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등 (문단 편집) == 지위 == 이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마음 고생이 심하고 인생이 편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1등에 가려져 인정은 못 받으면서 2등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부담과 노력은 1등만큼 들기에 굉장히 허탈감과 패배감이 드는 포지션이다. 인류 역사를 보면 2등은 몇 없는데, 이들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었기에 그나마 역사에 기록이라도 됐지, 2등이라는 이유로 아무도 기억하지 못해 '''역사에 쓰이지도 못하는''' 비운의 인물이 상당히 많다. 물론 그들도 잘했으니 2등을 하는거겠지만. 베이징 올림픽의 첫 메달리스트인 사격의 [[진종오]] 선수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까지 거의 갔다가 마지막에 실수로 [[은메달]]에 그쳤을 때, '''은메달을 따서 죄송하다'''고 했을 정도.[* 다행히 진종오는 며칠 뒤 주종목인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 [[콩라인]] 탈출에 성공했다.] 게다가 2등 자리마저 유지하지 못하고 떨어지면 성과 없는 패배자 취급을 받으며 '''금방 잊혀진다'''. 단, [[박명수]], [[홍진호]]와 같이 2등만 너무 많이 하거나 2가 아이덴티티가 된다면 2등이 자신의 상징으로 되기도 한다. 특히 최악은 1등과의 사이에 [[넘사벽]]이 깔려서 [[서능욱|영원한 2등이 되어버리는 경우이다.]] 아무리 해봤자 1등을 뛰어넘지도 못하는데 2등이라도 유지해야 체면이 산다는 강박관념이나, 1등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의지에 나름대로 열심히 하지만 결국 1등의 벽에 부딪히는 절망은 그야말로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잔인한 고통이다. 심지어 [[도쿠가와 이에야스]]처럼 1등은 계속해서 바뀌는데 2등은 안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콩라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 한편 2등(준우승)의 강화 버전으로 [[전승준]](전승 준우승)과 [[전패준]](전패 준우승)이 있다. 반대로 2등이었던 자신보다는 높지만 1등보다는 낮고 양강 체제라기엔 무리가 있지만, 독자적 영역을 구축했다면, [[쩜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2등이 더 나은 경우도 있는데, 이는 1등이 선망 또는 질투의 대상으로서 시달릴 수 있는 엄청난 부담감을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 잘 생각해보면 “1등이 이것도 못해?”는 자주 들었어도, “2등이 이것도 못해?”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고, 반 2등이 못하면 반 1등이 소환되는 경우가 잦은 것처럼 1등이 모든 비난을 받음으로써 2등은 책임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기도 하다. 양강 체제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3등이 이 지위와 비슷한 역할을 차지한다. 한때 한국의 [[금메달]] 지상주의를 질타하는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은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지만, 어느 나라든 올림픽 메달 시상식을 보면 [[동메달]] 수상자가 은메달 수상자보다 더 기뻐한다고 한다. 2등은 '''"1등을 할 수도 있었는데 못했기에"''' 표정이 안 좋고, 3등은 '''"메달을 아예 못 딸 수도 있었는데 동메달이라도 땄으니"''' 기쁘다나. 이는 주로 양국 선수끼리 1:1로 겨루는 [[토너먼트(스포츠)|토너먼트]] 방식의 경기에서 더 잘 드러난다. 결승전에 진출하면 최소한 은메달은 확보했지만, 3/4위전으로 가면 이겨야 동메달이 보장되기 때문. 실제로 모 연구 결과 [[메달]]의 만족도가 '금메달>동메달>은메달' 순이라는 결과도 있었다. 이는 은메달 수상자가 마지막 시합을 진 데 비해, 동메달 수상자는 [[3위 결정전|마지막 시합]]을 이겼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사실상 전적도 2위는 3위와 1번만 진것으로 같다.] 물론 여러 명이 함께 겨루는 개인전은 예외. 1등이나 2등에 들어온 선수 중 한 명이 실격당해 은메달을 따면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이지만 은메달은 금메달에 비해 취급이 매우 안 좋아서, 종합 평가를 할 때 은메달 10개 얻어봐야 금메달 1개 얻은 것보다도 점수가 안 나온다. 