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IED (문단 편집) == 무엇이든 가능하다 == [[뇌관]]([[신관(동음이의어)#1|신관]]), [[폭발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총칭'''하며 굳이 비유하자면 집에 있는 부탄가스통을 전기 스파크 등을 이용해 터뜨릴 수 있게 개조했다면 그것도 급조 폭발물의 범주에 들어간다. 글자 그대로 급히 조달해서 쓸 수 있는 폭발물. 미국에서는 아무런 규제 없이 팔리는 데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22 LR]] 총탄의 장약을 활용해 폭발물을 만드는 수법도 있다. 그래서 범주가 상당히 넓으며 민간인들에게 익숙한 모습인 것도 많아 사실상 군용 폭약, 공사용 폭약 등을 제외하면 민간인이 한눈에 IED라고 판단할 수 있는 물건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사실 공사용 [[폭약]]도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IED 제조에 쉽게 사용되는 공사용 폭약인 Semtex 폭약은 과장 조금 보태서 지점토와 비슷하게 생겼다. 당장 [[지뢰]]도 군필자가 아닌 이상 매체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M15 대전차지뢰]]의 영향 때문에 아직도 둥근 원반 모양인 줄로만 아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가로등 한가운데 [[M2 SLAM]]을 걸어놓아도 카메라나 단속 장비인 줄 알 사람들이 넘쳐난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목적 자체가 상대를 기만해 타격을 입히려 하는 것이므로 숙달된 군인이라도 구분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단 터지는 물건이면 아무거나 주워서 만들어도 상관없고 숨기기에도 유리한 특성 덕분에 정규군에 비해 장비가 후달리고 전면전으로는 정규군의 공세를 이기지 못할 가능성이 큰 테러 조직이나 [[파르티잔]]이 방심한 사이 뒤통수를 때리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중동]]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이 미군을 상대할 때 이 IED를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온갖 창의적인 방법으로 숨겨놓고 터트려서 미군의 골머리를 제대로 썩히고 있다. 시가지에서 차량 순찰대의 구성원으로 작전 중인 상황에도 산재해 있을 수 있다. || '''자동차''' || IED 설치의 대표격이다. || || '''속이 비치지 않는 [[차도르]] 같은 긴 옷들''' || 속에 [[폭탄조끼]]를 착용한 후 슬쩍 다가오거나 냅다 달려들어 대응시간도 주지 못하게 하여 자폭한다. || || '''드럼통''' || 역시 약간의 작약과 신관 설치만 하면 훌륭한 IED. [[EFP]]를 접목시키면 전차도 잡는다. || || '''창문이 훵하니 뚫려 있는 빈 집들''' || 여기도 역시 교묘하게 숨겨진 IED가 없으란 법이 없다. || || '''최근에 구덩이를 메운 흔적''' || 압력판식 IED는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스프링, 뇌관, 탐침 정도면 충분하다. || || '''부풀어오른 불투명한 비닐봉투''' || IED를 넣고 다른 걸로 겉을 감아놓으면 못 알아본다. || || 버려진 '''페인트 통''' || 신관, 화약, 못만 넣고 뚜껑을 붙이면 충분하다. || || 건물 배란다의 '''풀이 없는 화분''' || 충격식 신관을 단 IED를 누군가가 밀면 당신은 죽는다. || || '''당신을 뜷어지게 주시하는 누군가''' || 원격신관식 IED 기폭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일 수 있다. || || '''[[시신]]''' || 시신을 수습하려고 건드리거나 소지품을 확인하기 위해 접근하면 폭발하도록 만든다. 