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EBSi (문단 편집) === EBS 연계 === {{{#!folding [서론] * 사교육 억제정책에 맞추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036486?sid=102|2010년부터]] EBS 교재와 6 / 9 / 11월의 연계율을 70% (점수가 아니라 문항수)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EBS 본사에 들러 EBS를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전에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1469746?sid=102|EBS 자체 조사 결과 80% 연계했다고]] 뻥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수능 직전에서의 본문도 '2010년 수능은, 6월 9월 평가원 출제 경향을 살펴보았을때, 쉬운 문제에서는 EBS에서 내고, 어려운 문제는 자체 출제하는 방식으로 변별력을 가를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작성되어 있었다. * 2010년 수능, 언어영역에서 한 지문, 외국어 14지문이 [[수능특강]]·[[인터넷수능]]과 똑같이 나왔다. 외국어 듣기는 절반 정도가 EBS 교재에서 출제되었다. 원래 수능과 모의평가는 외국어영역에서 독해 7~9지문 정도를 EBS 문제집에서 그대로 출제해왔는데, 올해는 그 비중을 조금 더 올렸다. 수리영역에서는 수포자도 풀 수 있는 난이도가 낮은 3점짜리 문제 하나만 EBS에 있는 문제에서 숫자만 바꿔서 출제했다. 나머지도 연계가 됐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미 예전에 평가원에서 냈던 기출과 같은 문제라 큰 의미는 없다. * EBS교재에서 출제된 쉬운 문제가 왕창 쏟아져서 물수능이 되거나 EBS 교재에서의 출제율을 일정 이하로 제한하여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EBS교재에서 출제된 어려운 문제'가 상당수 존재하여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앞으로 수험생들에게 EBS는 필수가 될 듯 하다는 말이 많았고 실제로 2011년부터 몇년간은 수능에서도 직접 연계의 비중, 즉 EBS 참고서에서 나온 것과 완전히 동일한 문항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 그러다 2010년 수능 이후 국정감사에서 EBS 오류 문항이 지적되어 문제가 되었다!! 다만, EBS 사장은 이 오류 문항들을 수능에서 출제하지 않겠다... 고 했는데 실제 출제 기관은 EBS가 아니다. 이런 문제는 아마 EBS에서 오류 문항을 평가원에 알리는 방식으로 해결 될 것 같다. * 다만 자료에 오류가 있는 EBS문항이 평가원에서 출제되었었다. 오류난 부분은 쏙 빼고 출제했다고는 하는데... 답변인즉 오류문항을 걸러서 출제하는게 아니고 '''오류가 된 내용을 고쳐서''' 출제한다는것.[* 이걸 안고치고 출제해서 평가원장이 사퇴를 한 것이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출제 오류 사태|생II 출제오류 사건]]이다.] 결국 오류와 상관없이 자기가 알아서 고쳐서 풀어야 할듯. * 그래서 2012년부터 사전검토제를 실시하여 새로 출간되는 교재의 오타나 오류를 발견해주는 사람에게 검토현상금을 적게는 만원부터 많게는 50만원까지 준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런데도 오류가 많은게 함정. -- 애초에 매년 이상한 책을 많이 내는거 자체가..-- }}} {{{#!folding [비판] * KICE 출제 시험들의 EBS 교재 70% '''{{{#red 직접}}}''' 연계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서 야심차게 준비한 정책인듯 한데, 정작 수능등급제 이후로 입시의 대세는 수능(과 약간의 내신이 합쳐진) 정시에서 대학별고사 위주의 [[학종]](이당시에는 입학사정관제), [[논술]]로 넘어가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만점자 1% 정책으로 수능이 변별력을 잃었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어서[* 결국 2013년 수능부터 이 정책이 폐지되었다. 이미 거의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무의미한 정책이었지만... 애초에 6월 / 9월 모의평가(3 / 4 / 7 / 10월 교육청은 간접반영)으로 그 해 수능을 볼 60만명 이상의 수험생의 변별력을 완전히 확보할 문제를 만드는게 가능할리가 없다. --그러나 정책이 폐지된 2014년에는 변별력을 더 상실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제법 있다. * 게다가 상당수의 학생들이 EBS 강의를 듣는게 아니라, EBS 연계교재를 분석하는 사교육 강의를 듣고 있다(…). 