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GCPD (문단 편집)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세 작품 중 GCPD가 가장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작품. 다크 나이트까진 부패경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는 조직이었지만 이 시점에는 고든 등의 노력과 하비 덴트의 희생(?) 덕분에 범죄와 부정부패에 날을 세우게 된 여론이 합쳐져 쓸 만한 조직이 되었다. 물론 무능한 면모는 아직 개선할 점이 많아서 셀리나 카일과 캣우먼의 거래 현장을 급습할 때 바사드의 저격에 당해 우왕좌왕하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청장이 실종됐는데도 하수도를 집중 수색하지 않고 유유자적한 데다 나중엔 고든이 베인의 아지트에 대해 알렸음에도 무시하기까지 한다. 이는 고담이 평화로워지자 범죄가 들끓던 과거를 기억하는 고든을 꼰대 취급하면서 기강이 풀린 탓이다. 작중 이런 면모를 직접 보이는 건 폴리 부청장 뿐이지만 경찰청의 2인자가 그런 생각을 할 정도면 일선이 얼마나 해이해졌을 진 안 봐도 뻔하다. 이후 증권거래소 테러범들이 도주함에도 배트맨이 출몰하자 저놈 잡는 게 더 중요하다며 테러범들은 그냥 보내는 어이없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비 덴트 살해는 범죄이고 증권거래소 공격은 범죄도 아닌가? 폴리 부청장의 지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개인의 문제로 보이지만 이런 대책없는 자가 경찰 2인자이니 그 자리에 앉힌 GPD와 고담시정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경찰청장이 입원 중인데 경호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고든이 베인의 부하들과 직접 싸워야했던 사소한 실책은 넘어가더라도, 베인의 실체가 드러난 후 행동은 배트맨 비긴즈에서 내로우즈섬 사태를 겪었음에도 GPD가 배운 게 없다는 걸 보여준다. 경력 대부분을 지하 터널 수색에 동원한 것이다. 이후 베인이 터널을 붕괴시키면서 GPD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천여 명의 경찰관들이[* 이런 묘사를 보면 GPD 규모는 [[워싱턴 광역 경찰청|MPDC]]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 뉴욕시를 능가하는 고담시 규모에 비하면 경찰 수는 말도 안 되게 적은 편이다. NYPD의 경찰관은 3만 명이 넘는다.][* 다만 고담시는 갱과 마피아들이 활개치고 길거리에 크고작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경찰이 되기보다는 범죄 조직에 들어가 한탕 치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게다가 덴트법에 의하여 지난 8년간 범죄율이 이전에 비해 뚝 떨어졌으니,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부패하든 부패하지 않든 일단 경찰이 된''' 고담시의 경찰들이 대단한 것이다.] 지하에 매몰된다. 지하공동구가 거대해서 수색 인원이 많이 필요했으면 주방위군을 부르던지, 무슨 생각으로 또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다 끌어다 때려박았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러나 위기가 닥치면서 GPD의 긍정적인 잠재력도 서서히 드러난다. 지상에 남은 인원 중 생존한 경찰관들은 베인이 고담을 지배하고 미국 정부는 도시를 방관하는 극악한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외부의 미군과 연락하는 한편 군의 소탕 작전에 걸림돌이 되는 중성자탄을 계속 추적하며 레지스탕스 활동을 이어간다. 자세히 보면 이들 중엔 영화 초반 배트맨에게 총을 쐈다가 다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등 어리버리하던 신입 경찰관도 포함되어 있는데, 가장 부족할 때 가장 극한 상황이 닥쳤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 몫을 다하는 걸 보면 GPD의 미래가 밝다. 게다가 몇 달 동안 지하에 고립되어 하루하루를 간신히 연명하던[* 몇 달 동안 자력으로 살아남은건 아니고 베인 민병대가 최소한의 생필품들을 하수구를 통해 지급한다. 아마 중성자탄이 망가지거나 했을때를 대비해 협상카드로 남겨놓은 듯 하지만, 배트맨을 라자러스 핏에 던진 것처럼 무력하게 지내다 고담이 중성자 폭탄으로 폭발하는 걸 지켜보고 절망하다 죽으라는 뜻으로 살려놓은 것일 수도 있다.] 나머지 경찰관들도 지상으로 나오게 되자 미련 없이 베인의 군대를 향해 진격하며 고담 탈환을 시도한다. 중간에 배트맨이 엄호사격으로 방어선을 어느 정도 뚫어준 것도 있지만 햇빛 한 번 보지 못하고 고통의 나날을 보냈던 경찰들이 두려움 없이 전투에 임하는 걸 보면 확실히 더 이상 과거의 무기력한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게다가 경찰 중 가장 찌질한 모습을 보였던 폴리조차도[* 고담이 베인에게 넘어가자 집으로 도망가 숨어 있었다. 고든이 찾아갔을 때도 부인이 대신 문을 열어줘서 이런 세상에 와이프를 전면에 내세우고 숨어만 있냐고 한 마디 들었다.] 경찰들이 지상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 최소한의 책임감은 있었는지 정복을 차려입고 시청으로 와 베인의 군대와 교전하다 순직한다. 비긴즈 시절의 GPD와 비교해보면 환골탈태 수준이다. 물론 라이즈에서도 큰 일은 다 배트맨이 했지만, 그의 말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고담의 선을 지켜왔던 경찰관들도 모두 영웅이라 할 수 있다. 이런 GPD의 성숙을 확인한 브루스 웨인은 중성자탄 처리를 마지막으로 고담시를 떠나고, 스스로 베인의 민병대를 제압해낸 GPD는 이후 배트맨이 맡아오던 고담시 수호의 최전선으로 나서게 된다.[* 동시에 그동안 배트맨을, 몇몇 형사들은 진실을 알았겠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악당으로 취급하던 GPD 역시 배트맨의 업적을 인정하게 된다. 동상 제막식 장면에서 알 수 있다. 하비 덴트를 이용한 조작된 선을 넘어선 진짜 정의의 가치를 깨달은 것이다.] 물론 그들이 감당하지 못할 악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브루스 웨인은 로빈이라는 후학을 양성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