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7년전쟁(김성한) (문단 편집) == 특징 == *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그린 최초의 역사소설'''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창작물중에서 전쟁 전반을 객관적으로 가장 잘 조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은 한중일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양한데[* 각각 한국에선 ''''임진왜란'''', 일본은 ''''분로쿠의 역'''', 중국에서는 ''''만력조선전쟁''''이라고 부른다.] 이 작품은 동아시아 국제전으로 바라보고 있다. 단순한 전쟁묘사뿐 아니라 왜란 직전 조선과 일본의 모습부터 전쟁 소강시기인 1593년부터 [[정유재란]] 직전까지의 모습도 상세히 담아내고 있다. 읽다보면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임란의 교과서같은 느낌이다. 당연히 1980년대에는 이러한 접근법이 비판을 받았으며 결국 1990년 단행본 발간시 7년전쟁이 아닌 임진왜란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었다. 최근 임진왜란이라는 명칭논쟁이 일어나면서 결국 2012년에 본래 작가가 의도한 7년전쟁으로 재출간되었다. 즉 7년간의 전쟁을 거시적 시선으로 담담히 그려낸 최초의 창작물이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 '''철저한 고증, 입체적 인간상, 간결한 문체''' 철저한 [[고증]]도 돋보인다. 국내사료는 물론이고 일본및 중국 사료까지 모두 섭렵하고 전쟁을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냈다. 작가가 직접 일본 및 중국 현지답사를 해서 소설의 무대도 조선으로 한정되지 않고 [[베이징시]]와 [[오사카]]를 넘나든다. 또 여러 등장인물을 단편적인 시각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보통의 임란 관련책은 전체적으로 딱딱하고 이야기로써의 재미는 좀 떨어지는데 이 책은 맛깔나는 구어체는 물론이고 간결하고 힘있는 문체로 전개되어 그리 지루하지 않다. 다만 지금보면 곳곳에 고증오류가 보이는데 예를 들어 조선 조정이 전쟁 대비를 안 했다던가...[* 그 숫자가 십만을 넘는다고 생각하지 못했을 뿐 조선 조정은 외침 자체는 예상하고 있었다.] 옛날 작품임을 감안하고 삼국지 연의보는 기분으로 넘기자. * '''무능한 통치자는 만참으로도 부족한 역사의 범죄자다.''' 각권 서두마다 있는 작가의 문구이다. 이 말은 놀랍게도 삼국의 지도자인 [[선조(조선)|선조]]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만력제]]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즉 전쟁 책임을 단순히 왜놈들이 아닌 조선 지배층의 무능에서도 찾고있다. 또 만력제의 찌질함을 잘 묘사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무리한 원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잘 드러나 있다. [[일본인]]들은 무조건 나쁘고 조선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 사고관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