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2011년 (문단 편집) == 기후 == 2010, 2012년만큼은 아니지만 [[기후변화]]가 심했던 해였다. 대체로 [[이상 저온]]이 심했고 [[폭설]]과 [[집중호우|폭우]], [[한파]]가 모두 공존했던 해였다. 그러나 폭염의 경우 2016년, 2018년, 2021년과 달리 2011년은 [[폭염]]이 적고 열대야도 적은 시원한 여름이었다. 그러나 7~8월에 내린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 그리고 9월의 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무엇보다 저온 현상 때문에 농작물의 정상 발육을 방해해서 1980년 이후 31년 만에 최악의 흉작이 되었으며, 따라서 농산물 가격이 엄청나게 뛰어올랐다. 아무래도 한파가 심했는데 폭염이 적다 보니 연평균기온 자체가 평년보다 낮았다.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 이 해 1월의 한파는 매우 기록적이었는데, 서울은 1월 한 달 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 시간이 겨우 48분에 불과했으며, 최저기온이 영하 10°C 이하인 날이 20일에 달했다. 부산도 1월 중 단 하루도 최저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 날이 없었다고 한다. 1월 16일은 최저 기온이 서울 -17.8°C, 철원 -27°C, 춘천 -23°C, 대구 -13.1°C를 기록하며 가장 추웠던 날이었다. 서울 기준으로 1월 평균기온은 -7.2°C를 기록하여 1963년 이후 48년 만에 가장 낮았다. 2월은 그래도 한파가 한 층 누그러지며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났지만, 강원 영동은 [[2011년 동해안 폭설 사태|대폭설]]이 내리며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더군다나 눈 구경을 하기 힘든 지방, 특히 부산에서도 2월 중순에 7cm나 눈이 내렸다. 그러나 2월 말에 비가 내린 뒤 3월~4월 사이에는 강력한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특히 4월 하순의 경우 서울 기준으로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5도 가까이 낮았다. 흐린날씨와 높은습도로 인해 더 쌀쌀하게 느껴졌다. 4월 하순만 놓고 보면 2010년과 [[도긴개긴]]이다.] 따뜻한 부산도 3월에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몇 있었으며, 4월에도 최저기온이 10°C를 넘기는 날이 많지 않았다. 서울은 4월 동안 최저기온이 10°C를 넘긴 날이 30일 단 하루에 불과했다. 서울에서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4월 최고기온 극값이 20°C를 넘지 못했다.[* 심지어 4월 평균기온이 손꼽히게 낮은 [[1926년]], [[1931년]], [[1934년]], [[1936년]]도 최고기온 극값이 20°C를 넘었다.] 한편 4월 마지막 날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력한 폭풍우가 쏟아졌는데, 매우 많은 낙뢰가 관측되었고 바람도 거칠게 불어댔다. 서울에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4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5월에는 중부 지방은 건조한 편이었으나 남부 지방은 9~11일 사이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흔치 않은 5월 호우가 쏟아졌다. 전주 105mm, 광주 약 130mm, 대구 125mm 등 광범위한 지역에 호우가 쏟아졌다. 이후 5월 말에는 때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6월 10일부터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평년에 비해 상당히 일렀다. 한동안 잠잠하던 장마전선은 6월 22일에 다시 활성화되어 6월 마지막 날까지 계속해서 비를 뿌려댔다.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6월 23~25일 사이에는 대전에 330mm 가량의 무지막지한 양의 호우를 뿌렸고,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 [[메아리]]가 장마전선을 더욱 강화시키며 6월 29~30일 사이에 서울에도 210mm 가량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7월에도 집중호우는 계속되었다. 