처음부터 EBS로 공부하는 학생은 상관없지만,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공부하는 교재+EBS를 추가적으로 공부하는 방향으로 학습을 해서 부담이 늘어난다고 원성이 가득. 다만 정책 발표 후에 대치동의 소규모 학원들이 울상이라고 하거나,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효과는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 초창기에 실질연계율이 훨씬 높았던 시절에는 [[교과서]]보다도 EBS 교재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EBS 연계정책이 '''사실상의 국정 교과서''' 제작이나 다름없다는 비아냥까지 보냈다. 거기에 결정타로 직접연계 비중이 늘어나다보니 2011년부터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수능의 취지에 역행하는 공부법이 널리 퍼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원래 영어 공부는 통사론에 입각해 기본적인 문법을 배우고 이를 실제 문장에 적용하는 식이어야 하지만[*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식 교육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이 공부법도 인정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수능이 지향하는 평가 방식에는 알맞은 공부법이다.] 연계정책[* 2014년까지는 간접연계 자체가 없어서 듣기 제외하고 독해 전부가 직접연계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나마 %p 오류 후인 2015년부터 직접연계가 줄었는데 그래도 8문제 / 절대평가 이후엔 7문제 연계에 킬러유형 4문제 고정연계여서 영향력은 컸다.]으로 인해 '''EBS 교재 지문을 외워서 문제를 풀려는''' 학생들이 나타났고, 실제로 암기에 강한 학생들은 이 방식으로 실제 실력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점수를 받는데 성공하면서 본격 大 암기 시대가 열리고 말았다.[* 실제로 50~60점을 맞는 학생이 연계 암기로 97점까지 찍은 사례도 있다. 문법적인 실력/해석력도 확실히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대치동]] 일부 영어학원에서는 '''도표와 안내문을 모조리 외우게 하는 일'''도 있었고, [[쓰리제이에듀|모 전국구 영어학원]]에서는 아예 '''첫 문장과 주제만 달달 암기'''시키기도 한다.[* 물론 해당 학원에서는 "비연계 커리큘럼으로 실력을 키우면서 EBS는 지문을 익숙해지게만 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지만,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 또한 학교에서는 교과서는 받자마자 분리수거함으로 직행하고, 1년 내내 [[수능특강]]과 [[수능완성]]만 해석하다 수능을 보러 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거기에 "EBS 교재로 실력을 키우라"고 주장하는 EBSi에서도 간판강사인 [[주혜연]]조차 연계 가능성 높은 문장을 찍어서 총정리해 주는 것이 현실이다. 다시 말해, 정부의 의도는 "EBS'''로''' 공부해라"지만 --그 질떨어지는 것으로?--, 학생들과 교사, 강사들은 EBS'''를''' 파고들고, 아니 숭배하고 있는 것. 이는 심각한 [[주객전도]]다. EBS 연계정책이 얼마나 실효성이 부족한 정책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역인 것. --상대평가 시절에 실질연계율도 35%가 넘었는데 당연히..-- * 또한 직접연계 70%라고 하면서 연계가 되지 않는 과목들도 비판을 받고 있는데[* 사실 연계가 안된다기 보다 탐구과목 자체가 신유형이 튀어나오지 않는한 문제가 반복되어 연계가 필요없는데 연계 타이틀을 달고 다른 문제집보다 우위를 점한다는게 비판점이다. 또한 과탐 역시 살짝 수능형에서 벗어난 더러운 문제가 보인다. 그러면 버리면 되지 않냐? 라고 할 수 있는데 교과 외적 내용을 넣어놓기도 한다는게 문제이다.] 이에 해당하는 것이 수학 // 사탐, 과탐이다. 사과탐의 경우에는 사실상 90%는 기출에서 나온것만 수십년 째 나오기 때문에 시중 문제집 (N제)를 풀어도 되고 EBS 연계 교재를 풀어도 무방하다. 문제는 수학이다. 애초에 수학 자체가 사고력 시험이기 때문에 연계를 바라면 안된다. 그럼에도 연계교재라고 하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문제가 쓸데없이 복잡하거나 풀이과정이 더러운 문제가 대부분인데 이는 기출문제를 따와 자기들 멋대로 임의로 바꾸며 수능출제원리를 무시한 문제가 나온다. 예시로 기하와 벡터 이차곡선 파트는 이차곡선의 정의를 이용해야 하는데 단순한 길이만 구하는 경우 개념공부라곤 말그대로 교과서에서 그림만 압축해서 보여주는 정도이기 때문에 수학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단순한 암기과목으로 바꿔버린다. 