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7파운더 (문단 편집) === 차량 탑재형 === 포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였기 때문에 전차나 장갑차량의 무장으로 탑재하려는 노력도 계속되었다. 특히 유럽 전선에서의 전투가 본격화되고 독일군에 [[6호 전차 티거|티거]]가 본격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은 급하게 17파운더를 자주화한 차량들을 찾기 시작했다. 17 파운더를 차량에 장착한 대강 몇가지 예시만 들어도, [[밸런타인 전차]]의 차체 위에 17파운더를 장착한 [[Mk.I 아처]] [[대전차 자주포]] 및 미국에서 원조받은 [[M10 GMC]]의 3인치 주포를 철거하고 17파운더를 탑재한 [[아킬레스]] [[대전차 자주포]], [[M4 셔먼]] 전차를 개조한 [[M4A4|셔먼 VC]], [[셔먼 파이어플라이|셔먼 IC, 셔먼 IC 하이브리드]], [[크롬웰 전차]]를 기반으로 만든 [[A30 챌린저|챌린저]], [[처칠 전차]]를 기반으로 만든 [[A43 블랙 프린스|블랙 프린스]], 초중전차 [[TOG|TOG II*]], [[크롬웰 전차]]를 기반으로 17파운더를 약화시킨 OQF 17 pdr HV 포를 장착한 [[코멧 전차|코멧]], 심지어는 전후 최초의 [[1세대 전차]]로 평가받는 [[센추리온 전차]]에도 대전기에 개발된 초기형에는 17파운더가 장착되었다. 하지만 17파운더를 장착한 차량 중에서 2차대전 중에 제대로 완성돼서 활약한 물건은 그리 많지 않았다. 완성된 차량들 중에서도 다른 문제 때문에 채택이 거부되어 프로토타입에서 그친 경우, 아니면 양산과 실전 배치까지 이루어졌지만 운용되면서 다른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 화력 때문에 사실상 억지로 운용할 수밖에 없던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포의 위력이 강한 만큼, 기존의 다른 영국제 주포들에 비해 사격 반동도 심하고 포 자체의 중량도 상당해서 이를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설계와 넉넉한 용적을 가진 차량 설계가 필요했지만 2차 대전기 기술로는 이게 어려웠기 때문이다.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운용하던 기존 [[순항전차]]/[[보병전차]]들의 베이스 플랫폼들은 이런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고, 대전 발발 전후로 다른 곳에 나갈 비용이 넘쳐나던[* 해군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동시에 상대해야했고 공군도 상황은 비슷했다.] 상황에서 영국군 입장에서 차세대 기갑차량 플랫폼을 당장 준비하기에는 자금과 시간에 문제가 있었다. 때문에 전쟁 중기까지 순항전차 크롬웰과 보병전차 처칠같은 기존 차량들의 플랫폼에 17파운더를 이식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졌으나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17파운더를 달고 양산과 실전 배치에 성공한 차량들의 경우 [[밸런타인 전차]]를 기반으로 만든 [[Mk.I 아처]]는 17파운더 자주화에는 성공했지만 화포가 차체 뒤를 향하도록 탑재해야 해서 운용이 상당히 비효율적이었다. [[A30 챌린저]]는 포탑에 일단 17파운더를 장착하는데는 성공하고 실전 배치까지 되었지만 무게 때문에 포탑 장갑이 상당히 얇아졌고, 17파운더를 넣기 위해서 포탑이 지나치게 커졌기 때문에 무게 불균형 문제와 차체 신뢰성 문제가 심했다. 프로토타입에서 끝난 차량들의 경우 [[A43 블랙 프린스|블랙 프린스]]는 안 그래도 느린 처칠 기반의 차체에 17파운더까지 올려놓고 보니 밸런스는 맞았지만 기동성이 형편없었고, TOG는 초중전차의 전형적인 약점이 잔뜩 있었다. 그나마 괜찮은 평가를 들었던 크롬웰 플랫폼을 대형화시킨 코멧 전차도 원본 17파운더 장착은 포기하고, 17파운더를 경량화시킨 77mm 주포를 장착하였고, 이마저도 생산이 [[아르덴 대공세]]로 늦어지면서 대전 말기에 투입이 되었다. 1944년에는 [[무기대여법]]으로 받은 미국/캐나다제 [[M4 셔먼]]과 [[M10 GMC]]에 17 파운더를 장착한 [[셔먼 파이어플라이]]와 [[M10 아킬레스]]가 영국군에 배치되어 활약했다. 아킬레스의 경우 본질적으로 방어력이 약한 M10에서 포만 교체한 물건이었고, 셔먼 파이어플라이도 커다란 17파운더를 셔먼 전차에 겨우 우겨넣는 수준으로 만든 물건이다보니 문제가 없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영국에서 개발된 [[A30 챌린저]]보다는 신뢰성이 좋아서 영국군에게 선호되었다. 처음부터 17파운더의 장착을 상정하고 새롭게 개발한 영국제 차량은 [[센추리온 전차]]였지만, 센추리온이 등장할 시점에는 전쟁의 거의 끝나갔기 때문에 센추리온은 2차 대전에는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전후 영국군의 주력 전차가 되었다. 결국 17파운더를 자주화하려는 노력은 사실상 전후에 배치된 [[센추리온 전차]]에 가서야 완성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