아가 협찬을 해준 것이라는 소문까지 있었다. '평화'는 이정현의 2집 발표 당시 조성되었던 남북화해 분위기와 맞물렸으며 가요프로그램에서는 10~20위 권에 들었다. 이정현은 '평화'에서 지휘봉을 들고 군대를 지휘하는 안무를 선보이는데 당시 이정현의 코디였던 그녀의 친언니는 "반전 메시지를 노래하는데 니가 지휘봉을 들고 군대를 지휘하는 것이 마치 칼을 들고 전쟁하자고 하는 것 같다"라며 지휘봉을 반대했다고 한다. 또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SM 오디션 당시 바로 이 노래로 오디션에서 춤을 춰 합격해서 훗날 [[강심장]]에서 이정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파일:20170819_091957.919.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7LY_4OzTEag|4속곡 '잘먹고 잘살아라' 무대영상]]'''|| 2000년 가을쯤 3속곡 '잘먹고 잘살아라'를 선보였다.[* 뮤직뱅크에서 활동할 때는 'Hey Little Tought'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1집 '바꿔' 때부터 잘 들을 수 없었던 라이브 무대를 이 곡에서는 여러 번 보여줬다. 이 곡은 당시 인디밴드계에서 아주 이름을 날리던 닥터코어911과 협연을 했던 노래였는데 이 노래의 원곡이 사실 닥터코어911의 1집 수록곡 'MAX'다. 활동 끝 무렵 [[서태지]]가 가요계 복귀를 했는데 당시 닥터코어 911의 멤버가 서태지의 립싱크를 비판하는 듯한 말을 하여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사실 여기엔 복잡한 사연이 있는데, 이 밴드의 본래 멤버가 현재 서태지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는 안성훈이다. 당시에는 답십리안이란 예명을 사용했는데 이들의 음악을 들은 서태지가 안성훈에게 같이 활동하자고 제의했고 닥터코어 911 측에서도 동의했으나 컴백 첫 방송은 방송 시스탬 문제로 녹음된 반주를 틀었다. 이 때문에 그럴 거면 뭐하러 나갔나며 반감을 표시한 것. 사실 이건 생방송 가요 프로의 약점 때문이었다. 악기 세팅에 시간이 걸리는 밴드 음악 특성상 이런 식으로 방송을 진행한 밴드가 한둘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이후엔 서태지 본인이 자기 돈 들여 방송을 녹화하는 사전 녹화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방송국 측에선 주도권을 뺏긴다고 생각해 서태지가 갑질을 한다고 몰아갔다. '잘먹고 잘살아라'는 아주 잠깐 활동한 만큼 별 화제는 되지 못하고 활동이 끝났으며 4속곡 '평화'로 활동하다가 10월 말쯤 2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BUKE85sRG8|'Feel Me!' 뮤직비디오]] 참고로 수록곡인 'Feel Me!'는 [[마돈나]]의 히트곡 'Open Your Heart'에 공동 작곡가로 참여했던 피터 라펠슨이 프로듀싱한 곡이며 홍종호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였다. 'Feel Me!'의 뮤직비디오는 30여명의 러시아 모델들이 올누드로 나와 충격을 주었으며 한동안 극비에 부쳐져 있다가 2017년 현재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이정현의 한 팬이 감독의 유튜브에서 공개여부를 물었으나 현재는 직접 찍은 홍 감독마저도 원본 테이프가 없다고 본인의 채널에 댓글을 달았다. 뽕끼가 넘치는 테크노가 아닌 정통 테크노로, 비슷한 곡으로는 수록곡인 'Love Is A Secret'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J1fFtqb6PQ|'따' 뮤직비디오]] 당시 이정현이 출연했던 공포영화 <[[하피(영화)|하피]]>의 삽입곡으로 사용된 2집 수록곡 '따'의 뮤직비디오도 있다. 뮤비는 영화의 주요 장면을 편집해서 만들어진 것.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영화 자체는 [[괴작]]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최종 판매량은 '''38만장'''으로 상당히 많이 팔리기는 했지만, 투자가 워낙 많이 된 탓에 그리 큰 수익을 얻은 앨범은 아니었다. 판매량 자체도 전작에 비해 15만장이 감소했으며,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해외 로케이션만 두 나라를, 그것도 대규모로 갔다와 음반 제작비용만 상술했듯이 15억원이 들었고, 2000년 당시 제작비 15억원이면 음반이 100만장 팔려야 손익분기점을 달성한다고 이정현 측이 직접 보도했었다. 