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B-52 (문단 편집) == 역사 == ||[[파일:B52_03.jpg|width=100%]]|| || [[아프가니스탄]]에서 비행 당시 촬영된 모습 || * 1965년 2월 19일 당시 [[공군참모총장]]이었던 [[커티스 르메이]]가 의회 청문회에서 "차기형 폭격기의 개발사가 이토록 지연된 적은 없었고, 개발이 진척되지 않으면 현재 남아있는 B-52의 수명이 다해버릴 것"이라 증언하였다. 하지만 르메이의 예상과 달리 [[B-58]]은 B-52의 역할을 맡을 수 없어서 별다른 활약 없이 퇴역했고, 차기형 폭격기인 [[XB-70]]은 아예 개발이 취소되었으며, 결정적으로 90년대 이후에는 미 공군이 제공권을 항상 완벽하게 장악하면서 생존성이 대폭 늘었으므로 B-52는 여전히 잘만 날아다니고 있다. * [[베트남 전쟁]] - [[롤링썬더 작전]] 때 부터 B-52D,F,G형이 다수 투입되어서 북폭을 시작했다. 일단 제공권이 완전히 장악된 순간 B-52는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에게 사신이요, 하늘에서 불벼락을 떨어뜨리는 진노와 파괴의 신으로 강림했다.[* 특히 미신을 믿는 이가 많았던 베트콩에겐 [[코즈믹 호러]]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폭격하고 남은 곳엔 마을이 없어져 있거나, 산이 평지로 변해 있엇고 그곳에 있었던 동료는 시신이고 뭐고의 잿더미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베트콩 출신 어르신들에게 물어보면 B-52의 B자만 나와도 치를 떤다고 한다.] [[케산 전투]] 당시 북베트남군의 병력 집결지를 수일간 맹폭해 북베트남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며 1972년, [[부활절 공세]] 당시에도 [[남베트남군]]을 패퇴시키며 진격하던 북베트남군을 격멸한 것도 B-52 였다.[* 당시 입수된 북베트남군 문서에 의하면 B-52에 의한 피해가 너무 컸다고 토로할 정도였다.] [[라인배커 작전]] 당시 북베트남의 대도시에 융단폭격을 가했고 덤으로 주요 항구에 기뢰를 살포해 북베트남의 전쟁 수행 능력은 급감했고 결국 북베트남은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되었다. B-52는 북베트남만 폭격하지 않고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호치민 루트 예상 지역에도 융단 폭격을 가했다. 그러나 북베트남군의 [[SA-2]]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꽤 적지 않은 수가 격추되는 수모도 당했었다. 물론 이는 B-52의 무지막지한 ECM으로 인해 결코 쉬운일은 아니였으며, 신호가 잠깐이나 잡히거나 하면 SA-2 미사일을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덕분에 북베트남 방공군은 SA-2 미사일 재고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쏴서 운없는 한두대 정도가 격추당하는 수준이였다. 심지어 요격 나온 [[MiG-21]]이 B-52의 ECM 때문에 위치파악을 못하다가 되려 B-52의 후방포탑 레이더에 걸려서 후방 기총에 격추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미군의 여러 뻘짓[* ECM 포드가 구형인 G형을 투입, 매번 같은 경로와 같은 속도 및 고도로 접근, 또 폭격에 앞서 F-4가 채프를 상공에다 투여하곤 했는데, 폭격할때 쯤에는 다 날아가버리고 되려 방공군에게 B-52가 온다는 신호탄이 되어버렸다. 그외 여러가지 원인이 있었다.]으로 인해 손실 댓수가 늘어났다. 그러나 미군은 이를 곧 파악해 전술을 바꾸었고, 북베트남 방공군도 이를 눈치채 대응하긴 하지만[* MiG-21을 몰래 B-52 편대를 미행시켜서 속도와 고도 위치를 알아내게끔 하여 SA-2를 '''수동조작'''으로 유도 시켜 격추시키게 하였다.], 라인배커 II 작전이 끝나갈때 쯤이면 손실 댓수 없이 자유롭게 하노이 상공을 날면서 마음껏 목표에 불벼락을 선사하였고, 결국 [[모랄빵]]이 터진 북베트남을 협상 테이블로 끌고 나오게 된다. * 1970~80년대 B-52는 이미 60~70년대의 베트남 전쟁 때에도 적지않은 숫자가 격추당했다.