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511 (문단 편집) ==== K51XA1 이후 ==== * 현재 H07D 엔진보다 신형 사용을 주장하는 입장 K-51XA1에 사용중인 H07D은 1989년 개발된 엔진[* 블럭 기본 설계까지 거슬러 가면 1972년 나온 EH100 엔진이 원류이다.]이라 면허 생산한 2003년 당시에도 한계가 뚜렷했다. 과도기에 쓰던 구형 엔진 최종개량형을 신형이라고 배치한 꼴이 된 것이다. 결국 수년 내에 수리부속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현대차 엔진의 발전은 과거에 비해 매우 큰 폭으로 이루어져 H07D 엔진의 대안으로 많이 제기되는 [[현대 G 엔진]]의 경우 2008년에 250hp / 87kg.m인 G250, 2012년에는 260hp / 95kg.m을 5.9L 엔진으로 이루어냈고, 2016년부터는 300hp / 110kg.m을 6.3L급 엔진이 뽑아내고 있다. H07D의 183hp / 51kg.m과 유사한 성능을 찾아보면 170hp / 62kg.m인 현대 F 엔진을 뽑을 수 있는데, F 엔진은 배기량 3.9L급으로, 마력이 H07D보다 모자라지만 디젤 엔진에서 중시되는 토크는 월등히 높기 때문에 단순 성능상으로는 오히려 업그레이드에 가깝다. 신형 엔진들은 연료 분사 방식 등에 많은 발전이 있어서 연비 측면에서도 많은 상승이 있었다. 구형 K-511에서 언급한 것처럼 엔진이 단종되면 당연히 부품 수급도 빡세질 것이고, 부족해지면 야전정비 또한 당연히 힘들어질 테고, 그렇게 되면 구형 엔진이 자랑하는(?) 신뢰성이 무슨 소용이랴? '오랫동안 사용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 신뢰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현실은 단종된 지 오래되어 부품 구하기도 힘들어지는 구형과 온갖 신기술을 때려박아 개발되어 순식간에 널리 사용되어 부품 구하기도 쉬운 신형 중 어느 것이 '실질적인' 신뢰성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을까? 장기적인 유지비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지금이라도 엔진을 교체하고 차체를 전면 재설계한 신형을 내놓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 반론 H07D은 히노의 중형버스나 트럭에 사용된 마지막 OHV방식 엔진으로 충분히 검증되었고 매우 신뢰성이 높다. 1991년 파리-다카르랠리에 참전한 히노 레인저는 튜닝한 H07D을 사용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신뢰성과 내구성이 가장 우선시되는 군용차량에 썼다는 것 자체를 나쁘게 볼 수도 없다. 구형 K511 엔진도 70년대 당시에 많이 쓰여서 채택된 것이다. 게다가 현대가 기아자동차 인수 이후에 미쓰비시 엔진을 버리고 한동안 사용하던 [[히노 H형 엔진|KK 엔진]]도 H07D을 다운사이징한 것이니 그 신뢰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D0846HM은 당시로선 10년 이상이나 사용되며 검증되었고, H07D 역시 14년간, 따지고 보면 24년간 사용되면서 검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계식 OHV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단순하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군용차 특성상 개발된지 10년도 안 되었고 전자제어가 대폭 적용된 엔진이 적합한지는 의심스럽다 할 수 있다. 더군다나 H07D가 일본에서 민수용으로는 1995년 단종되었다고는 하나, 같은 엔진인 [[기아 라이노|라이노]]가 지금도 흔히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고, 당장 일본 지방 도시에만 가도 같은 엔진을 쓴 크루징 레인저나 레인보우 버스들 상당수가 현역으로 잘만 굴러다니는데, 무조건 오래되었다고 까는 것도 어폐가 있다. 