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5 (문단 편집) == 특징 == F-5는 미국이 '2급 동맹국'에게 싼 가격에 대량으로 뿌릴 목적으로 선택한 기종이다.[* 1급 동맹국들은 처음에는 [[F-104]]를 나중에는 [[F-4 팬텀 II|F-4]]를 사갔다.] 그 2급 동맹국 중에는 대한민국도 포함되어 있었다.[* 초기에는 F-104가 고려되었고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F-104를 요구했지만 당시 대한민국의 역량으로는 다루기 힘들다는 판단과 예산의 한계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F-5가 선정되었다. 물론 나중에 F-104가 일으킨 수많은 추락 사고들을 본다면 그야말로 새옹지마인 셈이지만.] 선택 이유에 걸맞게 F-5는 정비하기가 쉽고, 조종하기도 편했으며, 무엇보다도 가격이 쌌다. 그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 F-5를 도입했다. 미국 생산량보다 우방국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파생형도 [[F-16]] 못지않게 많으며, 미군에서는 지금도 가상적기로 F-5E가 사용되고 있다. 성능은 현격한 차이가 있지만 교관이 탑승하면 신참 조종사가 탑승한 F-16이나 [[F-15]]를 가상격추하기도 한다. 미군 교관들은 대부분 전투에 참전한 경력이 있다. 따라서 실전에서 쓰는 전술이나 상황설정 등에 해박하다. 미군의 운용 실적은 사실상 없다.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테스트를 위해 F-5A를 F-5C로 개조하여 단기간 이용한 적이 있다. 그러나 전술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은 남베트남군의 공군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F-5를 남베트남군에 배치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미군에서는 F-5를 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빌려준 F-5를 가져다가 남베트남군이 운용하도록 했다. 이때 대한민국은 F-5를 베트남에게 주는 댓가로 F-4를 획득했다. 자세한 내용은 [[F-4 팬텀 II|F-4]] 문서를 참조. 현재는 공중전을 벌이기에는 너무나 열세이기 때문에 주로 [[근접항공지원]] 임무에 투입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상대국인 [[북한 공군]]의 구형 항공기라면 공중전에서도 유효하다. 그러나 이것은 해당국에서 이미 상위급 전투기가 있어 F-5는 비용을 아껴 로우급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그리펜 비행단이 구성되기 전까지는 1급 현역일 브라질 개량형 F-5는 공중급유장치, 풀 디지털 콕핏에 JHMCS에 해당하는 장비, 중거리 레이더에 이스라엘제 중거리 미사일까지 통합했다. 가령 구 소련은 과거 [[남베트남]]에 있던 F-5E를 접수하여 자국의 [[MiG-21]]과 모의 교전을 시켜 보았다. 평가 결과 추력 대 중량비나 상승률 등의 스펙은 [[MiG-21]]이 앞섰음에도 F-5가 항상 먼저 꼬리를 잡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MiG-21]]은 초음속 전투기의 속도 경쟁 시절 [[요격기]]로서 개발된 기종이라 은근히 추중비가 좋다. 그래서 상승률이나 최고속도 역시 좋은 편이다. 그러나 F-5가 지속 선회율이 좋고, 높은 [[받음각]]을 가지는 등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이 가능했다. 각종 계기판이나 조종 시스템도 조종사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였기에 우위를 점하였다. 반면 MiG-21은 델타익이라 일단 급기동 등 운행 안정성에서 태생적인 약점이 있는데다가 연료탱크 설계 미스로 연료가 떨어질수록 밸런스가 무너져 실속 위험이 증가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겉보기에는 [[MiG-21]]보다 뒤처졌으나 각각의 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MiG-21]]보다도 공중전에서 우수했던 것. MiG-23과도 붙여봤지만 역시 F-5의 승리였다고 한다. 결국 소련군은 선회전에 말려드는 걸 피하고 MiG-21이나 MiG-23의 빠른 속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힛앤런 전술로 대응해야 했다고 한다.[[https://forums.eagle.ru/topic/120998-f-5e-vs-mig-21-soviet-test-pilots-insight|#]] 사실 소련제 뿐만 아니라 당시 동급 서방제 기종에 비해서도 [[도그파이트|근접전]]에서 불리하지 않다. 