[* B-52D가 약 17대 격추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생존성이 문제시되어 고속 저공침투를 주력으로 하는 [[B-1]] 개발에 박차가 가해졌다. * 1990년대 이미 80년대 중반~말에 러시아와의 전략무기 폐기 협정으로 다수가 퇴역되며 숫자가 거의 반토막 났다. 그러나 [[걸프전]]에서도 19,312km라는 거리를 직접 날아와 [[이라크]]에 폭탄을 투하했다. 스텔스기나 토마호크 등에 묻혀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구석이 있는데, 걸프전에서 미국을 위시한 연합군의 참전은 미 본토에서 발진해서 날아간 B-52들이 일제히 [[ALCM]]을 쏴 붙이는 것이었다. [[이라크전]]에 떨어진 폭탄의 40%를 B-52 폭격기가 투하했다고 알려져 있다. 1999년, [[코소보 전쟁]] 당시에도 세르비아군 주둔지를 융단폭격하기도 했다. * 1990~2000년대. [[B-2]] 스피릿이 예산문제로 대량으로 배치되지 못하자 자리를 지켰다. 게다가 이전처럼 전략폭격을 실행할 가능성이 줄어서 용도가 더는 없나 싶었더니만, 이번에는 유도 미사일 플랫폼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약간의 변화사항으로는 방어 기총이 더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됐는지 모든 기체에서 후방 기총([[발칸포]])를 떼어냈다. * 2000~2010년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장시간 체공능력을 살려 지상군 위를 활공하다가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지상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데 공헌했다. 그리고 기체를 보강해 '''2045년'''까지 이 B-52를 운용하기로 예정했다. 그렇게 되면 무려 90년간 현역! 2016년 10월에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의 중심지인 모술 공격에 동원되어 방공망이 분쇄된 모술 상공에서 [[CAS]]를 하는 노익장의 위엄을 선보였다. * 2020년대. [[2021년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탈레반이 물밀듯이 밀고 내려오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탈레반의 머리 위로 폭격을 퍼부었으며, 패주하는 아프간 정부군의 군용기와 물자들이 넘어가지 못하도록 [[청야작전|공습으로 파괴하는]] 역할도 맡았다. 이렇게나 오랫동안 온갖 전장에서 현역으로 뛰게 된 것은 [[B-1]] 랜서나 [[B-2]] 스피릿의 문제도 있었다. B-1은 처음부터 B-52와 B-2 사이를 메꾸는 용도로 개발되었고, B-2는 성능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엄청나게 비쌌고, 하필이면 생산 승인이 났을 때 냉전도 끝났기 때문에 미 의회는 "땅을 파면 돈이 나오는 줄 아슈? 그돈 다 국민 세금임"이라면서 차례차례 칼질, 결국에는 공군이 요구한 132기에서 111기를 짤라버리고 시험기 2기를 포함한 21기만을 승인해버렸다.[* 대당 가격이 폭등해버려서 [[대침체|금값이 2020년 7월부로 폭등]]하기 전까지는 같은 무게의 금보다 비쌌다. 덧붙여 예산의 한계로 시험기체까지 전부 현역으로 끌어왔다.] 그래서 미 공군은 모자라는 전략폭격기 수요를 계속 B-52로 버텨야 했다. 2008년 7월 21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B-52 1대가 추락해 승무원 전원이 사망해 퇴역설이 솔솔 나왔으나 오히려 대규모 항공전자장비 업그레이드로 장기 운용 계획이 잡혔다. 일각에서는 이걸로 B-52는 100년은 싸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추가 성능 개량을 이용해 2045년까지 써 먹겠다는 발표가 났다.[[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7/04/20/0521000000AKR20170420160100009.HTML|원문기사]][* 상술된 업그레이드 참여 업체의 발언에서 나오듯 개량하면 미니멈 2097년까지 쓰게 만들겠다니 미 공군이 이를 45년이 넘어서도 더 운용할 가능성도 크다. [[콤무나]]마냥 한 세기를 넘어 운용되는 군용 병기 타이틀을 얻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셈.] 