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J리그 (문단 편집) == 경기장 == 리그 운영 체제는 미국과 유럽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참조하면서 선진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경기장 등의 하드웨어 인프라는 의외로 부실한 편이다. 경기장 시설 문제는 리그 창설 당시부터 발목을 잡아온 문제이다. J리그 초기에 1999년 [[FC 도쿄]]가 리그에 진입할 때까지 도쿄 연고 클럽이 없었던 것은 리그 당국이 참가 클럽 간의 과당경쟁을 피하려던 의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간토 일대에 그럴싸한 경기장이 모자란 탓이 컸다. 1950년대에 건설된 [[국립 카스미가오카 육상 경기장|국립경기장]]을 제외하면, J리그가 요구한 관중석 15,000석과 조명탑 설치를 충족하는 경기장은 지금은 프로 경기장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낙후된 [[닛파츠 미츠자와 구기장|요코하마 미쓰자와공원 구기장]]이 전부였던 것이다. J리그의 출범에 맞춰 [[이바라키현립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가시마 스타디움]]이 신설되고 [[도도로키 육상 경기장|가와사키 도도로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우라와]] 고마바,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이치하라]] 린카이, [[쇼난 BMW 스타디움 히라쓰카|히라쓰카]] 4개 경기장이 10,000석을 밑도는 스탠드를 확장하여 간신히 J리그 초기 클럽들을 수용하게 된다.[* 1980년대 최고 호황기를 거친 일본이 한국보다도 운동장 시설을 갖추지 못한 데 의아함을 느낄 수 있겠으나, 한국은 국민체육진흥법과 체육시설법에 의하여 각 지방자치단체가 종합체육대회 개최 수준의 시설을 갖출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일본에도 스포츠기본법은 있으나, 스포츠 시설에 대해 명문화된 의무가 없는 데다 각지의 학교가 어느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문 스포츠 시설은 오히려 부족했던 것.]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J리그는 낙후된 데다 접근성도 좋지 않은 경기장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의 경기장 시설은 한국이 [[1988 서울 올림픽]] 및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 월드컵]]에 맞춰 건설된 경기장이 많은 것과 같이 1950년대 전후 재건기(+[[1964 도쿄 올림픽]]) 및 1970년대 고도성장기에 건설된 것이 많다. [[감바 오사카]] 같은 명문 구단도 신구장 건립 이전까지 1970년대 지어진 엑스포 종합운동장을 사용했으며 역시 리그 강호로 항상 만원에 가까운 흥행성을 기록하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또한 1962년 건설된 도도로키 육상경기장을 사용한다.[* 상기한 바와 같이 J리그 창설에 맞춰 1만 석짜리 경기장을 2만 석 후반대로 확장했다.] 2010년대 초중반 최강팀이었던 [[산프레체 히로시마]] 역시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시야를 자랑하며 접근성도 안 좋은 종합운동장을 쓰다보니 평균관중은 리그내 하위권을 차지해왔고 현재는 2024년을 목표로 전용구장 건설이 확정된 상태다. 의외로 하부 리그로 눈을 돌리면 최근 건설된 전용구장을 쓰는 팀들이 보이는데 기타큐슈와 나가노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5천 석 규모의 작은 구장들이다. 다만 이들 또한 J3 라이선스 요건인 5천 석을 간신히 맞추는 곳이 많으며, 특히 도호쿠의 이와테, 후쿠시마, 이와키는 2022 시즌 후반부터 조명탑이 의무화되는데 권장수준 1500룩스에 현격히 못미치며 후쿠시마는 아예 2022 시즌 개막 직전까지 조명탑 설치 계획조차 없다. 또한 경기장의 위치가 외진 편으로, 대도시권을 벗어나면 아예 대중교통 접근이 거의 안 되는 곳까지 있다. 사실 신설 경기장이 외곽으로 나가는 것은 세계 어디나 비슷하고[* 건설하는 지방정부가 [[도시재생]]을 목적으로 슬럼가나 공장지대를 큰맘먹고 재개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경기장이 들어갈 큰 땅은 찾기도 어렵다. 한국의 경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예시할 수 있다.] 한국의 월드컵 당시 건설된 경기장들도 수원이나 대전 정도를 제외하면 외진 데 위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특히 일본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거대 경기장 다수가 시가 아니라 광역지방정부인 [[도도부현]]에서 건설한다는 것이다.[* 2002 월드컵에 사용된 경기장 10개 중 시에서 건설한 것은 [[닛산 스타디움]] 등 4개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월드컵 유치에 맞춰 건설된 건 [[고베시|고베]] [[미사키공원 구기장]] 뿐이다. 그리고 이들 시립 경기장은 접근성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에서 건설하는 경우 원래 프로스포츠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입지를 특정 도시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 보니 관객 입장에서는 시내 접근성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옆동네까지 가야 하는 곳이 생기게 된다.[* 현재 J리그에서 주 경기장이 연고지 중심도시 밖에 위치한 팀이 [[나고야 그램퍼스]]를 포함해 8개나 된다. (시내에서 1시간 이상 걸리지만 어쨌든 명목상 '도쿄'에는 걸리는 [[FC 도쿄]]와 [[도쿄 베르디]]는 빼고) 극단적으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나 [[미야기 스타디움]] 정도로 멀리 떨어뜨려 놓으면 아예 입주하는 팀이 나오지 않게 된다.] 그래도 낡은 종합운동장을 쓰는 팀들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감바 오사카의 신구장인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이 2016년 개장한 이래 [[기라반츠 기타큐슈]](2017), [[교토 상가]](2020)의 전용구장이 각각 개장하였으며 이외에도 [[FC 류큐]], [[V-파렌 나가사키]], [[산프레체 히로시마]], [[FC 이마바리]]가 2022~24년을 전후해 새 구장 이전이 확정되었다. 이외에도 [[반포레 고후]] 등 건설이 추진되는 지역이 더 있다. 문제는 도쿄 23구내에 전용구장이 없다는 점인데 현재 FC 도쿄의 홈구장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은 구내가 아닌 쵸후시에 위치해있으며 명목상 구기장이지만 트랙 줄만 그어놓지 않은 종합운동장급의 시야를 가지고 있다. 2020올림픽 때 사용하는 [[도쿄 신국립 경기장]]이 올림픽이 끝난 후 축구 전용구장으로 개조된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FC 도쿄가 생각만큼 인기가 있지 않고 아무래도 이쪽은 야구의 나라다보니 그 비싼 땅에서 수익이 충족이 되겠냐는 의견이 강해지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많다. 어차피 대표팀 전용 경기장은 사이타마 스타디움이 있고 종합운동장으로 놔두면 축구 이외에도 행사나 다른 경기들을 개최할 수 있으니 그게 낫지 않겠느냐는 것. 클럽은 클럽들대로 신국립경기장의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다고 보고 다른 경기장 신축 계획을 찾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