음악적으로도 워낙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다보니 정말 한 앨범에서 이것저것 다 해본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게 양날의 검과 같아서 "변신의 귀재", "퍼포먼스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확실하게 붙였지만 한편으론 이정현의 변신을 너무 한 앨범에서 몰아서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인상을 주었고, 결국 이미지 소모가 너무 빨라져 다음 앨범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컨셉 고갈과 인기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2집 활동을 그래도 성공적으로 끝내고 2001년 4월 경, 2.5집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드라마)|아름다운 날들]]>의 촬영 스케줄과 병행하며 준비한지라 가수 본인과 회사가 만족하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 발매를 취소했다. 예정하던 2.5집에서는 윤일상이 작곡한 곡들과 2집 앨범에 참여한 지한파 뮤지션 피터 라펠슨의 곡[* 이때 보아가 부르게 되는 Don't Start Now를 이정현한테 줬었는데 스타일이 맞지 않아 보아한테 가게 됐다고 한다. 당시 이정현 소속사 관계자가 직접 공식 홈페이지에서 언급한 바가 있다.]까지 총 4~5곡의 신곡, 그가 직접 리믹스한 기존의 히트곡 음원을 합친 CD 디스크, 그동안의 뮤직비디오(미공개 처리된 Feel Me 비디오도 포함할 예정이었다)들과 2집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다큐[* 이 다큐멘터리는 훗날 2001년쯤에 Fantasia라는 VCD로 발매되었으나 워낙 소량만 제작되었으며 홍보도 적어 팬들 사이에서도 레어템이다. 유튜브 등지에 자료는 있다.]가 수록된 VCD까지 합쳐 2CD로 출반 예정이었다. 앨범 패키지는 종이 인형 식으로 제작된다는 소문이 있었다. 당시 예정하고 있던 타이틀 곡으로는 미련과 오해가 있었고 가제 상태였으며 이 두 곡중에 타이틀을 고르고 있다는 기사가 난 적 있다. 두 곡 다 발라드 장르였다고. 그러나 2.5집 발매가 무산되며 미발표곡은 현재까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 3집 (2001년) == ||<-3> [[파일:LJHvol3(1).jpg|width=100%]] || ||<-3> {{{#daa520 ''''''[br]2001년 10월 24일 발표}}} || || {{{#daa520 '''트랙'''}}} || {{{#daa520 '''곡명'''}}} || {{{#daa520 '''비고'''}}} || || 01 || Intro || || || 02 || 수리수리 마수리 || || || 03 || 난 죽지 않아 || || || 04 || Crying In The Mirror || || || 05 || '''미쳐''' || 타이틀곡 || || 06 || No More Terror || || || 07 || 프리즘 || || || 08 || Misty || || || 09 || Surprise Party || || || 10 || '''반''' || 후속곡 || || 11 || Set It Up Now || || || 12 || Anti Drug || || || 13 || French Kiss || || || 14 || Outro || || ||[[파일:20170819_092524.429.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lHSdRbY9_mA|타이틀곡 '미쳐' 뮤직비디오]]'''|| 3집은 2집이 발매되고 1년 4개월이 지난 2001년 10월에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미쳐'에선 마술사 컨셉으로 등장했다. 1~2집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최준영에서 '줄래' 작곡가인 윤일상으로 프로듀서가 교체되었고, 음악적 노선이 약간 달라져 최초로 테크노가 아닌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미쳐'는 이정현의 리즈시절 앨범 타이틀 곡 중 유일하게 테크노 뽕짝 느낌이 나지 않는 완전한 아메리칸 팝 댄스 스타일의 곡이었다. 