물론 시신을 이용한 [[부비트랩]]은 종류 불문 [[전쟁범죄]]지만 [[국제법]]을 무시하는 테러리스트가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 고급 시계, 귀금속류, 수집품 등 [[전리품]] || 주변에 지뢰를 깔아 둔다. [[제2차 세계 대전]], [[6.25 전쟁]], [[베트남 전쟁]]에서도 많이 사용된 일종의 [[부비트랩]] 함정이다. || 극단적으로 말해 ''' '아군 것이 아니고 머그컵보다 큰 덩어리가 있다면 IED일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만 해도 이 정도고, 매일같이 발전하는 기출 변형식의 IED도 많다. 여차하면 그냥 평범한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다 던지는 방식도 가능해서 아주 사람 미치게 만든다. 이게 터져서 죽는 것도 큰 문제이나 그전에 '''내 주위에 뭐가 폭탄이고 뭐가 폭탄이 아닌지 분간할 수 없는 공포'''와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폭탄일 수 있다는 공포''' 때문에 정신에 큰 타격을 입는 것이 큰 문제로 평가받을 정도다.[* 병사들의 정신이 무너지면 단순히 사기가 떨어져서 적전 도주한다거나 두려워서 싸우려 하지 않는 등의 문제보다는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에 상부에서 의도치 않은 돌발적인 민간인 살해를 저지르기가 쉬워진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베트남 전쟁 때도 [[베트콩]]들이 줄곧 민간인 사이에 숨어서 게릴라 전술만 쓰는 바람에 이거에 정신이 무너진 미군 병사들이 더 이상 못 참고 베트남인들을 학살하는 일이 벌어졌고 21세기 중동 전장에서도 IED 같이 여기저기 도사린 위협 때문에 지치고 멘탈이 나간 병사들이 우발적으로 중동 민간인들을 학살하거나 우발적인 것을 넘어 아예 자기네들끼리 공모해서 민간인 학살용 [[킬 팀]](Kill Team)을 멋대로 결성해 버린 사례도 있었다. 당연히 적발돼서 처벌받았지만 말이다.] 생각을 해 보면 길가의 모든 게 날 죽이기 위한 폭탄일 수 있다. 이게 IED가 위험한 이유다. 기지를 나가는 순간 모든 게 IED일 가능성이 있다. [[온 세상이 XXX다|--온 세상이 폭탄이다.--]] 거기에 IED를 소지하거나 아예 차량에 대량으로 쑤셔넣은 채 기지 근처로 와 [[자폭]] 테러를 하는 정신 나간 인간들 때문에 기지에서 잠자는 중에 비명횡사할 수 있다는 점이 IED가 최악의 무기인 이유다. 대표적인 방식은 [[미군]]과 [[다국적군]]의 불발한 곡사포탄이나 수류탄 등을 몰래 주워서 원격 폭발 장치를 부착하여 미군이나 다국적군 병사가 접근하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폭발시키는 것. 이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는데, 핸드폰을 이용한 격발이 미군과 다국적군의 IED 재머에 의해 무력화되자 육안으로 목표를 확인한 뒤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던 IED를 수동으로 폭파시키는 고전적인 방법이 자주 쓰이고 있다고 한다. 아니면 동작 감지 센서[* 센서라고 해도 생각보다 거창한 것이 아니다. 매장 자동문에 설치된 것이나 전등 켤 때 쓰는 적외선이나 초음파 동작 감지식 센서 등에 들어가는 값싼 물건이면 충분하다. 피아식별이 안 되고 오작동 위험성이 높지만 어차피 매설하는 쪽에서는 위치를 다 아니까 피해다니면 그만이다.]를 이용해 지나가는 미군이나 다국적군이 센서에 걸리면 자동으로 터지게 한다든지, [[지뢰]]에 연결해서 지뢰를 밟는다 → IED용 폭약이 폭파된다 식으로 설치해 놓은 것도 많다. 요즘은 재머에 교란당하지 않도록 간단한 기계식 폭파장치를 만들어 쓰고 있다.