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년 (문단 편집) === 6~8월 === 여름철 역시 겨울~봄처럼 기온변동이 심했다. 6월은 때이른 더위, 7월은 이상 저온에 남부지방 폭우, 8월은 중부지방 폭우와 중순 이후 늦게 찾아온 폭염으로 기온 변화가 심한 편이었다. 5월 9일부터 6월 2일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선선한 날씨가 나타났으나[* 실제로 5월에는 평년보다 높기는 높았지만 수도권에는 잦은 저기압의 통과로 대체로 선선해서 평년과 비슷했고, 평년보다 높았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잦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서 일교차도 작았고 결코 봄이라고는 할 수 없는 날씨였다. 이러한 현상은 6월 2일까지 이어졌다.] 3일에는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되며 꽤나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이후 중순까지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되었다. 실제로 6월 4일 대구의 낮기온은 35°C를 넘어갔으며, 6월 6일 서울의 낮기온이 30°C를 넘어갔다. 다만 습도는 30~40% 정도로 낮아서, 한여름처럼 찜통 더위가 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6월 8~10일, 대구의 낮기온이 '''6월 상순임에도 불구하고 36~37°C를 기록하였다.'''[* 희한하게도 2019년에는 한여름에도 37°C에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미치지 못 했으나, 올해는 한여름도 아닌 시기에 37°C에 이르렀다. 그나마 다행인 건 2014년 '''5월''' 31일 기록인 '''37.4°C'''를 넘지는 못했다.] 다행히도 습도는 많이 없어서 7~8월의 습도 높은 후덥지근한 더위보다는 고온건조한 뜨거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이후 10~12일에 비 예보가 있어 꽤나 강력한 고온현상이 한풀 꺾였으나 여전히 고온을 보였다. 6월 10일, 제주도는 2011년과 함께 장마전선의 영향권 안에 들며 역대 가장 빠른 장마가 시작되었다.[* 평년 제주 장마 시작일이 6월 19일인 걸 보면 9일이나 빠르다.] 그 와중에 6월 13일에 서울에서 33°C를 넘겼다. 이후 6월 중순도 평년보다 높은 편이었으나 18일 남부지방은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내려갔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 내륙이나 강원도는 오히려 중순도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았다. 그리고 21~23일에 6월 초에 준하는 [[이상 고온]] 현상이 다시 찾아왔다. 6월 22일 서울에서는 '''35.4°C'''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또 24일 전국에 저기압과 [[장마]]로 인한 비로 해소되었으나, 27일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더니 28일에는 다시 30도에 육박하며 평년보다 조금 높았다. 비록 29일부터 비가 와서 7월은 [[2020년 7월 한반도 이상 저온|기록적인 초이상 저온]]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올해 6월은 [[2012년]], [[2013년]]과 함께 평년보다 꽤나 높은 날씨를 기록했다. 서울의 6월 평균기온 기록은 '''23.9˚C'''로 24˚C에 근접하고 평년의 22.2˚C보다 1.7˚C 높았다. 이외에도 전국 평균기온이 22.7˚C를 기록하여 평년보다 1.7˚C 높아 '''1월과 더불어 역대 6월 평균기온 1위를 기록하였다.[* [[파일:6월이냐.jpg]]]''' 강원도를 중심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매우 심했으며,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고온현상이 강하지 않고 약 1도만 높았다. 한편 백령도는 지속적인 서풍으로 인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평년 수준의 기온을 기록했다. 이후 7월은 폭염과 열대야는 거의 전무했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폭우도 일어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평년 6월 상순, 최고기온은 5월 중순, 절정일 때는 평년 5월 중순, 최고기온은 4월 하순 수준으로 내려가는 [[이상 저온]]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참고로 7월에 심한 이상 저온 현상은 드물다.] 자세한 내용은 [[2020년 7월 한반도 이상 저온]] 문서 참조. 8월은 상순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기온이 오르지 못했고 폭우가 일어났으며 7일과 8일에 전남과 광주 지역에는 엄청난 비가 내려 극심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 대부분 지역이 홍수 발생이 잦았다.[* 광주광역시는 이때 259.5 mm, 255.5 mm라는 이틀 연속 엄청난 강수량을 보였고 이보다 뛰어넘는 강수량은 1989년 7월 25일 '''335.6 mm'''과 2004년 8월 18일인 '''322.5 mm'''가 있다.] 8월 16일에 중부지방에 [[장마]]가 끝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급확장으로 전국에 [[폭염]]이 나타났고 무더위가 8월 말까지 강약을 반복했다.