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711 (문단 편집) == 상세 == 포병부대와 공병부대에서 많이 운영되는 차량으로 [[155mm 견인곡사포]]를 견인하거나 전투예비탄을 적재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사용하는 곡사포가 대부분 [[KH179 155mm 견인곡사포]]인데 무게가 6850kg (약 7톤)이며 한 발에 40~60kg인 포탄과 장약을 다량으로 적재해야 한다. 또한 전시에는 포병 12명 이상이 개인화기로 무장한 상태로 탑승하고, 포병들과 운전병의 군장도 당연히 적재한다. 포격에 필요한 물자들과 주둔에 필요한 물자들도 실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큼지막한 차량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K-136 다연장로켓]]도 거대한 추진체를 적재하기 때문에 수송차량으로 K-711이 사용되고 차대도 K-711을 기반으로 한다.[* 한국군에서 사용하는 다른 [[다연장로켓]]인 [[M270 MLRS]]는 K-711 대신 미군에서 사용하는 [[M977 HEMTT|M985 HEMTT]]를 수송 차량으로 사용한다.] [[K55 자주곡사포]] 역시 탄약을 K-711로 수송한다. 포병부대에서 사용되는 차량이라서 다른 육군 부대에서는 흔한 [[K-511]]을 포병부대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있어도 일반적인 트럭 형태가 아니라 지휘차 등의 특장차만 보유하고 있다.[* K-511은 [[105mm 견인곡사포]]를 견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공병부대에서는 덤프 모델인 K-713을 많이 가지고 있고 트랙터 모델 K-715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민수용보다 적재함이 작고 연비가 좋지 않아 민수용 덤프도 같이 사용한다. 궤도형 건설장비인 굴삭기나 불도저를 수송할 때 주로 사용하고 도하부대에서만 사용되는 모델 K-719도 존재한다. K-719 한정으로 부교와 [[교량 가설 단정]] 진수 및 회수를 위한 크레인이 장착되었다. 견인고리와 전기단자 외에도 공기압 단자가 하나 더 있는데 이 단자를 통해 155mm 포의 브레이크와 K-711을 연결하면, K-711이 정지하면 155mm 포도 같이 정지한다. 155mm가 넘어가면 포의 중량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K-711이 제동할 때 관성으로 포가 견인고리를 무시하고 제동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K-511을 운전하다가 K-711을 운전하면 느낌이 많이 다른데, 겉으로는 비슷하게 생긴 차량이지만 차량에 탑승하면 거대한 보닛이 눈에 띈다. 크기도 거대한데 무게도 엄청난 보닛은 사람들이 한손으로만 올리기 힘든 수준으로 무겁다.[* 이렇게 무거운 보닛이 얇은 스프링식 고정구 두 개로만 고정되어서 고정구가 망가지는 일이 흔하다.] 전방 범퍼의 양쪽 끝에 봉을 용접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차폭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용접한 것이다.[* 보통 철근을 구해 용접한 후 노란색으로 칠한다. K-511도 이런 개조를 한다. 동원부대의 K-711들은 장착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용접은 구형 차량에만 해당되는 사항이고 신형 차량은 봉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우측 보닛에 원형 보조미러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공기보조식 유압브레이크를 쓰는 구형은 브레이크가 다소 밀린다. 특히 화물까지 적재된 상태면 대책없이 밀린다. 모 공병부대에서 훈련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끼어드는 차를 피하기 위해 K-711이 급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밀리는 바람에 앞차와 충돌하고, 뒤따르던 차들도 추돌하는 바람에 부대 소속의 모든 차량이 사고를 당한 바람에 훈련이 취소되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병부대가 챙긴 물건들은 15톤을 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더 높다.