이전까지의 이정현의 타이틀 곡들과는 상당히 다른 유독 튀는 곡인데 슬프게 시작되는 가성 보컬 위에 깔리는 현악반주와 이내 비트가 강렬하게 바뀌면서 아주 파워풀하게 진행되는 곡이다. 보컬적으로는 이정현의 발성법의 발전을 느낄 수 있는 노래인데 2집에서 이정현의 발성은 사실상 쌩목으로 듣기 불편할 정도로 빽빽 내지르는 창법이었으나 '미쳐'에선 높은 고음역대의 노래를 비교적 편안한 발성으로 소화하는 이정현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정현의 특유의 앙칼진 목소리를 아주 최대치로 끌어올린 노래로 버림받은 한맺힌 표독스런 여자를 제대로 표현해냈다. ~~본인의 실제 경험담이라서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이정현의 명곡으로 꼽는 곡. 다만 이 노래의 당시 상업적 성공도는 이전 타이틀곡들의 임팩트에 비해 부족했다. 이 해에는 대부분의 댄스 가수들이 R&B 가수들한테 밀려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으며 라이브 무대 비중이 늘어나면서 라이브를 잘 하는 사람이 인기를 얻는 판국이었던 터라 타이틀곡인 '미쳐'는 지상파 음악방송 TOP 5에 겨우 걸쳤다. 사실 하락세의 원인은 테크노를 버린 이유도 있었지만, 타이틀곡의 컨셉에도 있었다. 원래 타이틀곡으로 예정되었던 '수리수리 마수리'를 급하게 '미쳐'로 바꾸었다고 하는데, 3집 컴백 당시 언론 인터뷰 자료를 보면 이정현이 생각하기에 마술사 컨셉에 적합한 곡은 '수리수리 마수리'이나 회사에서 안전한 히트감으로 생각한것은 '미쳐'였다는 구절이 존재한다. 2002년 엠넷 스타앨범 인터뷰에서도 3집 활동을 언급할때 2집까지는 히트에 대한 고민이 없었지만 이 앨범부터 생각하게 됐다는 말을 이정현 본인이 하는걸 보면, 가수 본인도 대중성에 대한 고심을 했고 결국 회사의 뜻을 따른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미쳐' 무대는 의상만 마술사 컨셉이지 이정현 특유의 퍼포먼스가 거의 소멸되고 그냥 흔한 섹시 여가수의 무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을 만큼 전보다 임팩트가 떨어졌다. 거기다가 1년 반이라는 긴 공백기 동안 [[브라운 아이즈]], [[왁스(가수)|왁스]]라는 혜성이 등장하면서 가요계의 판도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고 발라드가 점점 강세를 띠는 기간에 컴백, 특히 온갖 차트를 씹어먹던 전성기 시절의 [[god(아이돌)|god]]와 활동이 완전히 겹치면서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쳐'는 이정현하면 떠올리는 이정현의 클래식 히트곡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미쳐의 뮤직비디오는 동성애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이 동성애의 소재는 이정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고 한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이정현이 창밖으로 보이는 두 남자의 스킨쉽을 목격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이를 알아차린 남자는 이정현을 불에 태워 죽이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후유증인지 휠체어에 탄 이정현에게 사랑의 표식인 목걸이를 넘겨주고 결국 슬픔을 견디지 못한 여주인공은 자살..을 한다라는 파격적인 스토리다. 이 대 방안에서 우는 눈물연기를 촬영할 당시 무려 28시간 동안 촬영을 했다고 하며 또한 몇 미터에 달하는 조명기구가 이정현 쪽으로 쓰러져 사고가 날 뻔했다고.... 당시 카메라 스텝분이 팔로 막아주셨다고 한다. [youtube(lODtq26kdT8)] 또 미쳐는 이정현이 말하길 안무가 가장 격렬하고 힘들어서 라이브하기가 가장 어려운 곡이라고 한다. 실제로 미쳐의 안무는 이정현이 당시 여타 노래들에서 보여주던 안무들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안무였는데 춤동작도 춤동작이지만 높은 음역대 역시 라이브의 걸림돌이다. 몇 안 되는 라이브 영상들을 들어보면 고음역대는 무리없이 올리긴 한다. 다만 너무 헉헉대서 후렴구를 CD를 틀어놓는 수준으로 라이브하는 것이 문제. 이것 때문인지 2001년 9월 1일부터 필수 라이브로 활동해야 했던 MBC 음악캠프에선 발라드로 리믹스해서 활동했다고 한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의상비가 많이 들었다고 알려진다. 