[* 한편 서울은 8월 17일 32.2°C를 제외하면 24일까지 32도를 전혀 넘지 못했고 당연히 7월의 최고 기록을 넘지 못하고 있다가 8월 하순인 25일과 26일에 34.5°C를 기록하며 7월을 넘겼고 폭염이 나타났다. 또한 최저기온은 손에 꼽게 높은 편이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0.3도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평균기온이 평년의 25.7°C보다 높은 26.5°C가 나왔다.] 16~22일도 더웠지만 23~24일에는 동풍으로 인한 푄 현상, 25~26일에는 태풍 [[바비(태풍)|바비]]가 몰고온 남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이 기온이 올라가며 일부 지역에서 최고 '''34~37°C'''의 기록을 보여 늦더위가 매우 강력했다. 정리하자면 초반에는 최고기온으로 따지면 저온현상이 발생했지만 구름낀 날씨로 복사냉각이 약해서 최저기온은 높은 축에 속했으며, 후반에는 장마가 끝나며 늦더위까지 기승을 부렸다. 그 영향으로 남부지방의 평균기온이 매우 높아서 [[대구광역시]]의 8월 월평균기온이 '''28.6°C'''를 기록해 '''[[2018년]] 8월의 27.7°C보다도 높고 [[1967년]], [[1995년]] 8월의 기록과 같으며'''[* 1995년도 서울에서는 뚜렷한 폭염 없이 평범했고 전년도가 무지막지하게 더운 것이여서 상대적으로 잊혀졌던 것이지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1994년 폭염|전년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할 만큼 심각한 더위가 이어졌다. [[폭염/사례]] 문서 참조.] 현재까지 이 이상으로 8월 평균기온이 높은 해는 [[1994년]], [[2010년]], [[2013년]] 빼고는 '''없다.''' 심지어 제주시는 8월 초에도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더워서 8월 평균기온이 '''29.4°C'''까지 치솟아 제주도 역대 1위의 극값을 기록하는 것'''도 모자라 전국 역대 1위의 8월 평균기온 극값'''을 기록하였다.[* 서울도 8월 평균기온 '''26.5°C'''로 평년보다는 높은 편이며, 강릉도 '''27°C'''로 역대 3위이다.] 즉, 이번 여름이 시베리아발 한기남하라는 특이변수가 없었으면 기상청의 전망대로 '''[[2018년 폭염/대한민국|2018년 폭염]]을 능가하는 대한민국 21세기의 강력한 폭염으로 기록에 남았을 것이다.''' 올해는 작년처럼 기후변동으로 인해 태풍 시즌이 늦춰졌다.[* 그러나 양상으로만 보면 11월에 시즌이었던 [[2019년]]보다 10월에 시즌이었던 [[2013년]]에 더 가깝다.] 우선 지난 겨울~여름에는 태풍이 매우 적었으며 태풍이 많이 생성되는 7월까지는 겨우 '''2개'''에 불과했으며 결국 이렇게 진행되어 7월동안 태풍이 '''아예 생성되지 않는'''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8월에는 태풍이 갑자기 많이 늘었는데, 연직시어가 높아지고 북태평양 기단이 북상하면서 태풍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9월 초중순에는 잠잠해지나 싶더니 9월 하순부터 늦게 시즌이 와서 10월은 태풍이 7개나 발생하여 [[1984년]], [[1992년]]과 함께 역대 가장 많았다. 그러나 11월 중순 이후 태풍이 다시 잠잠해지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0887024|8~9월에 태풍이 집중되고 초강력 태풍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그 말은 사실이 되었다. 태풍이 오랫동안 발생하지 않아서 북서태평양 온도는 30°C 가까이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높은 수온은 태풍이 언젠간 발생하면 더 강하게 발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에, 초강력 태풍이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는 근거가 있는 셈이다. 8월에는 태풍이 많이 발생했으며 8월 26~27일에 태풍 [[바비(태풍)|바비]]가 950hPa의 강한 세력으로 제주, 전라남도를 비롯한 서해안에 영향을 주었다.(다만 제주를 강타한 이후 세력약화가 빨리 진행되었다.) 또한 태풍 [[마이삭]]도 경남해안을 지나가 동해로 빠지는 경로를 그리며 [[부산광역시]]와 동해안을 강타했다. 이어 숨돌릴 새도 없이 [[하이선]]이 비슷한 경로로[* 단, 대한해협을 통과한 이후에 경로가 비슷해졌다. 마이삭보다 더 동쪽에서부터 태풍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동해안을 지나가는 등 태풍이 기승을 부렸다. 마이삭과 하이선은 편서풍이 아닌 남풍으로 북진을 했기 때문에 [[부울경]]을 강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고 비도 많이 내렸다. 하지만 하이선 이후로는 뚜렷한 태풍 전망이 없었다. 그러나 9월 중순 이후 [[노을(태풍)|노을]]을 계기로 2020년 가을 태풍 시즌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한반도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찬홈]]이 한반도에 왔다. 그러나 찬홈 이후 동아시아 시즌은 완전히 접어들었다. 