7월 3일, [[서울]]에 115mm의 호우가 쏟아졌고, 7월 9일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져 광양 357.5mm, 진주 318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7월 10일에는 군산 308.5mm, 대전 231.5mm 등 충남~전라 북부를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졌으며, 7월 세번째 주에도 꾸준히 계속되던 장마는 7월 17일에 공식적으로 끝을 맺어서 짧은 편이었으나 비는 매우 많았다. 하지만 그건 페이크였는지, 7월 말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에 의해 형성된 비구름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2011년 중부권 폭우 사태|대호우]]를 쏟아부었다. 부산에도 같은 날에 240mm 가량의 호우가 쏟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2011년 중부권 폭우 사태|이 문서]] 참조. 8월은 전국적으로 그럴듯한 폭염 적은 시원한 여름 날씨가 나타났지만, 남부지방은 [[무이파|태풍]]이 북상하여 큰 피해가 발생했고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매우 습하고 비 많은 여름 날씨가 계속되었다. 서울도 일조시간이 94시간으로 전년도보다도 적었다. 하지만 더위가 늦게 찾아온 건지 8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최고기온이 30°C를 웃도는 늦더위가 찾아왔으며, 대구에서는 9월 1일에 35.5°C의 기온을 기록했으며 뒤늦게 극값을 경신했다. 이후에도 31 ~ 35°C의 폭염이 찾아왔다. 7월 말 ~ 8월 초순에 찾아올 만한 더위가 8월 말~9월 초중순에 찾아온 것이다. 최저기온은 평년이였으나 최고기온 한정으로는 매우 더웠다. 한편 서울의 8월 평균기온 역시 8월 말~9월 중순의 늦더위로 평년보다 0.1도 높았다. 10월 초중순에는 최저기온이 4°C까지 떨어지는 등 평년보다 낮은 [[이상 저온]]을 보이다가 상강을 기점으로 기온이 올라 10월 말~11월 초에 갑작스러운 [[이상 고온]] 현상이 찾아왔다. 결국 서울의 10월 평균기온은 14.2°C로 평년보다 낮았다. 1993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4월과 10월 둘 다 평년보다 낮았다. 그 다음에는 2020년이 있다. 이후 11월 3일 광주 27.1°C, 4일 전주 28°C, 5일 서울 25.9°C 등, 대부분의 지역이 25°C 안팎의 최고기온을 보이며 6월 상순, 9월 중순에나 볼 법한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 일평균기온이 19.9°C로 20°C 에 매우 가까웠다. 11월 중순에도 이상고온을 유지했다. 11월 하순에는 추워지나 싶더니 11월 말 역시 기온이 잠깐 올랐다. 결국 역대 11월 전국 평균기온 1위가 기록되었다. 11월 이상 고온으로 인해서 첫눈도 쌓이지 않았다. 12월에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편이였으나 2010, 2012, 2014, 2017년 12월과는 다르게 큰 한파는 딱히 오지 않았으며 적설량도 적은 편이었다. 2012년 1월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날씨가 이어지다 결국 2012년 2월에 들어서야 큰 한파가 왔다. 서울과 전국기준 월평균기온 통계는 다음과 같다. ||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년 || ||서울 월평균기온(°C) ||-7.2 ||1.2 ||3.6 ||10.7 ||17.9 ||22.0 ||24.6 ||25.8 ||21.8 ||14.2 ||10.7 ||-0.9 ||12.0 || ||평년대비 편차(°C) ||{{{#blue '''-4.8'''}}}||{{{#orange 0.8}}} ||{{{#blue '''-2.1'''}}}||{{{#blue -1.8}}}||0.1 ||-0.2 ||-0.3 ||0.1 ||{{{#orange 0.6}}} ||{{{#green -0.6}}} ||{{{#red '''3.5'''}}}||{{{#blue -1.3}}}||-0.5 || ||전국 월평균기온(°C) ||-5.1 ||1.7 ||4.3 ||11.0 ||17.1 ||21.8 ||24.9 ||25.0 ||20.8 ||13.5 ||10.8 ||0.4 ||12.2 || ||평년대비 편차(°C) ||{{{#blue '''-3.9'''}}}||{{{#orange 0.8}}} ||{{{#blue -1.4}}}||{{{#blue -1.0}}}||0.1 ||{{{#orange 0.8}}} ||{{{#orange 0.5}}} ||0.1 ||{{{#orange 0.5}}} ||{{{#green -0.6}}} ||{{{#red '''3.4'''}}}||{{{#green -0.9}}} ||-0.1 || || 연 최저기온 || 연 최고기온 || 연교차 || || {{{#blue '''-17.8 °C'''}}}(0116) || {{{#red '''34.1 °C'''}}}(0718, 0805) || '''51.9 °C'''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