이렇게 2등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안 좋고 은메달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안 좋은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심지어는 [[주제 무리뉴|한 감독]]이 준우승 메달을 받자마자 관객석에 던져버리는 사상 초유의 상황'''도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UEFA 유로파 리그/2022-23 시즌/결승전]] 참고.[* 이런 폐단을 줄이기 위해서, 금메달 우선 순위와 메달 수 합계 순위를 둘 다 보여주는 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참고로 [[올림픽]]의 경우에는 사람들의 인식과 다르게 '''공식적인 국가별 순위가 없다.''' 금메달 등으로 순위를 매기는 건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일본]], [[한국]] 등 일부 국가 한정.][* [[전국체전]]에서는 메달/순위별로 점수를 부여 하는 방식을 사용하기에 은메달 10개라면 금메달 1개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는다.][* 하지만 이런 걸 보면 "2등이라도 10번씩 하면 1등 1번보다 더 대단하다.", "2등이면 자기보다 잘 난 사람은 1명뿐이란 거 아니냐?" 라고 할텐데, '''이게 바로 은메달, 2등의 대접을 나타낸다.'''] 그나마 성인이라면 주변에서 1등 강요를 받을 일은 적으니 낫다. 하지만 학생이라면 주변, 특히 부모가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는 두루 말할 수 없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전교 2등이 전교 1등을 죽여서 1등이 되지만, [[콩콩콩귀신|귀신]]이 된 1등에게 당하는 이야기는 [[공포특급]] 등 [[괴담]]의 단골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2등도 "2등이라도 하는 게 어디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등을 죽인다거나 해코지하는 일은 실제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1등을 해코지하는 게 범죄인 건 차치하고, 전교 2등을 꾸준히 유지하더라도 입시에서 내신성적으로 손해볼 일은 사실상 없으니까. --사실 1등급 맞는 순위 안에만 들어가면 장땡이다--[* [[내신/수능 9등급제]]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은 상위 4%이므로, 50명만 되어도 2등도 1등급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주변에서 유난떠는 것이 더 짜증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1등을 정말로 갈구한다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703601002&wlog_tag1=now_from_seoulView|그런데, 결국 부모의 1등 강요에 의해 2등 학생이 1등 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이 중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사실 인간의 능력이란 의외로 그 편차가 작기 때문에, 전교 1등은 실력이 좋은 소수의 학생들끼리 돌아가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만년 1등과 만년 2등은 실제로는 거의 없다. 물론 졸업 시 종합 성적 전교 1등이야 당연히 있기는 하지만, 그 1등이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3년간 12회(학기당 2회 × 2학기 × 3년)의 모든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했을 확률은 상당히 낮다는 것.[* 이외에 [[골방환상곡]]에서는, 모의고사에서 무려 지역 2등을 해냈는데 어이없게도 정작 학교 반에서 1등을 못했다는전설같은 실화를 소개했다.] 이는 스포츠계로 눈을 돌려봐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리그를 씹어먹는 압도적 강팀이 있다 해도, 12년 연속 우승은 상당히 어렵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연속우승]] 문서로.] 그리고 스포츠 리그는 많아봤자 30개 정도의 팀이 있지만, 실제 학교에는 보통 한 반에만 30명씩 있고 전교로는 100, 200명도 있으니..... 이외에도 [[포커]]를 할 때 가져야 하는 중요한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특히 인터넷 포커는 프로그램이 장난질을 많이 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SBS 뉴스]]에서는 2020년 [[2월 22일]]을 맞아 '2등을 기억하자'라는 내용의 [[http://naver.me/5bIHWBFv|뉴스 영상]]을 만들어, [[비디오머그]]를 통해 배포했다. 시마네 현의 '[[다케시마의 날]]'을 까는 것은 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