한편 노을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라오스는 연속으로 태풍피해를 받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7월 초반까지는 큰 비가 내리지는 않았었지만 [[2020년 중국 폭우 사태|중국]]과 [[2020년 일본 서남부 폭우 사태|일본]]은 거대한 비구름층으로 인한 극심한 장마로 특히 중국에선 양쯔강 유역이 대부분 침수되는 최악의 피해를 겪었다. 이후 한반도에도 7월 중순을 기점으로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강력한 폭우]]가 발생했다. [[파일:1~5월기온!.jpg]] [[파일:2020년여름철전국평균기온널뛰기현상.jpg]] 여담으로 2020년 여름은 2020년 봄의 기상특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3월과 6월은 평년보다 더운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어 전국 평균기온 각각 4위, 1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4월과 7월에는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973년]] 이후 각각 상위 47위/46위, 즉 하위 5위인 [[이상 저온]] 현상이 찾아왔다. 8월도 불안정한 날씨와 많은 비가 내렸고, 평년보다 높았지만 5순위권 밖인 것이[* 5월 상위 15위, 8월 상위 6위] 5월과 비슷했다.[* 다만, 8월은 [[2000년대]] 이후 들어 국지성 호우가 잦아진 특성상 원래 그렇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단, 2020년 8월 자체가 특수한 케이스이긴 한데 8월 일조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 2010년, 2011년, 2014년, 2020년은 적었다.) 이번 5월이 좀 특수한 케이스였다.] 5월은 강수량은 부울경이 건조하여 평년보다 약간 적었지만 강수일수가 많았고 수도권과 강원도 북부와 영동, 전라남도는 강수량도 많았다. 8월은 시작부터 중부지방에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8월|폭우]]가 내렸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흐리고 언제 비가 올지 모를 날씨가 계속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총 일조시간 74.7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의 152.5시간보다 약 78시간이나 적은 값이고 잦은 비가 내렸던 2010년 8월보다도 더 적다. 그렇게 비가 오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이후 16일 무렵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급속도로 확장하며 만주 지방까지 뻗어나가 [[폭염]]이 있었고 22일경에 수축하였지만 태풍 [[바비(태풍)|바비]] 전면 수렴대의 열기와 동풍 때문에 하순으로 갈수록 오히려 폭염이 절정에 달했으며, 9월 첫째 주에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후에야 누그러졌다.[* 8월 평균기온은 남부지방 중심으로 매우 높았으나 최고기온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이유는 잦은 강수와 중하순 늦더위가 겹쳐 밤인데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잦았고 야간복사냉각이 적었기 때문이다.] 또한 7~8월은 2020년 1~2월하고도 정확히 반대되는 면이 있는데 1월에는 강력한 이상 고온/7월 강력한 이상 저온 현상을 보이고 1월 한파/7월 폭염이 없었으며 2월은 짧은 한파, 8월은 짧은 폭염이 나타났다. 그러나 8월의 폭염은 늦더위로 이어지면서 다소 길게 나타났다. [[2018년]]의 [[2018년 폭염/대한민국|21세기의 강력한 폭염]], [[2019년]]의 역대 최다 [[태풍]], 2020년에는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역대 최장 장마]]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또한 해당 3년은 공교롭게도 공통점도 꽤 많은데, 1~2월은 제각각이었으나[* 2018년은 [[2017-2018년 한파 및 폭설 사태|한파]], 2019년은 고온건조, 2020년은 [[2020년 1~3월 이상 고온|역대급 초이상 고온]]에 겨울답지 않은 1월 폭우가 내려 제각각이었다.], 3월에 이상 고온을 보였고, 태풍으로 끝나는 여름이었다는 점이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2018년의 경우는 처서 뒤 태풍 솔릭이라는 한 개의 태풍의 영향을 받은 이후로 전국에 [[2018년 한반도 폭우 사태|국지성 호우]]가 내린 후 9월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지속적으로 보여 일평균기온 20°C 밑으로 내려가게 되는 추분을 기점으로 여름이 종료되었고, 2020년은 8월 중하순에 강한 늦더위가 찾아왔으나, [[바비(2020년 태풍)|바비]], [[하이선(2020년 태풍)|하이선]], [[마이삭(2020년 태풍)|마이삭]]의 3연타의 태풍 영향을 받은 이후 9월에는 평년 수준을 보이며 추분 전후에 여름이 마무리되었다. 다만, 2019년의 경우 2018년, 2020년과 달리 9월 늦더위가 강했으며, 10월 초에 [[미탁(2019년 태풍)|미탁]]의 영향을 받은 이후 여름이 종료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