크기가 작아 [[레이더 반사 면적|RCS]]도 작고 육안으로 식별도 어려웠으며, 지속선회율은 초당 10도로 [[F-4 팬텀 II|F-4]]의 9.5, [[F-104]]의 8.2도보다 우월했고 순간 선회율은 17.5로 F-4의 16, F-104의 13.6보다 크게 뛰어났다. 5리터의 액화 산소는 이런 상황에서 조종사에게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할 수 있었다. 최신예 전투기보다 이륙준비 절차가 짧다. 탑재된 전자장비가 끽해야 출력 80kw짜리 레이더뿐으로 단순하다보니 일종의 '부팅'시간이 짧고, 1번 엔진이 걸리고 나서 2번 엔진 시동을 준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짧기 때문이다. 비상대기 중에는 사이렌 울리고 조종사가 뛰어와 탑승하고 시동 걸고 이륙하는데 3~4분이면 충분하다. 이에 반해 F-4 팬텀과 F-15K는 8분이 기준시간이다. 최신예기는 각종 좌표와 항법장치를 세팅하고 목표표적의 위치나 레이더 장비의 조정 등 할 일이 태산이다.[* 팬텀은 1번 엔진이 걸리고서 2번 엔진에 시동을 걸 때 에어호스를 일일이 2번 엔진에 옮겨 꽂아줘야 하고, F-15 같은 자체시동 항공기는 보조엔진에 시동을 걸어야만 엔진에 시동을 걸 수 있다. 반면에 F-5는 1번 엔진과 2번 엔진의 시동을 같은 위치에서 걸 수 있기 때문에 에어 호스를 일일이 뺐다 끼울 일이 없으므로 시동 절차가 굉장히 짧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비상상황에 긴급출격하는 일명 스크램블 임무에 많이 쓰고 있다. 어차피 주상대인 북한 공군이 대부분 구형기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MiG-29를 끌고 오는 게 아닌 이상 F-5로도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 서방측에서는 현역에서 물러난 후 [[아프리카]]에 중고 기체를 넘겨주거나, 영화상에서 [[MiG-21]]의 대역을 맡기도 한다. 영화 '[[탑건]]'에서 MiG-28로 등장한 전투기가 바로 F-5F다. 생산댓수는 F-5A/B/D가 면허생산형까지 합쳐서 2,617기, F-5E/F 계열이 1,407기(합쳐서 4,024기). 현재도 25개국에서 1,700여 기의 F-5 계열기가 작전 중이다. 미국에서는 가상적기로 운용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현역 전투기로 운용한다. 브라질이나 싱가포르는 아예 F-5를 '''[[AIM-120 AMRAAM|AMRAAM]]'''까지 쓸 수 있도록 개량했다. 동시기의 동급 기종과 비교해도 리스크를 감수한 특정 목적([[F-104|마하 2급의 초음속]]이라던지)에 치우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설계 덕분에 범용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운용이 용이했다. 한편 운용 국가도 대체 기종을 찾기 어렵다. 최신 경량 전투기는 강력한 에비오닉스를 탑재하는 고가의 다목적 전투기, 즉 "하이급 전투기의 축소판"으로 변화했다. 근접 격투전에 특화된 경전투기의 개발은 초기형 F-16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중소국가를 겨냥한 훈련기 기반의(예를 들면 [[T-50]]과 [[FA-50]]의 관계나 [[BAE 호크]]) 경량 전투기도 '''더는 싼 가격이 아니며 유지비도 높다.''' 미국의 경우도 사정은 같다. F-16도 가상적기로 쓰이고는 있지만 F-5가 가진 운용상의 장점(싼 가격 및 유지비, 기존 T-38과의 유사성)에 비하면 고가의 전투기다. F-5E와 FA-50의 가격차는 환율과 도입시기를 고려하더라도 10배가 넘는다. '''사실상 F-5와 같은 성격의 경량 전투기는 더 이상 없다.''' 그러니까, 경차계의 대우 [[티코]]와 같은 포지션이다.[*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엔진출력이 그 성능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나 주요 계기장치가 생략되다시피 할 정도로 간략하다거나 겉으로봐선 승용(근접전투)용도로 밖에 못 쓸것 같은데도 대한민국에서 상용(정밀지상공격) 임무까지 맡게되고 이후 동급의 계보는 사실상 사라지고 그보다 더 커지고 계기와 엔진이 충실해진 후계가 해당 포지션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는 점 등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조종사가 단말기 하나 들고 타면 [[KGGB]](Korea GPS Guided Bomb)를 투발할 수 있도록 개량, F-5 주제에 GPS 유도병기를 운용하는 국가가 되었다.