이를 위해 현재 기체 수명 연장을 위한 엔진 교체 사업을 진행 중이며 더 튼튼하고 적재능력 좋은 [[파일런]], 능동식 [[위상배열 레이더]], 극초음속 무장 운용 능력의 확보 등도 계획되어 있다. 겉은 수십 년 된 구식 폭격기지만 속은 현대 전장에 적합한 최첨단 스마트 폭격기로 싹 뜯어고치는 셈. 엔진 교체사업에 대해 더 자세히 서술하자면, 미 공군에서는 2020년 5월 19일에 공식적으로 엔진 교체사업 제안서를 받기 시작했으며[[https://www.airforcemag.com/usaf-releases-b-52-engine-replacement-rfp-award-expected-july-2021/|[원문기사\]]] 여기에는 [[제너럴 일렉트릭|GE]], [[프랫 & 휘트니#s-2|P&W]]와 [[롤스로이스 plc]]가 모두 응답했다. GE 측에서는 [[엠브라에르 E-Jet 패밀리|E-jet 패밀리]]에 사용된 CF34를 제안했는데, 이 과정에서 나온 언급이 "최소한 '''2097년'''까지 쓸 수 있게 하겠다"고...[[https://mobile.twitter.com/GEAviation/status/1273252565875113987|#]][[https://foxtrotalpha.jalopnik.com/general-electric-wants-to-keep-americas-b-52s-in-the-ai-1844107214/amp|#]][* B-52의 첫 생산년도가 1952년이니, 저 말이 실현된다면 '''무려 150년'''동안 현역으로 굴려진 군용기로 기네스북에 적히게 생겼다.] P&W 측에서는 [[걸프스트림(기업)|걸프스트림]] G500/G600에 사용된 PW800 시리즈를 제안했으며, 롤스로이스 측에서는 C-37[* 걸프스트림 V(A형) / 걸프스트림 G550(B형)의 군용 버전.]에 사용된 BR700 시리즈의 개량형인 F130을 제안했다. 2021년 9월, 결국 미공군은 B-52 엔진을 롤스로이스 F130으로 선정하였다.[[https://www.rolls-royce.com/media/press-releases/2021/24-09-2021-rr-north-america-selected-to-power-the-b-52-commercial-engine-replacement-program.aspx|*]] 2025년 시험목적으로 2대의 B-52에 대한 개조를 시작해 2035년 까지 모든 B-52의 엔진을 F130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F130 엔진 608대, 3조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2022년 8월에는 엔진 교체 사업과 함께 [[F/A-18E/F]]에서 사용되는 AN/APG-79 레이더의 탑재 계획도 발표되었다. 심지어 차세대 폭격기인 [[B-21]] 레이더가 개발되면 B-52를 대체할 것이라고 점쳐졌으나, 미 공군은 B-21으로 [[B-1]]과 [[B-2]]만 교체할 계획임을 발표하여 B-52의 기록적인 장수는 더욱 확실해졌다. 왜 저 구닥다리 폭격기를 계속 개량하면서 운용하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운용에 있어서 압도적인 가성비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저 둘에 비해 운용비가 압도적으로 저렴한 데다[* 이것은 사실은 아니다. B-2에 비해서는 당연히 압도적으로 저렴하지만 B-52의 노후화에 따른 운영비 상승으로 B-1B와 그리 차이 없거나 되려 높은 운영비를 보이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이녀석의 존치 여부에 치명타가 됐을 축구장만한 [[레이더 반사 면적|RCS]] 따위는 운용국이 그 미국이라 문제도 아니기 때문이다. 전세계 최고의 공군력을 가진 미국에게 그런 것은 전시 상대국 제공권 장악 및 스탠드오프 무장 통합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문제기 때문에, 제공권이 확보된 안전한 적국 성층권상공을 돌다가 지상에서 요청이오면 싸게싸게 압도적 화력을 투사해주는 효자 폭격기를 굳이 퇴역시킬 이유가 없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