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 못이나 베어링, 유리조각 같은 파편이 될 만한 것을 섞는 경우도 많다. [[M18A1|크레모아]]의 IED 버전인 셈이다. IS 같은 테러 조직이 VBIED(Vehicle borne IED, 직역하면 "차량 탑재 IED". 의역하면 그냥 차량 [[자폭]] [[테러]])를 자주 이용하는 모습도 관찰된다.[* 죽음이 두렵다며 우는 청소년을 독려해 적에게 돌진시키는 영상도 올라왔다.] 단순무식하게 폭발물을 한계까지 적재한 차량을 몰고 적진 한가운데로 돌진해 폭발시키는 것. 탑재 수단이 차량이라 무게 여유가 꽤 있는 편인 데다 이동이 가능하며 자폭용이라 편의성 같은 다른 요소들은 싹 쳐내고 '''무조건 많이 꽉꽉 채워넣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설령 작은 세단을 쓴다고 하더라도 폭발물의 양은 300~400kg를 가볍게 넘기고 트럭을 동원하면 아예 톤 단위로 적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게 폭발하면 반경 수십 미터는 기본적으로 흔적도 없이 완파되고 피해범위는 몇백 미터 수준이다.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고층 건물의 반을 그대로 증발시켜 버릴 수도 있다.]]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2,000파운드 항공폭탄의 폭발물 탑재량이 450kg 수준이고 [[벙커버스터|한 발에 벙커가 하나씩 사라지는]] 5.4t [[지진폭탄]] [[톨보이]]가 작약량이 2.7t이다. 중동에서 전투용으로 널리 쓰이는 [[현대 포터]]나 [[기아 봉고]] 1톤 트럭에 적당히 장갑 좀 바르고 1톤 가량의 폭약을 싣고 돌진해 성공적으로 자폭하면 그 지점에 대형 항공폭탄 2~3발 날리는 수준의 파괴력이 나오는 것이다. 더 큰 트럭에 더 많이 욱여넣고 돌진하는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강력하고 주로 공격하는 군 경계선의 경우 이렇게 차량 자폭을 성공할 시 방어선 자체가 와해되는 등 리스크 대비 큰 효과를 내기 때문에 사용하는 쪽에선 무리해서라도 들이받으려 하고 상대편은 VBIED를 발견하면 어떻게든 '''근접하기 전에 무력화하려고''' 노력한다. 돌격 시 발각되면 성공 확률이 낮지만 성공하면 전세를 바꿀 수 있는 무기. 방어 측에서 VBIED만 보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어떻게든 파괴하려 들다 보니 공격 측에서는 VBIED에 온갖 철판을 덧대서 방어력을 향상한 후 돌진시키는데 이러면 속도는 많이 느려지지만 그 대신 [[대전차 미사일]]이라도 동원하지 않으면 파괴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민간용 철판 적당히 긁어모아 덧대는 거기 때문에 대전차 미사일보다는 약한 [[대전차 로켓]] 수준만 와도 관통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문제는 대전차 로켓 사거리가 100m 내외로 짧기 때문에 대전차 로켓으로 맞출 수 있을 정도 거리까지 VBIED를 접근시켰다는 것 자체가 방어 실패를 의미한다. 이 시점쯤 되면 대전차 로켓으로 VBIED를 요격하는 데 성공해도 폭발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차량에 폭탄을 싣게 되면 그 무게[* 불발된 고폭탄 같은 것들은 무게가 상당히 나간다. 이런 걸 차 내부 여기저기에 빈틈없이 채워넣게 되면 당연히 그 무게도 엄청나다.] 때문에 차량의 서스펜션이 버티지 못하게 되는데, 어찌어찌 버틴다고 해도 외관상 위화감을 일으킬 정도로 차체가 내려앉게 된다. 이동시 속도와 안정성이 심각하게 나빠지는 건 덤. 이를 신경쓰지 않고 그냥 써먹기도 하지만 미군에서 IED 판별법으로 저런 특징을 잡아내 찾기 시작하자 아예 폭탄을 싣기 전에 차량부터 제대로 마개조해[* 그래서 트럭으로도 자폭 테러를 많이 한다. 이 경우에는 정말로 외관만으론 구분해낼 방법이 없다.] 제대로 판별하려면 가까이 오게 하게끔 외관상으로 이상한 점을 없애기도 한다고 했다. 