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B-47 (문단 편집) == 특징 == [[파일:dcnTX2m.jpg]] 마치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조종사와 부조종사의 탠덤식 좌석 배치와 캐노피[* 초기형은 슬라이드식으로, 후기형은 위쪽으로 열리긴 하는데 기체의 지상고가 너무 높아서 통상적인 탑승용으로는 거의 안 쓰고 주로 택싱 중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썼다. XB-47의 시험비행 도중 갑자기 뜯겨나가는 바람에 테스트 파일럿이 [[추락사]]한 사고가 있었으나 이후 개량된다.]가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전투기를 닮은 외형처럼 비행특성도 이전까지의 폭격기들과 비교하면 나름대로 전투기스러웠다고 한다. 탑승했던 승무원의 회고에 따르면 루프는 물론 360도 롤도 그럭저럭 할 만한 레벨이라 전투기 기분을 내기에는 딱이었다 한다.[* 후술하겠지만, 언제까지나 적절한 고도와 적절한 속력에 도달해있었을 때에만'... 만일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그랬을 경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승무원은 항법사와 폭격수(정찰기형의 경우 사진기사)를 겸하는 관측요원과, 조종사, 후방 기총사수를 겸하는 부종사 3명으로 구성되었다. 이전 세대 폭격기인 [[B-29]]의 11명과 비교하면 파격적으로 줄었고, 최신 전자장비의 도입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실제의 승무원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전투기스러운 조종석 때문에 휴식공간도 없이 좁은 기체에서 장거리 임무까지 수행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 결국 후계기인 XB-52에서는 승무원이 총 6명으로 늘었고, 양산형에서는 탠덤식 좌석 배열 역시 폐지되어 우리가 아는 [[B-52]]의 형태가 된다.] [[B-36]]과 동일한 K-4 폭격 조준장치를 장비하여, 동일한 작전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가느다란 날개와 동체가 주는 인상과는 달리 [[B-29]]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대형기로, B-29의 20000파운드를 능가하는 25000파운드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었다. 이론상 500파운드 기준으로 최대 28발까지의 통상폭탄을 탑재할 수 있었으나, 그보다는 2발의 MK.15 [[원자폭탄]]을 탑재하는 [[핵]]투발 전력으로서의 능력이 더욱 중시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62px-Boeing_B-47B_rocket-assisted_take_off_on_April_15%2C_1954_061024-F-1234S-011.jpg|width=600]] 초기의 터보제트 제트 엔진치고 가속 좋고 연비 좋은게 별로 없기는 했지만, 실제로 [[제너럴 일렉트릭 J47]] 엔진의 출력 부족은 B-47B는 물론, 그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는 B-47E에 와서도 끊임없이 미 공군을 골치아프게 만든 문제였다. 특히 이륙할 때가 문제였는데, 엔진이 플레임 아웃 되기라도 하면 그대로 큰일난다.[* 조종사가 전투기를 조종하는 기분에 빠지기 쉬운 기종이었고, 프로펠러기에서 제트기로 넘어오던 시절이라 무리한 조작으로 한쪽 날개의 엔진을 몽창 꺼트리고 뒤집혀 추락한 사례가 꽤 있었다.] [[도쿄 대공습]] 때의 [[B-29]]들처럼 폭탄을 만재하고 이륙하려다 주저앉은 사례도 있다. 결국 출력의 강화와 물 분사장치의 장착으로 B-47B형까지 쓰이던 내장식 [[RATO]]가 폐지된 B-47E에서도 RATO는 계속해서 쓰이게 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B47B_with_chute.jpg|width=100%]] 또한 조종사의 조작에 따른 엔진과 기체의 반응이 느리다는 것은 착륙 때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주었다. 자전거처럼 앞뒤로 배열된 [[랜딩 기어]]는 균형을 잡기 쉬워서 나름대로 호평이었지만, 안 그래도 하방 시야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반응 느린 기체 가지고 착륙하자니 죽을 맛...결국에는 에어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소형 드래그슈트를 장비하여 이 문제를 어느 정도 보완하긴 했다.[* 문제는 공중에서 쓰기 위한 이 드래그슈트를 쓰려다가 지상에서 활주속도를 줄이기 위한 대형 드래그슈트를 펼쳐 버리는 조종사가 은근히 있었다는 점. 일단 그런 실수로 추락한 사례는 없다. 추락한 사례만은...] 이 감속용 낙하산은 나중에 미 해군이 빌려가서 실험용 [[잠수함]] 알바코어에서 테스트해보게 된다. 여러 모로 과도기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그 덕에 제트 폭격기로서는 엄청난 수량이 생산되었고 B-52가 나오기전까지 원조 성층권 요새로서 역할을 잘 해내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기종이다.[* 물론 동급이라 할 수 있는 [[소련]]의 Tu-16 배저가 지금도 [[중국]]에서 당당히 현역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중국은 Tu-16을 대체하기 위해 Tu-22M 백파이어를 들어오려고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김칫국만 잔뜩 들이킨 꼴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