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800(영화)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사행창고에 농성하는 중국군은 소속이 다른 여러 부대원들이 각양각색의 군장을 하고 있는데, 군벌연합체였던 국민당군의 사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장제스 직계부대(88사단, 독일식 철모를 쓴 부대)가 아닌 기타 부대원들은 농성초반에는 사기가 매우 낮고 전투의지도 거의 없으며, 어떻게든 창고를 탈출해 안전지대로 피신하고자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애국심이 불붙어 중장비로 밀고 들어오는 일본군을 저지하여 88사단을 탈출시키기 위한 결사대에 자원한다. * 돤우[* 등장 병사들은 서로 별명으로 알고 있다. 돤우도 [[단오절]]의 뜻. 양과이, 라오산판도 각각 중국 전통의 보드게임 장난감, 주판을 뜻한다.] (端午: 어우하오) - [[호북성]] 보안단[* 보안단은 사실 국민당이 [[홍군]]을 토벌하기 위해 조직한 준경찰조직이며, 정규군이 아니다.(방탄모도 없이 달랑 소총 한 자루만 들고 전투에 투입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연히 중무장한 일본군과 싸운다는 것은 죽으라고 보낸 것과 다를 바 없었고, 사기도 엉망이다.] 출신으로 삼촌과 함께 상하이에 지원병력으로 파병되었지만, 도보로 행군에 도착한 상해는 이미 폐허가 되어 있었고 국민당군도 찾을 길이 없었다. 이 호북성 보안단은 상급부대를 찾아 헤메다가 바로 일본군과 조우, 부대는 싸워보지도 못 하고 흩어지고 돤우도 삼촌과 친척동생인 호북꼬마를 포함한 부대원 몇몇과 함께 낙오병이 된다. 이들은 일본군, 중국군[* 중국군 헌병대는 [[장제스]] 의 명령(헌병 지휘관이 용의자들에게 사형을 언도할 때 상부의 명령에 의거한다고 말한다.)에 따라 탈영병 용의자들을 체포 즉시 즉결처분한다. 체포된 병사들은 헌병에게 "지휘관이 전사해서 해서 부대가 흩어졌다."고 항변해보지만 얄짤없다. 돤우는 상해 시내에서 후퇴하는 국민당군의 대열을 보면서 삼촌에게 자수해 보자고 제의하지만, 삼촌은 "낙오병도 마찬가지 운명이다."라며 제지한다.][* 이 당시 중국군의 패배주의가 너무 심해서 부대 전체가 임의로 전선이탈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제지하는 독전대와 교전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을 모두 피해 숨어다니다가 헌병대에 체포되어[* 체포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고 상하이 시내에서 도피하다가 이후 뜬금없이 무장한 군인의 감시를 받으며 군수품을 짊어지고 사행창고로 들어간다. 아마도 헌병대에 체포되어 처형대신 농성지 전출로 사실상의 사형을 받은 듯. ~~결국 전사~~] 사행창고의 농성장에 합류하게 된다. 처음에는 탈영을 기도하지만, 포로로 잡힌 삼촌이 처형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전투가 계속됨에 따라 탈영할 생각을 접게 된다. 옥상에 게양한 청천백일기를 사수하려다가 일본군 전투기의 기총소사에 맞아 전사한다. * 랴오톄 (老铁 : 장우) - 콧수염을 기른 노병. 브로디 철모를 쓰고 등장. 동북 [[단둥시|안동]] 출신으로 [[장쭤린|동북왕]]을 모셨다고 한다. (동북군 출신인 듯) 대공포 부대원이었으며, 마찬가지로 전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부상병을 구하기 위해 전투에 뛰어들었다가 양 볼을 총알에 관통당한다. ~~운이 억세게 좋다~~ 이후 88사단을 탈출시키기 위해 일본군의 눈을 속이기 위한 결사대에 자원한다. 