아직도 H07D 부속들은 구하기 그리 어려운 편도 아니며, 또한 군부대에서 굴린다는 건 앞으로도 한참 동안 부품 수요가 있다는 말이다. 수요가 있고 단가가 맞으면 부품은 공급된다. 연료도 중요하다. 기계식 OHV 엔진에 비하면 최신 전자식 커먼레일 엔진은 연료 민감도가 높은 편인데, 품질이 그다지 좋지 못한 경우가 빈번할 수밖에 없는 야전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한국은 북부와 남부 기온차가 크고 그로 인해 겨울이 되면 남부 지방 차량의 경유가 강원도에서 하룻밤 새 굳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기름통 다 비워내고 또 혹한기용으로 교체하기도 번거로우니 급하면 난방용 등유를 섞어쓰기도 하는데 커먼레일 차량엔 금기다. 미군처럼 전부 JP로 통일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요즘은 물론 경유의 내한성이 좋아져 상기한 극단적인 경우는 매우 드물긴 하다.] 게다가 커먼레일은 기본적으로 전자식 제어방식인데 전자 차폐 수준도 보는 군사장비들에 차폐 없는 장비는 합격 미달이다.[* 이 때문에 K-151 등 신형도 전자차폐 부분을 강조한다.] 또한, 최근 개발된 디젤 엔진들은 터보가 장착되어 있어 시동 즉시 출발, 예열 전 급출발, 주행 후 급히 시동커트 등을 해서는 안 된다. 연비와 세금 문제로 다운사이징된 엔진은 얻어지는 이익만큼 관리 요소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만큼 운전자와 정비사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고, 운전자와 정비사가 계속 교체되는 군부대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 야전이나 긴급상황에선 더더욱 강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미 [[K-151]]이나 기갑 장비엔 터보 커먼레일 디젤이 쓰이고 있다. 그것도 아예 전투 기동을 상정하고 더 험악한 가감속 성능을 요구 받는데도! 애초에 군사경찰에서 쓰는 코란도 스포츠 순찰차나 비상대기로 두고 있는 코란도스포츠들도 한겨울 영하 20도에서 예열 10초하고 풀악셀치면서 나가는 상황이 수두룩하다. 결과는? 겨울이 채 끝나기 전에 터보가 박살나고 부동액이 질질 새서 입고맡겼다.] 엔진 차이로 인한 연비 차이도 생각보단 크지 않다. 구형 IDI 엔진과 신형 CRDI 엔진 연비 차이는 단순한 엔진 교체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다양한 부분에 연비절감을 위한 구조적 개량이 더해진 결과다. 이에 비해서, 군용차는 6X6라는 미친 구조에다 무식한 프레임과 차체, 더러운 타이어와 무거운 휠 등 연비저하 요소가 넘쳐난다. 연비와 출력 중시의 상용차와는 별세계 이야기다. 연비가 그렇게 중요한 요소라면 그냥 상용 5톤 트럭을 굴리는 것이 훨씬 나으며, 군에서도 이를 인지하는지 수송담당부대나 도로포장이 좋은 곳을 활보하는 부대들은 상용차량들이 매우 많고, 도로포장이 별로 안좋고 고저차가 심하며,[* 특히 강원도 최전방이나 해병대처럼 최전방 수호 부대들은 표준차량이 여전히 대세다.] 전쟁이 터지면 1선에 서야할 보병부대들은 [[표준차량]]을 여전히 유지중이거나 새로 생산된 표준차량들을 도입중이다. 상용차량과 표준차량의 차이점을 생각해보면 모든 표준차량들을 마냥 상용차량으로 전부 대체할 수가 없다. * 결론 이렇게 상반된 상호간 의견이 존재하나, 군은 추가적인 개량을 할 생각이 없어보이고 어차피 두돈반 후속인 [[중형표준차량]]이 [[현대 파비스]] 용으로 개량이 이루어진 6.8리터급 [[현대 G 엔진]]을 쓸 예정이라 이제는 별로 상관없는 내용이 되었다. 하지만 [[중형표준차량]]은 2024년 투입 예정이고 [[현대 G 엔진]] 기본 설계가 2007년 말 처음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상용차에서 사용되면서 17년 가까이 검증된 상태로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