--목숨이 2갠가 군용차 앞에 끼어들기라니--] 구형은 중량도 높으므로 브레이크 휠실린더가 잘 터진다.[* 차량 아래에서 바퀴 내측을 점검하다가 브레이크액이 새어서 흐른 흔적이 바퀴에 보인다면 휠실린더가 터진 것이다.] 교체를 위해 후축 복륜을 빼낼 때는 휠 두 개를 빼고 허브를 분해하여 빼는 것이 맞지만 그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므로 가운데 허브축을 풀어서 통째로 빼낸다. 휠 하부에 그리스를 바른 철판을 깔고 수송부 대원들이 붙어서 온 힘을 다해 당기는 모습은 흔하다. K-511은 부품 수급이 그나마 잘 되는 반면에 K-711은 부품 수급이 잘 안 되는 탓에 휠실린더를 보급받기 어려워 비슷한 차급의 민수용 차량의 내부 고무부품만 구해서 분해한 뒤 휠실린더 내부에 슬은 녹을 사포로 벗기고 다시 조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포장도로의 수송력은 9톤이지만 1.8km/L라는 낮은 연비 때문에 연료 소모가 상당히 심하여 야전용 차량이 강제되는 부대가 아니라면 신차를 민수용 트럭으로 도입하는 사례가 상당히 늘었다. 민수용 5톤 차량은 [[현대 메가트럭|메가트럭]]과 [[타타대우 프리마|프리마]], [[타타대우 노부스|노부스]], 11.5톤 차량은 [[현대 엑시언트|엑시언트]]가 후방 부대에 납품되는 비율이 늘어났다. 보병부대는 K-711의 인가 자체가 전무하고 구난용인 K-712만 존재한다.[* K-712는 수송관과 정비관의 자가용으로 변신하기도 하는데, 영외훈련이 시작되면 수송관이 K-712를 운전하면서 나타난다.] 포병부대에서도 상용 트럭이 포를 견인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원부대만 사용한다. 군수지원사령부 자동차대대 등지에서는 과거부터 민수용 트럭을 운용해왔다. 대한민국 국군용 군용차 중 유일하게 구난차와 덤프가 옵션으로 존재하는 차량이다. 그래서 트럭은 K-511만 굴리는 부대도 구난차로 K-711을 사용한다. 덤프는 대부분 공병부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구난은 지원부대 및 전차대에, 트랙터는 공병 및 지원대가 주로 사용한다. 드물게 샵밴형을 운영하는 부대도 존재한다. 샵밴은 통신대나 이동정비지원 등의 업무에 투입되지만 5톤 샵밴의 용도는 이동지휘소인데 주로 장군급 이상이 지휘하는 부대에서 볼 수 있다. 공병부대에서 쓰이면 폭발물 제거용으로 쓰인다. 물론 5톤 통신박스카도 존재하고 드물게 공병대 5톤 정수차도 존재한다. 화생방부대에는 K-711A1의 파생형인 K10 제독차량도 있는데[* 5톤을 기반으로 했지만 사실 제원에서 차이가 심하다. 특히 전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K-711로 한번에 돌 수 있는 코너를 K10으로는 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장만 두고보면 대형버스보다 약간 짧다.] KM9보다 더 성능이 좋다. K10의 경우 제독차로서의 성능만큼은 어떤 군용차보다도 좋은데 오토 크루즈 모드가 설치되었다.[* 계기판 좌측 하단에 정속주행 스위치가 바로 이것이다.] 일정 속도를 유지하며 제독제를 살포하기 위해 엔진 rpm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그 이유로 액셀레이터가 전자식인데 일반 승용차보다는 딜레이가 심하고 가속 역시 기계식보다 떨어진다. K-711의 엔진은 K-511과 비슷한 시기인 1970년대 한국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엔진이다. K-711이 처음 등장할 때는 최신형이었으나 1986년에 D2366이 등장하자 구세대 엔진이 되었다. D2156HM 엔진이 처음 개발된 196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한없이 올라간다. 워낙 오래된 엔진이라 국내 상용차 회사의 G260 같은 최신 엔진은 절반의 배기량으로 이보다 더 나은 성능을 자랑한다. 그래도 D2156HM 엔진은 동시대에 등장한 일본산 직분식 엔진인 이스즈 D920, 닛산디젤 PD6과 비교하면 배기량 대비 높은 출력을 자랑하였고 10년 늦게 등장한 현대 Q0과 비교해도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였다. || [Youtube(YuW7bYnjcqw)] || || K711 구형차량의 D2156 엔진의 소리[* 마지막에 특유의 브레이크 소리까지 들을수있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