의상에서 노출된 가슴 부위가 도드러져보여 섹슈얼한 이미지를 형성했고, 포니테일로 길게 묶은 검은 머리까지 더해져 고혹적인 매력을 선보여 남녀팬 할 것 없이 미쳐란 곡을 각인시켰기에 이미지 컨셉은 매우 성공한 편. 의외로 이정현의 몸매가 어필된 케이스. 당시 이정현이 미쳐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을 당시 가슴성형의혹이 있었다. 또 포니테일로 길게 묶은 가발머리가 춤 출 때 너무 무거워 자꾸 몸이 뒤로 쏠렸다고 한다.[* 실제로 KBS 컴백 무대를 보면 중간 랩부분에서 이정현이 머리를 잡고 살짝 휘청거린다.] 그래서 활동 중반기부터는 짧게 자른 단발머리로 활동을 했다. ||[[파일:20170819_092705.190.jpg|width=100%]]|| ||'''[[https://www.youtube.com/watch?v=MSYc7JXxi28|후속곡 '반' 뮤직비디오]]'''|| 타이틀곡이 예상보다 저조한 인기를 얻자 2002년 초부터는 후속곡 '반'을 들고 나왔다. 흥겨운 테크노 멜로디에 중독성 강한 댄스로 다시 인기를 회복했고 본래 1월까지 활동하려던 계획을 늘려 3월까지 활동하면서 성공을 거뒀다. '반' 뮤직비디오나 의상은 80년대 고고장 복고 컨셉이었다. 음악적으로는 1, 2집 활동곡의 연장선에 있는 테크노. 매우 빠른 박자의 테크노 리듬에 복고적 분위기를 입어 상당히 중독성 있는 신나는 곡이었고 덕분에 나이트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오랫동안 인기를 얻으면서 노래의 안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한방에 확 터뜨렸던 인기는 아니어서 1위는 하지 못했다. 음반판매량도 20만장에 턱걸이하면서 전작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반'으로 회복하면서 다음 앨범의 음악적 방향은 '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반'은 그녀의 대표적인 클래식 히트곡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훗날 많은 연예인들이 그녀를 소개할 때 '와'도 '바꿔'도 아닌 이 '반' 노래와 춤으로 소개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음악캠프에서는 라이브가 힘들었던지 활동 자체가 전무했다.] [youtube(M2iIWk9VCz8)] '반' 사전녹화 현장영상 ~~위 영상은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청할 때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방송가에서 당시 목장갑을 끼고 '반' 춤을 따라추며 응원하는 이정현 팬들의 응원이 화제였는데 그 중 레전드로 SBS 인기가요 영상이 있다. 훗날 이정현이 말하길 아직도 음악방송 PD들이 이정현에게 안부를 물을 때 "팬들은 잘 있어?"라고 물을 정도라고... [[이정현(멀티 엔터테이너)#s-5|이 문단]]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당시 [[9.11 테러]]로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반영, 2집 '평화'를 잇는 곡인 'No more Terror'로도 짤막하게 활동했다. 앨범 컨셉과 맞았던 '수리수리 마수리'도 후속곡 활동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 4집 (2002년) == ||<-3>[[파일:LJHvol4.jpg|width=100%]]|| ||<-3> {{{#daa520 ''''''[br]2002년 11월 04일 발표}}} || || {{{#daa520 '''트랙'''}}} || {{{#daa520 '''곡명'''}}} || {{{#daa520 '''비고'''}}} || || 01 || 단심가 (丹心歌) || || || 02 || '''달아달아''' || 후속곡 || || 03 || Q || || || 04 || Tell Me || || || 05 || Time Machine || || || 06 || 고향의 봄 (feat. 박주아)[* 이정현 본인의 조카라고 한다.] || || || 07 || Brighter Than Sunshine || || || 08 || Rhythm Nature (feat. 두드락) || || || 09 || '''아리아리''' || 타이틀곡 || || 10 || 뭘 더 바래? || || || 11 || 미워요 || || || 12 || 날 봐 || || || 13 || Believe || || || 14 || Sun Flow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