그리고 고3 수학 수업을 EBS교재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교과서 대신 하기로 정한 학교 선생님들도 문제 풀다가 더럽다고 대차게 깐다. EBS 교재를 푼다고 망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EBS 교재를 안푼다고 수능이 망하지는 않는다.] 문제들이 다수 발견되어서 수험생들 중에서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만큼은 그냥 교과서 or 개념서 +기출문제집을 한다고.[* 실제로 수학 과목 수강후기를 보면 수포자 직전까지 간 학생이 성적을 올렸다고 하거나 게시판 내에서 잘 한다는 학생들의 글을 보여주는데, 2~3등급인 경우가 많다. 물론 대부분 이 학생들은 4~6등급까지 떨어져 본 학생들이라 이 성적이 나온 것은 훌륭하다 할 수 있으나, 그 이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맞춰야 할 신유형이나 고난도 4점 문제를 대비하는 것에는 연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것도 보여준다.] 앞 주석의 내용을 볼 때, EBSI 수학을 사설 수준으로 발전시키려면 EBS 교재 제작자에 고등학교 교사가 아닌 외부인력 진입 허용 + 기출이 아닌 강사 개인의 독자 문제 연구를 허용해야 할 판.[* 현재 학교 교사가 아닌 강사들도 EBSI 에서는 전부 EBS교재와 기출문제만 쓰고 있다.] }}} * 사교육 억제정책에 맞추어 2010년~2020년까지는 [[수능]]의 70%, 2021년부터는 50%를 EBS 수능참고서에서 연계하여 출제한다. 수능 출제할때 원래 시중출판 문제집에서 겹치는 문제를 철저하게 뺀다. 이걸 제대로 못하면 뉴스 사회면을 장식하게 된다. (문항 저작권 소송이라던가.. 적중 광고라던가...) 하지만 EBS에 나와있는 문제는 수능에 나올 가능성이 생긴다. * 2021년 수능부터는 70% (영어 직접연계 17%)연계에서 '''50% 간접연계'''로 바뀌어 출제된다. 다만, 영어(직접연계 폐지)를 제외한 국어/제2외국어에서는 이전의 연계기조를 보이고 있다. * 수학은 기존 (21문제 연계)이나 2021년(12+3문제 연계)이나 별 차이가 없다. 사실 기존부터 수능특강/완성의 문제 유형[* 사실, 이것도 수능 수학을 제대로 공부한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범주의 유형문제다.]이나 그래프 개형만 갖다쓰고 연계했다고 우기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에 연계 체감이 원래부터 없었다. * 제2외국어/한문은 21문제에서 15문제로 연계문항수가 줄긴 했지만 연계 기조는 바뀌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 * 70% 시절에는 언론 및 EBS에서 연계율을 강조해서 심리적으로 불안해진 수험생들이 EBS 교재를 산처럼 쌓아놓고 푸는 '''양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초창기 실질연계율이 40%를 넘던 시절 아니고서는 '''양치기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전의 수능 기출 문제와 개념을 숙지해서 기본적인 실력을 쌓는 것이다. 일단 기본적인 실력이 쌓여야 EBS를 풀어도 뭐가 보이는 법이다.[* EBS 강사 중에 [[최태성]]도 수능특강, 수능완성은 기출문제 다 보고나서 나중에 풀라고 한다.] 강사와 선배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니 절대 무시하지 마시라. * 70% 시절에는 언어나 외국어영역의 경우 봤던 지문이나 대충 내용 알고 있는 지문이 나올 경우 수월한 건 사실이지만 지문 안다고 다 맞추는 건 아니다. 게다가 분량이 너무 많아 다 외운다는 건 불가능하며 평가원에서 사용하는 인용방법 중 하나가 "'''교재에 나왔던 개념을 응용하여 출제'''. 교육부가 70%를 연계하라고 하자 변별력을 확보하고 싶은 평가원이 생각해 낸 꼼수(…). 물론 이 방식으로 연계한 문제가 너무 많으면 교육부에서 까이긴 한다. 그래도 꾸준히 활용한다(…). 대표적으로 사회탐구 영역같은 경우, 문제에서 연계하는 게 아니라 앞 부분의 요약 정리, 자료 탐구, 핵심 정리 옆에 주석처럼 달려있는 보충 설명이나 Tip에서 인용한 후에 연계했다고 둘러댄다. 물론 교과서 보면 다 나와있는 거. 하지만 이는 탐구영역의 경우이고 국어(문학)와 영어는 지문을 연계하는 방법이 대세다. --수능 출제자가 출제현장에서 직접 문학지문 만들면 레알 역대급 사건이긴 할듯.--[* 당연히 농담이지만 이론상 가능하다.] * 언어영역이나 외국어영역은 지문의 내용을 숙지하는 방향으로, 수리영역이나 탐구영역은 독특한 발상이나 자료를 숙지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적절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