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86세대 (문단 편집) === 발생 === 1980년대에는 이 세대를 [[6.25]] 이후에 태어나서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라고 하여 '[[전후세대|전후(戰後)세대]]'라고 불러왔다. [[펜티엄]]과 [[윈도우 95]]가 보급되던 1995년경, [[PC통신]]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사회적으로 PC 도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사회에 대충 적응은 했는데, 그다지 잘 안풀리는 30대를 가리켜서 [[인텔 80386|386 CPU]]로 윈도우 95 돌리는 것으로 비유한 것이라고 보수 언론에서 주장하였고, 당시 활자신문의 절대적 영향력에 마치 정설처럼 굳어졌다. 실제로는 윈도우 95 출시 전인 1993년에도 PC통신에서 X세대와 구분하려고 386세대라는 말을 만들고 사용하였다는 증언이 있으니 언론이 주도해서 만들었다는 말은 정확히는 거짓말이다. 다만 '신조어'라는 것이 근원을 찾기는 어려운데다가 당시 PC 통신 하던 증인은 소수에 불과하여 이러한 근원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신문사의 비유 자체는 적절한 것이, 386 CPU는 1980년대에 나왔고, 윈도우 95는 1995년에 나왔다. 컴퓨터의 성능이 부족하여 Windows 3.x[* 최소성능: 286(영문), 386(한글)이상 CPU]도 돌리지 못하는 386 PC가 당시 386세대 무직자들과 닮은 구석이 있다. 어원에 대하여 월간조선은 2017년 8월, 월간지 ≪말≫지가 1999년 5월호에 낸 별책부록 ≪21세기 한국의 희망 386리더≫[* 2017년 이 별책부록에 소개된 인사들이 노무현 정권 이후 국회의원이 되고,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장관 등을 맡게 되자 예언서로 불리며 상당히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에 소개된 386세대의 어원 성립에 대하여 보도한 적이 있다. 이 별책부록은 당시 주목받던 많은 86세대 인사들을 다루고 있고, 이들의 자세한 인터뷰가 담겨 있어 신빙성이 상당히 높으므로 옮겨본다. >지난 1996년 11월 초순 늦은 밤 서초동의 한 인테리어 회사 사무실. 30대 대여섯명이 머리를 맞대고 한 카페에 대한 이름짓기를 하고 있었다. 이정우 변호사, [[이왕준]] ‘청년의사’ 대표, 김원재 MA 건설 대표, 한창민, 김종민. 그들은 30대 모임의 하나인 ‘열린공간30’의 주요 창립멤버들로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한 카페를 ‘디자인’하고 있었다. 자장면에 고량주를 시켜먹으면서. >“386으로 하면 어때요? 우리 세대들이 30세로 80년대에 대학을 나온 60년대 출생들이잖아요.[* 다만 68~69년생은 당시 286세대였다.] 그 앞 숫자를 모아 386.” >한창민씨(당시 디지털 조선일보 근무)의 제안이었다. 연세대 철학과 82학번인 그는 총학생회 기획부장 시절부터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명했던 인물. 그러나 즉석 기각. 당시만 해도 숫자로 이름을 짓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탓이었다. 대신 ‘동숭동에서’로 결정됐다. 그런데 96년 12월 7일 그 카페가 개업할 때부터 기각된 이름 386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카페 대표를 맡았던 김종민(서울대 국문 83)씨의 말. “언론과 인터뷰 할 때 우리 카페를 ‘386들의 모임공간’이라고 했더니 그 뒤부터 386이란 말이 유행되더군요.” 김씨는 “그 용어는 분명히 한창민씨가 처음 만들어 낸 것”이라고 했다. 한창민씨에게 ‘저작권’이 정말 그에게 있는 거냐고 물어봤다. “내가 처음은 아니죠. 그 용어를 만든 건 인텔이니까(웃음). 그것에 약간의 패러디를 한 거죠.” 한씨는 그때 막 컴퓨터들이 펜티엄급으로 접어들고 있었다면서 386은 용량의 한계가 있지만 얼마든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기에 그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의 30대들은, 이른 학번은 한두 해 후면 30대들은, 이른 학번은 한두 해 후면, 40대로 접어든다. 386세대라는 이름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우리가 486, 586이 될 때 사회적 퍼포먼스가 더 좋아져야겠죠.” 한씨는 ‘준비된 업그레이드’를 위해 요즘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 - <<21세기 한국의 희망 386리더">> 1999년 5월 발간[[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044&Newsnumb=2017081395|#]] 즉, 1994년 즈음의 1990년대 중반부터 사용해온 용어라는 것이다. 중요한 건 이 용어는 언론에서 만든 것으로서[* 마찬가지로 후대의 [[MZ세대]] 역시 한국 언론이 억지로 만들어낸 것으로, [[레거시 미디어]]의 힘이 예전같지 않은 오늘날에 정작 세대 당사자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30대 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이 스스로 '386세대'로 부르며 자랑스러워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용어가 처음 사용될 때는 컴퓨터가 286, 386, 486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듯이 자신들도 세월에 따라 사회적 위치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었다. 그러나 펜티엄이 나오고, 코어2듀오 등의 세대별 브랜드명으로 출시되며, X86 CPU의 이름으로 생산되는 CPU가 사라지자 X86이 낡은 명칭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