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7광구(영화) (문단 편집) === 산 동물에 불 붙이기 === >"손톱만한 산 동물에 24시간 불을 붙여도 불도 안 꺼지고 죽지도 않아! 하지만 어떻게 산 동물에 불을 붙여 연료로 쓰는 야만적인 일을 하니! 그냥 이 발견은 없는 걸로 하자!" 7광구의 인물들은 동물에서 어떤 물질이 분비되기에 손톱만한 크기로 그렇게 오래 불이 붙을 수 있는지, 정 안되면 추출이라도 해서 쓸 수 있을지도 알아보지 않고 왜 그저 산 동물에 불 붙일 생각만 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1200도의 고온을 가해도 안 죽는다는 괴물에게 왜 주구장창 불만 붙이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불은 괴물 상대로는 매우 비효율적인 공격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같은 방법으로 공격을 하는 것도 영 이해하기가 어렵다. 배경이 유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생각해보면 더 이상하다. 만일 주변에 불이라도 옮겨가면 설사 괴물은 잡을 수 있더라도 100% 자살이다. 게다가 시추선 작업 인원은 들어올 때부터 소지품 검사를 철저하게 해 라이터 같은 화기물품 소지를 통제하고 취사도구도 전열식 가열기구 외에는 금지하는데, 작중 등장인물들은 당당히 라이터를 들고 다니는 것도 모자라 시설 내에 화염방사기와 자폭 장치까지 비치해놨다. 억지로라도 끼워 맞추자면 괴물도 불 붙는 게 별로 달가울 리 없으니, 괴물의 퇴치가 아닌 탈출이 목적이라면 무기가 변변찮은 상황에서 괴물을 지연시키는 정도로 불을 활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나마도 후반을 보면 아무리 봐도 탈출할 목적을 상실해버리고 결국 괴물을 퇴치하겠답시고 불 붙이는 것으로 보인다. 작내의 설정으로 설명하면 그렇다는 이야기고, 현실적인 이유로는 괴물에게 불을 붙이는 장면의 CG 퀄리티를 과시해 관객에게 눈요기를 시켜주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다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CG 퀄리티에 대한 감탄보다 개연성 없이 행동하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답답함이 더 커서 오히려 어색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봉준호의 영화 '괴물' 상영 당시 괴물이 화염병을 맞고 온몸이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의 화염 CG 묘사가 어색하다는 지적이 많았기에 이를 염두에 두었다는 이야기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