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31 (문단 편집) === 작동 방식 === [[파일:attachment/K31/k31_bolt.jpg|width=400]] 우선 총의 볼트 부분을 보면 기존의 볼트액션과는 다른 장전 손잡이 형태를 가진다. 이는 스트레이트-풀 방식 볼트액션 구조에 의한 것이다. 대개의 볼트액션은 볼트 손잡이를 잡아서 90도가량 들어 올리고 뒤로 당겨야 하지만, 스트레이트 풀 방식은 그냥 손잡이를 뒤로 직선으로 당기면 볼트가 풀린다. 요즘 자동소총처럼 장전 손잡이와 볼트가 분리돼 있으며, 장전 손잡이를 당기면 내부의 캠에 의해 볼트가 스스로 돌아가게 만들어놨기 때문이다. 스트레이트 풀 방식은 조작 과정이 매우 직관적이고, 간단하기 때문에 보병들이 배우고 사용하는데 들이는 이론적인 시간이 짧았으며, 볼트 분해 및 관리도 의외로 기존 볼트액션식 보다 간편하였다. 이 쪽의 원조격인 [[만리허 소총#M1895|만리허 M1895]]의 경우에도 빠른 사속과 쉬운 작동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것이었고, 이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 속사 속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스트레이트 풀 방식의 장점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스트레이트 풀 볼트액션 방식은 볼트의 회전이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볼트를 직접 회전시킬 필요가 없다. 실제 발사 영상을 보면 볼트액션 소총은 볼트 회전을 위해 견착을 해제해야 하지만, 스트레이트 풀 소총은 견착 자세를 유지한 채 볼트만 당겼다 밀면 되었기 때문에 연사시의 정확도가 상승하는 이점이 있었다. 따라서 고속 조준사격 시 사격 정확도가 높은 편이었다. 리 엔필드가 사속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지만,[* 리 엔필드는 빠른 사속을 위해 볼트를 부드럽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볼트의 폐쇄 돌기를 볼트 머리가 아닌 중간에 달았고, 회전 각도도 45도 정도로 작게 만들었다. 때문에 볼트 머리에서의 가스 샘이 발생하곤 했으며, 회전각 문제로 폐쇄 돌기 마모에 의한 내구성 감소가 심했다. 따라서 1차 대전 당시 영국도 엔필드의 구조를 버릴 생각을 했으며, 하는 김에 구닥다리 탄약도 교체하기로 하면서 P13이 만들어진다. 전쟁통에 나가리되긴 했지만...] 그런 것 없이 높은 사속과 정확성을 가진다는 것은 확실히 스트레이트 풀 방식 만의 장점이었다. 문제는 실제로 이런 구조의 소총을 제작하다 보니 당시 기술적 한계로 인하여 구조가 복잡해지고 내부 부품 파손이 잦아졌다는 것이었다. 위의 [[만리허 소총#M1895|만리허 1895]]의 경우도 조작이 쉽다는 장점은 있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경우에 한한다. 실상은 엔블록식 클립 배출로 뚫어놓은 구멍 때문에 잦은 오염으로 인한 작동불량에 시달렸고,[* 다만 이 문제는 스트레이트 풀 방식과는 무관한, 장전 방식에 기인한 문제였다. 같은 장전 방식을 사용한 보통의 회전 노리쇠 방식 볼트액션 소총인 [[게베어 1888|Gew88]]과 [[카르카노]]도 동일한 문제가 있었다.] 볼트 재질 문재로 인한 낮은 내구성의 때문에 잦은 부품 파손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도태되었다. 또한 유리몸으로 유명한 캐나다군의 [[로스 소총]]의 경우는 원래부터 군용 소총으로는 낙제점이었다. 스위스에서 만든 K31의 원형이 되는 슈미트-루빈 소총 또한 낮은 내구성으로 인한 문제가 있어 볼트와 총의 작동 구조부분에 많은 개량이 있었다. 그 완성품이 바로 K31. K31도 추가적인 내구성 확보를 위하여 1934년부터 6차례에 걸친 개조를 추가로 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현대에서 스트레이트 풀 소총의 내구도가 낮다는 루머가 있으나, 현대에 와서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이다. 당장 회전 노리쇠식을 사용하는 현대 반자동 혹은 완전 자동소총에서 가스 구조만 제거하면 바로 스트레이트 풀 소총이 되기 때문이다.[* K-2 소총의 가스 조절기를 분실해 본 경험이 있다면, 사격 훈련 시 볼트가 후퇴하지 않는 진귀한(?)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현대 자동소총과 스트레이트 풀 소총의 내부구조는 대동소이하다.] 내구성이 낮았다면, 연사 구조도 못 넣었을 것이다. 따라서 현대까지 많은 개량을 거친 K31의 내구성 또한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