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990년대 (문단 편집) === 패션 === [youtube(iMJpsjCy_oE)] 자유화 이후 음악과 함께 10대에서 20대 초반들이 이전 세대들을 몰아내고 점령한 문화계 분야인데. 1990년대 패션은 크게 초반, 중반, 후반에 따라서 나뉘어 진다. 1990년대 초반은 주로 해외 교포나 유학생 출신의 [[오렌지족]]들과 [[압구정]] 문화가 유행을 선두했으며, 이들을 통해 게스, 캘빈 클라인 등 해외 브랜드가 국내에 소개되는 계기가 되었다. 과장됨이 핵심이던 80년대와 달리 90년대부터는 헤어와 패션 전반적으로 훨씬 자연스러운 느낌을 추구했다. 그리고 [[X세대]]의 등장과 함께 [[유니섹스]] 패션이 자리잡았고 여성들은 배꼽티와 핫팬츠를 입으면서 성적으로도 개방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은 경제 호황기를 타고 국내 패션 브랜드가 최전성기를 누린 시기였다. 닉스, 스톰 런던 같은 국내/외국계 브랜드가 명품 브랜드 뺨치는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젊은층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특히 태승트레이딩이 수입한 스톰 런던은 [[서태지]]가 쓴 비니 등 의상들을 후원했고,[* 이주노는 보이런던, 양현석은 펠레펠레였다.] [[소지섭]], [[김하늘]], [[송승헌]] 등 톱스타들이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한 스타 등용문이었으며, 브랜드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로 매니아 층이 있었다. 이 시기에 10, 20대를 보낸 사람이라면 '292513=STORM'이라는 브랜드명을 아직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이 브랜드들은 모두 IMF 시기에 회사가 망하거나 인수되면서 현재는 사라졌다.] 여성들의 메이크업 변화도 크게 두드러지는데, 이 시기 여성들의 화장은 진한 파운데이션과 벽돌같은 어두운 색 [[립스틱]]이 기본 스타일로 기존 원색 위주의 화장과는 차원이 다른 과감한 다크 컬러가 유행했다. 90년대 중후반부터는 이게 더욱 심화되어 거의 특수분장 수준의 회갈색, 회보라 같은 엄청난 색상의 립스틱이 유행하기도 했다.[* 곧이은 2000년대에는 이런 90년대의 과감한 메이크업에 대한 반동으로 옅고 자연스러운 화장을 추구하게 된다. 다시 좀 더 진하고 과감한 화장이 유행하는 2010년대 기준으로 보면 2000년대 중반의 화장은 거의 [[쌩얼]]에 가까워 보일 정도.] 또 그전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힙합]] 패션이 [[MTV]]와 PC통신, 아이돌을 통해 전파되면서 바지통이 넓은 힙합 바지와 실버 액세사리가 유행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청소년 문화가 급성장하기 시작했는데, 청소년의 패션취향도 다양해짐에 따라 강남에서는 힙합패션이, 강북에서는 복고패션[* 80년대 중후반에 유행했던 하이틴 패션]이 유행하며 갈래가 나뉘기도 했다. 1997년에는 박찬호의 맹활약으로 LA 다저스 모자가 유행한 적 있었다. 1990년대 말에는 세기말의 분위기를 타고 장식이나 화려함을 최소화한 디자인에 채도와 명도가 낮은 어두운 톤의 미니멀리즘 룩이 유행했다. 특히 [[1997년 외환 위기]]의 여파로 방송국에서 자체적으로 연예인들의 [[염색]]이나 화려한 의상과 액세사리에 규제를 가하는 바람에 모자나 두건으로 머리를 가리는 등 한동안 패션 암흑기를 겪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