짧은 시간동안 친해진 양과이와 작별인사를 한 후 홀로 옥상으로 올라가 정군산의 [[황충]]을 묘사한 노래를 부르며 [[항일대도]]를 들고 한바탕 춤을 춘 후에 대공포로 일본군 진지를 저격한다. * 양과이 (羊拐 : 왕첸위안) - 국민당군 36사단 패잔병. 산서성 출신이며 문맹이다. 시니컬한 성격이며, 마찬가지로 헌병대에 체포되어 억지로 농성장에 합류했다. 장교의 명령에 잘 따르지 않을 정도로 전쟁에 열의를 보이지 않다가 청천백일기 게양을 계기로 항전에 적극 참여한다. 사행창고에 잔류할 결사대에 자원하여, 88사단과 함께 영국조계로 탈출하는 팡기자에게 어머니께 남길 유서와 이전에 일본군 진지에 자폭한 병사의 유서를 전달한다. 여자경험이 전혀 없는 모태솔로인 듯 랴오톄에게 옥상의 대공포진지로 가기 직전 최후의 작별인사를 하며 여자 가슴을 만져본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고, 다 듣자 담배를 물고, 다음생에는 꼭 해봐야지라며 혼잣말을 한다. 88사단의 탈출을 돕기 위해 일본군 진지로 돌진한다. * 라오산판(老算盘: 장이) -저장성 보안단의 회계담당자 출신으로 돤우와 함께 농성장에 합류했지만 애초에 싸움과는 거리가 먼 샌님이라 전투가 벌어질땐 숨어있으며 계속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탈주하는 장면을 돤우에게 들키지만, 돤우에게 "나는 손을 부상당해[* 라오톄가 총에 맞고 쓰러진걸 돕다 유탄에 손가락을 잃은 것이다.] 더 이상 전투를 할 수 없다."고 빌고, 돤우는 결국 그를 못 본 척한다. 결국 결국 탈출에 성공하여 영국조계로 피신하며 88사단 장병들이 영국조계로 피신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여담으로 본 역을 맡은 배우는 중국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연기파 배우인데 바로 다음 작품인 [[금강천(영화)|금강천]] 에서는 미 공군과 1대1로 맞짱을 뜨려는 전 작품과는 정반대 성격의 대공포 부대장 으로 나온다.] * 호북꼬마(小湖北 : 장쥔이) - 마찬가지로 호북성 보안단 출신의 소년병이다. 돤우와는 가까운 가족 관계이거나 매우 친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에 의하면 [[주원장]]의 18대손 이라 한다. 어찌어찌 하다가 패잔병을 따라 사행창고의 농성에 참여한다. 말을 잘 다루는 듯 창고에 갇혀 있던 백마를 찾아내 흥분한 백마를 진정시킨다.[* 이 백마는 전화의 와중에서도 끝까지 살아남고, 일본에 굴하지 않는 중국 애국주의의 상징물로 등장한다.] 3일차 전투가 끝나고 조계지를 보며 [[조자룡]]을 떠올리고 조자룡으로 분한 돤우가 [[장판파]] 에서 [[조조]]군 에게 돌진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셰진위안이 따로 불러 "너는 살아남아 우리나라가 좀 더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을 봐야 한다"고 탈출을 권하지만, 철수작전때 전사한 장교가 아내에게 남긴 편지를 읽어보고 ~~미성년자가 음주를 한후~~ 결사대에 지원해 일본군을 치러 간다. * 셰진위안 (谢晋元 : 두춘) - 실존인물(1905-1941). 사행창고에서 농성하는 국민당군 최고지휘관. [[황포군관학교]] 4기이다. 88사단 524연대 1대대장. 계급은 중령. 끝까지 농성하려고 하지만 장제스의 명령을 받아들여 결국 철수작전을 실행한다. 철수 시 총에 맞지만 생사는 불명.[* 실제로는 이 사건이 이후 영국조계에서 3년간 옥살이를 하다가 왕징웨이 정권의 전향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암살된다. 중화민국 정부는 소장계급을 추증했다.] * 위훙쥔 (俞鸿钧: 차오웨이위) - 실존인물(1898-1960). 상하이 시장. 상해 주둔 국민당군의 정치주임([[정치장교]])도 맡고 있다. 항전 제4일째 되는 날 아침 영국조계로부터 사행창고에 나타나서 셰진위안에게 이날 자정까지 철수하라는 장제스의 친필명령서를 전달한다. 