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OS(장르) (문단 편집) === [[도타]]의 등장과 그 영향 ===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 극후반 외국에서 혜성처럼 등장했던 [[디펜스 오브 디 에인션트]], 즉 [[도타]]는 당시 신선한 충격이었다. 히어로 디펜스와 PVP류의 퓨전같은 형식은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고, 이는 국내외에서 AOS류가 범람함과 동시에 [[도타 올스타즈]], [[카오스(워크래프트 3/유즈맵)|CHAOS]] 같은 개조맵이 나와 뜨거운 감자로 유즈맵 플레이어들의 입에 오르게되는 결과를 낳았다. Eul이 개발한 초기의 도타는 현재와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기본적으로 영웅의 스킬이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안정적인 컨셉이어서 현재 많이 알려진 영웅 위주의 투기장 같은 전투 시스템이 아니었다. 또한 NPC 유닛들의 능력도 우수했기 때문에, 전장의 지휘관처럼 지원이 오는 유닛들을 최대한 살리면서 군사력의 싸움으로 밀고 나가는 개념이었다. 애초에 DOTA라는 이름은 __Defense of the Ancients__이다. 즉 '''방어전이 컨셉이었던 것이다.''' 이 점이야말로 우후죽순 튀어나오는 후기 작품과의 가장 큰 차이일 것이다. 또한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편(이는 물론 연구가 적게 진행된 당시의 플레이 패턴에 기인하기도 한다)이었고 이는 플레이어들간의 순수한 컨트롤과 치밀한 눈치 싸움으로 이어졌다. 또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여 전략적인 공격 타이밍을 짜야만 했다. 그래서 의외로 진입 장벽이 낮았다. 영웅 컨트롤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말로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공격 타이밍과 팀플레이였기 때문이다. 몰려 다니면서 상대방 영웅을 잡고 자신의 영웅을 더 강화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최대한 효율적으로 상대 진영의 주요 건물을 파괴하면서 군사력을 점차 깎아내리는 것이 초기의 도타의 모습이었고, 지금도 당시의 이러한 도타 형식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는 크립핑[* 라인이 아닌 공백 지역에 배치된 크립으로 레벨업 및 돈을 얻는 행위. 도타의 계보를 있는 맵에서는 대부분 존재하는 개념.]은 맵에 없거나 연구대상 외였고 당시의 선구자들이나 사용하고 있었다. 당연히 1라인에 2명이 서거나 3명이 서는일도 비일비재했다. 이후 맵에 추가사항이 많아지고 연구가 많아지면서 아이템 최적화와 크립핑에 의한 1라인 1인 체제가 서서히 이루어지고 서서히 현재 AOS 플레이어들이 아는 형태로 바뀌어갔다. 특히 Eul이 생각해놓은 초기의 도타는 크립핑의 개념이 매우 인상적인 형태로 자리잡아 있었다. 크립을 사냥하는 행위는 레벨업이 더디고 라인의 적 영웅을 견제할 수 없지만, 그 대신 견제를 받지 않고 돈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길이었기 때문에 이는 곧 플레이어들의 선택이었다. 특히 왼쪽과 오른쪽에서는 타워의 위치와 사냥 지역의 위치가 이어져 있어서, 타워를 막아주지 않으면 사냥 지역을 점차 빼앗기게 되어 버리는 상황이 있었다.[* 사실 공백 지역을 낭비하는 일이 많았던 타 유즈맵에 비하면 맵의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구성된 혁명적인 발상이었다.] 또한, 가운데의 사냥 지역은 위험한 중립 지역처럼 구성되어 치열한 견제의 구역으로 남겨져 있었다. 이를 통해 초기 도타 플레이어들은 크립핑에 있어서도 다채로운 전술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도타의 계보를 잇는 맵들 중 가장 유명한 맵들인 도타 올스타즈와 카오스가 남긴 폐단으로 조합 아이템을 꼽는데 이는 템트리가 게임의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아이템 조합법을 모르는 라이트 유저들을 내치는 요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Eul의 도타는 영웅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군사력 싸움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맞서느냐가 중요한 것이었고 당연히 아이템이 중요한 게임이 아니었다.[* 물론 일부 영웅은 아이템에 영향을 많이 받긴 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경우 아예 아이템이라는 개념을 없애고 캐릭터별 특성으로 변경했다. 