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DDT (문단 편집) === 몰락 === 그러나 DDT가 살충제로써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 암탉의 산란율이 감소하는 등 가축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으며, 동물실험 결과 DDT를 주입한 개는 에디슨 병(Addison's disease)에 걸린 사람과 매우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이런 사례들이 보고된 후, DDT의 생물독성에 관한 논문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1945년에 나온 한 논문( Case, R. A. M. (1945). Toxic effects of DDT in man. British medical journal, 2(4432), 842.)은 DDT가 인간에게 확실히 유해하다는 결과를 내었는데, 우연히도 같은 해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인 [[레이철 카슨]]이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DDT의 유해성을 소개했다. 그러나 저렇게 위험성이 폭로되었음에도 요즘처럼 정보가 빠르게 퍼지는 시대도 아니고 장점이 워낙 강력해서 계속 쓰였지만, 1962년 [[레이철 카슨]]이 쓴 [[침묵의 봄]]이 대박을 치면서 대중에게 DDT의 위험성을 제대로 각인하였다. 침묵의 봄은 DDT가 '''[[발암물질]]이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DDT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몹쓸 화학물질로 추락했으며 1970년대를 전후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금지 약품으로 규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헌데 DDT가 국제적인 지탄을 받아 사라졌지만, DDT를 대체할 살충제는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유사한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살충제인 말라티온(Malathion)은 DDT에 비해 5배나 비싼데 지속성은 더 떨어졌으므로 가정집 하나하나마다 벽에 칠해버리는 등의 광범위한 사용이 어려워졌고, 그 결과 중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다시 말라리아가 창궐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이 DDT를 금지약품으로 지정한 1972년 이후, 불과 4년 만에 말라리아 발생 보고는 전 세계적으로 231% 증가했다. 위에서 예시로 들은 인도에서는 1963년 미국의 DDT 대외원조가 중단되는 등 DDT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이에 화답하듯 말라리아가 급속도로 재확산하여 1971년 발생 보고수가 130만 건에 달했다. '''10년 만에 발생 건수가 25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다만 여기에는 DDT 사용이 중단된 것 말고도 다른 이유도 있는데, 오랫동안 농업용과 방역용으로 DDT가 사용된 끝에 DDT 내성을 가진 모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1974년 보고에서는 인도 전역의 289개 방역조 중에서 105개 방역조에서 내성 모기가 발견되고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