국민당의 재정통이자 장제스의 문관 심복으로 [[국부천대]] 이후에도 행정원장을 하는 등 출세했다. * 고노에 이사오 (나카이즈미 히데오[* [[난징! 난징!]]의 주연이다.~~오장에서 대령으로 승진~~ ~~시간적 배경을 보면 오히려 강등(...)~~])- 일본군 대령. 상해파견군 5사단 68연대장. 최후의 작전이 있기 전날 셰진위안에게 직접 회견하자고 사절을 보낸다. 회견중에 자신이 작전실패로 곧 교체되며, 내일 셰진위안과 자신의 마지막 전투가 있을 것이라고 직접 통보한다.[* 이 장면은 일본군 장교가 애써 적장을 만나자고 해 놓고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고노에가 나름 무사도를 발휘한 장면이다. 영미의 압력에 일본군은 영국조계로 후퇴하는 중국군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합의했고, 장제스의 후퇴명령서에도 그렇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일본군이 약속과는 달리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셰진위안에게 미리 통보하는 것이다.] * 팡싱원 (方兴文 : 신바이칭[* 2020년 드라마 [[대진부]]에서 [[진장양왕]]을 맡았다.]) 상하이에서 일하는 중국인 신문기자. 일본군과 영국조계, 중국군 진영을 오가며 전쟁을 취재한다. 마지막에 사행창고의 중국군 농성장을 취재하다가 88사단 장병과 함께 영국 조계로 탈출한다. 탈출 와중에서 양과이가 어머니께 전달해 달라고 한 유서를 떨어뜨리지만, 목숨을 각오하고 다시 회수한다. * 주성중 (朱胜忠 : 웨이천) 524 연대 소속 7분대장. 계급은 상병. 작중 군인 중 가장 호전적이고 애국적인 모습을 보인다. 군복 저고리를 벗고 셔츠차림으로 싸운며, 창고로 흘러들어온 패잔병들을 다그친다. 일본군이 중국군 포로를 처형하자 중국군도 보복으로 일본군 포로를 처형하는데, 타부대 출신들에게 집행을 맡기지만, 이들이 살인에 머뭇거리자 주성중은 권총으로 위협하며 쏘라고 다그친다. 참모장이 자살특공대를 모집하자 자원하지만, 치자밍이 그를 제지하고 본인이 나선다. * 치자밍 (齐家铭: 리천[* [[판빙빙]]의 전 약혼자이다. 2017년 결혼하기로 했지만 판빙빙 탈세사건이 불거진 이후인 2019년 파혼을 발표했다. 이 배우는 은근히 스캔들이 많다. [[디리러바]], [[장신위]]와도 사귀었으나 헤어졌다.]) 산둥성 출신 88사단 상병이다. 주성중과 마찬가지로 분대장인 듯. 탈주병을 직접 처단할 정도로 엄격하지만, 전투에 솔선수범하고 희생정신도 강하다. [[화생방 훈련]]을 전혀 받지 않은 돤우가 일본군의 독가스 공격에 어쩔줄을 모르자 자신의 [[방독면]]을 벗어 줄 정도. 전직은 예술가였던 듯, 항상 그림자극 꼭두각시를 들고 다니며, 마지막 날에는 병사들에게 보여줄 그림자극 공연을 한다. 호북꼬마가 전사한 돤우의 가묘를 만들자 자신의 무덤도 만들라며 이름표를 떼어준다. 마지막에 자살특공대에 자원하여 지휘하며 "형제들, 다음생에 보자"고 한후 적진에 뛰어든다. * 양후이민 (楊惠敏 : 탕이신[* [[옹정황제의 여인]]의 악역 [[과이가 문원]]역으로 유명하다.]) 실존인물(1915-1992). 걸스카우트 단원이며 중화민국령 상하이에서 영미 조계로 피난간 뒤 중국군을 위한 모금활동을 하며 대형 청천백일기를 직접 수영해서 도강해 전달한다. 이후 홍콩을 거쳐 임시수도 [[충칭시]]로 가지만 정보기관 총수 [[다이리]]에게 밉보여서 4년간 옥살이를 하다가 다이리가 죽은 다음 풀려났다고 한다. 공산당이 대륙을 장악하자, 대만으로 도피했고, 이름을 바꾸고 물리전공 대학교수와 결혼하여 물리교사로 조용히 살다가 1976년 대만에서 이 전투를 다룬 <팔백장사>라는 영화가 나오면서 [[임청하]]가 이 역을 맡아 유명해지자 그제서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