일단 걸리기만 하면 매우 효과적인데 대형 항공 폭탄이나 대구경 곡사포탄 몇 개 급의 폭약을 한 번에 터뜨리면 3세대 전차도 장갑만 버틸 뿐 장갑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포탑 외부 장비들이 깡그리 박살나서 그 자리에서 전투불능 상태가 되고 2세대 이하 전차들은 아예 장갑이 붕괴하면서 완파되기 때문이다. [[시리아]]에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와 교전하는 [[https://youtu.be/yDqtst0Ql3E|프랑스군의 VBIED 요격]]을 보면 그 위력을 알 수 있다. 차량을 발견한 후 기관총으로 저지하려다가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게 빗나가자 바로 제2사를 날려서 800m 거리에서 겨우 저지한다. 설명에 의하면 제1사는 [[밀란 대전차미사일]], 제2 격은 [[FGM-148 재블린]]을 사격했다고 하는데 영상을 보면 제1 격은 정면에서 날아가다 회피당하는데 2격째는 위에서부터 내리꽂히는 작은 미사일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대전차 미사일에 맞았다고 해도 꼴랑 승용차 한 대가 일으킬 수 없는 범상치 않은 거대한 폭발을 볼 수 있다. 저 엄청난 위력을 알고 있어서인지 저지하려는 프랑스군 측의 대화도 상당히 다급하면서 속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저지에 성공하자 크게 환호한다. 영상의 위력처럼 VBIED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거리 저지선도 매우 넓은 편. 사실 저 전투는 애초에 자폭차량 한 대만 돌진시킨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소리로, IS가 전반적으로 인력을 대거 충원하는 과정에서 자질 미달자도 마구 받아들인 덕분에 전술에 대한 기본 이해조차 없는 자들이 많아서 가능했던 젓이다. 매우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으며, 숙련된 반군이라면 영상처럼 원거리에서 달려들지 않고 미리 세워 두거나 다른 이동하는 차량들에 섞여 움직이다가 기폭 시키는 방법을 쓴다. 여러 모로 폭탄조끼 테러의 대형화 버전인 셈이다. 이론적으로는 [[핵무기]]도 IED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크기만 놓고 보면 가장 효율적이다. 현대의 [[ICBM]]에 들어가는 핵탄두의 크기는 의외로 크지 않은 편으로, 직경 50~60 cm에 높이 180~200cm 정도로 사람보다 약간 더 큰 정도다. 무게도 200~300kg 정도다. 물론 재돌입체 전체의 크기이니 핵폭탄 알맹이만 뺀다면 이것보다 더 작아진다[* 재돌입체 윗부분에는 핵탄두를 활성화시키고 기폭시키는 장치가 들어가고 아랫부분에는 재돌입체를 회전시키는 스핀 가스를 생성해서 분출하는 장치와 안테나 등이 들어 있어서 재돌입체에서 핵탄두는 절반 정도의 면적을 차지한다.]. 각종 대중매체에는 테러 단체가 어디선가 빼돌린 핵탄두에 기폭장치를 붙이거나 알맹이만 빼서 IED로 만드는 스토리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매체와는 달리 실제로 핵무기를 IED로 만드는 경우는 없다. 핵무기는 핵 보유국들에 의해 수량이 엄중하게 관리되는 물건이라 웬만한 테러단체는 쉽게 손에 넣을 수 없고 설령 구한다고 해도 구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돈이나 수고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들어간다. 거기다 너무 위력이 강하고 쓰는 순간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며 해당 테러단체의 모국이 핵보복으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가성비]]가 심하게 안 맞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