[* 사실 이것은 KGGB의 개발 컨셉 자체가 이래서이다. KGGB는 미국 록히드의 Longshot이라는 유도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인데, 이것의 최대특징은 항공기가 폭탄만 달 수 있으면 T-33이든 [[P-51]]이든 상관없이 GPS 유도무기를 쓸 수 있다는 점이다.] AGM-65 매버릭을 운용하는 F-5도 있다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밀 유도 병기를 F-5급에서도 운용하는 국가가 되었다. 또한 KGGB와는 별도로 이전부터 GPS 수신기능이 있는 단말기를 달아서 항법 시스템으로 쓴다. 다만 민간규격으로 만들어 고장이 잘 난다고 한다.(가속센서가 주 고장원인이다.) 공개된 사진으로 항공용 GPS 제조사로 유명한 [[가민|Garmin]] GPSMAP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대한민국 공군]]은 2020년대 초 현재도 운용하는 F-5E와 F-5F 170여 대를 모두 2025년에는 퇴역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KF-X]](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 보라매 사업)의 영향으로 KF-X 블록1의 개발이 2026년에 완료되어 120여 대가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고 2028년부터는 블록2의 개량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래서 F-5E/F의 전량퇴역은 KF-X가 2026년부터 120기가 양산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순차적으로 대체가 완료되는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129513|#]] 그러다보니 2021년 현재 대한민국 공군의 F-5E/F는 대규모 개량[* 싱가포르 등의 일부 국가의 F-5가 한 때 AIM-120 등의 운용을 위한 전자장비 장착이 있었으며 그나마도 싱가포르의 경우 F-5 계열을 퇴역시켰다.]이 아닌 소규모 개량[* 개량된 사출좌석과 KGGB를 운용하기 위한 단말기를 조종사가 들고 다니는 정도이다.]이 적용된 상태로 운용하고 있다. 소리가 미친듯이 시끄럽다. 흔히 기체가 클수록 소음이 크다고 생각하고 F-15나 F-4E 같은 기종의 소음을 과대평가하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데시벨은 큰 차이 안나고 오히려 소형기 특유의 찢는듯한 소리가 사람을 매우 짜증나게 한다. 대한민국의 모 비행장에서는 F-5와 F-4를 동시에 운용하는데 후자가 이륙할땐 그냥 듣지만 전자는 귀를 막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다. 주변지역은 공군 비행장중에 가장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곳인데, 인구밀집지역인 탓도 있지만 F-5를 운용하기 때문이 가장 크다. 비행기가 가볍고 보유 대수도 많기 때문에 하루 소티도 많다. 참고로 간혹 F-5가 F-16/F-15 보다 시끄럽다고 느끼는 것은, 소음 민원 우려 덕분에 F-16/F-15가 풀파워 추력으로 이륙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노멀 출력 상태로 이륙하면 F-5가 더 시끄럽다고 느껴지게 되는 것이지, F-15K 가 F110 엔진 2개를 에프터 버너까지 켜고 풀파워로 이륙하면 대한민국 공군 보유 그 어떠한 전투기보다도 시끄럽다. F-15가 [[애프터버너]]를 켜고 풀파워로 이륙하면 단순히 시끄럽다를 뛰어넘어, 지상 기지에는 고막이 터질 듯한 충격파 진동 까지도 온 몸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F-15를 평소에 많이 접해 온 정비사나 지상 요원들조차도 깜짝 놀라는 경우가 생긴다. 다만 대한민국은 국토가 좁고, 공군 기지 주변에서 수키로만 가도 도심지가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큰 소음에 의한 민원 우려로 인해 F-15K가 [[애프터버너]]를 동반한 풀파워로 이륙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과거 1차 FX 사업 당시 2001년 서울 에어쇼에서 미공군 F-15E가 대한민국에 와서 홍보 비행을 할때, 에프터버너를 켜고 90도 각도로 풀파워 출력 이륙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전에 라팔의 시험 비행이나,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시에는 재미있게 잘 보던 관중들이, F-15E의 풀파워 90도 이륙시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막을 찢을 듯한 천둥 같은 어마어마한 소리와 엄청난 진동으로 깜짝 놀라고 비명을 지르고 귀를 싸매는가 하면 깜짝 놀라서 넘어지는 노인들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