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ERT (문단 편집) === 2013년 강제 폐국 === [[그리스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2013년 6월 11일, 그리스 정부가 재정 긴축을 이유로 '''ERT 해체'''를 선언했다. 정부는 [[민영방송|민간상업방송]]보다 예산과 인력이 많은 주제에 [[시청률]]은 안 나온다는 이유를 댔으며 ERT를 부패의 온상이라 표현했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ERT에는 국가 재정이 거의 투입되지 않아 원래 긴축 정책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시 ERT의 주요 재원은 수신료였으며, 수신료는 ERT 재정의 85~90%를 차지하고 있었다. 즉, 그리스 정부는 나랏돈이 들어가지도 않는 방송국을 나랏돈 아낀다고 폐쇄했다는 것인데, 이는 [[모순|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로 인해 당시 집권 여당인 [[신민주주의당]]이 자신들에 비판적인 보도를 하던 ERT를 없애려고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리스 정부는 ERT 폐국 이후 빠른 시일 내에 대체 방송사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발표 당일 자정에 모든 방송의 송출이 중단되었다. 갑작스러운 폐국이었기 때문에 [[TBC 가족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고별방송]]은 없었으며 뉴스속보 프로그램 진행 도중 0시가 되자 전파가 끊겨버렸다. 한국으로 치면 KBS와 EBS가 동시에 문을 닫은 것과 같기 때문에 그리스 국민들의 반발은 예상보다 컸다. 야당인 [[급진좌파연합]]뿐만 아니라 [[연립정부|연정]] 파트너인 [[범그리스 사회주의 운동]]과 민주좌파당도 ERT 폐쇄에 격렬하게 반발했다. ERT 직원들은 폐쇄 이후에도 사옥을 점거하고 가능한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동원하여 인터넷 방송을 이어갔다. [[유럽방송연맹]] 또한 이 사건을 최악의 [[검열]] 조치로 규정하고, 회원사 인공위성까지 지원하여 직원들의 인터넷 방송을 도왔다. 2013년 6월 17일, 그리스 최고행정법원은 11일의 폐쇄 명령을 위법으로 판결하였으나, 정부가 방송국을 통제할 권리 자체는 인정하였다. 이후 ERT 폐쇄로 인해 좌파 정당들이 연정을 탈퇴하였고, 신민당은 개각을 단행하여 정부 해산을 막았지만 지지율을 상당히 잃었다. 그리스 정부는 급한대로 DT라는 임시 TV 방송을 만들었고, 빠른 시일 내에 NERIT라는 새 공영방송사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2014년 5월 4일 NERIT가 개국하였다. NERIT는 ERT와는 전혀 무관하게 새로 만들어진 방송사였고, 구 ERT 직원들은 여전히 폐국에 항의하며 인터넷 방송을 이어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