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2010년대 (문단 편집) ==== 지상파 ==== 2000년대까지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던 지상파 방송은 2010년대 들어 종편, 케이블 및 뉴미디어의 대두로 전에 없던 위기를 맞았다. 지상파의 영향력 약화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분야는 뉴스였다. 우선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블랙리스트|보수 정권의 노골적인 방송장악]]으로 인해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 정관용 등 진보 방송인들이 지상파 공영방송사에서 모습을 감춘 데다, 최승호 등 진보 언론인들이 해직되거나 비제작부서로 좌천되면서 공영방송([[한국방송공사|KBS]], [[MBC]]) 뉴스 논조가 우경화되고 질적으로도 크게 하락했다. 특히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오보와 [[기레기|참사 본질을 흐린 보도]]들은 지상파 방송을 넘어 언론 전체의 신뢰도 추락으로 이어졌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는 [[손석희]]의 [[JTBC 뉴스룸]]에 완패하고 말았다. [[MBC 뉴스데스크]]의 경우, 시청률 상승을 위해 30년 넘게 유지한 밤 9시 편성을 밤 8시로 변경했고, 2019년 3월부턴 평일 한정으로 저녁 7시 30분까지 앞당겼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지상파 특유의 기계적 중립에 대한 반발이 커지면서 진보 성향의 시청자는 [[JTBC]]와 [[팟캐스트]]로, 보수 성향의 시청자는 [[유튜브]]로 이탈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2019년 현재 지상파 3사 메인뉴스가 유튜브로도 생방송되고 있고, KBS와 [[SBS]]는 24시간 뉴스 채널을 운영 중이다. 대신 시사교양 쪽은 2009년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최초로 스토리텔링식 고발프로그램 장르를 개척했고, 2013년에는 KBS1이 국내 최초의 역사토크쇼 <역사저널 그날>을 방영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지상파 드라마 역시 뉴스 못지 않은 하락세를 겪었다. TV 시청 인구 감소와 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전반적인 시청률 파이가 축소되면서 2000년대까지 심심찮게 나오던 시청률 50% 드라마는 2010년 [[제빵왕 김탁구]]를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고, 2010년대 중후반 들어 주중 드라마는 10%만 넘겨도 대성공이라 할 만큼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KBS [[주말 드라마|주말연속극]]이 여전히 3~40%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진부한 설정과 클리셰로 2, 30대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의 몰락에는 쪽대본 시스템으로 인한 질적 하락, [[막장 드라마]]의 범람,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애 클리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더욱이 드라마 제작 주체가 방송사에서 외주 제작사로 바뀌고, 시청률만큼 중요한 화제성에서 종편과 케이블 드라마에 크게 밀리면서 스타 작가와 배우 섭외는 물론 드라마 편성에도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2010년대 후반 들어 지상파 3사 모두 드라마 편성을 축소하고 있고, 2019년 MBC가 평일 드라마 슬롯을 밤 10시대에서 9시대로 옮기면서 '''주중 드라마는 10시'''라는 공식이 깨졌다. 예능[* KBS는 제외]은 뉴스, 드라마에 비해 '''그나마''' 상황이 낫다. 2013년 [[나 혼자 산다]]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관찰 예능 시대를 열었고, 2015년에는 1인 방송 트렌드를 접목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성공을 거뒀으며, 2016년에 시작한 [[미운 우리 새끼]]는 2019년 현재까지 20% 가까운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런닝맨]], [[나는 가수다]], [[아빠! 어디가?]], [[복면가왕]] 등의 판권이 해외(주로 중화권)로 수출되면서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되었고, 이 중 복면가왕은 미국에도 수출되었다. 하지만 과거 지상파의 스타 예능 PD들이 종편, CJ E&M[* [[이명한(PD)|이명한]], [[나영석]] 등.] 또는 대형 기획사 등으로 이적하면서 지상파 예능은 더 이상 트렌드를 선도하지 못하게 되었고, 전 세대를 아울러야 하는 지상파의 특성 때문에 확실한 타겟을 노리는 뉴미디어 방송에 약점을 보이는 일도 많아졌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개그 콘서트]].] 한마디로 예능에서 가장 치명적인 '''식상함의 덫'''에 빠진 것이다. 2018년 3월 [[무한도전]]이 종영하고, 2019년 3월에 [[정준영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의도치 않게]] [[1박 2일]]이 잠시 중단되었지만 그 해 12월에 시즌4로 재개되면서 무한도전만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2019년 7월 기준 SBS의 토요일 저녁 예능과 MBC 일요일 저녁 예능(복면가왕 제외)이 재방송으로 채워지고 있다.[* SBS 토요 예능은 [[놀라운 대회 스타킹]] 이후 무한도전과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밀려 계속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하다 2019년 2월부터 [[백종원의 골목식당]] 재방이 편성되고 있고, MBC 일요 예능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재방이 편성되다 8월부터 [[같이 펀딩]]이 방송되었다.] 시청률이 가장 높은 황금시간대에 재방송을 내보낸다는 건 그만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미다. 방송기술 측면에선 아날로그 지상파에서 HD로 전환되는 시기인데, 미국은 2009년 6월 12일, 일본은 2011년 7월 24일 정오, 한국은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를 기해 각각 아날로그 TV 방송이 종료되면서 디지털 방송으로 완전 전환되었다. 또 2017년 흑백-컬러-HD에 이은 4세대 송출시스템 'UHD'가 탄생했고, 그 해 연말 시험방송이 시작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이 UHD로 제작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