물론 특성도 캐릭터 육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템트리가 존재할 이유가 없었던 것. 그래서 원래 도타는 라이트 유저이거나 실력이 모자란 유저라고 해도 팀플레이만 잘하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어쨌든 후기작들에서 점점 영웅의 힘싸움이 강조되고, 당연히 아이템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마이너 도타맵들의 몰락을 유발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라이트 유저들은 도타 마이너를 하고 싶어 했지만 다른건 조합법도 모르고 영웅 키우는 법도 잘 모르니 연구가 잘 되어있는 메이저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애초에 조합 아이템이라는 개념이 잘 자리잡아있지 않았던(물론 아이템에 크게 의존하는 게임이 아니었지만) 도타는 오히려 낙후된 시스템으로 인식되고 만다. 카오스가 수많은 불평과 까임에도 불구하고 유즈맵들 사이에서 비교적 AOS 신규유저가 많은 한국에서 대세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연유에서다. 또한 카오스 맵이 초창기부터 스킨을 입혀댄 통에 스킨을 입히지 않은 것은 제대로 된 성의를 보이지 않은 도타류라는 의식도 팽배해져갔다. 이는 물론 외적인 화려함이 중요하지 않은 요소는 아니지만 게임 내적인 재미보다 비주얼에 우선하는 풍조를 낳았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 전의 도타 유즈맵들은 스킨을 찍는데 주력했고 그로인해 재미가 떨어져 내적요소 부족으로 스러져가곤 했다.[* 초기 도타를 보면 오히려 후속 인기작들보다 더 맵이 유기적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이후 Eul의 Dota는 흔히 오리지널 도타로 불리며, 하드코어 유즈맵 유저들에게 가장 적절했던 AOS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기도 했다.[* 현재의 AOS 맵은 사실 공성전이나 팽팽한 군사력 싸움이라기보다는 투기장에서의 영웅 겨루기다.] 물론 이러저러한 문제점을 남긴 카오스와 도타 올스타즈를 고평가만 하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사실 AOS의 빛과 어둠이 모두 여기서 나왔다 싶을 정도로 그 족적과 업적을 부인할 수는 없다. 오리지널 도타에 운도 안따라줬을 뿐더러, 후기작들은 타이밍을 잘 맞춰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든 오리지널 도타보다 많은 유저수를 확보한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이 생각하는 Dota는 원래 Dota와는 상당히 다른 것이다.] 도타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난 걸작 AOS중 하나로 배틀쉽을 꼽는데 이는 대부분의 아이템이 피닉스 파이어를 이용했으며, 캐릭터에 있어서 스킨을 난무하지 않았고, 완전히 새로운 전투 방식을 제안했으며, 라인 크립 개념은 희박해졌으며, 조합템도 없었고, 전투의 양상도 전혀 달랐다. 진입장벽은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카오스도, 도타 올스타즈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낮았다. 도타의 대각선 진영 분할이 아닌 상하 진영 분할인 것은 도타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상징과도 같아보였다. 하지만 이미 도타식의 AOS에 익숙해진 국내의 라이트 유저들도 배틀쉽을 외면했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팬덤이 형성되기 어렵다는 말이기도 했다. 배틀쉽 비공개방은 거의 지리절멸했으며 라이트 유저들에게도 AOS란 인식보다는 그저 넷상에 떠도는 수많은 유즈맵중 하나라는 인식만 남겼다. 카오스나 도타 올스타즈도 시들해졌다고는 하지만 라이트 유저들이 다른 맵을 하거나 아예 워크래프트 3를 그만둔 탓이며, 코어 유저들은 아직도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으며 커뮤니티도 유지된다고 한다. 여담으로 대부분의 AOS 맵 완성도가 너무 높아져서 제작자들의 AOS 제작 진입이 힘들어졌다고 한다. 다음은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에서의 대략적인 계보를 보여주는 글이다. [[http://pphantasm.tistory.com/14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